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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4/26 02:14
그리고 '2달의 유예기간'을 줄이는 것을 제안합니다. 한 열흘정도가 넘어가면, 그 기간은 큰 이유가 될 수 없을 것이며 도리어 PGR에 대한 애정을 줄이는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유예기간이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러니 기간을 줄였으면 하는 의견을 냅니다.
04/04/26 02:15
15줄 규정은 상당히 유효합니다.
게시판의 글들에서 '15줄의 압박이 느껴진다'는 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스스로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더 좋은 대안이 없는 이상 지키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04/04/26 02:31
예전에 다른 곳에 쓴 글인데, 요즘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이 난김에 관련부분만 잘라서 옮겨봅니다.
---------------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눈쌀이 찌푸려지는 곳이 아닌 곳보다 100배는 많습니다. 여러가지 것들이 이 7년차 웹서퍼의 눈에 거슬리지만 이 글에서는 '게시판문화'와 '글작성 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I. 쓸데없는 글, 최소한의 함량도 갖추지 않은 글, 퍼온 글 등의 가벼운 범죄(-_- 조크입니다)에서 반욕설, 스팸, 성인광고 등의 무거운 범죄행위(-_-) 하지만 비교적 전체적인 내용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가벼운 범죄에 해당하는 일도 잘 일어나지 않는 곳들도 많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보죠. 1. 다음 카페 what is the matrix ☞ what is the matrix 유명한 매트릭스 팬사이트 ☞ kayjaykim의 매트릭스 팬사이트 운영자이신 kayjaykim님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입니다. 이 카페에 제가 주목하는 점은 다른 매트릭스 팬사이트, 카페, 포럼들에는 쓸데없는 함량미달의 도배/반복 글들이 넘쳐나는 데 반해, 이곳은 엄선된 내용들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해주는 원인을 꼽으라면 '강력한 운영자'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kayjay 님은 정기적인 게시물 삭제, 추천게시판으로 엄선된 게시물 이동, 내용없는 글의 가차없는 삭제, 엄격한 회원관리, 스스로 깊이 있는 컨텐츠를 게시함으로써 전체적인 수준을 높이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그래서 회원입장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짤막한 글하나 남기기도 혹시 삭제될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게 만들지만, 오히려 그런 점들로 인해 결국 이곳의 게시판엔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글들이 깨끗히 모아져있습니다. (시리즈가 끝난 요즘은 한산하지요 ^^) 2. 노스모크 ☞ http://no-smok.net/ 위키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곳. 노스모크는 위키 중 가장 대표적인 사이트라 하겠습니다. 상호링크된 거대한 정보의 백과사전 형태의 이곳은 우리가 익숙해져있는 게시판형태와는 무척이나 다릅니다. 게시판과 달리 옛날 글이라고 해서 사장되는 일이 없이 언제나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해나갑니다. 특별한 내용 작성자가 정해져있지 않아,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만 하면 모든 글을 (설사 타인이 작성한 글일지라도) 작성,수정,삭제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무척 위험해보이기까지 한 이 시스템은 그러나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진지하고 심도깊은 토론이 자주 오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대로 글을 적고 수정할 수 있는 이 곳에서 별다른 범죄행위(-_-)가 일어나지 않는 점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접근하기 어렵다'는데서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위키는 일반적인 게시판과 많이 다르며, 글을 작성하는 법도 어느정도 익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작성해놓은 글을 수정한다는 건 심적으로 부담이 가는 일이고,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게시판에 글하나 딸랑 적는 것과는 달리, 새로운 페이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야하니까요. 물론 전반적인 사이트의 문화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충 2 개의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간단하게 소개했는데요. 이 두 곳에서 범죄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면 이렇게 될 듯 합니다. 1. 매우 강력한 운영자 : 여기서 강력하다는 것은 커뮤니티의 게시물들에 미칠 수 있는 권한과 의지의 제한이 거의 없다는 걸 뜻합니다. 이런 점에서 '일인독재체제'인 what is the matrix 와 '모두가 최고운영자인' 노스모크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즉 글을 하나 쓸 때는 그 글이 언제든지 운영자에 의해 삭제,수정,이동 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2. 글작성의 어려움 : 혹은 홈페이지에서 글을 작성하는 툴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생소할 것. 어쨋거나 아주 쉽게 글을 작성할 수는 없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을 것. 글작성이 어려운 시스템이면 시스템일수록 범죄행위가 일어나기도 힘들겠지요. (당연히 타인이 아예 글작성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면 범죄행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 물론 무조건 어렵기만 하면 곤란하겠습니다. '적절한 수준의 귀찮음'을 유발하여야 한다는 것. 3. 이미 형성되어있는 게시판 문화 : 1, 2 번의 영향등으로 해서 이미 작성되어있는 글의 함량이 뛰어나고 게시판 문화가 깨끗하여야 합니다.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곳에는 쉽사리 범죄행위를 일삼을 수가 없지요. 이런 요건들을 적절히 갖추고 있는데 요즘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을 하나 더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3. pgr21 ☞ https://pgr21.co.kr/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사이트입니다. (스타리그를 개최하고 있는 온게임넷 게시판이 쓰레기가 되어가는 현실속에서도) 제로보드로 운영되는 이곳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사이트로 유지되는 이유를 위에 언급한 3가지 면에서 살펴보자면. - 운영자 : 이곳에선 프로게이머들의 전적을 검색할 수 있지요. 그만큼 운영자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는 것. 적절한 게시물 관리와 추천게시판의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 글작성의 어려움 : 이 곳은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2개월이 지나야 글을 작성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데, 게시판의 문화와 수준을 익히는 기간을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또 글을 작성할 때는 15줄 이상의 글을 적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 게시판 문화 : 운영자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뛰어나고 빠른 정보와 좋은 글들을 수도 없이 남겨주고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게시판 내용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pgr에는 조금씩 함량미달의 글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위 처럼 뛰어난 게시물 운영수칙이 있음에도 말이지요. 그 원인을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운영자. 강력하지 않습니다. 몇가지 기본적인 수칙만 지키면 최대한 회원의 자율에 맡깁니다. 글쓰기의 까다로움. 2개월만 지나면 누구나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게시판 문화. 강력한 운영자에 의해 인도되는 게시판 문화가 아니라, 몇몇 소수의 회원들이 주도해가는 게시판 문화는 자칫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 일으켜 의욕만 앞서고 알맹이도 없는 글을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gr은 좋은 곳입니다. 위상도 높고 위상에 걸맞는 내용도 보유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운영자의 방관을 기본으로 홈페이지가 점점 널리 알려짐으로 인해 점점 많은 방문자가 오고 점점 많은 '글쓰기가능회원'이 생겨나고 점점 많은 회원들이 '나도 한번 글을 써보자' 고 마음먹게 되고... 이런 일들이 많아지면서 '글을 쓰는데 드는 심적 부담감'이 점점 사라지게 되는) 결국 pgr 에도 범죄행위(-_-)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자 이제 대충 정리해보겠습니다. 결국 깨끗한 홈페이지를 위해선 '글쓰기의 까다로움(운영자의 강력한 제재조치, 글쓰기 자체가 까다로운 시스템, 전반적으로 성숙된 게시판 문화)' 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끝-------- 1. 운영자의 권한강화 : 지금보다 더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게시물에 대한 직접적이고 자의적인 권한행사'가 공공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예일뿐입니다) 자유게시판의 글은 무조건 작성하면 '비공개'로 설정되고 운영자가 '공개'로 바꿔주어야만 공개된다 거나요... 2. 글쓰기의 까다로움 : 15줄, 은 없어져선 안되며 오히려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를 까다롭게 해주니까요. 유예기간은 게시판 문화를 익히라고 준 시간인데... 아무래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듯합니다. 유예기간 동안 추천게시판의 글을 하루에 하나씩 읽고 덧글을 남기라 (는 너무 가혹하지요?-_-) 3. 게시판 문화 : 좀더 많은 자유게시판의 글들이 추천게시판으로 옮겨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이요. 아주 많이요. 추천게시판의 전반적인 질이 조금 낮아지더라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유게시판에 남아있는 그것 자체가 오히려 부끄러움이 되게끔요. (지금의 추천게시판 말고 따로 게시판이 하나 더 생기는 식으로 하는게 나을지도) 너무 가혹한 이야기만 했네요 :) 뭐 예를 들어본 것입니다... =3=3=3 사실, 지금도 좋아요. 운영자님들이 힘을 잃지만 않는다면 지금도 전 별로 불만 없십니다!!! 화이팅 운영자님들!!!
04/04/26 02:49
우선 두슬님의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애초에 제가 바라는 것은 지금보다 강화된 규정과 좋은 글들이 대접받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고, 그분들의 숫자가 많고, 그의견이 맹목적인 비난이 아님으로 받아들일 자세를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줄의 글길이는 '글쓰기를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되지만, 너무 깁니다. 긴글=좋은글 이란 것에 동의하십니까? 전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전 글을 길게 쓰는 버릇이 있고, 요건만 간단히 하기위해서 매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한번 쓸때마다 수십번씩 다시 쓰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분위기 조성에 동의합니다만, '15줄 규칙'은 지금 현재 실효성을 잃었다고 봅니다. 유예기간 또한 열흘 이상이면, 유예기간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이득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글쓰기가 어려워야 할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의 버릇처럼 쉽게 쓰고 있고, 조금은 쉽게 써도 될 사람들은 그러질 못해 의견을 내지 못합니다. 운영자의 권한강화(정확히는 기준강화겠죠?)는 현재 '행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적합하지 못합니다. 음... 가능 하다면 '2명이상의 운영진의 글삭제, (따로 레벨을 마련해서)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들의 몇명이상의 동의'하에 글을 삭제할 수 있게(각자 개인들은 삭제버튼만 누르고, 충족될 경우 자동으로 그렇게 되게)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다면 느려터진 PGR을 보게 될 것 같아 싫네요. 일단 각자 개인의 자제를 호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운영자의 숫자를 늘린 후에 운영자 몇명의 삭제버튼 클릭이면 삭제된다면 '권한은 강화'되고 '비난은 분산'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님 문제점이 있는 글의 경우 운영진이 '경고'를 주면 운영진과 글쓴 본인만이 그 글을 볼 수 있고, 본인의 삭제 또는 수정된 내용에 따라 경고를 푸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04/26 03:38
긴글 = 좋은글이라는 명제엔 동의하지 않지만, 적어도 조금의 성의만 보이면 15줄은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분명 글은 긴데도 성의없고 눈쌀 찌푸려지는 글이 눈에 띄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제 머리로는 한계..이니,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전 15줄이 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전 두달의 유예기간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전 눈팅유저로 pgr에서 살다가 사촌오빠의 실수로(..) 한번 탈퇴했다가 후에 다시 재가입했고, 제가 이곳에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이 작년 12월쯤이니 전 그 두달의 유예기간을 거친 셈입니다. 분명 예전에는 그 유예기간이 "한달" 이었고, 지금은 "두달" 입니다. 그 기간이 길어진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한달 가지고 모자라니까, 두달로 늘린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pgr에는 선택받은 사람만이 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가입하면 누구나 평등하게 유예기간을 가져야 합니다. 적어도 이 누리집이 어떤 누리집이며, 어떠한 사람들이 있고, 분위기는 어떤지 알 필요가 있다고 pgr 사람들은 생각했고, 그리고 그 유예기간은 분명 이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일조했지요. 그래서 전 두달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 역시 때론 어떤 글을 보면서 분노감에 치를 떨면서 댓글을 달고 싶어했지만 밑에 Write 버튼이 없는 것을 보면서 쓸쓸하게 창을 닫아야 했던 경험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Write 버튼의 무게는 더더욱 커지는 것이겠죠. 운영자들이 동의 해서 글을 삭제한다는 건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MW(MBC Warcraft) 라는 사이트에선 이미 이 방법을 실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생긋 웃고 있던 팬돌이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군요.) 그곳에서는 10명의 사람들이 누르면 글을 볼 수 없게 되는 방법을 취했고, 그 후에는 운영자가 글을 다시 풀어놓거나 글을 삭제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많다는 이유로 그 기능이 없어졌죠. (사실 300대의 평균 조회수에 10명의 클릭은 너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사실 전 이 기능에 대해선 찬성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信主NISSI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덜덜;) 님의 의견인, 경고를 주고 푼다는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그렇지만 운영진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이 누리집을 영리의 목적으로 열고 계신것이 아니기에 이곳에만 시간을 쏟으실 순 없는 것이니까요T_T <- ;;
04/04/26 03:40
아이고; 댓글에 사이트라고 썼다가 누리집이라고 썼다가 이런;;. 아는 오빠가 하도 제게 누리집이라고 쓰라고 압박을 줘서 요즘 누리집이라고 쓰고 있긴 한데 익숙하지가 않네요;; 누리집은 사이트 혹은 홈페이지의 순우리말이라고 한대요. 이해해주세요 <- ;;
04/04/26 03:48
개인적으로 두슬님의 의견중 사이트 하나 추가요.
http://www.parkoz.com 오버클럭이나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들어 봤을겁니다. 요 사이트도 개인 사이트 인데 상당히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좋은글은 노란색 추천별이 쌓이고 적합하지 않은글에는 비추를 줍니다. 비추가 심할경우 레드존이란 곳으로 가곤 하지요...^^ 이곳도 피지알과 비슷한 사건을 어제 접했었는데 그나마 잘 해결한듯 하더군요.
