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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24 01:30
나 민주당 지지자였는데~
나 이준석 지지자였는데~ 나 김문수 지지자였는데~ 이런 사족 정말 불필요 한거 같아요 근거도 없이 지지이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법의 문장같고 너~~무 올드한 초식같습니다.
+ 25/05/24 01:33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다만 저는 저같은 사람 (골수 민주당지지자였던 사람이 이번 대선에서 이준석을 지지하는 것)이 저뿐일까? 하는 의구심과 궁금증이 있어서 해당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민주당지지자이지만 이재명 후보를 찍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지도 궁금했고요.
+ 25/05/24 01:37
귀연태연님이 진짜 89년생 골수 지지자였는지 부터 귀연태연님 말고는 아무도 진실을 모르구요
그렇다고 해서 So What? 그게 뭐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무 의미없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선거철에 커뮤에서 많이 보다가 요새는 좀 뜸해진 초식이죠 진영 가리지 않고 유구하게 많이 나오는 펨코에서는 : 골수 국힘만 찍었던 우리 누구누구누구 이번 선거는 이준석으로 설득했다!! 클량에서는 : 골수 국힘만 찍었던 우리 누구누구누구 이번 선거는 이재명으로 설득했다!! 딱 이런글 느낌입니다.
+ 25/05/24 01:44
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습니다. 다만 저는 그냥 솔직한 제 심정대로 커뮤니티에서 의견 교환을 해보고 싶어서 있는 그대로 생각나는대로 작성해본 것입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민주당 지지자가 왜 이준석을 찍지?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25/05/24 01:55
네
귀연태연님 답글이 본문 “민주당 지지자였는데~~”요약이라 여기에 대한 답변은 저도 첫 리플 요약하겠습니다 “의미없고 너무 많이 본 패턴이다”
+ 25/05/24 02:02
97학번 당시 김대중 지지하다 - 출신성분은 찐 경상도입니다. - 꿘 선배님들하네 개무식하다는 소리듣고 치고받고 싸우기도 했었고.
나름 학생운동의 큰 꿈을 품고 4.30때 쇠파이프는 아니고 얼토 당토 안한 큰 나무들고 전위에 섰던 당시 학생운동 꿈나무였습니다. 이번 대선에는 이준석 찍습니다. 참고로 저번 대선에는 이재명 찍었습니다. 단 한번도 국힘 찍은 적 없고 민노당이 심상정으로 말아 먹기 전까지는 전부 비례는 민노당 찍었습니다. 올드하긴 하네요. 근데 이게 초식인가요?
+ 25/05/24 02:38
초식이죠 게시판을 잘보면
다른 지지자들은 이란 말을 안해요 꼭 원래 민주당지지했다는 분들만 이걸 적더라구요 뭔 자격증 같은건가? 껄껄
+ 25/05/24 06:36
이준석 토론 태도를 보고 실망해서 이재명을 찍기로 했습니다. 앞에 [박근혜키즈때부터 응원하고 지지해왔는데] 라는 말이 붙으면 진정성이 느껴지시나요? 믿음이 가시나요? 어차피 남에게 믿음을 줄 수는 없는 문장입니다.
+ 25/05/24 01:39
글쓴분께서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셔서 그런데 해당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자였는데~ 아닌 사람이 얼마나 있었으려나요. 드라이하게 받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25/05/24 02:43
개인적으로 전 그렇습니다.
본문은 마치 개몽된 제 3자 처럼 행세하고 있지만 댓글을 보면 매우 고몰입된 정치참여자시죠 제가 아는 한도에서 이런 정치 고관여층이 전혀 반대의 정치진영으로 손바닥 뒤집듯히 옮겨가는건 본 적이 없어서요 생각해보세요 태극기 집회 나가던 분이 갑자기 이재명지지할 수 있겠어요?
+ 25/05/24 04:15
나름대로 제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적어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민주당 후보를 안뽑는 극소수" 로 잡히는 사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후보 중에 찾다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지 이재명 후보가 아니었다면 저는 민주당 후보를 뽑았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계몽됐다거나 아주 훌륭하고 객관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오해는 안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태극기 집회도 나가고 부정선거를 믿는 사람이 황교안을 지지하다가 이재명을 지지할 수는 없지만, 김문수는 지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25/05/24 01:39
현 민주당이 제일 단일대오로 일 잘하죠. 치고받던 박용진도 열심히 잘하고, 보수인사들도 민주당으로 모여들고 있죠.
저는 2번 주장엔 동의 못하는게 이준석은 정치적 식견이 부족한 사람들 대상으로 언론에 헤드라인 따는 식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호불호 있는 대상이나 약자를 언급하는 정치를 하지요. 가장 중요한 정치인으로서의 정책 비전은 부족합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이 이부분은 훨씬 낫고요.
+ 25/05/24 01:48
저도 용혜인 의원은 높이 평가합니다. 비록 제 생각과 용혜인 의원의 의견은 다른 부분이 많지만 용혜인 의원은 명확하게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선명한 의사와 비전을 밝힌다는 점입니다.
현 민주당이 단일대오로 하고 있는건 맞는데 그게 잘하고 좋은 건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판결 등을 전후로 해서 일어나는 대법원과의 갈등 등을 살펴보면 옳은 길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 25/05/24 01:50
윤석열 극혐합니다. 저는 계엄 있던 날에도 집이 국회 근처라 국회 다녀왔구요. 탄핵집회도 여러 차례 나갔습니다. 이런 비아냥은 무례하다고 느낍니다.
+ 25/05/24 04:17
윤석열이 대통령되는데에는 이준석의 공이 꽤 크죠. 그런데 이준석이 윤석열 계엄하라고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도왔습니까?
저도 이런 질문 유치해서 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이 계엄할줄알고 검찰총장 시킨겁니까?
+ 25/05/24 01:51
고민의 방식이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이른바 '비명학살'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님에게 인식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비명이라서 학살된 사람은 누구누구인지. 어떤 방식으로 학실 된건지 민주당에서 이재명의 권력이 독선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 인식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 이준석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내눈에 비쳐진 것들 중에 인상적인 장면을 보자면 1. 평택 화재사건때 조문가자며 이준석과 윤석열이 같은 차에 타는걸로 기뻐하며 환호하던 장면 - 싸이코 패스라고 생각했습니다. 2. 계엄선포하던날 국회 앞에 도착한 이준석은 문을 가로막고 있던 경찰들에게 문열라며 호통과 협박을 번갈아 하고 있다가 다른 사람이 담넘어가는 걸 목격한 일행이 우리도 담넘을까요 하니까 '시끄러 임마'라고하면서 끝내 넘지 않았죠. 제가 느낀 건 이준석은 민주주의 수호보다는 닫혀진 문앞에서 경찰에게 호통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방송토론에서 자신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주장하거나 상대방의 정책에 대해 지적하는 것보단 상대를 공격하고 온라인에 논란이 되었던 사안들을 하나씩 언급하기 위해 잘짜여진 빌드업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1차토론 막바지에 '음주운전'을 외치는 모습은 정말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표를 줄 생각도 없지만 자기 공약도 없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공복의 자세도 없고 민주주의에 대한 절박함도 없고 선거를 임함에 있어서 자기 공약에 대한 준비도 없고 리더쉽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이고 행정능력이 일천하고 정치세력이 없는 후보자에게 과연 표를 주는 사람은 어떤 심정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 25/05/24 02:08
지난 총선 당시 박용진 의원이나 윤영찬 의원 등 이재명 후보와 대립각이 있었던 의원들이 공천탈락 등을 당하는 것과 이재명 후보의 열렬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들에 대해 살해 위협 현수막이나 문자 테러하는 것들을 보며 이재명 후보의 당내 권력이 너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지지자들의 일까지 오롯이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후에 최근 대법원과의 갈등에서 의원들이 제 기준 상식과 벗어나는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 비명학살 이후에 몸보신을 먼저 생각하는 차원에서 일어나는 후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의원에 대해 코멘트하신 것에 대해 저도 의견을 드려봅니다. 1. 제 기억으로는 당시에 두 사람간의 갈등이 있다가 극적(?) 화해해서 출발하는 장면에서 해당 사진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이 부분은 오늘 이준석 후보의 토론에서 대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 이미 의결정족수가 채워졌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3. 저도 이준석 후보가 조롱조의 태도를 보이거나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정책들 중 대다수가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개론적인 형태의 "좋게 좋게" 위주로 되어 있다보니 이 부분을 공격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대선 TV토론 형식에서는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전략이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안들이란 것이 일명 "호텔경제학" 등일텐데 저는 이런것들이 후보자의 정책 생각과 연관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필요한 건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저도 이준석후보의 모든 점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의 행실에서도 아쉬운 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어떤 장점을 더 눈여겨 보았나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준석 후보의 장점을 더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문단에는 크게 의견이 다릅니다. 행정 능력이 일천하고 정치세력이 약하다라는 부분에는 동의하고 걱정도 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공약의 구체성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절박함은 이재명 후보와 비슷하거나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25/05/24 02:18
행정 능력이 일천하고 정치세력이 약하다라는 부분에는 동의하고 걱정도 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 정확히 3년 전 윤석열을 비판하던 사람들의 주된 포인트였습니다. 그 때 반이재명 유권자들은 윤석열이 서울대 법대 나올 정도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조국을 때려 잡은 정의로운 검사 출신이라며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 25/05/24 02:30
[지난 총선 당시 박용진 의원이나 윤영찬 의원 등 이재명 후보와 대립각이 있었던 의원들이 공천탈락 등을 당하는 것과 이재명 후보의 열렬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들에 대해 살해 위협 현수막이나 문자 테러하는 것들을 보며 이재명 후보의 당내 권력이 너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열렬히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하시는데, 전후사정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반명의 대부분은 친문입니다. 친문의 핵심 그룹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출신 들이며, 그 당시 성남시장으로써 독자적으로 잘나가던 이재명이 그들에게는 눈엣가시였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19대 대선의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거칠게 밀어 붙였고, 이때 시작한 앙금 때문인지는 모르나, 당시 문재인 청와대에서 "이재명 조리돌림"을 안하는 의원들이 없었고, 민주당 내부의 팟캐스트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당시 청와대 출신으로 지난 대선 이재명을 수행한 한준호도 그랬었던 분위기라고 확인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선다음에 벌어진 2018 지방선거에서 문재인의 좌장인 전해철과 이재명이 경기도 지사로 맞붙었고, 당시 두 후보의 경선에서 전해철 측에서 지금까지도 이재명의 발목을 잡는 각종 의혹을 들을 만들어 냅니다. 당내 세력이 미천한 이재명은 그야말로 심하게 마타도어에 시달렸고, 이 때 까지 저 역시도 이재명이 나쁜 놈인 줄 알았을 정도입니다. 21대 총선은 코로나 펜데믹이 터진 후, 문재인 정부의 방역이 해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그야말로 압승을 했고, 당은 완벽한 친문친낙당이 되었었죠. 문제는 당시에 당대표를 맡았던 이해찬은 시스템 공천을 만들지만, 결국 계파 나눠먹기를 완벽히 타파하지 못했고, 친문이라는 명함만 걸고, 무능력한 의원들이 다수 포진되며 속수무책으로 정권을 빼앗깁니다. 그 와중에 유력 대선 주자 박원순은 성추행 사건이 터지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하고, 전해철 측이 덫을 놓았던 선거법 위반에서 대법까지 가서 겨우 살아 돌아온 이재명이 본인 예상보다 빠르게 대선을 나오게 되면서 갈등이 심화됩니다. 친문은 이재명의 대선을 열심히 돕지 않았죠. 피부로 느낀 당원들 꽤 많습니다. 후보 혼자 고군분투를 한 셈이죠. 그리고 대선 졌습니다. 그리고 친문에서 반명이 된 그들은 당대표가 된 이재명에게 당권을 요구하고 비대위를 요구합니다. 그냥 허수아비로 안거죠. 그러면 이재명 보고 들어 온 당원들은 구태의 시스템이 된 대의원제로 그 어떤 당내 참여도 못하고, 반명들이 지껄이는 말을 다 들어줘야 했을까요?? 저들은 뿐만 아니라 윤석열이 쳐놓은 덫에 당대표를 체포동의안을 두번을 넘겨 버립니다. 그 중에 2차 때는 단식 중인 병원에 가서 당권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재명은 구치소 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왔고, 당원들이 공천의 전권을 행사해서 도움이 안되는 의원들을 날려 버린 겁니다. 당을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당대표와 당원의 의지를 저버린 사람들이 반명이구요. 그런데, 관심없는 사람들, 이재명이 고까운 분들깨서는 "비명학살" 이러시면서 폄하를 해왔고,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 였다는 분께 그말을 듣게 되니 참... 글이 길었네요. 알아서 잘 찍으시길 바랍니다.
