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테란 유저 김정민... 그의 능력은 언제볼 수있을런지....>
<사진 협조>
http://splashimage.li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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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터 hiljus입니다.
지난 주 벌어진 온게임넷 스타리그 경기 메모입니다. 게임앤컴파니에서는 내일쯤
경기리뷰와 같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면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
니다.
워3도 경기리뷰를 하려고 하는데 컴 사양이 낮다보니 늦게 떠지네요... 스타에만
전념해야 할 듯...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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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3:58초라는 최단 시간에 경기를 이기면서
이제 사람들의 눈은 제 3경기인 김정민 vs 홍진호의 경기로 눈이 모아져 있었다.
이 경기에서 홍진호가 이긴다면 자동적으로 4강에 진출을 하는 것이고 김정민이
이긴다면 장진남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4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 긴장을 했을까?
1승과 1패라는 차이...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8강전에서의 1패는 장기전의 5연패 이상과 맞먹는 부담감이다. 여기에서 진다면 떨어지기에 그런 상황을 김정민으로서 모를리가 없었을 것이다.
네오 버티고...
테란과 저그의 전적 18:10에서 볼 수 있듯이 테란에게 유리한 맵이다. 선수들이나 해설진에서 저그가 대등하게 경기를 하다가 패배를 한 경기가 많았다고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전적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초반에 마린을 모으고 더블커맨드 할 때까지 김정민에게 유리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방심은 경기의 흐름을 홍진호 쪽으로 기울게 하고 말았다. 마린+메딕 한부대로 저그를 견제하러 나간 사이 숨어있던 저글링과 본진 가까이에 있던 저글링의 테란 본진 난입은 뮤탈을 만들 수있는 시간을 벌어두었고 폭풍같은 홍진호의 공격은 승기를 그의 것으로 하기에 충분하였다.
두차례나 피해를 입고도 병력을 만들어 나가려던 김정민이었지만 전 지역에 멀티를 한 홍진호의 자원 앞에서는 최강의 테란이라고 어쩔 수가 없었던 경기였다.
<게임 리뷰터 hilj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