04/04/26 03:56
시아님// 저역시 15줄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제 생각일 뿐입니다. 실제로 15줄을 억지로 채운 흔적이 보이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15줄정도면(pgr은 가로로 길어서 15줄도 꽤 길죠) 성의가 아니라 능력때문에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줄이자니 효과가 없죠. 그러니까 없애자는 것입니다.
두슬님과 루키님//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현재 PGR의 문제는 회원수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개해 주신 사이트들은 어느정도의 회원수를 갖나요?
04/04/26 04:41
우선 유예기간을 줄이는 것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유예기간을 줄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좋은 시스템은 없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가입후 정해진 기간 혹은 운영자의 판단이 설때까지 댓글이라던가 소개글 정도만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운영자의 판단에 의해서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긴 하지만 사람마다 게시판사용 기본규칙을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공평하지 않다고만 할 수는 없죠. 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다시 후자를 정리하자면 운영자가 소개글과 댓글들을 보고 이 분이 규정에 맞는 곧 매너<소위 개념>있는 글을 쓸 회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전자에 비해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이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을것 같군요. 유예기간에 대한 불만중 하나는 모든 게시판에 글쓰기제한이 있다보니 '너무 답답하다'고 느끼는 것이겠죠 물론 쪽지기능은 되지만요.또 유예기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보니 규정을 만든 의도와는 다르게 2개월간은 아예 눈팅도 하지 않다가 만기가 될즈음에야 와서 글들을 읽어보고 어떻게 써야하나 대충 알아두는 분<저 같은 잔머리왕>도 있을 것입니다,아니 있죠. 적어도 한명은... 아무튼 제한적인 글쓰기<댓글이나 소개글>만 가능하게 한다면 점차 pgr이란 곳의 특성을 알아가는 데에도 좀 더 적은 시간이 걸릴 테고 물론 그 기간은 2개월보다 짧겠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도 효율적인 회원분들의 등급관리가 가능할 거라 봅니다. pgr운영진이 강력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이유중 하나가 등급을 다시 내려 글을 못쓰게 하는것이죠.오래 기다려 얻은 '글쓰기권한'인만큼 10등급이 되어서 다시 눈팅만 해야하는 슬픔은 클 것입니다.당연히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글을 썼어야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 9등급을 얻었다면 실수를 할 공산이 크죠.그러므로 더욱 더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운영방침이 필요합니다. 저도 2개월의 유예기간동안 착실히 공지사항과 게시물들을 읽지 않았기에 글쓰기 버튼이 생기고도 바로 글을 쓰기는 힘들더군요.결론은 긴 유예기간이 있어도 그냥 잠수타는 사람이 있고 짧더라도 그 기간동안 둘러보면서 이 곳의 다소 독특한 게시판문화를 이해하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그런 것을 감안해서 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반영시켜보자는 겁니다. 15줄 규정에 대해서라면 이것만큼은 바꿀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분명 15줄이 안되더라도 좋은 글을 쓸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간략하게 쓰는게 좋다고 해도 더 풍성하게 써보자는 느낌으로 써 내려가면 15줄 금방입니다.괜한 미사여구를 붙이는게 아니라 게시판에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글을 꾸미는 것이죠.그게 나쁜 건 아니잖습니까? 또 굳이 꾸며야겠냐 싶으셔도 한번 글을 멋지게 올려보고 나시면 금새 이렇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걸 감사할지도 모르죠. 게시판을 늘리는 것도 좋아보입니다.말씀드렸듯이 10등급회원이 제한적인 글쓰기를 가능하게 하고 그 글들을 올리는 일종의 등업게시판이라고나 할까요? 이러면 너무 카페 같아지나..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자유게시판과 같은 맥락이지만 분명 다른 용도의 게시판을 만드는 거죠. 추천게시판에 더 많은 글을 옮기고 유예기간동안 댓글을 다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흠...이제 더이상은 무리군요-_-다른 의견들도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시간대가 안 좋지만;; '우리는 토론을 좋아해'라는 초등학생시절 샀던 책을 열심히 읽으면서 밤을 잊은채 글을 썼습니다. 전혀 도움될 게 없는 낮은 수준의 책인데도 자꾸 보게되네요ㅡ0ㅡ; 이렇게 긴 글은 처음이라 엉망진창이지만 모두 쓰고 난뒤 엔터를 치기직전의 왠지모를 뿌듯함은^^
04/04/26 04:46
파코즈의 경우 회원수가 대략 6만명 정도구요. 모든 글들의 열람이 유령회원도 되기 때문에 회원+비회원 합하면 6~7만 이상은 될듯 하네요. 몇달에 한번식 규정이나 분위기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곤 했지만 잘 해결 되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오래갈듯 하네요. 좀전에 다시 가보니 운영자 글에 대한 리플로 이상한글을 써놓은 인간들이 몇몇 보입니다. 마치 유행처럼 파코즈와 피지알이 어지러워 지는군요. 이럼 안되는데...
04/04/26 07:36
유예 기간이 길다는 느낌은 조금 들었지만, 단계성을 가진다면 어떨까요? Bullet mark님 의견과도 비슷한데, 한달은 유예기간으로 두고 나머지 한달은 댓글만 달 수 있도록 하면 댓글을 달면서 글 쓰는 요령이 조금씩 생길것 같습니다. 또 15줄에 대한 규정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줄이 길다고도 생각 안될 뿐더러 이 규정을 없앴을 때 생기는 폐단(계시판이 매우 혼잡해 질 것 같습니다. 자게의 유게화...)도 만만치 않으니 말이죠. 그리고 운영자님의 독자적인 글 삭제권한에 대해서는 별 불만이 없긴 하지만 불만 있으신 분들이 계시니 삭제한 이후에 그 이유에 대해 운영자님들이 글을 남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너무 무리한 요구인것 같긴 하지만 예를 들어'XXX글은 OOO과 같은 이유로 삭제되었습니다'라고 한줄만 써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불명확한 이유로 삭제되었느니, 독재적이니 이런 말도 덜 나올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해 봤는데... 다른 분들도 좋은 의견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04/04/26 07:47
긴글=좋은글은 분명 아니지만, 글쓰신분이 직접말씀하셨죠?
-그래서 한번 쓸때마다 수십번씩 다시 쓰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15줄제한을 둔 지금도 눈쌀찌푸려지는 글이 올라오고있는데... 그걸 없앤다면... 어떨지-_-; pgr에서 중요한건 분명, 많은선수들과 많은 감독님들이 아주 자주 찾아오신다는거죠. 저도 이번 듀얼 c조때 메가스튜디오에 가봤는데, 조병호선수가 경기 시작전에 pgr에 들어와 글을 읽더군요-_-; 적어도 pgr에서는 선수들도 편하게 기분좋은맘으로, 글을 읽을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씁니다. 아... 그리고 만약 15줄 제한을 없앤다면, 삭제요청을 가능하게했으면 좋겠습니다-_-; 지금까지는 우리가 쪽지를 보내고 그제서야 운영자분들이 삭제를 하시던데... -솔직히 아주개인적인 생각으론, 전 지금이 pgr이 더 좋습니다.-
04/04/26 07:52
信主NISSI / 글쎄 잘 모르겠는데요. 카페의 경우는 영화와 관련된 것이라 한창때는 엄청 많았고 지금은 거의 활동중지죠 :) 그쪽의 회원방침이 눈팅에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전혀 제한이 없는 그런거였고, 쓸데없는 회원은 (쓸데없는 글을 한번이라도 올리면-_-) 바로 탈퇴조치 (무섭죠-_-) 를하는 곳이라 회원수는 별로 많지 않았어요. 그 결과로 퀄리티는 최고. 노스모크는 우리나라 최대죠. 위키중에... 과연 노스모키안 몇명이나 될까 (생각만해도 끔찍-_-)
에...조금은 농담삼아 가혹한(;;) 예를 들었는데... 정말 뭔가 바꾸고 싶으신 분들... 진심일까.. 난 지금의 pgr도 좋은데요. 15줄. 15줄이 부담되면 안쓰면 되잖아요. 15줄도 안되는 내용을 왜 억지로 덧글을 붙여가며 채워가면서도 꼭 그렇게 글을 올려야 하는지. 지금도 억지로 쓸데없는(죄송합니다-_-) 말을 길게 늘여서 혹은 마치 '시' 처럼 줄바꿈을 자주해서 15줄을 채운 글들이 있는데... 흠흠... 쓰기전에 한 1주일 생각해볼 시간이 있다면 과연 그 글을 꼭 pgr에 올려야 할만한 글이었나 하고 말이죠... 아직 글하나도 안쓴 두슬... (2달동안 고민하다 1시간 들여 글 썼다가 5분만에 다시 삭제하곤 그 후로 머리속으로만 생각중...)
04/04/26 08:05
저도 유머게시판에 같잖은 유머 두개 올린게 전부,하나는 자삭-_-;;
자유게시판은 아직인데 당분간 막혀있을테니 쓰고 싶어도 못 씁니다(_ _;)
04/04/26 09:09
저는 글쓰신 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자유게시판이 아무에게나 최대한의 행복을 주어야 한다는 명제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근본정신...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에게만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줄 그리 길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곳에서 정 글을 쓰시고 싶다면 15줄채우는 것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15줄제한이 있어도 충분히 많은 좋은 글들이 쓰여 왔습니다. 예를 들어 이곳에 가장 중요한 주제인 스타에 대한 글을 쓸려고 한다면 어떤 주제라고 15줄을 넘기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응원글, 경기 후기, 경기 예상글등...모두다 비슷합니다. 반면 15줄제한을 없앤다면 1줄짜리...물론 1줄만으로도 글이라고 불릴 만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글도 아닌 글이 범람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15줄이 안되도 좋은 글이면 삭제가 안되었던 과거의 관행은 철저하게 없애면 됩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15줄이 안되면 운영자 권한으로 삭제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유예기간을 말씀하셨는데 주말의 사태를 보아서는 두달보다 훨씬 긴 기간을 유예기간으로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곳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는 두달도 부족하신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있던 많다면 많을 수 있는 규칙들은 모두 이곳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곳을 싫어하고 분란을 일으키려하는 사람의 자유까지 보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 싫으신 분들은 적응하시던지,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무조건 진보가 될 수 없습니다.
04/04/26 09:22
음... 전 15줄을 채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유예기간은...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2달반의 유예기간을 주고, 실제로 한달을 더 지냈으니 3달간 유예기간을 가진 것인데,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전 PGR에 적합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비난은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5줄 이상의 글중에서도 필요없는 글이 많습니다. 그런 글을 삭제한다면, 애초에 15줄은 의미가 없습니다. 15줄이 안되도 삭제하면 되니까요. 그런의미에서 15줄이란 명문화된 규정은 '좋은 글'의 기준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유예기간과 15줄 규정이 얼마나 많은 좋지 않은 글을 줄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별 효력이 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동일한 주제의 글은 코맨트로 해달라는 권고가 무시되고 있었고, 자유게시판은 금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현재를 유지하더라도 논의라도 해봅시다. 나보다, 나은생각의 누군가의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규정보다 효과를 발휘할 만한 규정이 나타나면 바꾸도록하고, 일단은 찾기 위해 노력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 충분하다'라는 자세는 최소한 현재의 문제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금지나면 열기는 가라앉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일이 다시 발생될 테니까요.