+ 25/05/24 03:20
말씀해주신 대부분의 내용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달라서 더 이상 의견교환을 해도 큰 의미가 있진 않을 것 같습니다.
+ 25/05/24 03:08
(수정됨) 오늘 이준석 답변 중 어이없었던 부분 중 하나가 2번이었는데
이준석이 외부에서 정당한 권리행사하려는 모습을 안 보여주셨으면 경찰과 계엄군이 국회의원의 국회진입을 막았다는 걸 몰랐을까요? 국회출입이 통제된다고 뉴스나 유튜브르 통해 다들 알고있었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담을 넘어서라도 들어간겁니다. 누구처럼 극단적으로 생각하긴 싫지만 의결정족수가 채워졌네하고 안 들어갔다가 한 10명 끌려가서 의결정족수 부족해져서 부결 그때야 아...담을 넘어야했구나라고 후회했어야 맞을까요? 그 순간에 국회의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국회에 들어가 계엄해제를 위한 투표지 쇼잉이 아닙니다. 왜냐? 이준석은 계엄해제투표권이 있는 국회의원이기 때문이고 못 간 건과 안 간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 25/05/24 01:52
이준석의 일부 행보는 칭찬받을만 하다고 봅니다만,
아직은 지도자로서의 면모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굳이 적을 만드는 모습, 동지들 마다 척을 지고 갈라서는 모습 등을 통해서요. 게다가 현 시국에 이재명은 최강의 방패 내란 막았도르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번 턴은 이재명이 칼춤추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5/05/24 01:5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3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당연한 차이라고 생각해서 존중하고 토를 달지않겠습니다. 다만, 2에 대해서는 한마디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보통의 정치인이라면 신념을 가져야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반대로 본인의 신념을 꺽을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한 정파나 지지층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더 넓은 스펙트럼을 다 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전 이준석이 신념을 꺽고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나?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없습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고 본인이 맞다고 상대와 토론하자고하는 달려드는 모습만 겪어본 거 같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동덕여대 학생도 국민이고 전장연도 국민입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 대통령을 전 보고싶습니다. 욕먹을 각오를 했다며 대통령의 권력으로 국민을 찍어누르는 모습은 보고싶지않습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2030 남성이라 표현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야기도 진심으로 들어주는 모습을 제발 보여주길 바랍니다.
+ 25/05/24 02:08
동덕여대 학생들: 남녀공학 전환 논의 시작도 안했는데 급발진하여 시설물 테러하여 학교에 40억의 손실을 내고 수호세력의 도움으로 형사처벌을 면함. 민사 불투명
전장연: 지하철 출근시간 시민들 탑승방해 행위로 광범위한 피해를 수차례 입힘 좋게 봐줄 명분이 없는 세력들입니다. 혹시 저 행위들을 옹호하시고 하는 말씀인가요? 책임없는 행동으로 다수를 괴롭히는 극단적인 소수들을 옹호하는 사회가 온다면 암울하네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 25/05/24 02:13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전장연건이야 말로 이준석 후보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이준석 후보는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공개 토론을 통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은 진영논리에 빠져 한마디씩 거들면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주춤할 때 이준석 후보는 박경석 대표와 TV토론을 통해 의견교환을 했고 저는 그 토론을 보면서 이준석 후보에게도, 전장연에게도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많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외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5/05/24 02:41
뭐 다들 보는 관점이 다르다라는건 위의 댓글에도 남겼으니 뭐 설득하고 그러려는건 아니고
제가보는 관점에서 이준석이 전장연과 토론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볼건없어보입니다. 그냥 결론은 전장연은 장애인 탈시설시켜서 빨때꽂으려한다는 혐오를 심어준거 밖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추가로 이준석 대통령 후보의 공약 중 장애인 복지 관련 대선공약은 뭐야?로 저 토론의 의미를 평가하겠습니다. https://www.imedia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590
+ 25/05/24 06:32
장애인을 공격해서 비장애인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얕은 심리 희생양 찾기 전략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전장연과의 토론으로 제대로 된 장애인 공약이 나왔다면 모를까 어떤 공약을 만들었죠?
+ 25/05/24 01:55
(수정됨) 가. 국가 권력의 정당한 사용 : 윤석열 정부 친위 쿠데타 (내란)에 대한 생각
나. 사회적 갈등 : 고질병이 된 남녀갈등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가. 를 만드는데 일조하시고, 그에 대한 단 하나의 사과나 반성조차 없던 이가 있습니다. 나. 를 만드는데, 그는 펨코를 비롯한 일베의 후신 남초 사이트의 신이죠. 해법은 커녕, 갈라치기를 쉴새 없이 하고 있습니다. 근데, 내란을 일으키고 나라를 이렇게 만든 건 국힘과 그에 동조한 최고위직 공무원들인데, 왜 민주당만 자정해야 되는거죠??? 비명 학살? 이거 그냥 이재명 싫어하시는 분들이 전가의 보도 쓰시는 단어인데, 당원들이 님께서 말씀하신 당 쇄신에 브레이크를 걸고 개혁에 미진하며 썩어가던 세력들을 쳐낸거고, 이재명은 당내 기득권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단식까지 감행하며 당원의 권리를 보장해 주었기 때문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겁니다. 그래서 튕겨져 나갈 사람들은 알아서 튕겨져 나가고 이재명이 당원에 의한 공천을 강화시켜서 나온 21대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폭주를 계속 막았고, 기어이 계엄까지 막아낸 겁니다. 님께서 실망하신 21대 국회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여당에 180석을 가졌음에도 개혁 앞에 엄중을 외치다가 윤석열에게 정권을 빼앗기고 나라를 위태롭게 만드는 데 일조했었고, 이재명은 대선 패배 후 기존 당원에 두 배 이상 인원들을 입당 시키면서 지금의 슈퍼 야당인 민주당을 만들어 낸 건데, 저랑은 보는 시선이 완전히 다르신거 같습니다? 자정은 이미 한 번 끝났고, 21대와는 완벽히 다른 22대 입니다. 이게 기시감이 살짝 드는데, 박근혜 탄핵 이후에 문재인 당선될 때 유승민을 찍겠다는 사람들의 데자뷰가 느껴지고, 문재인의 민주당이 나이스 한 협치를 기대했으나 협치 안 한다고 돌아선 유명한 분도 생각이 나는 군요. 어차피 구도 상 이재명이 가져가는 그림이고, "문재인 정권 주고 되찾아 오기 플랜"이 또 가동되려는 구나 라는 의심이 안 들수가 없을거 같네요. 님께서 찍으실 이준석은 선거가 끝나면 어쨌든 다시 국힘으로 돌아갈거고, 국힘은 텍갈이를 해서 내년 지선부터 등장하겠지요. 그리고는 민주당 골수 당원이지만 이미 웹상 여론은 이재명&민주당 성토로 넘실댈 것이며, 윤상현 말은 또 한 번 증명이 되겠죠. [어차피 1년이면 다 잊혀져]
+ 25/05/24 02:23
차근차근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달아보겠습니다.
두번째 문단은 저와 생각이 너무 달라 서로간에 설득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이준석 후보는 최소한 남녀갈등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 토론도 피하지 않으며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과 논의의 장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란을 일으킨건 국힘인데 왜 민주당만 자정해야 하냐?에 대한 답변은 제가 민주당지지자이고 민주당이 다시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국민의 힘이 잘되는 데에는 별 관심 없습니다. 비명학살에 대한 의견도 저는 말씀해주신 의견에 공감하지 않고 위에 "하늘하늘"님의 댓글에 단 대댓글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22대 총선 물론 민주당이 잘해서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의한 반작용으로 대승했다고 평가합니다. 기시감이 든다고 하신 부분은 저는 당시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주고 되찾아 오기 플랜"은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죄송합니다. 이준석이 선거 후 국힘으로 돌아간다면 저도 더 이상 이준석을 지지할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단은 좀 모욕적으로 느껴집니다. 20년 가까이 민주당 지지하던 사람 입장에서 진심으로 쓴 글인데 어그로 취급 당하는게 좋지만은 않군요. 작성해주신 내용은 내일 다시 한번 읽어보며 잘 마음속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25/05/24 02:40
비명학살에 대한 의견도 저는 말씀해주신 의견에 공감하지 않고 위에 "하늘하늘"님의 댓글에 단 대댓글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답글을 달아 드렸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시니 보시겠지요. 이준석이 토론을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준석의 토론 방식은 상대가 하지않은 발언, 트레이드 마크인 비아냥을 교묘히 섞어 상대를 찍어누르는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고, 이에 저는 정치인의 자질이 미달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입니다. 젊은 진중권에 가깝죠. 그런 사람에게 희망을 본다니 민주당 지지자로써는 전혀 이해가 안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결정적으로 살아 온 방식, 추구하는 정치적 이상 조차 다른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아먹으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매일 자극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이 모욕적이라 느끼신다면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다만 이런 비슷한 류의 글들이 이전에도 있었고, 저도 겪었던 일이다 보니 네, 경험적 측면에서의 추측에 불과할 뿐이죠. 다만 민주당 지지자라는 말이 없었다면 그러려니 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준석이라는 사람의 경거망동이 역겹다는 점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25/05/24 04:20
써주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점에서 그리 생각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늦은시간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5/24 01:57
준석이에게 표는 줄 생각이지만.. 그야말로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이 필요한 친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리더로서 많이,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 25/05/24 01:59
2030남성에게 이준석이 제일 성향에 잘 맞을거 같기는합니다.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특별히 뭐가 모자란 사람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자기 취향에 맞으면 뽑는거죠 뭐. 근데 3년전에 어울릴법한 이야기가 많긴하네요.
