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2 03:09:04
Name RM
Subject [잡담] 오늘 팀리그결승전에 관해서...
오랜만에 Login 해보니 글쓰기가 되는군요. PGR에는 처음으로 남기는 글 같습니다.

이상하게도 결승전이 끝났는데 한빛의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은 많아도

Suma G.O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은 그다지 눈에 띄지않는게 아쉽군요.

한빛 대 G.O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매치업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두 팀 모두 비교적 벨런스가 맞는 전력을 가졌고, 강력한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었으니

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건 박경락 선수의 선봉올킬시도와  강민/이재훈/서지훈

선수의 리버스 올킬 시도, 카운터를 치는 강도경/박정석/나도현 선수 이런걸 기대했는

데... 아쉽게도 짧은 경기로 끝나버렸군요.

어쩐지 첫 타자로 저그가 나오는건 팀배틀에서는 일종의 정석이 되어버린듯도 합니다.

어느정도는 전종족을 상대로 할만하다는게 중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결코 저그전이 약하지않은(!) 박경락선수의 선발기용도 나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

다. 박경락선수의 대 플토전이나 대 테란전도 훌륭하지만 이전에 홍진호 선수상대로의

저그전 경기력은 충분히 선봉에이스 올킬을 기대할만했는데 말이죠.

물론 GO 김근백 선수나 한빛 정재호 선수의 저그전 능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박경락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참 좋아보여서 그게 아쉽습니다.

(지난 OPL에서는 임요환 선수만을 겨냥하며 후방에 배치했다가 결국 쓰지도못한 카드로

남아버렸죠...)

오늘의 SUMA G.O의 우승에는 일단 과감한 변길섭 선수를 상대로한 서지훈 선수기용의

카드를 뽑아든 선택에 있었다고 봅니다. 오늘의 서지훈 선수의 컨디션은 마치 올림푸스

시즌 때와 같은 정도였다고 생각됩니다.

변길섭 선수와의 대전에서는 한 수를 더 읽는 수 읽기와 특기인 과감한 배째기 전략(..)

박정석 선수와의 대전에서는 경기운용의 묘미, 적은 가스를 먹은 테란이 플토를 잡는

베스트 시나리오.

박경락 선수와의 대전에서는 자신이 Yellow를 결승에서 이긴 테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

하는 듯한 강렬한 경기내용으로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그간 팀리그에서는 그다지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지못한 서지훈 선수에게 이번 우승은

나름대로의 수확이였을 겁니다. 더불어 마지막에 좋아하던 강민선수와 이재훈선수.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GO의 작전은 참 좋았던 듯 합니다.

한빛 팀은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승자 3명에 현 OSL 4강 2명, 국가대표 2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전력의 100%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경기는 없었던거 같네요.

정석적인 팀 전력 배치와 운용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지만, 뭐랄까 선수들 스스로에 대한

특성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뭔가에서 말린다는 느낌이 든다는걸 배제할수가 없네요.

분명히 변길섭 선수는 이재훈 선수나 강민선수를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 이에 관한 카운

터를 한빛은 많이 가지고 있지요. (박정석/강도경/박경락) 하지만.., 예상치못한 서지훈

선수 기용에 한빛팀은 전체적으로 혼란에 빠집니다. 물론, 서지훈/최인규 선수가 있기에

대 테란전도 충분히 단련했겠지만, 테테전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을겁니다.

한빛에는 테란전담 킬러(박정석/박경락)도 있었으며, G.O역시 테란 킬러를 둘이나 보유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위험한 테테전 승부에 서지훈 선수를 내보낼 것 같지는 않았으니

까요..

전반적으로 너무 카드를 아낀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번에는 저그 상대로의 박정석 카드

같은 (플레인즈 투 힐 D같은 맵에서는 충분히 가능하지않나요?) 과감한 기용도 해보셨으

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SouL vs KOR의 원한(?)관계 얽힌 프로리그에서의 승부처럼,

다음주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의 한빛 대 GO의 리턴매치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에 관해 이상하게 말이 없네요. 오늘 서지훈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세 종족 Best 4안에 드는 선수를 모조리 격파하는 최강의 모습이였습니다만.... 만약

이같은 일을 BoxeR가 했다면 반응이 이렇게 조용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_-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에 팀배틀로 올라간 오리온의 BoxeR, 기대중입니다.)

이윤열 선수도 슬슬 부활하는 듯 싶고, 서지훈, 임요환 선수의 선전을 바랍니다.

외쳐 봅니다, Go, 한빛,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3/10/12 03: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팀리그 결승에서의 서지훈 선수. 언빌리버블이었죠.

