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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7/14 14:45:23 |
Name |
민경진 |
Subject |
삼성,live24,고수,동양,안철수,Esc,라임,스포츠조선... |
몇회째 몇번 문제의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전서술형]정답 공개합니다...
제목을 보고 클릭하셨담 '아, 이건!' 하셨던 분들 계실겁니다...
'99PKO리그가 출범함과 동시에 저 8개 '게임단'이 출범했습니다. 뭐 게임단이라는 개념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대회 참가 16명 선수가 2명씩 짝을 지어 저 팀들에 들어가게 된 방식이였습니다...
삼성싱크마스터-이기석,임우진
Live24-김태목,김동구
고수-조정현,김성기
동양제과-봉준구,김태훈
안철수바이러스-장경호,최지명
EscNet-김창선,최진우
라임정보통신-국기봉,박상규
스포츠조선-빅터마틴,정재철
이렇게 선수들이 팀을 '찾아 들어가고'....이 짝짖기엔 선수간에 친분관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예상되는데...확실하겐 모르겠지만요...
또 16강 끝나고 이 팀들이 나와서 2:2 팀플전도 벌였었습니다. 김태목-김동구 선수가 토스테란 조합과 상당히 인상적인 '채팅대화'로 우승을 했지만, 무엇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은 16강 리그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정재철(3패)선수와 빅터(3패)선수가 첫 경기서 승리하고 난 뒤 밝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맞잡는 장면...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때 열분들께서 못 맞추신 것 중에 '99PKO 결승전 생방송이 갑자기 막을 내린 이유는...ㅎㅎ
인터뷰랑 뭐랑 이제 다 끝나고 마지막 인사말을 하려고 화면이 중계석을 잡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카메라가 좌우로 막 흔들리면서...화면에는 파란화면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고 있고, 방송에 익숙치 않았던 김도형 해설위원은 웃음을 참느라 짓는 표정이 더 웃겼고....성급히 '잠시 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했지만 정작 방송에 나간 것은 광고도 아니고, 마지막 화면으로 준비했던 엔딩 화면이였습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끝인사도 못하고 허무하게 그렇게 결승전 생방송은 끝나고 말았던 것이죠...
많이들 기억하실 거라 생각하고 낸 문제인데 의외로 답이 안나왔네요...
이렇게 여러가지로 얘길 나누다 보니 다시보고 싶네요...'99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이랑 더 전에 했던 방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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