+ 25/05/24 02:00
제가 이준석을 찍기로 한 결정적 요인은,
사실 정치적으로 민주당이 너무 내로남불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들도 영향이 있긴했지만, (내란벌이고 옹호한 국민의 힘은 이미 예선탈락입니다.) 국가는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 때문에 규모가 줄어들고 경제활동인구들이 부담이 늘어날 예정인데 복지정책을 검토해서 축소할건 축소하고 국가도 효율화를 해야한다, 연금을 분리해서 신연금 구연금으로 분리해야된다 같은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제일 컸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고령화, 경제 축소등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불필요한 복지를 줄여나가야되고, 미래세대에 부담되지 않도록 연금제도는 반드시 자신이 낸 만큼만 받아가는 완전적립식 형태로 바꿔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이야기 하는것이 이준석밖에 없었거든요. 당연하지만 이준석 당선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무슨 동탄모델이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그게 가능한건 지역구 규모가 적은 총선이니까 가능한거지 대선에서는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 부분이 앞으로 미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이준석에게 표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양당모두 복지를 확대한다 이야기 하고있으니 뭐..
+ 25/05/24 02:25
말씀해주신 부분 저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고 말해야 하는 문제지만, 흔히 말하는 "표 떨어지니까" 아무도 제대로 건드려고 하지 않죠. 그 부분을 건드리고 공론화 시키는 것만으로도 용기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5/05/24 02:00
오늘 연금 관련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사회진출이 빨라 20세부터 연금을 납부하시는 분들은 이준석 말곤 답없습니다 여기 3040나이대 분들도 연금 더 떼이고 생애소득 손해보고 자칫하면 연금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슈카월드에서도 꽤 자주 다뤄둔 이슈라 이해하시는 분 많을 것이라 봅니다. https://buly.kr/7FRMj7F 이 한 짤을 보면 머리가 띵 하죠. 657만원 내고 약1억2천을 수령하는자가 앞으로는 연금 더 수령하는데 이 폰지사기를 유지 혹은 강화하자는 미치광이 정치인들을 보면 우리세대들 정말 망했다, 다음 세대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생각듭니다. 다른 논쟁들 통 크게 털어준다 쳐줘도 현 출산율과 인구구조상 우린 망했습니다. 그나마 위기의식 가지고 연금제 바꾸자고 말한게 이준석 혼자입니다.
+ 25/05/24 02:08
저도 그냥 위기의식 있는 사람이 이준석 혼자란게 긁힙니다.
이준석이 끌리면서도 2번 찍으려는데 2번은 토론장에서 바보 할아버지 같아요.
+ 25/05/24 02:10
현재 정치지형에서 연금개혁에 대해 제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력이 민주당입니다.
만약 국힘쪽이 합의만 해준다면 모수개혁은 물론이고 구조개혁까지 할 의지가 있고 항상 피력하고 있습니다. 여지껏 연금개혁의 키는 국힘쪽 세력이 갖고 있었죠. 소위에 불참하고 표결에 불참하고 합의해도 거부권행사하고.. 그 와중에 어떤식으로든 조금이나마 앞으로 전진하려 했고 소정의 성과를 냈던 것도 민주당의 노력이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개혁신당의 역할은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캐치한 정보는 없어서 개혁신당이 연금개혁을 위해 어떤 전략과 전술을 썼으며 어느정도 절박했으며 어떤 안을 제안했는지 조차 모릅니다. 짭뇨티님은 글을 볼때 꽤 절박한 심정인 것 같고 관심도 많아 보이니 설명 좀 해주시면 참고가 되겠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연금개혁에 절박한 정치세력이라면 자신들의 정책을 제시하고 그 정책에 동조해줄 정치세력을 찾고 함께 할수 있도록 계속 접촉하고 당위를 주장하고 안되면 시위까지도 불사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르는데 그런 모습은 아직 못본 것 같네요.
+ 25/05/24 02:25
(수정됨) 국민연금에 내는 보험료율이 기존 9%에서 13%로 인상하고 받는걸 소득대체율 40%를 43%로 올렸고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상 앞으로의 세대는 현 제도를 따를시 연금만 내다가 결국 고갈로 못받지 않겠습니까? 이번 연금개혁안의 재정추계(즉, 제도 설계의 전제)는 합계출산율 1.2명 수준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세워진 것인데 출산율 회복 어림없죠. 실제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출산율은 0.7명대까지 하락했고 국민연금 재정추계는 장기적으로 출산율이 1.2명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가정에 근거해 설계되어있어 고갈속도는 발표된 예상치보다 훨씬 빠릅니다. 눈가리고 아웅 했습니다. 이 개혁?안에 압도적 동의한자가 민주당, 절반정도 동의한자가 국힘입니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징수되는 금액이 늘 예정이라 현 203040 직장인 및 사업장 및 자영업자들도 모두 각오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생애소득 인당 약5천씩은 일단 손해 확정인데 이에 더해 나이가 어릴수록 연금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민주당이 노력하고 성과 낸 것이 정말 맞나요..........개악으로 평가받는 사항이라 사실 다른 논의들로 힘 빼는게 의미 없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또 건보재정 및 고용보험기금도 고갈이 몇년 안남았습니다. 어쩌면요 좌우 싸우는게 무의미한게 조만간 이것들 터져나가면 나라가 돈이없어 도저히 못버틸 지경이 될거라 최대한 미리 개혁을 해야하는데 여야가 힘을 합쳐 개악을 해버렸네요? 고통을 분담하더라도 그나마 신,구 연금 분리해서 미래세대가 덜받기는 해도 젣 유지는 하자 쪽이 개혁신당쪽 안입니다. 우린망했습니다. 우리들이 좌우 나눠서 키배하는 의미가 없어요. 이게 한 당만 답없이 굴면 나중에라도 잡히겠지 하는 기대가 있을텐데 양당이 다 미쳤습니다. 이 이슈에 한해서는 피해볼 사람들이 모두 같이 목소리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 25/05/24 02:32
민주당은 전 정부의 13/42 개혁안에 반대했고, 세대간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도 반대했죠
이유는 노인빈곤률과 세대간 보험료율 인상속도 차등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 였습니다. 결국 이번 졸속 모수개혁?은 민주당 주도로 이루어진거고 본회의 찬/반만 봐도 민주당의원 155명 찬성에 3명반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젊은층은 버리고 당장 표 되는 인구피라미드 윗부분에 계신 분들에 맞춰서 진행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씁쓸합니다..
+ 25/05/24 02:40
https://buly.kr/2qYQDNK
풍자하는 만화짤입니다. 현 각종 기금 고갈문제가 당장, 라잇나우가 아니라 체감 안된다고 다들 외면하니 이대로 망하구나 하는 예감에 씁쓸하기만 합니다. 떠들고 키배 떠봐야 아무 의미 없는 느낌이 들어요. 앞으로도 양당에서는 인구수가 가장 많은 올드비들을 위해 매표를 할텐데 여기 있는 우리들은 모두 죽었다 복창해야죠. 표싸움이 안되니. 퇴근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25/05/24 02:48
(수정됨) 제 질문에 답은 안하시고 하고싶은 말만 하는건 여전하네요.
민주당의 연금개혁안은 이미 통과되었기때문에 그 형태나 장점과 단점 모두 나왔고 평가가 끝난 사안입니다. 그리고 이 개혁안이 최종본도 아닙니다. 앞으로의 정치구도에 따라 다시 개선도 개악도 가능한 겁니다. 만약 개혁신당이 다음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이라도 된다면 충분히 더 파격적인 법안이 마련될 수 있겠죠. 그래서 질문드렸던거에요. 현재 개혁신당의 연금개혁안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같은 것들요. 제 시야에 들어온 것이 없어서 굳이 질문 드리는 겁니다.
+ 25/05/24 03:26
https://www.reformparty.kr/press/390?page=3
이 페이지에 연금개혁관련 공약 주요 골자 및 별첨 pdf가 있습니다. 신구연금 분리안, 구연금 부채 해결방안등의 설명들이 있으니 자세한 것은 페이지 살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5/05/24 04:03
(수정됨)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pdf까지 다운받아서 볼 엄두는 안나네요.
소개글만 대충 봤는데 신연금과 구연금을 분리하는 식이네요? 궁금한게 신연금은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궁금한데 우선 드는 생각이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습니다. 구연금은 어느시점까지 작동하는 지도 그렇고 신연금 적용 받는 사람과 구연금지급받는 사람사이에 형평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읽어보셨을테니 아시는만큼만 소개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개혁신당이나 이준석의원이 이 개혁안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그런 활동없이 반대만 하는건 안하는 것과 똑같잖아요.
+ 25/05/24 02:04
(수정됨) 다 좋은데, 이준석이 민감한 사안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건
욕먹을 리스크를 감수하고 신념을 세우는 게 아니라 그저 모 사이트가 좋아하고 칭찬하는 행위여서 강하게 하는 겁니다. 그 표밭이 이준석에겐 가장 중요하니까요. 모 사이트가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에는 반대 목소리 결코 안 낼겁니다. 만약 모 사이트에서 아주 강하게 원하는 어떤 사안이 있고, 그걸 신념으로 강하게 반대한다면 저도 이준석 인정하겠습니다.
+ 25/05/24 02:09
이번 토론에서 밝혀지지 않았나요
진심으로 원전 강화 및 신재생 정책 폐지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 문제에선 이재명은 물론 출마자 중 제일 모른다고 까여도 할 말 없다 봅니다 크크
+ 25/05/24 02:39
(수정됨) RE100까지 따져보면 그냥 불가능한 이야기니 이건 패스하고, 우리나라의 전기 문제는
1) 수도권은 부족한데 지방은 남아돈다 2)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론 잉여설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보는데 원전의 단점인 1) 건설에 오랜 기간이 걸린다 2) 방폐장 등 기반시설 투자도 필요하다 3) 전력 전송의 문제로 수도권 근처 건설이 필요, 건설비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세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모를까요. 이준석이 친환경 = 친중 떡밥을 던지는 이유도 비슷한 결이라고 보는데 반대론자들의 주장과 달리 친환경의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죠.
+ 25/05/24 03:32
아이고~
다른 선진국중 탈유전 시도하다 유턴 하는곳도 많다는건 압니다~ 괜히 제가 모르는거 있나 기대했네요. 이재명이 전문가들 깊이 없이 대충 구색 맞춘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을것 같네요. 오히려 유턴 직전까지 다른 소상공인들 망하고 고생하는거 자기 책임은 안질것 같고요. 수고 하십쇼~
+ 25/05/24 04:1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72014921
1번 문제에 대해 송전설비도 크게 중요한데, 이미 발전량이 충분하여 지방에 전기가 남았음에도 송전탑 건설읠 반대하거나 지연됨이 수도권 전력 부족 문제를 가중시켰다 생각듭니다.
+ 25/05/24 02:13
펨코라 말씀해도 문제되지 않는 근거는 뭔가요?
말장난하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물어보신다면 '이준석의 목표는 중도확장이 아니라 10% 넘는 득표율을 받아 선거비도 보존하고, 보수 정치 내 입지를 다지려는 것이기 때문에 집토끼를 붙잡아 두는 것이 최선의 수' 라는 의견이 평론가들 사이에 중론입니다.