04/04/26 09:23
요즘 자게에 올라오는 글을 읽지 않는 유저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게에 수준 미달의 글들이 올라오고 그글들을 보면서 짜증나고.. PGR에 이런건 싫다라고 보수적으로 생각하면서 그럴꺼면 안보고 말지라고 생각하고 욕한마디 안하면서 어떻게 하면 문장에 칼을 담을까 고심하는 리플들이 그득하며 토론이라는 명분아래 고상하게 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염증을 느끼고.. 더욱 강력하게 글 삭제 하라는 리플들을 보면서.. 그럴려면 문제가 되는글도 글이지만 수준 미달의 짜증나는 글들도 지우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 삭제 하는건 이곳의 정화를 위한게 아닌가요? 일단 어느곳이든 유명해지고 글들이 많아 지기 시작하면 수준을 유지하는것이 어려운건 압니다. 문제도 없는 글은 지울수가 없겠지만.. PGR내부의 문제란.. 운영의 문제 운영진 자질의 문제가 아니라 일명 찌질이들이 늘어감에있어 PGR 글들의 리플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아지면서.. 외부에서 3자에서 참 웃기는군 이라고 느껴지는것이죠.
04/04/26 09:28
PGR의 수준이 불과 몇개월전과 비교해서도 낮아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 이미 낮아진게 아닌가요..
물론 주관적인 느낌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 전반적으로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요 (저는 일단 그런 글에 관여하지 않으니까요.. 그런글에 리플도 달지 않고.. 글도 쓰지 않으니까요..) 운영방법을 바꾸라는건.. 아마도 이미 낮아져 버린 수준에 대한 당연한 리액션이 아닐까 합니다. 수준이란것이 낮아져있지 않다면.. 이런 요구는 아마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운영 방법을 덜 타이트하게 한다면 분명 더 수준은 낮아지겠죠.. PGR수준이 괜찮게 유지 된다면 문제는 없을겁니다. 저는 PGR의 이미 낮아져 버린 수준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04/04/26 09:31
5줄의 글을 쓸 때와 15줄의 글을 쓸 때를 비교해 보시죠. 명확하게 15줄의 글을 쓸 때 조금이라도 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자신이 쓴 글이 길어질수록 그 글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것을 당연하지 않습니까? 글의 줄수 제한을 없애면 분명히 삭제해야 할 글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댓글로 달아도 충분한 언행들이 그냥 게시판 목록에 버젓이 뜨게 되는 횟수도 훨씬 늘어날 겁니다. 지금 나타나는 부작용들은 이런 규칙때문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글쓰신분들이 두달의 유예기간동안에도 공지사항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줄수 제한은 글쓴이가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도 다하라는 의미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부작용을 해결하려면 오히려 처벌 규정이 더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은 배려하는 사람의 자유를 보장하는 곳입니다. 배려하지 않는 사람, 이곳에 있는 사람들, 게이머들, 이 장소 자체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배려가 아닙니다.
04/04/26 09:34
'正'이 있으면 '反'이 있습니다. Pgr21은 그 反에 해당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대세인 '무책임하지만 자유로은 글쓰기' 분위기에 '反'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Pgr21의 소명은 그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칫하면 '유희'로 흐르고 가볍게만 흘러갈 수 있는 프로게임계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e-Sports 발전'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그러고자 하는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곳이 바로 이 곳 아니었나요? 'Pro'- Gamer를 좋아하고 응원한다는 것은 그들이 'Professional'로서 존재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는 것이니까요. 그러한 측면에서 Pgr21의 분위기는 꽤나 이상적입니다. ygclan 이나 dc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이곳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그 존재이유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15줄-규칙이나 2달 유예기간등의 엄격함음 그 다름을 표시해주는 몇 안되는 규칙 중 하나겠지요. 또한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꼭지키지 않아도 될만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지켜야 하는 법도도 있는 법입니다. 현재 Pgr21의 분위기는 아슬아슬하게 지켜지는 측면이 강합니다. 틈만나면 ygclans또는 스갤과 같은 흥겨운 분위기로 회귀하려는 것이죠. 그것이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의 존재이유는 대세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대세에 거역함으로서 새로운 '合'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세에 거역함으로서만 가능합니다. 획일화는 정말 무서운 것이고, 언뜻 보기에는 좋아도 결국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이곳을 다른 곳과 같이 획일화 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합니다. Pgr21을 발전시키려면, 이곳의 고유성을 유지한 상태에서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현재의 규칙을 개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바입니다.
04/04/26 09:36
그리고 이런말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유게의 자작 우주류 유머도 뭐 지금이야 끝났지만.. 그만좀 하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괜히 관여하기 싫어서 말은 안했지만.. 뭐 결국 그런 게시물은 패스하고 말았지만..
그게 싫었던건 리플들이.. 말만 욕같은게 없었지 느껴지기로 맘에 들지 않는 수준이었고요.. PGR에 대해 너무 고수준을 원한 제 잘못이겠지만 굉장히 짜증이 나더군요.. 뭐 그런글을 쓰는 사람들과 리플 단 사람들의 수준이 낮다던가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지만.. DC에서 언급되는 이중적인 모습? 아니 이중적인 레벨이겠군요. 그런게 느껴져서 싫었습니다. 뭐 여기 오는 사람들 글쓰는 사람들도 웃대 DC많이 다닐꺼거든요.. 분명.. 그냥 그런건 그런데서.. 이걸 원하기도 했습니다. PGR의 분위기에 어울렸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만.. 마지막으로.. PGR은 정말 특별한 사이트 입니다. 아무도 PGR을 다른 사이트화 시키고 싶진 않을것입니다. PGR에 가지는 애정은 분명 이곳 특유의 성격에 기인한것도 있으니까요.. 전 PGR이 PGR다운 레벨이 유지 되길 원합니다. 그거면 OK라고 생각합니다. PGR이 다른곳 다워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04/04/26 10:00
전 요즘 글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PGR에 글쓰는것 자체가 참 어렵습니다. ^^ 15줄 제한은. 필요합니다. 당연한것이죠. 결코 15줄이 긴것은 아닙니다. (저도 15줄을 가로세로 꽉 채워서 내지 않고 적당히 분배해서 씁니다.. 억지스럽게 채우는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뭐 ps도 그것을 위해 존재하는거죠..) 2개월 이용제한 방안은. 단계적 상승. 1. 가입 이전 - pgr 전체사용제한. 2. 가입 이후~15일 - 글 열람가능. 3. 15~1개월 - 덧글 가능. 4. 1개월~2개월 - 유머란,자게란 사용가능. 5. 2개월 이후 - 전체 가능. 이런식으로 단계적인 게시판 사용가능형식을 만들면 상당히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가입이전에 글을 쓰고싶었고. (덧글도 못다니..) 한 1개월 있다가 한참 오지 않았었는데.. 어느샌가 권한이 생겼더군요.. 즉 2개월의 유예기간이라 해봐야 사실 1주~3주정도 보다가 한참 버려두게 됩니다.. 실제 운영진분들의 의도와는 어긋나는 결과가 나오는것이죠.. 지금 제가 다니는 모 사이트 (.....)에서도 논쟁이 벌어지고는 있습니다만. 그쪽은 '좋은게 좋은거다~'와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로 흐르는 분위기라 ;; 자유스러운 곳은 자유스럽게. 엄격해야할곳은 엄격하게 잡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 어째 다쓰고 나니까 뭔가 핀트가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 저번에도 적었는지 모르지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대한 덧글은 그다지...보기 좋은건 아닙니다.. 인간이란 동물은 실수도 할수있으니까요.. 뭐 외계어가 난무하는것도 아니고....
04/04/26 10:30
저는 악플러에 대한 처벌 강화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디씨나 예전에 겜큐게시판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려면 더 확실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인 악플을 단 사람에게는 경고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로 악플을 달았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원래 그런 악플을 다는 사람인 겁니다. 사람수가 많아진만큼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고, 물론 이곳에 순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곳을 뒤엎으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의도적인 악플에 대해서는 바로 강퇴조치 했으면 합니다.
04/04/26 10:53
좋은 의견들에 저의 의견을 덧 붙여 보겠습니다.
스펙트럼이 다양한 여러 커뮤니티들을 숨가쁘게 왔다갔다 하며 자신의 입맛에 맞추고자 하는 수많은 회원들을 지금까지 이렇게 잘 운영하여 온 것은 모두 운영진의 노고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운영진의 노고를 어느 순간부터 그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회원들이 잊고 지냈다는 점이지요. "운영진 뭐하냐~~!!" "운영진 이런것좀 내 입맛에 맞추게끔 해줘~!!" "뭐 이런일은 운영진이 알아서 하겠지..." "흠 왜 이렇게 파리(?)가 꼬일려고 하냐.. 운영진 청소좀 해줘..~!!" 위와 같은 생각들을 하면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어느순간에 회원 각자가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 까지도 운영진의 탓으로 하고 자신은 편하게 지내려고 하는 안이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얼마전 선거와 관련해서 강풀님이 만화로 표현한 것 처럼.. 주변의 똥(?)을 치우지 않으면.. 언젠가는 "똥별" 이 되는 것처럼 말이지요. 진짜로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점을 이미 운영진이 자각하고 있었고, 해서 나름대로 그 규칙을 만들어 지켜달라고 공지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가면서 이 공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맨 처음의 딱딱하던 부분을 회원들의 분위기를 맞추고자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도 많이 하였고, 또한 회원들과의 화합을 위하여 직접 몸으로 뛰는 항즐이님과 같은 운영진도 있었던 것입니다. 회원들을 위해 몸을 바쳐서 뛰는.. 그러다 보니 지금과 같이 힘든 상황을 항즐이님 혼자가 떠맞게 되는 형국이 된것이지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것은 회원들의 책임입니다~!! 그 공간을 지켜나가려고 하는 노력은 단지 몇몇 운영진에게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 스스로 참여하게 하여 그 공간에 맞는 규칙을 스스로 지켜나가면서 자체적인 정화 능력을 가지고, 그 공간에 맞는 규칙을 항상 익숙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화뇌동하지 마시고, 좋은글에는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의 글을.. 나쁜(?)글에는 "좀더 노력하세요..." 하고 격려의 글을.. 스스로가 이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는 공동체라는 느낌을 가지도록.. 그렇게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PGR21 의 회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04/04/26 10:55
악플들 때문에 글 쓸때 조심조심하게 됩니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바로 인신공격적인 리플들에 당황스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괜히 어려운말 써가며 이리저리 말 돌리면서 몰아대는데 첨에는 어이없고 화도 많이나서 흥분감에 막 리플을 썼다가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냥 지워버립니다. 댓글을 달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며 신중히 썼으면 좋겠네요.
04/04/26 10:56
약간 길어진 저의 글을 요약하면..
"운영진은 기존의 방법대로 신경쓰시면서 운영하시고, 참여하는 회원들은 좀더 분발하였으면 합니다." 입니다.
04/04/26 11:11
네. 악플러에 대한 처벌 강화에 적극 찬성하는 바입니다. 솔직히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흘러온 수많은 pgr의 토론들을 보면 처음에는 항상 그 "주제" 에 관한 내용으로 토론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말꼬리, 문맥 트집 잡기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악플이 달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막았으면 합니다. 전 글쓰기의 Write 버튼의 무게와 리플의 Write 버튼의 무게가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04/04/26 11:33
악플러에 대한 처벌강화에 저도 지지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은 그 소수의 악플러가 의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기 때문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럴때 운영자님은 악플러에게 제재는 가하지 않고 전체 글을 삭제해버리는 조치를 종종 취했는데 그보다는 악플러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악플러에게 의외로 관대한 사이트였다고 보거든요.
