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04 00:19:22 |
Name |
응삼이 |
Subject |
[잡담]귀신 이야기 |
학교마다 무서운 괴담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오래된 학교라면 더욱 그렇다.
소영이는 역사가 오래된 여자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이 학교에서도 역시 선배 입에서 후배 입으로 내려오는
괴담이 있었다.
소영이의 교실은 학교건물 3층에 있었는데,
3층 건물에 여자화장실에서 옛날에 어떤 여학생이
목을 매달고 자살을 했다는 그런 내용의 괴담 이였다.
그래서 이학교의 여학생들은 3층에 여자화장실에는
되도록 가지 않았고, 만약에 가게되더라도 친구 두 세명이
모여서 꼭 같이 가 곤했다.
어느 날이었다.
소영이는 쉬는 시간동안에 친구들과 한참 수다를 떨다가
수업종이 치기 직전에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어졌다.
"수민아 나랑 같이 화장실 갔다오자"
"뭐? 이제 종칠껀데 4층까지 언제갔다와~"
"그냥 3층에 가면 되잖아"
"3층에? 싫어~ 무섭단 말이야"
"수민아~ 같이 갔다오자~ 빨리 나올께 응?"
소영이는 무서워서 가지 않겠다는 ? 峙括見?억지로 데리고
3층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소영이는 수민이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영이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수민이를 불렀다.
"수민아~ 거기 있지?"
그러자 작은 소리로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원..래...."
"응?"
"원래....원....래..."
"야~ 머라구 그러는 거야 무섭게 왜 그래~"
"원..래....."
"야~ 너 자꾸 장난칠 꺼야~?"
"원......래..............원....래......."
소영이는 오싹한 기분이 들어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수민이는 보이지 않았다.
소영이는 재빨리 화장실에서 나와 교실로 돌아갔다.
교실에서는 수민이가 아이들과 수다를 떨고있었다.
"수민아~ 언제 왔어?"
"힝~ 미안해 소영아 나 너무 무서워서 그냥왔어~ 용서해줘~"
"니가 나한테 이贊?말 한거 아니었어?"
"무슨 소리야~ 이상한 말이라니~"
수민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소영이에게 되물었다.
소영이는 이상하다고 생각? 構?평소 잘 대해주셨던
문학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 궁금한 게 있어서요.."
"응 무슨 일이니?"
"선생님 '원래'라는 단어가 우리가 알고있는 단어 뜻말고
다른 게 있을까요?"
"글쎄.. 선생님도 찾아봐야 될 것 같구나"
그리고 몇일뒤에 선생님께서 소영이네 교실로 찾아오셔서
소영이는 복도로 부르시고는 말씀하셨다..
.
.
.
"소영아 너 '원래'라는 말 어디서 들었니? 옛날에 우리말로
'위에' 라는 뜻이라는 구나.."
(오늘의 유머에서 펌)
오늘낮에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날도 덥고 낮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잠도 올것 같지가
않네요.
엠티를 가도 쿵쿵따 후의 진행은 이불가에 모여 이런애기를 많이 하지요.
경험이나 들은 귀신이야기를 들려주실분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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