+ 25/05/24 02:26
그 .. 비꼬긴 싫은데 평론가 사이에서 말하는 그 타겟층이
방송국이라면 특정하진 못했을것 같고 특정 했다면 음모론 좋아하는 유튜브 매체일것 같아요. 아마 뉴스공장? (방송국이라면 저 안가리고 보고있긴 해서요.) 그리고 자기 지지층이 좋아할 말 한다가 뭐가 문제있나 싶고요. 페코라는 직접적인 지칭을 하는게 문제 되실게 있어서 여쭌건데요. 문제 있다면 제가 고소감인가요?
+ 25/05/24 02:33
헐..
그러면 '헐'님은 진심으로 이준석이 대통령 될 생각으로 저런다고 보세요? 순진하신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세속에 찌든 것인지 어지럽네요. 단 한 순간도 이준석이 진짜 대통령이 되고자 저런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참고로 저는 뉴스공장 보냐는 비아냥 듣고 싶지도 않고, 김어준 싫어서 뉴스공장 안 봅니다. 주로 CBS 보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간증하면 긁힌 걸까요?크크 그리고 하나만 따져 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재명 지지율이 이준석의 5배 정도 나옵니다. 이재명 지지하면 뉴스공장 청취자인가요? 오히려 이준석을 지지하는 게 마이너한 취향이 아닐까요?
+ 25/05/24 02:45
죄송합니다. CBS란 제가 잘 모르는 매체에서
이준석 이란 후보를 두고 티비에서 특정해서 사탕 물린다란 톤으로 이야기 할 줄 몰랐네요, 당장 이 게시판에서도 뉴스공장을 검색하면 공신력 있는 매체인양 인용한 글들이 쏟아져서 조심스레 여쭈었는데 조심했으나 불쾌감 드린것 같네요. 사과 드립니다.
+ 25/05/24 02:52
CBS를 모르신다구요?
김현정 뉴스쇼는 이준석이 가장 자주 출연했고, 동탄신화를 만들어낸 공영운vs이준석 토론을 주최한 바로 그 방송입니다. 심지어 김현정씨는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준석맘'이라는 조롱까지 듣고 있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CBS가 이준석에게 가장 우호적인데... 그런데 다 떠나서 진심으로 이준석이 대통령 되려고 저런다고 보시나요? 선거왕 이준석이 그렇게 메타인지가 낮을리가요. 한편 헐님은 그럼 어떤 방송과 오피니언 리더를 참고해서 이준석을 평가하시나요?
+ 25/05/24 03:05
두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봤습니다.
홍준표나 한동훈이 대표가 되면 어쩌려 저랬지? 에서 진짜 이겨보려 할 생각도 있었던 것도 같고요. 지더라도 보수 존재감을 쌓기만 해도 쏘쏘 겠구나 싶었어요. JTBC 채널A MBC 티비 조선 YTN 연합뉴스 섞어보지 뭐 하나를 주력으로 보진 않아요. 그리고 국힘 후보가 홍준표나 한동훈이 됬으면 이준석은 쳐다도 안봤을 수 있습니다.
+ 25/05/24 08:30
cbs는 군사정권에도 정치적으로 목소리내던 꽤 오래된 라디오채널입니다 기독교방송이긴 한데 그것과는 상관없는 방송들도 많고요
어떻게보면 sbs보다도 근본이에요
+ 25/05/24 02:13
저도 비슷하게 여깁니다.
이준석 후보가 특정 사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그게 마음에 든다고 하면 맞는 말이다. 잘 판단하셨다. 라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에도 자리 의견 잘 이야기하는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친원전 이야기하면 꼭 해야 할 민감한 사안이 있습니다. 고준위방폐장이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이 사안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죠. 모든 정치인들이 자기가 이야기하기 쉬운 사안에는 보다 강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 25/05/24 02:27
국힘 당대표로 출마한다는 사람이 대구 가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이준석이 그렇게 비겁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모사이트의 입맛대로만 이준석이 앞으로도 정치를 한다면 이준석의 한계는 거기까지겠죠. 저도 같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25/05/24 02:08
사실관계(저는 의견이 아니라 사실관계라 생각합니다)를 바로잡고자 댓글 남깁니다.
가. 국가 권력의 정당한 사용 : 윤석열 정부 친위 쿠데타 (내란)에 대한 생각 >> 윤석열의 내란은 갑작스러운 해프닝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일련의 무책임한 행태가 스노우볼로 굴러간 탓입니다. 금쪽이 윤석열을 키운 건 여당 지지자와 정치인들입니다. 여당 내 자정작용이 전혀 없었고,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개고기를 팔았다고 고백한 마당에 책임이 없을까요? 나. 사회적 갈등 : 고질병이 된 남녀갈등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 >> 결과적으로만 보면 남녀갈등과 갈라치기에 선봉에는 이준석이 있습니다. 2030여성에게 이준석 호감도는 한자리수입니다. 여성이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동물이라서 민주당의 갈라치기에 세뇌된 탓이라 생각하시나요? 이준석 스스로 야기한 갈라치기의 결과입니다. 이런 후보가 화해와 통합을 논한다는 건 정말 적반하장이 따로 없습니다. 다. 미래 대비 :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시대를 맞아 사회 변화에 대한 준비 >> 그래서 이준석이 AI시대를 맞아 사회 변화를 위해 어떤 법안을 냈고, 어떤 메시지를 냈었나요? 제가 기억하는 유일한 메시지는 '의대 정원 원복'외엔 없습니다. 이준석을 지지하시는 이유가 위 세 개라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 25/05/24 03:01
여론조사 관련 규정 위반으로 댓글을 다시 작성합니다.
말씀하신대로라면 이준석은 내란의 직접적 책임자가 아니라 간적접 책임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된 일련의 과정을 생각해 보았을때 그렇다면 민주당에는 간접적 책임이 없는 것인가요? 국힘내에서 윤석열과의 갈등 과정속에서 결국에는 내쳐진 사람에게 내란의 책임을 묻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단 오늘자 KBS에서 발표한 한국 리서치 호감도 조사를 보면 20대 여성에서 호감도가 이재명 49%, 김문수 23%, 이준석 34%. 30대 여성에서는 이재명 56%, 김문수 29%, 이준석 25%입니다. 반대로 그렇다면 20대 남에서 이재명은 호감도가 20%, 이준석은 65%인데 이재명 후보의 갈라치기에 의해 호감도가 이렇게 나오는 것일까요? 남녀갈등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이준석 후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추론 아닐까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AI직접 투자 대신 과학 기술 연구 환경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과학 기술 성과연금", "과학자 패스트트랙" 등 국가과학영웅 우대제도 등의 공약을 냈네요. 이재명 후보는 AI 투자 100조, 고성능 GPU 5만개 이상 확보 등 AI 3대 강국 진입을 내세웠고, 김문수 후보도 100조원 규모의 합동 펀드 조성, AI 유니콘 기업 지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 현실성 높거나 과학,기술 쪽의 실정을 잘 알고 낸 공약이라기보다는 추상적인 "좋게, 잘" 하겠다 정도로 느껴집니다. 인용한 여론조사 관련 [조사개요] 의뢰 기관 / KBS 수행 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 일시 / 2025년 5월 20일 ~ 5월 22일(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전화 면접 조사 표본 추출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수 / 3,000명 응답률 / 19.5%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1.8%p(95% 신뢰수준)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
+ 25/05/24 02:12
사실 2030남성이 민주당 버리고 개혁신당 가는건 대부분 페미니스트 정책 + 국민연금 개악에 불만이 있어서고
이것만으로도 지지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굳이 반박당하기 좋은 이유를 추가할 필요 없이 말이죠.
+ 25/05/24 02:12
이준석의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단점인 빈약한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알고 싶습니다. 반pc주의와 연금개혁 이라는 방향성 자체는 알겠는데 그거말고는 솔직히 뚜렷한 공약이 없다보니 대통령이 되어서 뭘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정치 경력은 꽤 긴데 실제로 뭘 했냐고 물으면 물음표만 나오거든요. 선거 이기게 만들었으니 잘한거 아니냐고 할텐데 선거의 여왕 소리 듣던 박근혜랑 비교해달라는 건가 싶고요. 다른것보다 이번 최저임금도 지역별로 적용 한다는 것 보면 지지가 가능한가 싶거든요. 그래서 최소한 지방자치단체장(서울, 경기도 제외) 정도 하는 걸 보아야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아요.
+ 25/05/24 02:14
(수정됨) 역설적으로 별다른 공약이 없는게 오히려 이준석 지지자들에게는 어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지자들을 보면 대체 뭘 한다고 하는데 뭔 돈으로 한다는거야? 가 보편적인 정서라 AI 100조 투자하겠다 이런 공약보다는 없는게 훨씬 마음에 들거든요
+ 25/05/24 02:20
이건 너무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 져야 하는 자리에서의 평가를 받아봐야 판단이 가능하다 봅니다. 지금 당대표 자리에서 평가만 봐서는 의문을 품어야 정상이라 보거든요.
+ 25/05/24 02:22
지방자치단체장등을 해봐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할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있어봤자 해악일거같은 공약은 없는게 더 나은것도 사실이죠.
+ 25/05/24 02:24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의 적극적인 공약을 보고 부담을 느껴서 상대를 뽑았던거니까요.
공약이 없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하지 않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윤석열이 희대의 쓰레기같은 대통령이었다고 하더라도 공약은 또 다른문제인걸요
+ 25/05/24 02:24
민주당 지지하지만 이준석보다 차라리 김문수 후보가 낫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준석은 윤석열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그렇기 때문에 고집이 셉니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남아있질 못합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공약과 정책방향은 없고, 상대방을 비판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공약이 없어서 지지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말씀은 이준석 지지아들을 더욱 색안경 끼고 보게 만드는 의견이시네요.
+ 25/05/24 02:27
(수정됨) 이 나라는 더이상 복지를 늘리거나 국가주도 정책을 늘려야하는 나라가 아니라 다운사이징을 해야한다라는 논리에서 보면
과도한 공약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그게 왜 문제인가요? AI 에 100조 투자한다는데 무슨돈으로 할꺼에요? 세금으로 할꺼면 안하는게 나아요. 간병비에 의료보험 적용시켜준다면 그 돈은 어디서 날건데요? 의료보험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어 있는데요? 차라리 안하는게 나아요. 왜 이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 25/05/24 02:37
그렇다면 공약이 '다운사이징'이어야 하는데 공약이 없다는 사실이 지적 포인트 아닌가요? 트럼프는 공무원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공약이었습니다. 공약을 내지 않은 것을 '다운사이징'으로 이해하시면 저와는 대화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25/05/24 02:42
다운사이징 공약은 이미 있죠. 정부 부처 줄인다. 더 작은 정부 만들겠다. 라고 하고 있고요
복지를 줄인다는 공약이 없는건 아쉽긴하지만 줄여야될 판국에 늘린다는 타 후보들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25/05/24 02:49
양당의 싱크탱크에서 오랜시간 준비해온 공약에 비해 부실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민주당과 국힘의 공약들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후보의 해당 공약 이해도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습니다. 지난 토론과 이번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AI 100조 투자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봤을 때는 더욱 의문이 생기고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해보았거나 국회의원 임기를 한번은 마쳐보아야 좀 더 구체적인 행정능력, 추진 능력에 대한 평가가 올바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5/05/24 02:23
1. [하지만 적어도 쓴소리를 기피하지 않고,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인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런 점이 정치인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치인에겐 더 중요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바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입니다. a) 이준석 후보는 본인이 판 개고기가 계엄까지 저지른 것에 대해 미약한 책임감이라도 느껴서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적이 있습니까? b) 이준석 후보는 계엄/내란세력 처벌/응징을 강력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까? c) 이준석 후보는 쓴소리를 기피하지 않는데도 왜 국회정문에서 시끄러인마 같은 말을 한겁니까? d) 이준석 후보는 계엄 이후에도 자기 옆에 국회의원이 아직도 2명밖에 없는지 알고 있습니까? 2. [민주당을 향한 일개 시민으로서의 경고의 메시지이자 자정 촉구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민주당은 여러 분야에서 폭주하게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니 우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길은 열리지도 않았고, 계속 감시하며 지켜봐도 됩니다. 아직 열리지도 않은 길을 가지말라는 경고는 지금할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도 충분합니다. 당장의 1년은 방사능 폭탄이라도 써서 내락세력의 뿌리와 줄기, 싹, 씨앗까지 다 잘라내고 불이 꺼져가는 경제를 살리고 봐야하는게 급선무입니다. 부작용이 크게 생기더라도 종양이 자라게 냅두거나 심장이 멈추는걸 냅두는것보단 나으니까요.