다만 악플인지 아닌지의 기준이 좀 문제가 될수는 있겠죠. 각자의 입장이나 누군가의 팬이가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테니까요. 하지만 누가봐도 악의적이라 느껴지는 악플에 대해서는 엄중경고를 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04/04/26 11:40
악플만 다는 사람 봤습니다. 그 사람 다른사람 글에도 꼭 꼬투리 잡고 늘어지면서 시비를 걸더군요. 진짜 그런 사람들보면 pgr오기 싫어지더군요.그러더니 그 사람 역시나 제 글에도 태클을-_-; 말꼬리 잡고 늘어지며 싸우는거 싫어서 뭐라고는 안했습니다만 상당히 기분 불쾌합니다.
04/04/26 11:48
너무 성급하고 쉽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만약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걸 15줄 로는 지금 상황으론 막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만 보아도 '참다참다 욕먹을 각오로' 글을 덜컥 올려버리는 분들이 많았지 않아요. '같은 주제는 덧글이용' 을 잘 안하게 되고 또 너무 긴글을 덧글로 달기도 애매하고 해보입니다. 아주 시스템을 확바꿔버리는 수도 있겠지만... 차차 상황을 봐가면서 제안하기로 하고...
자유게시판을 2개로 나누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는 현재의 자유게시판으로 일종의 (웃대의) 대기게시판. 신설될 하나는 정말 자유게시판으로, 대기게시판에서 일종의 선을 통과한 (방법은 추천수를 일정정도이상 획득한다거나, 운영자님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라거나) 글만 정말자유게시판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깨끗한 게시판을원하는 분은 정말자유게시판(이름이야 뭘로하든)을 이용하면 될테고, 자유로운 글쓰기를 원하는 분은 대기게시판을 이용하면 되겠지요.
04/04/26 11:52
전 기존의 방침에 적극 찬성입니다
다른 문제가 된글이 적힌 모사이트에는 그사이트의 법칙이 있듯이 pgr에는 pgr이 법칙이 있는것이고 pgr이 괜히 다른사이트를 따라가야할 이유도 없죠 지금의 어느정도 빡빠한 운영체계가 단점도 잇지만 규제를풀어서 다른모사이트처럼되느니 지금처럼 조금은빡빡하지만 어느정도 격식이 있는 지금의 모습이 좋거든요 전 지금까지의 운영을 계속 그대로 운영자분들이 큰맘먹고 운영하셨음좋겠습니다
04/04/26 12:03
운영 방안과는 상관없지만,,,,
운영(글)의 기준에 '수준',' 품위', '고상'.'질'..이런 말은 안 들어갔으면 합니다. 쉽게 누르는 "write" 버튼이 되어선 안 되겠지만, 솔직함이 사라지고 가식적인 겉모습만 번드르한 글들도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PGR게시판에 독특한 모습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인 운영의 틀은 유지되었으면 좋겠으나 ... 1. 맞춤법 지적, 2. 통신어 사용의 자제, 3. 문체 등의 규정은 좀 완화했으면 합니다. 물론 권장사항이지만~ 규정을 빌미로 글 내용과 상관없이 툭툭 던지는 모습은 좀 보기가 안 좋습니다.
04/04/26 12:08
남의 글을 읽는 재미를 전 pgr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15줄의 자유게시판의 규정은 전적으로 동의하는 봐입니다. 하지만 몇몇 회원들은 별 의미없는 내용을 쓰고는 15줄을 억지로 채우고 글을 씁니다.그런 류의 글을 보면 솔직히 글읽는 자체가 싫어 집니다. 두슬님의 글을과 비슷한 의견이지만.. 그래서 생각해본 의견을 적어보자면 자유게시판을 두개를 나누어서 하나의 게시판은 엄격히 글을 쓰는데 제한을 두고 만약 그 제한을 어길시 무조건으로 삭제하며 퀼리티 있는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게시판과 나머지 하나의 게시판은 글쓰는 데의 제한 없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글이 있으면 추게나 혹은 첫번째 게시판으로 옯길 수있는 그런 체계로 게시판을 운영하는 어떨까하는 생각듭니다.
04/04/26 12:30
전에 서버문제로 잠시 문을 닫았을떄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문을 다시 열었을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쪽지를 통해 후원의사를 밝혔었죠. 그때 몇만원을 보냈는데 homy님이 이곳 말고 좋은 의미로 돈을 쓸곳은 많다고 하시기에 참 감동받았습니다. 이미 이곳은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우리만이 아닌 사회의 일부로서 모두를 생각하는 곳이라는 거죠.
엉뚱한 애기지만 이 기회에 pgr후원회라도 조직해서 조금이나마 운영에 보탬을 드리고 싶네요. 비밀조직으로 말이죠^^
04/04/26 12:57
-_-;; 1시간 반동안 열심히 썼던 글이 님//ㄷ 아는 적합한 글이 아닙니다 라고 되어 날라갔군요....ㅠ.ㅠ
시간 관계상, 개인적인 의견을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1. 15줄 제한, 2개월간 글쓰기 유예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과 같은 이모티콘이나, 맞춤법 지적은 본래의 의도외에 다른 의도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제한이나 폐지를 건의합니다. 3. 이곳이 다른사이트와 다르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방식에 대해 상당한 기준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모든 사항에 대해 명백한 기준을 만들고, 일정히 운영진의 판단에 대한 기준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도록 건의합니다. 4. 팬카페에서 볼 수 있는 글들을 이곳에서도 볼수 있다는 것은, 다른 사이트와 다른, 특별한 사이트인 pgr21에서는 어느 정도는 모순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의 허용이나, 일정 글 이상의 갯수제한이나, 이와 다른 여러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현시점에서 어느정도 기준을 두어 제한 하는 것을 건의합니다. 이상입니다.
04/04/26 13:00
아예 전적을 다른 사이트들과 공유하지요...
이번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그러면 소위 다른사람들이 말하던 내키진 않지만 전적때문에 pgr오는 사람은 없겠지요..
04/04/26 13:03
아...그리고 만약 15줄 제한이 없는 게시판이 생긴다면..
욕설과 광고 비방글이 난무하게 될것입니다.. 잠깐동안에도 무수히 올라오는 글들을 운영자 분들이 다 읽기엔 힘들죠. 그러면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자유게시판은 따로 관리자를 뽑았으면 하네요..물론 지원자를 받아야겠죠... 몇명이나 지원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04/04/26 13:03
[ ]를 적극 활용하는건 어떨까요?
[잡담][응원][소설][수필][경기후기]식으로 해서 중복적인 내용이 한곳으로 모이게하는 방법을 써도 괜찮을 듯 한데 어떠신지..
04/04/26 13:08
아..그리고 한가지더...
운영자 분들께 뭐라고 하시는데.... 자기가 "책임지고 pgr21공정하게 운영할수 있다"하시는 분은... 지원해주셨으면....물론 아무도 없겠지요.. 있었다면 pgr21보다 더좋은 사이트가 나왔겠지요(방문자수기준) 인터넷상에서 막말하는 우리의 넷문화~~~예~~...-_-;;...
04/04/26 13:17
총알이 모자라님 // PC통신 시절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1번 공지사항은 "말머리를 지켜주세요"였죠.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
04/04/26 13:36
긴 토른끝에 악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되도록 긴 토론에 참여하길 꺼리긴 유저입니다만 제 생각엔 이 기회에 FREE BBS 완전히 폐쇄해버리고 지난번에도 잠깐 언급되었던 부분인데(어떤 분이 제안을 한 것인지 운영진의 의견인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PgR21 BBS 로 완전 변신을 꾀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FREE BBS 의미 자체도 여러가지 논란거리가 되거니와 PgR21 BBS 란 게시판의 PgR21만의 규칙을(제 생각엔 현재 FREE BBS에 적용된 규칙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더 엄격하게 운영을 한다면...)적용한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많은 부분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최선의 방법은 없으니 차선책이라도 찾아야 하겠지요. 그게 아쉽긴 하지만...
04/04/26 13:36
신건욱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확실히 2개월이라는 시간은 많은것을 보고 느끼게 합니다.. 역효과도 있지만 그로 인해서 광고나 그런글들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조금더 규제를 풀게되면 어찌될지요.. 맞춤법 지적에관해서는 글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일일이 지적하는것은 안좋다고 봅니다.. 그것으로 원래 글쓴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리플들이 진행되는 것을 본적이 있기때문 입니다..
04/04/26 13:38
제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PC통신을 이용해왔고, 타 커뮤니티나 게시판 등 다양한 곳에서 정말 많은 글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PGR을 보고 있는지가 근 2년여가 되어가는데도 글을 한번도 못올렸죠... 그러나 그것에 대해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단지 저의 PGR과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고찰이 아직 미숙하다는 제 자신에 대한 평가 때문이었죠. 그동안 여러 곳을 거치면서 생각했던것은, 룰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하게 규정 되어야 효과를 본다는 것입니다. 재판을 진행할때 판례 등 다양한 것들이 계속 늘어나듯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15줄' 이러한 룰에 적극 찬성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많아 질수록, 더 자세하고 더 강력한 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PGR에 갖고 있는 이미지는 뭐랄까...'명품샵' 같은 것입니다. 물론 대형마트에 가서 편하고 자유롭고 시끌벅적하게 쇼핑하는 것도 좋지요. 조금은 정숙하고, 조금 의상에도 신경쓰고 (평소에 나 자신과는 다르게..하지만 전 이것을 위선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가야 하지만, 명품샵을 둘러 보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 입니다. 물건이 몇개 없어도 하나하나 오랫동알 감상할 가치가 있고, 우울할때 기분전환도 되고... 개인적으로 PGR의 '명품스러움'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온라인에 '슈퍼마켓'은 많거든요.
04/04/26 13:41
위의 자게의 운영자님글댓글에도달았는데
15줄의 규제없는 또다른 잡담게시판만들기 절대반대합니다. 그러면 누구누구겜하는데 제목: xx선수승 내용:축하합니다 이런글이 경기한번있을때마다 무더기로 올라오고 이런게시판의 속성을이용해서 짧은 욕설이나 비방이 들어있는 그런글역시 우후죽순으로 생기는건 불보듯 뻔한일입니다. 모두를위한 최선책은 없습니다. 그래도 다수를 위해 그나마 차선책이라생각되는 방향으로 운영진이 결정한것이고 대부분의 분들이 답답함을 느끼지만 수긍을하는건데 논란의 글을적은분과 그에 수긍하는분들이바라는게 pgr의 다른 모모사이트화처럼 되어가는건지... 아니면 그런식으로 pgr이 변하는게 정말 이곳방문자들에게 좋아서 그러는건지 묻고싶습니다.
04/04/26 13:47
저역시 2개월의 유예기간을 찬성 합니다.
제가 가입할 당시에는 1개월의 유예기간 이었죠. 전 pgr을 잘 알고 있으니 걱정말고 9레벨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바로 원칙은 원칙 이라고 생각 하니 조금 참아 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추게를 갔습니다. 아, pgr은 이런곳이구나. 2달정도 걸렸습니다. 추게의 글을 찬찬히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2달이 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15줄 논란에 관해서 말입니다. 15줄 안되게 질질 늘려쓴거 같다 싶으면 바로 삭제 하십시다. 그리고 삭제 게시판을 공개 합시다. 만약 그곳에서도 삭제가 부당하다 싶으면, (많은 분들의 의견이 그렇다면) 다시 게시판으로 옮기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삭제 게시판의 비활성화로 인해 사람들이 더 좋지않게 생각 하는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삭제 게시판에 가는 규정에 '말머리'라는 요소를 넣읍시다. 말머리 없으면 가차없이 삭제 하는거죠. 그리고 말머리가 같을뿐 아니라 주제가 같다면, 강제 코멘트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운영진의 권한이 조금 더 강화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는데는 당근도 필요 하지만 채찍도 많이 필요 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 합니다.
04/04/26 13:51
신건욱님 말씀대로, 저런 상황, 정말 싫습니다..-_-;
서버에 부담만 많을듯.. 그리고 정말 비참하게 생각 하는것이.. 이런거 토론 할 정도로 pgr이 답답하십니까? 정말요?