3경기 모두 완벽한 전략과 물량. 컨트롤과 운영. 최고였습니다.

3종족을 차례로 꺾은 완벽한 승리였네요. 대단합니다. 그것도 상대 종족에 대해서는 전부 불리한 맵에서..
항즐이
03/10/12 03:32
수정 아이콘
하하 그것보다는

"엔터더 드래곤에서 변길섭, 짐레이너스 대각선에서 박정석, 다크사우론 대각선으로 박경락이랑 해서 테란으로 모두 이기겠다." 라고 말하면 백이면 백 모든 테란들이 "꿈꾸지 마라. 꿈 같은 소리 하지 마라." 라고 하겠죠. 흘흘 -엄재경 해설

변길섭 선수랑 정말 박터지게 싸우고 짐레이너스 왔더니 대각선에 자신이 아래땅 위땅에 박정석, 진~짜 힘들게 넘어서 다크사우론에 왔더니 대각선 또 자신이 아래땅 위땅에 박경락 이러면 토나오죠! 좌절입니다 이거. 포기하고 싶어지죠! 정말 - 김동준 해설.



뭐, 그만큼 상대한 선수들의 면면이 상상을 초월했으니까요.
03/10/12 03:33
수정 아이콘
모조리 격파. 그것도 앞마당에 개스가 없는 맵 대각선에서 박정석 선수를. 그리고 다크사우론이란 져그맵 대각선에서 박경락 선수를... -_-;;;
엄재경님풍으로 말하면,
"엔터더 드래곤에서 변길섭, 짐레이너스 메모리 대각선에서 박정석, 다크사우론 대각선에서 박경락이랑 붙게 해줄테니까 3연승할 수 있는 테란 나와보라고 하면... 음 쉽지 않죠. '제가 그럼 해보겠습니다'라며 나올 선수, 아마도 거의 없을겁니다."
정도랄까요? -_-;;; (앗, 수정하는 사이에;;;)
피팝현보
03/10/12 03:59
수정 아이콘
슈마쥐오 파이팅입니다 ^-^ 다음시즌에도 우승하시길.
게임의법칙
03/10/12 06:01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슈마 GO는 우승을 한번 해 본 팀인데다가
강민, 서지훈 선수도 개인전 우승을 얼마 전에 했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한빛 팀이 이번엔 우승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한테는 온겜넷 인사이드 스터프에서의 이재균 감독님의
아쉬워하는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좀 안타깝더군요.
거기다 태곤부이 감독님이 PGR에 오실걸 생각하면
조금은 자제하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면서는 정말 서지훈 선수는 짐-_-승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딕의사랑
03/10/12 08:55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도 잘했지만 한빛팀의 선수들이 약간은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변길섭선수와의 경기는 조금 봐서 잘 모르겠고...박정석 선수와의 경기는 박정석 선수가 벌쳐의 계속된 난입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 보였습니다....언덕시즈로 미네랄 멀티를 칠때 프로브를 늦게 뺀다든가 하는것이 조금은 박정석 선수답지 않았고요...박경락선수와의 경기는 박경락 선수가 너무 방심 한것 같습니다....이때까지 서지훈 선수한테 많이 이겨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서지훈 선수가 처음에 레어를 공략한 지역은 방어를 해줬어야 되는데 성큰 방어라인이 너무 늦었던것 같아요...무척 아쉬운 결승이였씁니다...개인적으로 한빝팀 팬으로서 참 아쉬웠어요...
03/10/12 08:56
수정 아이콘
^___^ 슈마지오의 우승소식으로 곤히 잠들었다가 즐겁게 일어났네요.
어제 서지훈 선수의 플레이는 소름에 맞먹어서 말을 잊게 했지만~
숨은 공로자는 김근백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봉으로써 부담감도 많았을텐데~
대담한 배쨰 드론 등... 첫 스타트를 기분좋게 끊어주었기 때문에
다음선수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김근백 선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팀리그에서 김근백 선수 없는 슈마지오
아~ 생각할 수 도 없습니다 ^__^
앞으론 팀리그 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활약하셔서~
공인된 슈마지오의 에이스가 되세요!!!! ^___^/
플러스 서지훈 선수의 소름 끼치는 플레이는~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멋있었네요.
경기내내 '네가 최고다...역시.. 네가 최고야~'
라는 생각만을 했습니다.
( 나쁜 의미의 반말 아닙니다..ㅡㅡ;;;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혼자 중얼거릴때는..ㅡㅡ;;)
전 예전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장 좋아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등의 모습으로
점점 더 발전해 가는 서지훈 선수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다가오는 개인전 경기가 수북한데요~
방심없이 한경기 한경기 승리하셔서 다시 한번
우승자의 카리스마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세요~
서지훈 선수 화이팅!!!!
/////*슈마지오 2연패를 축하드립니다.*////