+ 25/05/24 02:57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중요한 정치인의 덕목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a) 동의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좀 더 전향적으로 윤석열 후보시절 비록 본인이 당대표여서 어쩔순 없었더라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데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b) 기사를 잠깐만 검색해봐도 이준석 후보가 윤석열을 향해 "내란은 사형이라는 법대생 시절의 생각에서 어떻게 바뀌었냐"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내란에 대한 응징이나 처벌에 대해서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 이건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아는 친한 형/동생 관계여서 다소 험한 말이 나왔다는 해명을 한것으로 알고 있고 크게 문제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 이것도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 계엄 이후에 왜 국힘에서 개혁신당으로 넘어간 국회의원이 없는 것이냐. 이준석의 부족한 점이 있어서 그런것 아니겠느냐?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대선이 끝나고나서 정계 개편을 보아야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에 하나 이준석이 10% 이상의 득표를 하고 일부 보수 성향 의원이 넘어가면 그때가서는 칭찬해주실 건가요? 아니면 구태들을 받았다고 그놈이 그놈들이라고 비판하실 건가요? 2번의 항목에 대해서는 의견 존중합니다. 저도 내란의 후유증에서 하루 빨리 나라가 회복하길 바랍니다!
+ 25/05/24 02:25
뭐 이런 의견도 있겠지만
지난 대선 0.7%차로 졌고 저는 사표던진 사람이고 이 사달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자괴감도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다들 어대명 어대명 하지만 언제나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하는겁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사표가 될것 같은 이준석에 표를 못주겠습니다. 이재명이 되었는데 윤석열같이 계엄을 한다... 뭐 그때는 후회가 아니라 그냥 제가 죽어있겠죠 허허허
+ 25/05/24 02:34
2번 주장에서 이준석 후보가 "남녀 갈등, 장애인 이슈 등 민감한 사안에서도 "욕 먹을 각오"를 하고 목소리를 냅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모든 계층을(즉, 상대진영 지지자들까지) 함께 아울러야 할 후보와 당선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각종 사안,정책에 대해 책임질 부담이 없고 자기 지지층 입맛에 맞는 워딩만 말해도 되는 후보는 민감한 주제(누가 손해보고, 이득보는게 명확한)에 대한 발언의 부담 수위가 다릅니다.
이준석도 알겁니다. 자신이 공격 재료로서 사용하는 주제들은 대통령 한 명의 임기 내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걸요. 그가 여러 민감한 주제로 이재명 후보를 마구 공격하는 것에 비해 정작 본인의 정책들은 부실하다고 비판 받는 이유 또한 이와 일맥상통하죠. 자신은 책임질 필요 없이 공격만 하면 되니까요. 또한, 이준석이 그동안 남녀 갈등, 장애인 이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하여 말하는 건 이 문제들에 있어 양측의 의견들을 조율하고 화해와 양보로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쪽의 편을 들고 다른 쪽의 의견은 짓누르겠다는 걸로 저에게 인식됩니다. 대선후보라면 그의 지지층이 아닌 국민들도 그가 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준석 후보는 반복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친중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데 지금 이재명은 대통령 최유력후보이고 그의 공개적인 발언 하나하나가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큼에도 이러는 건 당장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매몰되어 전체 국익을 위협하는 태도입니다. 이준석이 펨코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을 목표로 한다면 이런 처신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이건 민감한 사안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오는게 아니라, 책임질 부담이 없는 입장을 믿고 폭탄을 마구 터트리는 것에 가깝습니다.
+ 25/05/24 03:06
발언의 부담 수위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공세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논의의 장에 뛰어드는 것을 평가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문단에서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여러 이슈들 중에는 이해당사자 모두가 100%의 만족도를 얻는 합의 결과는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중간을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과정이 바로 공론화를 통한 토론과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악마화하면서 영원한 전쟁을 지속하는 것보다는 서로 비록 말싸움이라고 하더라도 대화를 진행해야 나아가는 길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품을 수 있는 것이지, 모두가 다 행복한 길을 찾읍시다! 어떻게? 좋게좋게 라는 식의 태도로는 평생 해결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는 일견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력후보로서 공개적인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분께서 그렇다면 그 동안 왜 그렇게 쉽게 발언들을 내뱉고 다니셨는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친중 후보로 몰아가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점에도 저도 공감하며 그런 식의 공격보다는 정책의 구체화나 사회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부분으로 토론하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5/05/24 07:11
논의의 장에 뛰어드는 것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논의의 장에서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 입니다. 이준석의
사고방식은 증오와 혐오, 독선의 언어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준석을 볼 때마다 나르시시스트적 소시오패스 같다는 인상을 자주 받습니다. 이러한 나는 100% 옳고 너희들은 틀리고 우매하다 식의 태도는 논의의 장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의는 커녕 일방적 강요, 탄압으로 귀결될 것이며 그로 인해 새로운 갈등이 더 생겨날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25/05/24 02:37
지금 이준석 정책들 보면 오늘 이야기 나온 기후, 에너지 분야도 그렇고 청년, 노동 등 관련해 내용이 형편없거나 정책 자체가 제대로 없는(혹은 부실한) 경우도 있습니다. 탄핵 전부터 대선 후보 뽑고 그랬던 걸로 아는데,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상대 정책 관련해 꼬집으려고만 하는 태도를 보면 이준석은 대통령은 고사하고 그냥 정치 방송 패널이 딱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원래도 안 좋아했지만 과거에 이준석 지지자들과 이곳에서도 논쟁하는 과정에 그래도 정치인으로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남겼는데, 몇 년간 더 상태만 안 좋아지고 단점은 그대로인 것 같아요.
아마 이준석, 개혁신당이 이번에 정책들이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떤 방향성, 구체성을 가지고 획기적인 것들을 담아냈다면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을 겁니다. 근데 이재명 보고 호텔경제학이니 뭐니 할 거 없이 그냥 본인 정책들이 없거나 너무 별로죠. 이준석은 말씀하신 여러 기대하는 사항들, 사회 갈등, 과학 분야 쪽의 정책이나 기존 발언만 봐도 그다지 기대가 안 되는 인물입니다. 특히 다른 건 몰라도 그냥 어떤 분야 관련해 용기 있게 말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 갈등의 봉합에 딱히 도움이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석은 오랜 시간 갈등을 만들어온 인물이지 그걸 해결해온 적은 많이 없습니다. 이미 과거가 많은 인물인데, 특히 대통령 후보씩이나 되는 인물이 이재명한테 친중 이미지 어떻게든 씌워 보려고 애쓰던데 정말 너무 실망했습니다. 이건 외교적으로도 문제죠.
+ 25/05/24 03:40
마지막 문단을 보고 저는 약간 다른 생각이 있어 적습니다. 민주당과 국힘, 또는 개혁신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자주 100분토론 같은 프로에 나와서 사회 문제에 대해서 논쟁을 마다하지 않고 격렬히 토론해주길 바랍니다. 뉴스와 신문들도 쌍권이 어쩌니 당권이 어쩌니가 아니라 이런 내용에 대해서 집중해주길 바랍니다. 이준석 후보는 갈등을 만들어왔다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고 싶어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박수가 난다는 것처럼 혼자 아무리 외쳐도 아무런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 25/05/24 02:38
저는 정의당이나 민노당 계열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사상이나 노선 자체는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어찌보면 더 옳은 편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다만 국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없다는 측면에서 실현 불가능한 정책을 말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어차피 안될거니까 선명하게 이야기라도 하자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제1야당의 당대표일때 보여준 여성가족부폐지 같은 프로파간다를 생각하면 집권가능성이 있어도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지 않고 정책을 내놓는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큰 정치인은 스스로의 이상적인 비전이 있고 그 비전이 왜곡없이 구현되게 하기 위해서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그것이 확실히 있었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순으로 이상적인 비전의 비율이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위해 비전을 제시한 사람들에 가깝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 역시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을 것이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박근혜 씨보다는 나을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낫기를 기대합니다 이준석 후보의 모습 역시 비전을 위해 권력을 추구한다기보다는 권력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대의 권력에 기대는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합니다만 썩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이준석 후보가 권력을 잡았을 때 다른 경쟁자보다 큰 정치를 할 것으로 보이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이고 앞으로 경력이 더 쌓인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경력은 많이 쌓았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준석 후보는 저의 개인적인 성향을 저버리면서까지 응원하고 싶은 정치인은 아니라는게 글쓴이와 저의 생각 차이겠지요
+ 25/05/24 03:38
첫번째 문단에서 예전 제가 정의당을 좋게 보면서도 표를 주지는 않았던 이유가 명쾌하게 다시 떠오릅니다.
