Date |
2002/09/12 01:37:52 |
Name |
바라기74 |
Subject |
[가입인사] 일주일 눈팅하다가.. |
일주일정도 눈팅하다가 이 곳에 발을 들여 놓는 사람입니다..
다들 평온하신지 모르겠네요.....
게시판 분위기로는 그렇지 않아보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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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잘 못해요....
1999년 2월엔가부터 오리지널 테란 미션 정도밖에 못해보았으니까요....
그리고는.. 친구들이랑 게임방엘 가게 되면.. 저 만치 옆에서..
테란으로 심시티를 하고 있다가.. 병력만 조금 빌려주고......
베틀넷은 0승 1패 였을텐데.... 3년전에 들어가보고 안들어갔으니...
없어진지 꽤 되겠지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하나도 못하면서 스타크래프트 구경은 좋아하고..
야구를 하나도 못하면서 야구중계 보는것을 좋아하고..
이런거 아닐까요....
전 당구장에 가서도 그럽니다..... 그냥 공 때리는 재미로 당구를 치지..
점수(다마수라는 전문용어겠지요..) 올리는 재미로 당구치지는 않거든요...
머리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당구는 여전히 30이랍니다...
게임이란것은 즐기는 것인데....
게임 외적으로 분란이 일어나고 그 분란으로 마음 상하고.....
모든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전부 다 게임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될 필요는 없겠지요...
이것도 공 차는 사람 모두가 K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는 말로 바꿀 수 있겠지요....
제 직업으로 가자면... 모든 컴퓨터 하는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될 필요는 없다라는 말로도 바꿀 수 있겠지만요....
스타크래프트에 미쳐서 사는 초등학교 5학년짜리 제 조카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곤 하네요.....
가입인사에 횡설수설을 늘어 놓습니다. 논리전개 엉망에.... 영 그렇지만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 서른살이 점점 다가오는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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