04/04/26 14:02
어제도 글을 올렸지만 한가지 꼭 생각해야 할 문제는 이곳의 회원분들은 연령이 다른 사이트에 비해 높습니다. 저만해도 30대 중반이지만 여기서는 나이 많은 편도 아닙니다. 다른 사이트에 비해 노땅들이 많은 편이죠. 변화를 바라시는 분들도 초등학생들의 입장을 다 이해하시는게 아니듯이 저의 입장에서는 그분들의 의견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세대차이 일 수도 있지만 이곳의 주요 논객들은 30대가 가장 많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신다면 여기에다 20대의 기준을 들이대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지금의 모습도 많이 완화되어 있다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04/04/26 14:17
뭐 결국은 바뀌어야 한다. 고인물이다. 독재다 하고 열심히 해방운동하시던 분들은
의견 하나 개진하지 않는군요. 15줄 정도를 압박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글이라면 읽는게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04/04/26 14:18
토론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다툼... 피지알의 또 다른 문제이죠. 운영방안에 대한 말은 없고 서로 나 잘랐다 다투기만 하네요.
원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1. 운영진의 권력 강화. - 몇몇 글들을 보고 있으면 같은 실수(실수가 아니긴 하죠)를 반복하는 회원들이 있습니다. 전 그런 회원들에게 1회의 경고와 그 이후에 레벨을 낮춰서 글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런 것들이 너무 이뤄지지 않다보니 일단 글을 올리고 보자는 식의 것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자게가 지금의 추게와 같은 모습이라고 느끼는 건 저 뿐인가요? 2. 15줄 미만 게시판의 생성. - 저 역시도 15줄이라는 것 때문에 글 쓰기가 많이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강제의 규칙은 아니지만 강제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게 15줄 규칙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15줄 미만의 게시판을 따로 두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15줄 이상' 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대다수의 '명언'들은 이에 해당하지 않죠. 3. 레벨의 다양화. - 현재의 레벨은 단 3가지죠. 운영진, 글 쓸 수 있는 회원, 글 쓸 수 없는 회원. (물론 7레벨의 삭제글 볼 수 있는 회원이 있긴 하지만 실상 필요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타 사이트들은 활동에 따른 등급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좀 더 오래 머물고 많이 활동한 회원들에겐 그에 맞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제가 권하고자 하는 건 이미지 네임이나 레벨 등을 사용하여 좋은 글을 많이 올리는 사람들에겐 (단순히 글을 많이 올리는 사람이 아닌 추게에 많은 글이 가는 사람) 좀 더 눈에 띄는 이름을 사용하여 읽고자 하는 글과 걸러야 할 글들에 대한 구분을 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최소한 15줄 채우기 위한 글들을 읽는 우를 범하진 않을거라 보입니다. 사실 요즘 갈수록 피지알의 자게가 타 사이트들과 닮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에 싫어지고 있었는데 지금과 같은 계기가 생겨 어떻게든 변해야 하는 시기가 왔네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변했으면 하고 악플이 아닌 진정한 토론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04/04/26 14:24
신건욱님 / 15줄 미만의 게시판이 생기길 원하는 이유중의 하나라면 자게에 올라오는 15줄을 맞추기 위한 억지 글보단 맘 편히 올리는 15줄 미만의 자게의 글을 보기 위함입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이게 낫지 않나요? 지금의 자게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곳을 보면 되는 것이고 그 미만의 글들을 보기 위하시면 그 게시판을 보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04/04/26 14:31
vividvoyage//님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상 자게가 2개로 분리되고비슷한목적의 게시판이 2개라면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04/04/26 14:37
15 줄 미만 게시판 (완전히 자유로운 게시판)은 반대합니다.
이 게시판이 생긴다면 그곳은 관리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현재 운영진의 한계로 관리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곳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인데 아마도 온겜넷 게시판처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그런 게시판이 피지알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피지알의 규칙이 부담스럽고 견디기 힘든 사람이라면 피지알에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일부러 자원을 할당해 가면서 까지 잡아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게시판이 배설이라는 의미 외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싶네요.
04/04/26 14:45
안타갑지만.. 룰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법을 안지켜서 법이 더 복잡해진다고 할까요.
그런 경우라서 씁슬합니다만. 손님의 예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요. 손님을 가릴수 밖에 없겠다라는 의견입니다. 그 방법은 운영자님들이 정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04/04/26 14:46
안녕하세요. 하얀냥이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하지만 PGR21에서 글을 거의 빼놓지 않고 읽게 된지는 만2년이 넘습니다. 이렇게 처음 글을 쓰게 되는 계기가 사이트의 모습과 관련되는 소재라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PGR21의 현재 모습은 바뀔 필요도 바뀔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다양성의 존중에 있습니다. 영리를 취하지 않는 모든 사이트는 다를 권리가 있습니다. 운영방침에서부터 사이트 레이아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불편하다고 남을 바꾸려 하는 것은 자신의 의견은 옳고 남의 의견은 그르다고 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정히 개선을 원한다면 구성원 모두의 합의를 구하는 형식으로 나서야지 폭탄 던지듯이 이렇다 저렇다 식으로 무책임한 말을 던지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둘째, 인터넷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어떤 단체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을때 논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정 사이트에서 권리만 가져갈 뿐 의무는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권리가 다소 제한 받더라도 불편함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리를 취하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의무가 부과되므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서 변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바뀌어야 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5줄 제한이 심하다는 것은 주관적인 근거입니다. 2달 제한이 심하다는 것도 주관적인 근거입니다. 다른 곳이 그렇지 않다는 항의는 다른 곳과 같아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 온당하지 못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입후 2년간 글을 쓰지 못하게 한다고 해도 PGR21에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의 지인 중 한분이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소위 말빨의 공력이 높아서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공박하면 그것이 힘 센 사람이 힘 없는 사람을 폭력으로 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말이었습니다. 남을 가해하지 않는 배려, 그것이 좀 더 많아지면 그것으로 PGR21의 모든 문제는 없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졸언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4/04/26 14:46
15줄 미만 게시판을 만들바에야 그냥 줄 수 제한을 없애자고 하시죠. 15줄을 인정하시면서 15줄미만을 따로 만들자는 분들의 의견이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15줄 절대 과도한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줄은 좋은 글의 기준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15줄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글을 쓰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자 책임이 15줄의 규칙으로 부여되고 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자신이 쓴 글과 그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그럼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쓰신다면 15줄정도는 우습게 넘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책임감이 없이는 글을 쓰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완전 실명제와 정보공개에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04/04/26 14:51
모두들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저는 30줄 이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루에 글은 3~4글 뿐이 안올라오지만 엄청난 포스들의 글이 올라오던 피지알 초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PS. 15줄 미만 게시판에는 반대합니다. 그건 PGR이라는 사이트 자체의 분위기를 거부하자는 말입니다.
04/04/26 14:53
싸이트운영에관해 몇마디하자면 먼저 권장사항을 없애 버려야합니다.
아니면 말그대로 권장이기때문에 절대 삭제를 하지말거나요. 누구는 다만 권장으로 지적만해주고 누구는 단칼에 삭제해버리고. 운영자 마음대로 인것 같습니다. 독재라는 말 안듣는것 간단합니다. 법치주의만 지켜도 반이상은 독재라는 말 안듣습니다. 두번째는 불합리적인 운영을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일례로 "운영진의 원칙에 대한 문의는 건의 게시판이나 쪽지로 해 주십시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다만 대안 없는 비판은 비난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문의, 건의는 건의하시는 분의 pgr에서의 활동 경력, 활동 내역, 애정 정도가 심각하게 고려된 후 운영진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저는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공지사항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건의사항이 그 내용이 아닌 누가 제안하냐에 따라 반영의 정도가 결정된다는 것 이게 합리적입니까? 15줄 문제도 그렇습니다. 1000자나 500단어라는 예는 많이 봤지만 줄이란 기준으로 글을 구분하는 건 못본듯합니다. 김성모씨가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가 한장에 한그림 으로 채워넣는 것도 큰부분이죠.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명확한 주제로 글 짧게 구체성있게 쓰는 것 이거 '능력'입니다. 20장된 반성문은 성의있고 1장으로 된 반성문은 성의없다라는 기준은 초등학생에게나 어울릴겁니다. 세번째는 삭제계시판 등급문제입니다. 9단계는 제목만 볼수있게 해놨더군요. 왜 삭제했는지는 메일을 보내야만 답변받고요. 삭제계시물에 대해 논란이 벌어질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왜 삭제됬는지 그 기준에 대해서도 벌어질 논란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삭제에 대한 심한 규정의 예론 본글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댓글때문에 삭제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삭제 다른 말로 하면 일종의 처벌입니다만 삭제된 내용에 대해 질의시만 이유에 대해 답변을 준다는 것은 처벌후에 아무런 죄질에 대해선 예기안해주는 거랑 같습니다. 자기가 왜 처벌 받앗는지 그이유를 명확히 듣지 못하면 그 처벌은 감정풀이 이상은 되지않습니다. 치소한 삭제계시물의 리플 끝부분에라도 어떤어떤사유로 이글이 삭제됬다는 것정도는 남겨야합니다.
04/04/26 15:02
토론은 토론의 자체로 큰 효력을 발휘하지만, 그 동시에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거나, 결론이 지어지지 않는 소모성 논쟁이 벌어지는 악영향도 생기는 것임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의 제안은 이렇습니다.