덧붙이자면~
슈마지오팀 우승 확정되고~ 다들 뻘쭘한 모습들~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우승한 팀 맞습니까?
슈마지오팀 특유의 뻘줌모드는 도대체 말릴수가 없네요.^ _^ d
03/10/12 09:08
수정 아이콘
전 지오팀 팬인데도 불구하고 친구랑 서지훈 대 박경락에서 누가 이길지 내기 했는데 제가 "진다" 쪽에 걸었다가 친구한테 피봤습니다. 전 장기전을 예상하고 '드랍저그에는 지오팀이 약하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초반에 그렇게 밀고 들어올 줄 누가 예상했겠습니까?T_T 2연패를 축하하는 마음 뒷편에는 한빛팀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 않네요.
scent of tea
03/10/12 09:13
수정 아이콘
어제 서지훈 선수를 보는 제 느낌은 올림푸스배 임요환 선수와의 4강전을 보던 때랑 비슷했습니다. 정말 잘하는구나 감탄과 놀라움, 그리고 감동 ^^
허브메드
03/10/12 10:10
수정 아이콘
지오팀 화이팅~!
미나무
03/10/12 10:27
수정 아이콘
어제 과연 GO팀이 2연패를 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결승전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한빛의 우승을 점치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GO팀의 팬인 저로서는 약간 분개, 하지만, 결과는 다를거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봤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GO팀의 선봉은 김근백 선수. 가람님의 말씀에 따르면 전상욱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가, 다크사우론이라는 맵 때문에 김근백 선수가 기용된 것 같더군요.
김근백 선수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지만, 전 감독으로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였다고 봅니다.
다크사우론이라는 맵 상, 저그대 저그 전이 나올 활률이 높고, 김근백 선수는 저그대 저그전을 꽤나 잘하는 편, 거기다가 지금까지 나와서 늘 1승은 챙겨주었었죠.
결승 무대에서도 흔들림없이 자기 플레이를 할 선수라는 믿음이 저 역시 들더라구요.
기대했던 대로 김근백 선수는 정재호 선수를 멋지게 이겨냈습니다.
김근백 선수의 안정적인 저그 운영에 정재호 선수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재호 선수의 강력한 한타에 대한 김근백 선수의 대응도 매끄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율을 잘한 김근백 선수(자리운도 좋았죠.^^) 멋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변길섭 선수와 김근백 선수와의 경기.
변길섭 선수의 상승세와 맵의 유리함. 김근백 선수는 본진 3해처리의 필살기를 드록 나왔지만, 안정적인 변길섭 선수의 대응에 무너지고 말았죠.
하지만, 일단 먼저 1경기를 따 냈기 때문에 일단 자기역할을 해낸 채로 김근백 선수가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엔터 더 드래곤. 여기서 서지훈 선수의 등장. 변길섭 선수와 이재훈 선수와의 일전을 생각해 볼 때,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테테전 능력을 생각해 볼 때 멋진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가람님은 이렇게 허를 찌르는 엔트리를 자주 짜시더군요.
저번에 온게임넷에서 3플토의 기용도 멋졌었는데..^^
이번에도 플토가 강한 GO팀의 인상을 이용해 서지훈 선수의 기용~
아마도, 이번 대회 결승에 가람님은 테란과 저그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볼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맵만 좀 달랐다면, 전상욱 선수도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리고, 서지훈 선수는 레이스를 통한 심리전, 그리고 매끄러운 경기운영을 통해 물량전을 예상했던, 다른 사람들의 예견을 깨고, 테크니컬한 경기운영을 통해 승리했습니다.
퍼펙트 테란의 퍼펙트 시나리오의 시작이었지요.^^
개인적으로는 물량전 보다는 이런식의 경기를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서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 역시 멋진 전략과 운용을 통해 박정석 선수를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 승리를 통해 GO팀이 승리하겠는걸 이라는 느낌이 들어군요.^^
그리고, 전 다음 경기를 박경락 선수가 잡고 박경락 선수를 박태민 선수나 강민 선수가 잡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경락 선수는 좀 부담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더군요. 평소의 박경락 답지 않은 경기운영이었습니다.
다크 사우론에서 박경락은 정말 강력한 카드였는데..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지훈 선수가 잘 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서지훈 선수는 이제까지 팀리그에서의 부진을 씻고 팀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본인도 아주 기분이 좋았을것 같아요.
GO팀은 참 밸런스가 좋은 팀입니다.
네임밸류로 따지면, 플토와 테란이 강한 팀으로 보이지만, 저그 선수들도 다들 개성있고, 훌륭하죠.
거기디가, 신인을 영입하는데에는 적극적인 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상욱 선수가 다음 팀리그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각 종족의 밸런스와 신구의 조화. 이정도면 팀리그에서 GO팀이 아주 멋지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2연패를 이룬 GO팀.. 점점 관록도 붙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에 보이는 관록이 경기 후에는 사라지는 것 같아요..후후, 정말 뻘쭘한 모습들...^^)
어제 경기에서 한빛팀도 참 잘하셨구요,
GO팀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P.S. 그래도 강민, 이재훈을 못보니 좀 아쉽더군요,^^
용가리통닭
03/10/12 11:53
수정 아이콘
꿈꾸지마라 꿈같은 소리하지마라 라고 해도 꿈꾸는 선수 몽상가 강민
김동수선수 팬이였는데 요즘따라 G.O팀 플토가 너무 좋네요
G.O 짱
피팝현보
03/10/12 12:47
수정 아이콘
김근백선수 아이티비에서 요즘 좋은모습 보여주고 있죠. 곧 메이저라 하는 대회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
나루터
03/10/12 16:24
수정 아이콘
그럼요~믿구말구요~왜냐구요?~그들은 슈마 GO니까요^^
03/10/12 19:24
수정 아이콘
어제 슈마GO 팀의 경기 운용이 예전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안전 제일 저그'라 불리우는 김근백 선수도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서지훈 선수조차도 그 동안 보여줬던 정석적인 플레이에서 많이 빗겨난 모습이었구요.
그 점에서 한빛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지훈 선수 같은 경우, 뒤로 가면 갈수록 제 입을 다물게 만들었죠.
지훈 선수는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제 경기석에 들어설 때만 해도 검은색 오로라('오라'가 맞는 말이겠지만, 전 이런 식으로 표현합니다. 지훈 선수에 관해서는...^^;;;)가 뿜어져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그 기운으로 승승장구 하더군요.