아래에서 네번째 문단은 매우 공감합니다. 다만 그 아래에서 조금 다르게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과거에는 좀 더 큰 담론, 이상, 비전을 목표로 하는 정치인이 매력적이었다면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실용, 현장, 구체적, 눈에 보이는 결과 등을 좀 더 중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포퓰리즘, 이익집단 눈치, 단기적 이득 추구 등이죠. (이재명 후보뿐만이 아니고 이준석후보에게도 대중들이 원하는 바가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하지만, 어찌보면 이준석 후보의 그런 공격성과 날선 말들 자체가 그걸 좋아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걸 더 하는 거라고 볼 수 도 있겠고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25/05/24 02:40
투표는 본인 자유니깐요 저는 준비도 가장 안된 이준석이 이번 대선 왜 나왔을까가 궁금해서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펨코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름 알리러 나왔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이준석은 지금 사면초가입니다 단일화 한다? 정치적 파산입니다 안철수 하위호환 되는거죠 완주한다? 경제적 파산입니다 10%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5%는 거의 어려워 보이고 없는 집에선 빚이 10억이나 20억이나 둘다 큰 돈이죠 단일화 하는것만큼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왜 나왔을까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준석은 진심으로 자기가 될거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계속 동탄모델 언급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런데 총선과 대선은 차원이 다릅니다 공약 검증, 이전 행적 언행 등에 대한 파묘, 들어가는 돈 등 차원이 달라요 그래서 본인도 나름 준비한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파면도 되지 않았는데 가장 먼저 준비 시작했죠 그러나 그의 비단주머니라는게 다 허접한 내용이었습니다 퍼스트펭귄 준스톤이어원 준스톡 등등 정말 허접했습니다 그의 공약이란 것도 펨코 베스트 글을 스크랩 해서 모아놓은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부실하구요 그럼에도 왜 계속 전진해서 여기까지 왔느냐 동탄모델처럼 티비토론으로 한방역전 가능하다고 믿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펨코 등 극소수 지지층에 너무 동기화된것 같습니다 이 지지층은 이준석이 뭘 해도 지지해주고 온라인에선 2-30% 되어보이지만 현실에선 한줌도 안되요 그래서 비호감 등 각종 위험한 지표들이 보이지 않았거나 혹은 티비토론으로 만회할수 있다고 애써 무시했을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 대선이 이대로 끝난다면 가장 손해보는 사람도 이준석입니다 김문수는 애초에 대선후보까지 오리라고 생각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못해도 30% 넘는 정당이라 선거비 보전도 당연하구요 권영국의 민노당도 경제적 손해는 있겠지만 진보당에 밀려 잊혀지고 있었는데 아직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노당은 원래 이런 정당이었구요 개혁신당은 당장 다음 지선이 불투명합니다 무엇보다 이준석 본인의 각종 사법리스크의 수사가 진행될거고 여기서 다 빠져나올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살아난다 해도 거의 국민비호감급으로 이미지 각인이 심해져서 그다음 총선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아직 대선이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정말 동탄 시즌2가 열릴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로선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한때 미래가 기대되는 정치인 1위에서 현재 비호감 1위가 된 이준석 저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소수의 자신만 찬양해주는 팬덤에 빠져서 내놓는 정책은 극우적이고 부실하고 안그래도 자의식과잉이 심한데 자기객관화 현실직시가 되지않아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된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정치낭인 생활 하다가 4수 끝에 국회 초선이 됐는데 국회 1년 하고 바로 대선 나오면 그를 신뢰할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이준석 말고도 청년정치인들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구의원 시의원 차근차근 한걸음씩 의정활동 하면서 실력을 키우는 청년정치인들이요 조용히 묵묵히 일하는 청년정치인들이 그를 타산지석으로 생각했으면 합니다
+ 25/05/24 02:50
차라리 이말대로 정말 당선을 꿈꾼다면
뜬금없는 노무현 타령은 이해가 가네요. 언더독으로 돌풍을 일으켜 당선된다는 염원이 담긴 주문.
+ 25/05/24 02:50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하셨는데 비명계가 어떻게 탈락하게되었는지 모르시네요.
비명계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위기의식으로 탈락했습니다. 당에 국회의원 수를 많이 주어도 이 사람들이 자기생각을우선시할때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경험하고 맘에들었던 의원이라도 포기했었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물어보세요 이재명 짱짱거리는 사람보다 국힘계열에 차마 표를 줄 수 없어 밀어주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이준석이 시원하고 명쾌하게 말할수 있는건 그만큼 지지가반이 작다는 반증입니다. 명쾌한 해결법은 한쪽만 취했을때 가능한 방식이고 그것이 실현되긴 불가능합니다.
+ 25/05/24 03:14
조금 시니컬하게 말씀드리면, 사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포지션도 백마 탄 왕자님 아닌가요. 하하 이 내란의 뿌리를 뽑고 나라를 정상화시킬
+ 25/05/24 03:14
첫번째 문단에는 약간은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제가 그 생각이 다른점 때문에 이번에는 이재명이 아니라 이준석을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지기반이 작기때문에 좀더 공격적으로 명쾌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을수록 모두를 생각하며 수비적이 될 수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모든 논쟁에 대해서 대화하고 싸우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회피하고 추상적으로 좋은 말만 하며 넘어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상기합니다.
+ 25/05/24 03:21
이준석의 딜레마가 거기에 있습니다.
지지층확장을 하가엔 지지층 색깔이 확연하고 해당지지층이 작죠. 즉 이준석은 확장을 하려면 자기지지층이 원하는 행동에 반하는 행동과 말을 하게될것이고 그것은 과거의 발언이 족쇄로 다가올것입니다. 이재명이 사이다같이 행동하여 손혁단이란 코어층을 가지고 번번히 망했던 과거가 그랬죠. 그때 기억으로 이재명에 좋은 이미지가 아직 없지만 이준석도 어서 깨달음을 얻길 기원합니다. 지금의 이준석이 싫어도 그는 정치인으로 아직 젊고 발전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25/05/24 03:32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정치에 오랜기간 관심가지다보니, 여러번 속아넘어가면서 더 이상 정치에 관심 가지지 말자 하는데도 자꾸 관심이 가네요.
제가 지금 이준석에게 속고 있는 것일지도요 하하. 그렇지만 이번에는 지지해보고 지켜보겠습니다.
+ 25/05/24 03:11
뭐 진영 논리와 상식에 입각한 정치 말은 좋은데 윤석열도 자기는 절대로 계엄 안 한다고 해 놓고 계엄했잖아요??
진영 논리와 상식에 입각한 갈라치기 안하고 화합하는 정치 다 좋은데, 지금 그게 아직 관련자들 다 처벌도 안 받았는데 나올 수 있는 소리인지도 모르겠네요
+ 25/05/24 03:15
국힘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계엄,내란에 관련된 인물들이 제대로 처벌받을지에 대해서는 저부터도 의구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이 당선된다고 해서 계엄,내란에 대한 처벌이 크게 달라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25/05/24 03:23
(수정됨) 뭐 저도 솔직히 이재명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은 입만 산 포퓰리스트고 능력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과분한 위치에 올라온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이재명이 대통령 될 때 견재하기 위해서라느니, 갈등과 제식구 감싸기보단 화합과 통합이 중요하다느니 하는 말에는 진짜 더더욱 동감이 안 갑니다 이준석이 기존 양당, 특히 민주당이 실정한 반작용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하는데, 정작 그분들이 그렇게 비판하고 두려워하는 이재명도 결국 화합이니 협치니가 실패했기 때문에 저 자리까지 올라간 결과물이잖아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그놈의 지역 화합과 정치적 갈등 통합이 어쩌고 하면서 전두환, 노태우 사면하고 그 이후에는 또 탄핵정국 한 번 겪고도 이명박, 박근혜 사면되는 꼬라지를 다 봤는데 그 결과가 내란이라면, 화합과 협치 자체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그걸 외치는 사람들이 과연 믿을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불신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자업자득이라 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25/05/24 03:31
제가 허어여닷님의 말씀을 굳이 비판하거나 반대하려는 건 아니고요.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저도 지금은 제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지만, 이준석 후보가 진짜 대통령이 되거나 혹은 광역시 단체장 등을 갔을때 진짜로 잘할 것인가?
반대로 사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나라를 끝내주게 이끌수도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합니다. 결국 희망의 영역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 25/05/24 03:43
아뇨 누가 잘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아니라 그들이 그 자리에 올라가게 만들게 된 원인을 스스로 만들어놓고도 아직도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다는 게 문젭니다
이재명이 이러는 게 싫고 민주당이 이러는 게 싫다고요?? 네 지금 이 꼬라지면 제2의 이재명은 계속 나올겁니다 마치 같은 이유로 제2의 이준석이 나오듯이요
+ 25/05/24 03:55
마지막 말씀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이대로가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말씀하신대로라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 것 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약간 반대로 생각합니다. 박근혜 탄핵되고 나서 탄핵 규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이후에 윤석열이 되었죠.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아마 많은 분들은 탄핵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반대급부를 선택한 것은 잘못되었던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진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니 이번에도 윤석열 탄핵으로 인한 대선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높은 수치의)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이재명 후보를 단지 내란 종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한다면 그것이 또 하나의 실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5/05/24 04:08
뭐 제가 새벽감성이라 좀 음울하게 보는 거일 수도 있겠고 자다 깨면 좀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면 저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질 않습니다 그렇게 넘어가기엔 내란 자체가 너무 사안이 커서요 이재명 한 번 당선된다고 반대로 이준석이건 김문수건 당선된다고 해서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민주화 된 지 수십 년 지났으니 다시는 안 일어날 줄 알았고 본인들도 절대로 하지 않을 거라고 한 일이 작년 12월에 벌어졌으니 말이죠
오히려 다음에 정권 교체 한번 한다고 반복되지 않는다는 게 더 기적이 아닐까요??
+ 25/05/24 04:09
맞습니다. 내란은 작은 일은 절대 아니죠. 저도 내란 터진날 집이 국회 근처라 국회 갔던 사람으로써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기에 말씀해주신 의견 존중합니다.
+ 25/05/24 03:20
남녀 갈등, 장애인 이슈 등 민감한 사안에 목소리를 낸다는게, 그리고 어느 한쪽의 편을 든다는게 결국 갈라치기 아닌가요?
나무위키의 갈라치기(분할통치) 항목을 찾아보니 "피지배계급 간의 갈등요소를 부추기고 강조하여 지배계급의 이익을 얻는 전략이자 이데올로기와 일맥상통한다." 이런 설명이 있군요.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이 보여주는 정치와 다를 바가 하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이재명이 하는 포용의 언어가 마음에 듭니다. 거친 삶을 살아온 이유로 인간 이재명에게서는 아직도 투박하고 모난 점이 가끔씩 보이기도 합니다만 본인을 조롱하는 커뮤니티에서 비추맞아 삭제될지언정 그들에게도 손을 내미는 모습이 포용이고 정면돌파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본인이 일베출신이라는 말을 한 것이 유명하죠. 진짜 일베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도 과거 청년시절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믿는 철없는 청춘이었다는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이재명은 펨코나 디씨의 자신을 조롱하는 청년들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투사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5/05/24 03:28
첫번째 줄부터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현재 우리나라 정치,사회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가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대화와 논쟁,토론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가 어느 한쪽 편을 든다라고 인식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갈등에 대해서 도대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떻게 해결을 해가고 있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떤 포용을 보여주셨나요? 굉장히 추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서로간의 대화와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그 중간 합의점이 생기는 법인데요. 제가 이재명 후보 굉장히 좋게 보았던 시절에는 이재명 후보 그런 토론이나 논의 빼지 않았습니다. 당장 가장 유명한 계곡 정비사업 당시에도 직접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하고 의견 주고 받으며 본인의 의견은 의견대로 당당하게 내는 모습 보면서 표에 연연하는게 아니라 진짜 이 사회를 위해 열심히 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냥 현장유지한 상태에서 좋은 이미지만을 가져가려고 하죠. 어떻게 이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일까요
+ 25/05/24 03:45
반대로 여쭙고 싶은게, 그러면 각계각층의 눈치를 모두 보다보니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는 구체성이 부족한건가요?
이런식이면 그냥 말싸움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상한 공약이 있으시다면 그 공약을 말씀해주시고 논의를 이어가는게 건설적일 것 같습니다. 공약들이 형편없다 라고 평가하신거면 저는 더 할말 없을 것 같습니다.