1. 15줄 규정은 그대로 한다 : 실지로 가입한지 두달 갓 넘은 초보 회원입니다만, 글이라는 것은 얼마나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서, 15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학교다니면서 몇장가량의 레포트 안 써보신 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서 쓴 자신의 글을 남이 존중하면서 잘 읽어주고, 자신의 의견과 남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토론하면서 즐길 수 있는 PgR이라는 곳...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는 스타를 접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예전 분위기라든지 이 곳의 취지는 정확히 파악을 할 수는 없지만, 운영자 분들의 노고는 저같이 글을 골라보는 사람에게서도 이곳 저곳 아주 깊이 묻어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싸이트를 좋게, 유지시켜나가는 것은 운영자들의 정성을 배려한 회원들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보니까요. 2. 댓글 규정을 둔다 : 실제로 제가 글을 올린 적이 딱 한번 있습니다만, 글과는 상관없는, 일방적인 맞춤법지적 리플이나, 설명없는 "니가 뭘 알아서 그런소리냐"라는 식의 리플을 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제가 그런 리플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성들여 쓴글에 그런식의 리플은 보는 저에게도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15줄 이상의 글이라는 것은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틀리지만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글쓴이의 글을 쓴 의도를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기에 15줄로 규정지어진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글에 달랑 맞춤법 지적 한줄, 악플성이 짖은 말 한마디는 의미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고로 운영자 분들께서, 리플을 보실때, 지적성(잘 읽었습니다. XX한 느낌이 드는군요. 등의 리플은 짧지만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의 댓글이므로, 제외합니다)의 두 줄 이하의 리플은 삭제시키셨으면 합니다. 기준이라는 것, 법이라는 것은 갖다붙이기 마련입니다. 운영자님의 원칙과 판단력을 전적으로 믿겠습니다. 아니, 따르겠습니다. 3. 토론게시판의 활성화 : 자게의 글중에 격렬한 토론때문에 100개가 넘는 덧글이 달리는 글들을 가끔씩 접하게 됩니다. 게시판의 명칭이라는 것은 명칭 자체 때문에 큰 효력을 발휘합니다. 자유게시판과 토론게시판은, 명칭 하나 차이로 게시판의 성격이 통채로 틀려지는게 당연하지요. 그런데,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토론성 댓글들때문에 기존에 토론을 즐기지 않는, 그런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댓글이 50이상 달리는 논쟁적 토론 댓글이 달리는 글의 경우 토론게시판으로 이동이 어떨까요. 4. 게시판별 운영자 분담. : 현재 PgR에 들어오는 회원수는 정확히 짐작할 수 없습니다만, 조회수와 댓글 수를 보아할때 PgR은 이미 형식상 공인된 싸이트입니다. 그렇다고 싸이트를 폐쇄하는 것도, 회원을 받지 않는 것도, 어느 것 하나, 운영자님께서 바라는 점이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기존 회원들과 신입회원들또한 PgR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진행을 바랄겁니다. 이에 대처방안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각 게시판별 담당자를 두는 방법이 어떨지 건의해봅니다. 갈수록 많아지는 회원수, 글수, 댓글수는 현 운영자님들이 아무리 다듬고 신경써도 지나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현재 게시판에 활발하게 활동중이신 분들 중 정말 훌륭한 논객 몇몇 분을, 이 싸이트를 들어와서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그 분들을 운영자로 추천하는 것이지요. 1. 추천 2. 추천받은 회원의 동의에 의해 운영자를 추가로 뽑고, 각 게시판별 성격에 맞도록 배분하는 겁니다. (요가 유머는 약간 질리는 감이 있기도 하지만 유게같은 경우는 lovehis님이 최근 애정을 많이 보이시죠..^^). 모든 게시판마다 운영자를 두는게 무리라고 판단되시면, 몇 게시판을 묶어서 운영자체제를 두는 겁니다. 모든 글을 읽기 힘든 운영자 분들도 다들 직장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을 건전히 해나가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의 부담을 좀 덜어드리는게 회원인 저희가 그동안 이만큼 베풀어주신 운영자분들에게 베풀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지요. 5. PgR 후원회 육성 : 저도 회사란데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만, 이곳의 운영자 분들이나 회원분들 중 사심이 있어서 e-Sports의 활성화를 열렬히 지지하고, 싸이트를 아끼는 분들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게임이라는 또하나의 문화를 건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정착시키려는 여러분의 순수한 열정으로 사료됩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습니다. 예전 우연히 esreality.com 이라는 외국 게임사이트에서 임요환선수가 역대 게이머상 가장 위대한 선수부분 1위에 뽑히는 감격(?)스런 광경을 목격하면서, 그리고,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미약하다고 여기는 우리의 게임방송 문화를 게임의 선진국으로써 부러워하는, 그런 많은 사람들을 본 사람으로써, E-Sports에 대한 육성은 범국가적 차원이 아닌 범세계적으로 추진해볼만한 좋은 프로젝트입니다. 각 게임단과 각 게임단의 스폰서, PgR의 운영자 분들, 각 방송의 해설위원들이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과 후원이 지금 필요합니다. 게임산업의 파이를 선진국으로. 범세계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말이죠. PgR은 게이머들과 게임을 즐기는 이들 사이의 공인된 공간이나 다름없습니다. 모모 해설자분들도 PgR의 글에 대한 언급을 하시는 것만 봐도 그렇죠. 이런 PgR이 이젠 더 이상, 열정만으로 채워지지 않을때가 온지도 모릅니다. 총알이 모자라님의 윗글처럼 후원회를 만듭시다. 그리고, 우리가 즐기는, 좋아하는, 그리고, 자랑스러워하는 이 문화를 떳떳하게 정착시키고, 더 다듬어나가려면, PgR또한 전문화와 지원이 필요한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후 많은 분들이 동의하신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따로 논의를 해보고 싶군요.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정말 말이 길어졌군요. 정말 이번 기회를 통해, PgR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지금껏 글쓰느라 회사일을 내팽개친 저는 이만...일하러...-_-;;
04/04/26 15:03
권장 사항이 아니라 이거 안지키면 무조건 자릅니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운영자 맘대로 할 겁니다....라고 적어놔도 될 것 같습니다. 전 그래도 사실 별로 불만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추게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추게글이 왜 추게에 갔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주인장의 취향인 것이지요. 주인장 맘에 든다는데 제가 왜 그걸 뭐라고 하겠습니까. 정 뭐하면 맘에 드는 글 슬쩍 퍼와다가 메모장에 붙여놓고 혼자 수시로 봐도 됩니다. lovehis님의 주간pgr review도 절반은 제 맘에 별로인 글이 선정됩니다. 그러나 그 글을 다 읽어보고 링크건 맘이 괘씸해서 꼬박꼬박 읽어봅니다.........그런 식으로 남의 취향을 알아가는 것이 그렇게 나쁠까요?
그나저나 자유지대님 글 가운데에서 15줄이 아니라 1000단어, 1500단어 론은 좀 마음에 듭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방법론이 조금 궁금하구요. 그리고 삭제게시판에 가는 글에 대해서 왜 삭제되었는지 표시해주는 것도 마음에 들어 재청하는 바 입니다. 다만 15줄 이하의 자유게시판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럴거면 다른 게시판을 만들거나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자게가 없던 시절의 pgr을 이용하는 것,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순전히 주관적으로 쓰여졌습니다.
04/04/26 15:08
역시 PGR.....양질의 토론글들이 오고가는군요..타사이트에서는 전혀 볼수없는...새로운 다크호스 분들도 나오시고..^^;....
아무튼 운영진분들 힘내시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04/04/26 15:11
PGR21 자유게시판에 있는 15줄이라는 규칙은 단순히 명시화 되어있는 절대 지켜야하는 규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래왔습니다.
15줄을 채우지 않는다고 삭제하지 않습니다. 11줄이라도 그 글에 글쓴이의 정성과 보는이에 대한 배려가 담겨있다면 그 글을 절대 삭제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15줄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규칙은 "단순히 15줄을 채워주십시요." 가 아니라 "글을 쓸때는 쓰고자하는 주제에대한 자신의 생각과 정성, 글을 읽는 분들에대한 배려를 담아주십시요." 라는 운영자 분의 부탁이라고 생각합니다. 15줄에대해서는 딱딱하고,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정이라는 생각보다 조금 더 정성을 담아 써달라는 부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 게시판의 평균 조회수는 1000이 넘어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 않해도 충분할 듯 하고요. 정 15줄이 껄끄럽다면 유머게시판에 게제하셔도 아무도 비웃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의 PGR이 충분히 부드럽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끔 요즘들어서는 다소 빈번히 발생하는 언쟁들에 대해서는 규칙문제가 아니라 회원들간의 의사소통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GR에 오랬동안 곪아온 상처가 있다면 잘라내고 치료해서 새살을 돋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오랫동안 지켜온 운영자 분들이나 규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간의 반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즐PGR을 하고 싶은 유저의 작은 생각입니다.
04/04/26 15:29
확실히 삭제게시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삭제되었는지 모두가 볼 수 있게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목만 봐서는 글의 내용과 댓글들을 예상하기 힘듭니다. 또,논란이 된다고 무작정 삭제하고 덮어두기보다는 남을 공격하고 악플을 일삼는 회원들을 운영진이 경고를 주셨으면 합니다.. 경고 몇 회이상이면 얼마간 글쓰기 금지라는 규정을 만들었으면 하고요. 운영진 스스로 글읽기 10단이라고 하셨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떤댓글들이 문제가 있는지는 잘 판단하실거라 생각합니다. 15줄의 규정이나 2달의 유예기간등은 pgr만의 고유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4/04/26 15:46
우선 정말 이상한것은.--;;
자유게시판에서 pgr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하던 분들이 안보이신다는 것이로군요. 뭐..시간이 시간인 만큼 그분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는 있을것 같습니다만. 현재의 규칙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2달의 유예기간이 지금 저에게 주어진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 중독을 고쳐야 할지도....먼산.) 그렇지만 조금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그것 역시 괜찮습니다. 2달이어도 소용없는데...싶기도 하고 어차피 2달이어도..싶기도 하군요. 가끔 게시판에서 실수할때는 있습니다만 그 실수에 대해서는 다른 누구보다 제가 더 잘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으로 인해 운영자님께서 일정의 페널티를 준다고 해도 받아들여야겠지요. (저도 쓰면서..아아 이렇게 쓰면 안되는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괴롭지만 방법이 없죠.--;;;으하하하) 15줄은..사실 그 이하로 쓰면 상대에게 내용 전달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15줄 이하로 글을 쓰라고 해도 잘 쓸수는 있지만 그것을 읽으시는 분들이 충분히 이해하실수 있겠는가?라는 물음에는 힘들것 같습니다.라고 대답을 해야겠군요. 제가 생각하는 15줄 제한은 글쓴이의 숙고와 함께 읽는 이들의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을 독려하는 부분입니다. 게시판의 분리는 정말 반대입니다. 응원게시판이라면 좋은소리만 가득가득 할테니 그나마 좋은소리 읽는 즐거움이라도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15줄 제한..때문에 생기는 게시판이라면..외려 회원들간의 반목을 더 심화시키기 쉽다고 봅니다. 그리고..제가 알아들을수 없는 이야기에 어떻게 공감할수 있겠습니까? 사실 pgr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많은 분들이 문제시하시는 점에 관해서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맞춤법지적글에 대해서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분명 많이 줄어들지 않았습니까?(저...저는 종종했어요!ㅠ.ㅠ) 분명 변화하고 있는 것인데..그것을 못견디고 칼들고 째버리겠다니요..이건 고름이 아니라 그냥 살짝 까진 상처일뿐입니다. 연고바르고 통풍만 잘해주면 낫는거라고요. 외려 제가 문제라고 느끼는 것은 '배려없는 글과 리플들'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입니다. 이건 정말 취향차이를 넘어선 무례함이야!라고 울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런것은 비단 pgr의 문제가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 널려있는 문제들일 뿐입니다. 그 책임까지 이곳에 물을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나으니까 이곳에 오고있는 것인데 말이지요. 으하하하 한계라는 것은 늘 있습니다. 그 한계를 인식하는 것은 거기까지 밖에 못해!라기 보다는 거기까지는 할수있어!에 가깝습니다. 가끔..그 한계라는 것을 가볍게 넘어서시는 분들을 보면..놀라움과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동의와는 관계없이요.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내가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은 바로 당신이 아닌가요?
04/04/26 15:54
위에서 부터 쭉 읽어 내렸습니다. 정말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왜 그렇게 논쟁에 논쟁을 거듭했는지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곳의 폐쇄성(?)에 대한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이곳에 글을 남겨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면 했는데 몇 분 안보이시는 군요. 이 토론 글로만 결론이 내려진다면 이전과 별다를 바가 없어지게 되는 데도 말이죠.(사실 그랬으면 좋겠지만....)
위에서 저도 한번 썼지만 원삔님의 의견에 동감을 하는 바입니다. 삭제된 리플은 왜 삭제되었는지 이유를 공지(?)해 주시고 악플러에 대해서는 좀 더 엄중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논쟁의 불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결국 논쟁하다보면 악플러에 대한 다굴이 되고, 결국 그 글은 삭제되고 말죠. 다른 사람들은 다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 일쑤구요. 불씨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4/04/26 16:03
영혼의 귀천님//네...정말 글을 읽어보면, 반감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접할 수 없는 점은 참 아쉽네요. 누가 다수이고 누가 소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채택되지 않는 건의도, 건의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남들이 정성들여 쓴 글에 성의없는 문제제기 한줄 달랑, 이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니까요. 바뀌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 세상은 "바뀌자!"라고 외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바뀌자!"라면 "왜" 바뀌어야 하는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등의 자신의 바뀌자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가 바탕으로 깔렸을때, 그 반대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수긍의 여지를 주는 것입니다.
04/04/26 16:06
그나저나, 글을 거의 쓰지 않다가, 글을 달고보니, 게시판 중독...아니 PgR중독이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5시 마감인 일을 안하고 이렇게 빈둥빈둥...에헤라디야~
04/04/26 16:06
위에 자유지대님께서 15줄이 아닌 몇 자 이상이라고 하자고 하신 말씀에 찬성합니다. 15줄이라고 하면 가로 세로를 가득 채우지 않는 한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길이가 아니고 내용이겠지만요. 15줄을 채우려고 p.s 를 쓰시다가 그 p.s가 종종 문제되는 일이 있지않습니까. 아마 글자수를 세는 것은 한글에다 해보면 샐 수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아마도 그럴겁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전체적인 운영상의 문제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생각이 바뀔 필요도 있겠죠. 상대방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 일단 반박부터 하고 볼게 아니라, 역지사지의 자세로 한번 더 생각하는 피지알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좀 더 다정다감한 피지알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지금의 피지알 분위기가 너무 가볍지 않아 좋긴 하지만 약간은 무섭습니다. ㅠ_ㅠ 같은 피지알 회원이라는 유대감도 느끼면 좋지않겠습니까! <-;;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죠.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좋은 피지알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_^! 피지알 화이팅입니다-!