앞으로 엠비씨 게임의 3차 팀리그와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의 슈마GO팀의 모습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021 현실은 언제나 네 등 뒤에서 너를 주시한다. 그러나 너는 앞을 보며 걸어가라. [3] 글곰2194 03/10/12 2194
14020 백만장자의 꿈, 카지노 [2] 본호라이즌1634 03/10/12 1634
14019 이번 WCG... 이렇게 확신히 서지 않는 것은 처음 입니다.. [25] CK-TERRAN4174 03/10/12 4174
14017 [정보]한국 선수들의 WCG 스타&워3 경기 일정.... [15] 박아제™3156 03/10/12 3156
14016 형 저 우승했어요...!! [50] 달려라태꼰부7003 03/10/12 7003
14015 [잡담] 서사적인 게임, 서정적인 유닛. [27] 츠키쨩2891 03/10/12 2891
14014 [WCG2003] 스타크래프트 대진표 [13] forever3188 03/10/12 3188
14013 gameTV..이해하기가 힘듭니다. [26] scent of tea4590 03/10/12 4590
14011 [잡담] 앞으로 무슨 라디오 프로를 들어야 할까요 [21] relove2481 03/10/12 2481
14010 [잡담] 저는 황제를 재신임 할 것 입니다. [8] 레디삐~*2976 03/10/12 2976
14008 박서가 만든 4인용 테스트 맵입니다.... [14] 이현우4599 03/10/12 4599
14007 [잡담]울산 애니원고......가고싶지만......ㅠ.ㅠ [11] 박아제™4498 03/10/12 4498
14006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숨겨져 있는 징크스 [11] 초보랜덤3177 03/10/12 3177
14005 다음주 라인업 예상 [13] 초보랜덤2406 03/10/12 2406
14004 결국 죽었네요...... [9] 박아제™3033 03/10/12 3033
14001 바다 건너 먼 타국에서... [2] Dr.Trash^o^1585 03/10/12 1585
13999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 보신적 있습니까? [104] psycho dynamic3496 03/10/12 3496
13997 [잡담] 오늘 팀리그결승전에 관해서... [15] RM3010 03/10/12 3010
13995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한글 자막 트레일러.. (퀵타임 필요x) [8] 낭만다크6027 03/10/12 6027
13993 흠.....나도 생각나서 홍진호 선수에 대해서 글 한 세트 [1] Ace of Base4171 03/10/12 4171
13991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12] Altair~★5206 03/10/12 5206
13990 첫 메가웹 방문기. [6] Bellona2028 03/10/12 2028
13988 한빛스타즈를 보며 .. [10] EndlessRuin2727 03/10/11 27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