+ 25/05/24 03:41
골수 민주당지지자 시라면서, 이재명 지역 유세 영상은 하나도 보시질 않으신 것 같군요. 과거의 정이 있다면 그래도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유세뿐만이 아닙니다. 내란세력과 관계없는 보수인사들도 폭넓게 영입하고 있죠. 이재명은 갈등하는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시도라도 한다는 말씀은 정말 제 기대에서 한치의 어긋남 없는 주장인데요. 쉽게 살펴 보려면 이준석의 지지자와 이준석 가까이에 있는 이들의 언어와 행동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저는 두가지가 떠오르는군요. "여가부폐지" "일베들아 선거때 까지만 여자비하 하지마라"
+ 25/05/24 03:50
이재명 지역 유세 영상은 다 찾아보진 못했고 화제가 된 것들만 몇 개 보았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이재명 후보에게 실망한 점이 많아 이번에는 처음부터 지지를 하지 않아서요. 인사들을 영입하는 것만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갈등하는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는 말씀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갈등을 외면하는 것과 갈등을 푸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저는 그동안의 이재명 후보의 언행과 행동을 보았을때 해결의 실마리를 보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문단은 동일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언행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를 알 수 있죠.
+ 25/05/24 04:07
(수정됨)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전혀 대답이 안됩니다. 이준석에 대한 얘기를 이재명으로 대답하시면 안되죠.
제가 써드린 이준석의 과거 언행을 보시면 갈라치기 정치라는 사실은 부정하실 수 없으실 것 같네요. 보수인사를 대거 영입하는 것은 이재명의 의지를 보여주는 겁니다. 진영에 매몰되지 않고, 합리적인 답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는겁니다. 그에 반해.. 이준석은 정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하나도 달라진게 없어요. 그리고 그 정치의 기반을 관통하는 언어는, 제가 위에서도 언급한 "일베들아 선거때 까지만 여자비하 하지마라" 이겁니다.
+ 25/05/24 04:31
"일베드라~" 관련하여서는 매우 잘못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가부폐지 관련해서는 저게 왜 갈라치기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여가부의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사람도 갈라치기인가요? 어떤 공약에 대해서 특정 계층은 좋아하고, 특정 계층은 싫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극심한 남녀갈등속에서 관련한 이슈에 명확한 의견을 밝히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이지, 양쪽다 욕먹을까봐 대답을 못하는 것이 오히려 비겁한 것 아닙니까? 이번주였나요 뉴스를 보니 민주당,국힘 모두 여가부의 강화,유지,폐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의지는 진짜 있고 진심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의심하는 건 실제 어떻게 그 답을 찾아가고 어떻게 국민통합을 이룩해낼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의 이재명 후보의 행적을 보았을 때 과연 잘 이루어질까에 대한 의구심이요.
+ 25/05/24 05:10
"여가부폐지"
라는 구호의 문제는 그런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판단하는 법이 있는데요. 여가부폐지라는 구호로 인해서 남녀 갈등이 더 심화될지 수그러들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저 다섯(혹은 일곱)글자는 정말 하기 쉽고 또 멍청한 방법이에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른장작을 집어넣는 행위에 가깝죠. 저는 이준석이 멍청해서 저런방법을 쓰는게 아니라 영악하기 때문에 저런 방법을 쓴다고 생각하고요. 하시는 말씀도 이해는 갑니다. 세상에 쉽게 답이 안나는 문제들이 있잖아요. 누군가는 이야기를 꺼내야하는게 맞아요. 하지만 이준석이 하는 정치는 결국 대한민국을 극단으로 내모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25/05/24 03:33
상대적으로 정치 저관여층이지만 현상으로서 정치에는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우리나라 정치지형이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지금은 상황의 필요성에 의해 중도보수를 아예 직접 표방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진보적 가치를 버릴 수는 없는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분화할지. 그와 별개로 우리의 정치 스펙트럼은 사실상 이념적 가치보다는 특정 근현대사 사건 및 시기들과 엮여서 가기에 앞으로 현재 40-50과 나머지 아랫세대의 분절이 계속 심해질지, 좀 나아지기는 할지..
+ 25/05/24 03:57
대선이후 다음 지방선거 전에 정계개편이 이루어질텐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가 궁금하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세대간 분절도 심화되는 듯한데...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5/05/24 03:34
(수정됨) 이준석은 항상 자신이 갈라치기를 한 것이 있으면 가져와 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죠. 구체적인 사례를 아무리 얘기해도 "그건 갈라치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해 버리고, "더 이상 못 가져오는 걸 보니 역시 억지 프레임이었구나" 하고 막댓 사수하듯 정신승리하는 패턴이 고착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준석식 정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갈라치기로, 누군가는 부당한 것을 바로잡는 행위로 받아들입니다.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은 이 부분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이준석의 같은 행동을 보고 누군가는 환호를 보내고 누군가는 혐오를 느낍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상반된 관점의 차이는 사실 좁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소수 이준석 지지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준석의 말과 행동을 갈라치기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준석 본인이 "이게 왜 갈라치기냐"고 항변해 봐야 뭐합니까? 사람들은 "응. 바로 그게 갈라치기야"라고 할 뿐이거든요. 정치인은 표를 얻어야 하는데, 혼자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 본들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준석의 유난히 높은 비호감도와 낮은 확장성을 보면 알 수 있듯, 이건 진보적 성향을 가진 유권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유권자들이 비슷하게 느낍니다. 진보도 극우도 아닌 정치인들, 합리적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정치인들의 이준석에 대한 평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승민 “지금 이 앞에도 2~30대 여성들이 무지 많이 지나가시면서 사진 찍고 그러셨는데, 저는요, 저는 옛날부터 중수청이라고 그랬습니다. 보수가 앞으로 진짜 나라를 책임지는 그런 일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이 분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런데, [젊은 층에 대해서는, 이 지난 대선 때 보면 우리가 이대남 이래 가지고 20대, 30대 남성에게 집중한 경향이 있잖아요. 표를 좀 받고, 그다음에 편 가르기를 의도적으로 좀 했어요. 무슨 젠더 이슈 같은 거, 아주 민감한 이슈에 우리가 반응하면서, 예, 이준석 의원이 그때 그런 식으로 선거 전략을 폈는데, 그 전략을 가지고 표를 좀 얻었으니까 잘됐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는 착각이라고 보는데,] 20대 30대 여성들이 그동안에 오래된 여러 가지 차별이나 어떤 집단의 문제나 여러 가지 안전의 문제나 생명의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하고 이 분들이 투표장에 굉장히 열심히 나오시고 이번에 여의도에서 봤잖아요. 응원봉 들고 나오는데 이렇게 나오는 인구의 피라미드를 보면 20대 여성이 이렇게 커요. 월등히 높잖아요. 그, 우리가, 우리가 대중 정당이면은, 우리는 일반적인 평균적인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경쟁력이 있는 정당이거든요.” (몇 달 전 삼프로TV 의 한 유승민 멘트) 김상욱 (이 후보가) "아직까지 충분한 경험이 쌓여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보수라면 원칙을 지키고 품위를 지키는 것이 참 중요하다. 그런데 세대 간 성별 간 갈등을 야기하는 것은 보수의 모습은 아니다. 갈등을 자꾸 야기하는 것은 건강한 정치도 아니다.] 갈등보다는 화합과 통합, 원칙을 지키는 품위 있는 포용력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보수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인터뷰) 이처럼 특정 정당 지지자라서 이준석을 갈라치기 정치인이라고 모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소수, 특히 젠더 편향적 관점을 가진 일부를 제외하면 말이죠. 특정 집단의 배제를 통한 정체성 정치는 단기적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듯한 착시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상대 정체성 집단이 수용할 수 있는 역치를 넘기 시작하면 역결집을 불러 표를 얻는 만큼 잃는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되어 정치적 이득이 0에 수렴합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이런 식의 갈등 조장형 정치를 혐오하는 중도층까지 등을 돌리게 만들어 대중 정당의 확장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준석의 현주소죠. 이준석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특정 성별, 특정 세대, 극단적인 성향의 특정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입맛에만 맞는 행보를 하며 이대로 계속 가거나, 아니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다수를 포용하는 태도로 전향하거나. 하지만 오늘 토론을 보듯 앞으로도 후자일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혐오와 배제, 갈라치기와 조롱의 정치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이준석 스스로 깨닫지 않는 한, 계속 언급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정치인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 25/05/24 04:02
많은 수의 유권자가 이준석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인"이라고 느낀다. 이거는 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토론 유튜브에 달렸던 "수술 부위에 메스를 들이대니 아프다고 하네" 라는 뉘앙스의 댓글처럼 이준석의 정치적 행위가 "갈라치기"인지 "논의의 장을 열은 것"인지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좋은 말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정신이 맑을 때 다시 한 번 정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5/05/24 03:42
저도 비슷한 이유로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경계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한사람에게 지나치게 몰린 결집은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나 이견을 말살하고 심지어는 적대시하는 경향이 대선이 가까워지며 더욱 두드러지기에, 얼마전 우원식 의장이 개헌을 얘기하니 어제까지만해도 내란진압에 함께한 동지입장을 뒤집어 적대시하는 친민주 여론,유튭브를 보며 참 위험한 모습이다 싶은 생각이 들죠. 민주당내에서 지나치게 신격화된 하나의 권력은 부패할 가능성이 크고 이재명이 직접 그러지는 않아도 그 권력주변에 둘러싼 이들이 지분을 공유,유용하려는 시도는 어떤 형태로건 다음 정권중에 나타날것이라 예측하긴 합니다.