04/04/26 16:07
운영자분 아이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PgrA PgrB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가끔씩 운영자분이 글을 쓰시면 운영자로써 쓴 건지 개인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항즐이 님께서 많은 지적을 받은 이유는 항즐이님이 논쟁에 꽤 자주 참여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Homy님이나 알테어님 캐노피님에 대한 비난 글은 다른 어떠한 사이트에 가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Homy님은 항즐이님 못지않게 (?) 삭제신공을 하셨지만 그에 대한 비난을 찾기도 힘들구요. 운영자분도 Pgr회원이므로 개인의견을 말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적인 일에는 공적인 아이디로 사적인 의견제시에는 사적인 아이디로 하는 것이 회원들과 운영자 사이에 충돌을 그나마 줄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4/04/26 16:08
15줄 제한에 대해 좋은 생각(?) 이 났습니다.
애초에 글을 쓸 때 글자수가 500자 이상이 안되면 등록하지 못하게 프로그램으로 막아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예 등록이 안되니 댓글로 15줄 안된다. 규칙 지켜라 이런 얘기 할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없앨 수 있겠네요. 구현은 자바스크립트 두어줄 추가해 주면 쉽게 됩니다
04/04/26 16:09
논쟁의 원인은 애매모호하고 좋은 의도일 뿐인 게시판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명확하게 명문화된 운영 원칙과 삭제 규정이 필요합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기대한다지만 그건 진짜 이상일 뿐이죠.
04/04/26 16:11
행운장이님 의견에 적극 동참입니다. 가끔씩 운영자에 불만 가진 사람 중엔 운영자의 개인적인 견해에도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운영자의 공적인 활동과 사적인 활동을 스스로 구분해서 판단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으니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하나씩 제거해 가는 것이 평화로운 피지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04/04/26 16:14
저는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15줄 규칙도 계속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5줄이 안된다고 무조건 다 삭제되는것도 아니잖아요.그런데 삭제게시판의 글들을 못본다는게 좀 불편합니다. 제 글도 삭제됐었는데 무슨 댓글이 달렸는지 볼수도 없고 답답했거든요.이것빼고는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5줄 이하 게시판을 새로 만드는건 반대입니다. 유예기간은 2달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이대로가 좋다는것..-_-;
04/04/26 16:15
명문화된 삭제규정이라...
처음 이곳에 와서 공지사항을 보고 솔직히 놀랐었습니다. 컬쳐쇼크였죠. 과연 저렇게 운영을 해도 괜찮을까..싶기도 했고 잘 돌아가는 모습에 놀랍기도 했었지요. 변화하지 말았으면 하는 점입니다. 지극히 감상적인 이유로 필요를 무시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명문화된 삭제규정은 정말 싫습니다. 안타깝네요. incoma님의 뜻은 잘 알겠지만 말입니다...먼산.
04/04/26 16:20
많은 글들이 올라와있네요. 기본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느끼는 점은 피지알의 몇몇 규정때문에 문제가 불거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규정을 지키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읽으며 이곳의 규정을 법과 연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법에는 살인, 강도, 방화의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심하면 사형을 당하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현실세계에서 살인, 강도가 일어나지 않느냐 하면 그건 아니지요.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무도 법때문에 살인, 강도사건이 일어난다고 하진 않겠지요. 그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범죄가 일어나고 죄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그래서 그런 죄를 지은 사람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교도소도 생기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즉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스템을 고쳐봤자 이용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이상 문제점들은 계속 생긴다고 봅니다. 규정을 완하하면 오히려 더 많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원인에 대한 분석은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그 처방은 결코 쉽지가 않네요..^^;) 제 나름대로 생각한 해결책은 등급을 좀 세분화하면 어떨까입니다. 비록 가입하기 전에 두 달동안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그 기간을 공지사항대로 이 곳의 주옥같은 글을 읽고 규칙을 익혀나가며 유예기간이 끝났을때는 완벽한 피지알분이 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두 달의 유예기간을 접속을 안하시다가 어느 순간 들어오셔서 활동하시는 자유분방한(?)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기에 실수가 있고, 잘못이 있었을 때 바로 레벨10이 되서 글쓰기가 금지되는 것보다 한 단계를 더 만들어서 앞서 몇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댓글은 쓸 수 있도록 허용되는 것 - 제로보드에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 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댓글상에서만 활동하시며 악플을 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문제는 우리 회원들 스스로 해결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ps) 추가로 자게의 15줄 규정은 절대로 고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5줄 미만이라고 좋은 글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되는 글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만을 배설하고 끝내는 일기장스타일의 글들이 많아지리라 생각됩니다. 15줄 이상의 규정속에서도 그런 개인적인 감정만을 담은 글들은 있지만 적어도 그 글들은 규정을 지키기 위하는 과정속에서 정성이 들어간다고 생각되지만 15줄 미만이 되면 그런 정성스러움보다는 쉽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버리고 끝나는 - 그런 글에는 댓글을 달기도 힘듭니다. 솔직한 생각에 "네 그렇군요."라는 말 이외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한 글들이 현재의 규정속에도 있는데 15줄 미만이 되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고 앞서 어떤 분이 지적하셨는데 15줄 미만의 글이어도 운영자분들이 생각하기에 좋다고 생각되서 그대로 게시되어 있는 글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글들 역시 규정에 의거해서 삭제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4/04/26 16:20
명문화된 삭제 규정이 필요하신 분은 pgr에 오지 않으셨음 좋겠다는 운영자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았던 저는 '매우 명확하게 명문화된 운영 원칙과 삭제 규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좀 회의적이네요. pgr의 삭제 규정은 적어도 제가 보기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이라서요.
04/04/26 16:20
마이네임이즈제이님/ 안전제일님이신가요? 특유의 으하하하... ^^
위에 이정훈님인가요? 그분이 건의하신 내용이 상당히 와닿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인데 잘 풀어주셔서 감사... ^^ 그래서 이정훈님의 의견에 동의 1표 던지며 그렇게 개선이 된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운영진과 피지알가족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04/04/26 16:29
일단 운영자 분들의 삭제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의가 없거나 욕설이 포함되었거나 기본이 안된 내용이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삭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구요. 예를 들어 PGR의 문제점에 대해 누군가가 가끔씩 글로써 언급을 하게 되면, 그 글은 오랫동안 쌓여있던 것들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논란의 가능성과 댓글 싸움으로 인해 쉽사리 삭제를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계속 된 문제를 만들어 가는 거라고 봅니다. 삭제가 필요한 것은 오히려 지나치게 개인적인 잡담류의 글과 정확한 분량을 채우지 못한 수준미달의 글에 엄격히 적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이를 언급하면서 연장자 분들이 쉽사리 상황을 정리하려 하는 것과, 마치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한 마디씩 거들면서 편리한 태도를 취하는 분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운영자분들이 토론에 참여해서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츰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좋겠군요.
04/04/26 17:06
서버 문제가 있어 회원들이 늘어감은 서버를 확충하는 수 밖에 없으나 개인 사이트라는 점에서 너무큰 부담이고
이참에 모두 탈퇴시키고 전부다 재가입 기간 2달을 주어 충분히 공지를 인식 시키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더 이상 개인 사이트를 공익 사이트화 시켜서 발전이니 뭐니 하면서 개인 비방까지 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pgr이 뭘 해줄 필요가 있을까란 의문이 생깁니다. 그냥 전부다 강퇴 시키심이 전부다 편해 질거 같습니다.
04/04/26 17:30
행운장이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여타싸이트에 집중포화 대상이었던 항즐이님의 경우를 예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즐이님을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적이며 그 열정을 부러워하며 높게 삽니다만, 운영자로서의 항즐이님을 바라볼때면 가끔 고개를 갸우뚱하게끔 하는적이 있었읍니다. 이런 규모의 싸이트일수록 더욱'물'과 같은 유연하고도 차가운 운영이 효율적인것으로 압니다만, 그런 모습으로 보기엔 항즐이님의 '불'과같은 성질이 열정(?)적인 회원들과 빈번히 얽혀지면서 줄곧 소소한 지탄의 대상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는 항즐이님과 같은 모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기에, 처음에 그런 글에 달린 항즐이님의 리플이 반갑고 든든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부정적인 영향이 더크단 생각이 들었읍니다. 몇번인가 개인 쪽지로 만류(?)를 하고 싶었으나, 개인적인 친분도 없는제가 그러는것도 우스워 잠자코있었는데 점차적으로 타사이트들에 그 선수에의 비호론이 번져나가는것이 심해지는걸 느꼈읍니다. 어차피 운영자도 하나의 팬인데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교통경찰이 제복을 입은채 차를 빼라 소리치는것과 사복차림에서의 같은 행태에 대한 반응은 천양지차인겁니다. 위의 얼핏보면 사소해보이는 것들로부터 비롯된 반감이 글삭제나 몇몇의 규칙들에 대한 반감과 어우러져,독단이네 권력남용이네 하는 과장론까지 불거진 원인의 시초였던듯 싶습니다. 처음부터 개인적인 피력엔 항즐님의 아이디를쓰시고, 글삭제를 비롯한 관리부분엔 운영직함을 쓰셨다면, 공사구분면에서 항즐이님 자신을 비롯하여 그 누구에게나 알기쉽게 이뤄질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불'같은 열정의 항즐이님은 항즐이님이시고 ,운영진일땐 '물'과 같이 차가운 운영진의 모습으로 활동하시는게 더욱 바람직할듯하여,그런면에서 더더욱 운영진의 아이디 분리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늘 생각해왔던 부분이므로 한번쯤 고려해봐주시기 바랍니다.
04/04/26 17:35
명문화된 규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잘 운영된다면 '상식'에 의존하는 편이 훨씬 낫지요. 명문화된 법규을 만들어봤자 '탈법'을 조장할 뿐입니다. 아무리 커졌다 한들 개인 사이트에서 세세한 규정을 만든다고 해서 제대로 된 관리가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여기서 규정하는 명문화될만한 규정을 굳이 찾자면 '성의'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성의없는 글은 공해'라는 사상이겠죠. 이것은 Pgr21의 근간을 이루는 큰 줄기입니다. 결코 간단히 명문화 될 수 없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상쾌하게 게시판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믿는 것은 운영자의 '상식'입니다. 지금 현재 그 상식을 대부분 동의하고 신용한다면 그 것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지 명문화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명문화 시키는 것이 '발전'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퇴보입니다. 바꾸지 않아도 좋을 것을 바꾸어 문제만 만들테니까요. 물론 더욱더 커지기 위해서는 '명문화되고 세세한 규정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커지는 것보다는 지금 상태로 작은 상태이고 싶지 않을까요?
04/04/26 19:08
1. 15줄이하게시판 : 반대
운영상의 난점, 피지알의 성격상 불필요, 중복(다른사이트가 하고 있는 기능), 트래픽과 서버 문제 2. 유예기간 : 강화 방안 : 2달 후 자유게시판댓글쓰기권한 부여, 질문답변과 유게는 글쓰기 허용 향후 글쓰기를 원할 경우 운영진에게 신청(글쓰기 권한부여는 운영진의 자유권한) 3. 추게 게시물 늘리기 : 반대 피지알의 특징은 '자게의 모든 글을 읽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였습니다. 현재 그렇지 않아졌다고 해도 지향해야 할 방향은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읽는이에게 시간낭비를 선사하는 공해들을 자게에서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04/04/26 19:13
회원 가입 시
pgr21님의 "pgr21.com 이용안내 및 삭제규정"와 항즐이님의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ver - 1.5)"를 3번씩 정독하였으며 동의한다. 라는 체크박스를 하나 두었으면 합니다. (3번은 그냥 해본 소리고.. )
04/04/26 19:14
지난주에 이사를 해서 인터넷이 아직도 불편하네요.(제 컴에 아직 인터넷이 안되는..)
이번일 관련 글들을 대략 읽어보고 든 생각은.. 이참에 전부 쓰기금지시킨후 댓글쓰기권한과 글쓰기권한의 두단계 승급제도를 두고 (글쓰기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운영진에게 특별한 형식의 신청을 하도록 - 실명정보공개포함) 자게를 새로 만들어나가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15줄짜리 공해가 너무 많아요)
04/04/26 19:17
atro님의 의견은... 역시 안읽을사람은 안읽고 체크한다는 문제가..^^
예전에.. 필독글 중간중간에 가입시 기재해야하는 단어(혹은 문장)을 끼워넣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역시 좋은방법은 아닌거같다는...
04/04/26 19:19
저도 제의견.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곳의 방침이 마음에 안드는 분은 안오시면 좋겠습니다.