두가지를 생각해볼수 있는데요, 첫째 왜그렇게 친명독주로 결집되었냐를 생각해보면 단지 이해관계에 의한 집산이라기 보다는 윤석열 정권의 불통과 거부권독주, 말미에는 내란까지 거치며 민주정 수호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낙연같은 중도적 입장이 평시에는 통용될지라도 현재는 먹혀들지 않는 이유가 지금은 내란이 현재진행형이고 상대는 민주주의의 말살을 위해 실제 기획하고 행동한 시국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을 인정하고 봐야한다는 겁니다. 계엄해제와 내란진압의 과정이 아직 연장선에 있는데 중도입장인 이들은 자칫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내란가담자들의 면죄부를 주는데 이용당하거나 방임하는 역할을 하는 꼴이 됩니다. 이때문에라도 그동안 반명의 목소리를 냈던 김동연같은 민주당내 인사들도 친명으로 결집해 정권을 획득하고 내란종식을 위해 힘을 합치는 중이겠고요. 때문에 내란을 진압한다는 이유로 윤정권의 인사들이 처벌을 받고 축출되고 국힘이 해체하는 수순이 다음 정권 내내 벌어질 일이 될텐데 이 과정에서 역으로 중도적 인사들의 학살로 까지 넘어서면 안된다는게 국민들이 지켜보고 감시해야할 과제일겁니다. 이는 다분히 이재명, 민주당이 권력을 잡고, 내란처벌을 구체화하고 나서 다시 정립해봐야할 문제라 그 전에 결집만으로 안될일이라 보는건 결국 다른 훼방의 목적이 있거나 내란처벌을 회피해보려는 의도가 있을수있는거죠. 친명독주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아직은 친명독주를 문제삼을 시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둘째로, 향후를 생각했을때 이재명 외의 대안이 왜 이준석밖에 없느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됩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후 우향우가 어느정도 예상되기도 하고, 박근혜시절의 좌향좌는 그때 당시에 큰 전환이었으나 또 가능했던것도 사실이고요. 내란처벌이라는 공통의 과제와는 별개로 민주당 내에서도 정치색이 다양하게 나누어질겁니다. 국민의 힘은 해체되야하고 보수의 빈자리를 민주당이, 진보의 빈자리를 또 채울 당내 세력의 분리나 집산이 향후에 일어날거라는 생각입니다. 대선토론에서 권영국 후보의 말대로 민주당이 진보정치를 제대로 하고있다고도 할수 없고요. 당내인사나 새로운 인사들이 부각되며 정통보수와 정통진보의 형태를 점차 만들어나가는게 지금의 정치구도보다는 더 긍정적인 일이될겁니다. 그걸 민주당이 진보에 대한 배신이냐로 볼수도 없죠. 그동안 보수가 보수였던적이 없었으니 보수가치관은 새로 쓰여져야하는 시점에 온거죠. 그 과정에서 이준석이 보수라인을 대표할 능력이나 자격이 안됩니다. 가는곳마다 당이 폭파되고 내분에 휩싸이고 개인적 영달을 위해 세대와 성별을 가르고 딱 극렬지지자들 한줌만 지키기 위한 협소한 가치관의 정치를 하면서 민주당vs본인의 구도로만 연명하는 법밖에는 모르는거죠. 이게 본인의 나르시시즘과 다른 모든 존재와의 싸움인건데, 혹한 사람들이 봤을때는 할말은 한다, 강단이 있다라고 잘못 해석이 되는겁니다. 지지자들 역시 다양한 세대가 모인 조직이나 사회속에서 역할을 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이준석을 바라보기 보다는, 윗세대에게 강단을 낼줄아는 대리만족의 매개체로 동기부여를 하고있기에 결국 이준석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한 도구로 밖에는 역할을 못하는 꼴이죠. 이준석은 유시민처럼 정치를 안하는게 본인으로서도 행복하고 사회에도 득이 되는 일일겁니다.유시민도 정치할때는 총명함을 넘어서는 실언과 싸움닭 포지션으로 오랜기간 혼란을 자초하고 고통받다가 지금 정치를 떠난 입장에서는 많은이에게 존경과 호응을 받는 패널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가야할 자리는 그곳이라고 봅니다.
+ 25/05/24 03:49
(수정됨) 그냥 댓글 서두부터 특정 포인트에 털리길래 한마디 거드는 사설인데요
저와 같은 오리지날 광주토박이 평생 민주당 올인하던 제 동창친구들도 부동산 팔려다 전세 연장 묶이는 것에 열받고 방송언론에 자주 등장해 패기를 보여준 이준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당대표와 대선기간동안의 이준석의 언변과 당 캐리력등을 보고 국민의힘 찍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민주당의 골수인 민주당의 성지 광주 시민들 또한 문재인정권의 순수 행정무능과 억빠쇼질에 질려서, 이례적으로 5년만의 정권 붕괴에 광주가 큰 역할을 해버렸는데, 광주의 역대 최대치인 12.72% 보수당 투표가 결정타였죠. 광주에서 기존대로 투표했다면 이재명의 승리였습니다. 그 뒤로 이준석을 가세연과 모의한 성상납 씌워서 쫒아내니 윤석열에 학을 떼고 다시 이재명 극렬지지 상황으로 돌아와 이재명은 무죄, 이재명 일처리 스타일상 한국폐단들 싹 정리할 것이다 라고 믿고 친민주친이재명로 돌아왔습니다. 골수 성향을 가진 지지자도 손바닥 뒤집듯이 다른 선택 가능한게 선거입니다. 글쓴이같은 케이스를 옆에서 봤고 심지어 광주도 그랬는데, 그럴수도 있겠네 하는 포인트를 쥐잡듯이 취조하고 초식이라고 평가하는 것에 혹시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든 없든 글쓴이에게 예의 없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 25/05/24 04:07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 적에는 제가 절대 정치적 의견을 바꾸거나 다른 정의 후보를 투표 하는건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치를 선과 악으로 나눠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고 항상 여러가지 것들을 열어놓고 판단해보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진 않지만...
+ 25/05/24 04:14
이곳이든 저곳이든 그곳이든 선악구도로 이미 정치인 평가를 정해두고 상대를 내려치기만 하는 사람들도 있고 글쓴이처럼 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아직은 후자의 머릿수가 압도적으로 소수겠죠.
+ 25/05/24 03:58
(수정됨) 피지알 보고 있으면 느끼는게
이재명이 싫어서 이재명 안찍는 사람들의 비호감도만큼 이준석도 그 뭐랄까 이래저래해서 싫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원초적인 감정이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구나 싶긴 합니다 크크크 리버스 이재명....
+ 25/05/24 04:07
여긴 토론에서 쌓은 비호감도라… 아무것도 없이 싫어하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토론헌거 다 찾아보시면 오히려 이준석을 왜 좋아할까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에요.
+ 25/05/24 04:08
공감합니다. 근데 이재명후보도..이준석후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점에서 어제 토론까지 본 정치 저관여층분들은 김문수 후보에게 연민이나 동정심, 혹은 호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25/05/24 04:13
이재명이 호텔경제학을 보아하니 경제를 살릴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20,30대 남자를 위한 정책을 할 리가 없고 동덕여대 스탠스만 봐도 패미대통령 여성1등시민 만들어줄게 뻔하고 그렇다고 김문수가 잘할거 같냐 하면 그럴 것 같지 않고... 누굴 지지해야하나 크크크크
+ 25/05/24 04:17
(수정됨) 저도 비슷하게 이준석 뽑을까 고민했는데 최근 발언이나 토론보고 마음 접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정치적 의견을 잘 주장할 줄 알았는데... 최근은 네거티브, 저급한 단어로 지적질 열심히더라구요. 혐오로 먹고사는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이번 대선에서는 맞는 평가인 듯 합니다. 실망했습니다.
+ 25/05/24 04:40
저는 어찌보면 반대의 입장일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대통령이 되지 못한 보수 후보를 여러 번 뽑은 이력이 있는, 정치 포지션상 이준석에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만....이번 대선 토론을 보고는 도저히 이준석을 지지하지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보수 후보 누구보다도 극우적인 포지션의 발언과 정책 (양안 관계 등 국익에 해를 끼칠 수준의 극단적인 혐중 발언, 외노자 차등 임금, 최저 임금 차등), (특정 계층은 선명성으로 느끼겠지만) 지지층의 정서적 만족감은 줄 수 있어도 나머지는 정서적 모욕을 느낄 수 있는 갈라치기, 마지막으로 기후 정책 등 미래를 위한 중요 분야에 대한 몰이해와 정치화....저는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 25/05/24 04:42
한창 댓글을 달고 게시판에 새글 올라왔나 하고 새로고침 눌러보면서 제 글 제목을 보니, "민주당 골수 지지자가" 라는 내용에 왜이렇게 반응이 많았는지에 공감이 가네요. 글쓴이인 제가 보기에도 뭔가 작업치는 느낌이 확 나네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 부분은 이용자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다른 댓글들은 자고 일어나서 의견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교환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25/05/24 04:47
(수정됨) 글쓴분이랑 비슷한 이유로 저번 대선에 무효표 날렸습니다.윤석열은 처음부터 사람으로 보지 않아서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재명한테 약간의 기대는 하지만 큰 기대는 안합니다 단지 내란범죄자들 죄값을 충분히 치루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가 당선된다면 이사람들 어찌될까요? 안봐도 비디오죠 윤석열은 공소기각, 정 눈치보이면 솜방망이 처벌때리고 나중에 사면이죠 그리고 최소한 5년더 정치검찰이 판을 치겠네요 이준석 스탠스를 보니 얘도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고......
+ 25/05/24 05:40
전 이미 이번 선거 무효 투표 날렸습니다. 솔직히 이재명은 철학없는 권력지향형 포퓰리스트 느낌이고, 김문수는.. 음 네 계엄당은 들어가시고. 이준석은 리버스 이재명식 포퓰리스트라서 평생 반대투표하려고요.
그래서 무효표 날리면 모두의 득표율이 낮아집니다. 이재명 득표율이 낮아지면 지선/총선 등에 민심을 좀 살필테니 그래도 적당히 할테고, 김문수 득표율이 낮아지면 계엄당 붕괴와 재건에 도움이 될테고, 이준석 득표율이 낮아지면 이준석 같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테니 일석삼조입니다. 뭐 제 기대와 다르게 갈 수도 있겠지만 연못에 돌이나 던져보는 거죠 뭐.
+ 25/05/24 05:06
행정 경험 없는 대통령 뽑아서 나라 이꼴난 걸 보고도 또 행정 경험 없는 후보 지지하는 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정치는 내 말이 맞다고 우기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다양한 과정을 거쳐 답을 도출해내는 겁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자기 말이 맞다고만 하고 공격만 하지 양쪽을 조율하질 못해요. 이준석이 현장에서 그런 조율을 통해 성과를 낸 적이 있나요? 그래서 전 이준석은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꾼밖에 안 된다고 평가합니다. 그저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게 좋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 25/05/24 06:13
이준석 극혐하지만,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대남의 입장은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자정작용 내지는 개선이 필요한것도 동의합니다.
근데 지금은 좀 압도적으로 밀어줘서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투표야 각자의 상황과 소신에 따라 하는거지만요.
+ 25/05/24 06:41
(수정됨) 애초에 자기 홈페이지에 올린 공약집만 봐도 지지를 할 수가 없는사람입니다. 공약 자체가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이력서게 빈공간이 많으면 그걸 좋게보시는 분들은 없겠죠? 정치 저관여층이 지지한다고 하면 아 이준석의 이미지가 잘 통했구나 하고 넘어가겠는데 정책 하나하나를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시는분이 그렇게 말하시면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제가 굳이 남의 정치성향에 대해 비판조로 밀하는것도 현재의 정치상황이 제대로 된 내란척결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기라서 더 그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번에도 비판적으로 말하긴 했군요 상대가 윤석열이라서요 그런데 이번에도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똑같이 윤석열때문이네요
+ 25/05/24 07:07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은 그냥 헤이터들의 모임일 뿐 뭘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정치적 식견도 없고. 나 누구 싫어 쟤는 정말 싫어 난 억울해 피해자야 이 정도의 주장 밖엔 없죠. 그냥 유대인 때문에 나의 우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리아인이라고 주장하는 나치들과 비슷해 보여서 겁나요.
+ 25/05/24 07:25
(수정됨) 그리고 정치의 기능이 갈등을 조율하고 타협을 하는건데
이준석은 그 부분이 보이지가 않아요. 원래 정치의 뜻은 제도를 통해 가치를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25/05/24 07:26
https://youtu.be/qidk_teRL_8?si=0EeXFC3Lvdk_9DNp 이준석은 잘 다듬어진 제도화된 일베죠. 뭐
+ 25/05/24 07:30
그냥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힘출신 정치인이 노무현을 저렇게 팔아먹고 있는데 골수 민주당지지자가 지지한다? 골수 민주당지지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봐도 제대로 이재명을 알지도 못하고 넘겨짚고 계시고... 그냥 일반적인 골수 이준석 지지자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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