1. 저도 자게 15줄 제한 찬성, 게시판 신설 반대 2. 유예기간도 그대로 찬성 3. 운영진의 권한을 강화하되, 그 내용을 명문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운영하는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방침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자를 뽑는다 하더라도 알맞는 사람으로 뽑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지 사람이 많아진 만큼 무언으로 통하는 기준이나 모호한 표현은 혼란을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삭제게시판은 아주 큰 문제가 된 글이 아닌 이상 내용을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제목에 어떤 사유로 삭제되었는지 알수 있으면 합니다. 5. 운영진분들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ㅜ.ㅜ
04/04/26 19:19
흠잡을것이 없다고 생각하던 pgr 사이트에 이상한 일이 발생했군요.
pgr에 애정을 가진 멤버로서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다소 유치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 15줄 이하 글에 대한 제한 박쥐같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전 이 규정은 유지되어도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단, 이 규정의 순기능인 글의 완성도를 높일수 있다는 점만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억지로 15줄을 채우려고 필요없는 글을 덧붙이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죠. 이는 몇줄 이하 제한 이라는 규정보다는 글쓰시는 분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2) 2달간의 유예기간 관련 pgr을 처음 알게되면서 가입버튼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2달여가 흘러갔습니다. 뒤늦게 알고 2달을 더 기다렸죠. 이 기간 그다지 길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필력이 부족한 지라 유예기간이 2달이든 일년이든 상관이 없었죠.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는 바를 밝히겠습니다. (새로운 규정 및 기능 추가) 글의 특성상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조건 - 본문 및 각 댓글에 추천 및 삭제요청 버튼을 추가한다. 1. 신입 회원들에게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적용한다. 2. 일주일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삭제게시판 열람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허용한다. 3. 문제가 제기된 글에 대해서 회원들의 추천수와 삭제요청수를 비교하여 존재유무를 결정한다. (저는 pgr회원님들의 판단력을 믿습니다.) 4. 삭제된 글의 필자에 대해서는 삭제요청수에 의거하여 레벨 강등의 경중을 결정합니다. (모든 회원분들은 모든 글들에 단 한번의 삭제요청 및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가 저의 어리석은 의견입니다. 두가지의 버튼을 추가하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힘들다면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하고 넘어가 주십시오.
04/04/26 19:22
NowJoJo님// 그렇긴 합니다만.. 나중에 문제 발생 시
"그럼 그때 이렇게 하자고 동의해 놓고 왜 딴소리냐" 라고 할 수 있다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
04/04/26 19:25
pgr에 있던 어떤 규정도 잘못됐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눈팅만 오래해온 처지긴 하지만 pgr의 규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그 동안의 회원들의 의견이 녹아들어있는, 어쩌면 pgr의 가장 소중한 부분일수도 있겠죠.
다만 운영진들의 태도에 약간은 문제가 있었다는 걸 지적하고싶습니다. 위에 나온 말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항즐이님같은 경우는 pgr의 글에 무척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항즐이님이 운영자의 권한을 가지고 계시단 겁니다. 그것도 글 지우는 권한을요. 항즐이님이 잘못됐다는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 역시도 항즐이님이 개인감정에 따라 권한을 남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견해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토론에 참여한 사람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 수도 있겠지요. 제가 요구하는 게 바른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쟁을 줄이는 데는 다소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04/26 19:25
저는 pgr에 글을 쓰기 보다는 읽으러 자주 옵니다. 와서 글을 읽다보면 그렇지 않아도 느린 사이트에서 기껏 클릭했는데 몇줄 안되는 글이거나 연애상담이거나 인생상담 신변잡기적인 글이면 정말 허무합니다. 이 곳에서는 스타에 관련된 이야기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수타에 관해서 올리는 게시판 하나, 개인 이야기 쓰는 게시판 하나 이렇게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5줄 제한에 대해서는 제목있는 곳에 라인수도 올릴수는 없나요? 라인수를 보고 사람들이 클릭을 할 수 있게 하면 15줄 제한도 굳이 필요 없을 듯도 하네요..알아서 길게 글을 쓸테니...
04/04/26 19:45
현재 규정에 대한 불만 없습니다. 오히려 지지합니다. 그런데 몇가지 건의드리고 싶은 건 있습니다.
1 > 위에 아방가르드님 께서도 지적하셨습니다만 삭제된 게시물에 경우 간단하게라도 이러한 이유와 판단으로 삭제했다는 공지형식에 코멘트가 있었으면 합니다. 괜한 오해를 줄이자는 차원에서요. 2 >그리고 운영진 분들은 가급적 토론에 참여 안하시는게 중립성 보장을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가 어떤 권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회원 입장에서 보기에 운영자의 한마디와 일반회원의 한마디는 같은 무게로 다가오기 힘듭니다. 이 또한 쓸데없는 오해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건의 하는 것입니다. 3 > 더불어 운영자의 관리영역 부문에 대해선 일반회원들에 코멘트 자제를 건의합니다. 예를 들어 "열다섯줄이 안되는 군요", "혹은 스포일러 표시해주세요", "삭제되지 않을까요?(본인의 경우 요말은 한적 있습니다. 심하게 반성하고 있습니다ㅠ.ㅜ)" 등등... 운영과 관리에 관한 부문은 운영진이 따로 있으니 회원분들께서는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이 또한 이상한 오해로 불거질 위험성이 높기에 조심하자는 거지요. 4 > 또한 회원간에 비꼬고 무시하는 투의 말들은 서로 조심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알의 가장 큰 고질병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혹시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분 계시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로는 그냥 서로 조심하자는 것 밖에 달리 생각이 안 나네요. -------------------------------------------------------------------------------------------- 저는 피지알은 몇몇 운영진의 것도, 몇몇골수회원들의 것도 아닌 스타에 대한 애정과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 즉 회원들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의견개진 적극적인 회원들에 의해 존재하는 곳이 바로 피지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잡음이 생기고 시끄러운 건 당연합니다. 시끄러울때마다 그것을 피지알 위기론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단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싸울때도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사람 있는곳에 싸움 없는 곳 보셨나요? 늘 싸움만 한다면 문제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전 피지알 만큼 싸움 후 서로 성숙하게 해법을 찾는 곳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시장통은 참 시끄럽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는 곳이 바로 시장입니다. 이것이 제가 늘 전쟁중인 것 같은 피지알에 대해 꼭 경계심을 갖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시끄럽다는건 그만큼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에 소통의 공간으로서 피지알은 제 몫을 잘하고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그러나 저또한 요즘.. 조금은... 싸움은 있지만 화해하는 법은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긴 합니다...
04/04/26 19:58
원래 싸우면서 크는거 아니겠습니까 ? ^^
항상 이런류의 싸움은 반복됩니다. 원인은 우리가 추구하는 게시판의 흐름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하는 분들이 게시기 때문이지요. 이문제를 해결하려면 장점도 같이 버려야 하는데 그러면 피지알 존재 이유가 없어 집니다. 좋은 스타 관련 사이트는 많이 있습니다. 지적하시는 분들이 좋은 의견을 건의 해주시면 수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 원하시는 속도로는 안될겁니다. 그건 영어점수 50점인 아이에게 단어장 던져주고 낼부터 100점 받아 오라는거랑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금씩 변화해 나가고 있고 지금도 충분히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물이 계속 유입되는데 어찌 매번 다 이해 시켜야 할까요 ? 냉탕도 있고 온탕도 있는겁니다. 그곳에서 적응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겁니다. 맞지 않으면 다른 대안을 제시하면 되는거구요. 그 대안이 기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면 버려질테구 그렇지 않다면 조금씩 반영되어 갈겁니다. 운영진이 뭘할수 있나요 ? 아마 앞으론 더 적은 정도록 게시판에 참여 하게 되겠지요. 그말은 여러분도,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글객분들도 그렇게 되어 갈거라는 말입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속도를 참으실수 없으시면 잠시 다른 곳에서 노시다가 변해간 다음에 또 오시면 됩니다. 굳이 뒤에서 밀어 봐야 힘만드십니다. 오래 닫혀 있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아 보입니다. 내일쯤 관련해서 간단한 내용을 말씀 드리고 자게를 다시 열지를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4/04/26 20:08
저는 자유게시판이 생길때 자유게시판이 생기지 않는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PGR에서 자유게시판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이겠지요. 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글을 한번도 작성해본적이 없습니다. PGR이 주는 무게감에 감히 Write버튼을 누를수가 없더군요. 이러한 분위기 참으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쓰여지지 않은 글들을 읽을 수 있는것. 그런것들을 좋아합니다. 리플도 그다지 많이 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해선 제 생각과 같은 리플이 이미 달려 있는 경우에는 리플을 잘 달지 않습니다. 이런말 안해도 상관없을텐데라는 생각에서죠. 말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하는것이 기본적인 욕구이겠지만 수준미달의 글들이 난무하는 자유게시판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 물론 좋지요. 그렇지만 너무 함부로 글을 쓰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트의 분위기에서 주는 무게감이 글을 쓰기 힘들게 만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너무 함부로들 글을 쓰는거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자유게시판에 대한 제 의견은 자유게시판을 없앴으면 합니다. 그게 pgr의 원래 취지에 제일 잘 부합할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의 랭킹을 전적과 랭킹을 정리해놓은 사이트라는게 제일 기본이고 원초적인 이 사이트의 목적이겠죠.
04/04/26 20: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까 학교에서 77개의 댓글을 정독한 뒤 집에 와 나머지 댓글을 정독했습니다...^^ 전 지금의 규정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번 사태의 원인이 pgr의 규정때문은 아닌것 같아서요. 지금 있는 모든 규정을 없앤들, 또는 규정을 대폭 강화한 들 불만이 없을수는 없으니까요. 문제가 있는 듯 해서 운영진의 판단하에 삭제하는 것 까지 독단적이며 권력을 휘두른다는 말이 나오는 시점에 더 강화된 규정은 더 좋은 비난거리를 만드는 것 뿐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pgr이 가식적이고 답답한 분위기에 글쓰기는 두렵게 만들고, 자유게시판은 전혀 자유스럽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분위기를 저는 좋아합니다. 자유분방하게,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죠. 그러나 지나친 솔직함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솔직함을 가장한 채 거칠게 쏟아내는 말들 또한 상처가 됩니다. 글쓰기가 버겁더라도 가해지는 제재가 있더라도 그 안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pgr도 다른 게시판들처럼 변해야 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안되는 짧은 pgr 생활속에서 심심치않게 'pgr의 분위기가 싫다. 좀 바꿔라.' 라고 하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의 꾸준한 문제제기 속에서도 그닥 변한것은 없었습니다. 그건 바뀌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들이 더 많아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다만 변한것이 있다면 pgr을 알게된 사람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는거죠. 각설하고 결론은 규정은 지금으로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규정을 아무리 강화해도 규정에 딱 맞는 그러나 진심은 담겨있지 않는 글들은 언제나 쓰여질 수 있습니다. pgr이 변했으면 하는 분들이 지적하시는 진지한, 약간은 무거운듯한 게시판 분위기는 pgr만의 고유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그 게임을 하는 게이머를 그저 좋아해서 나누는 진심어린 글들을 읽으며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저에게 게시판 닫힘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주는 충격이란...... 아무튼 이번 일이 정리되고 난 뒤에는 좀 더 성숙한 pgr이 되어 있을꺼라 믿으며 처음으로 남기는 댓글을 끝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대사 중 한 구절을 남깁니다. I like PGR, just as you are...
04/04/26 20:37
전부다 댓글들이 기신데.. 저만 짧아서 우선 죄송 하구요.
저는 2달간의 유예기간.. 너무 길다고 생각 합니다.. -_-;; 3주 정도면 충분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2달간 날짜 새고 있을 사람도 없 고, 어느날 들어 와보니 Write버튼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 그리고.. 15줄이상 글쓰기.. 이것도 좀 바뀌었으면.. 이 15줄 때문에.. Free게시판도 마음대로 못쓰겠다는.. T^T Free게시판은 자유 게시판인데.. 여기서 까지 15줄이 적용이 되야 한다 니.. -_-;; 저는 규제 약화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
04/04/26 21:43
맞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피지알 규정이 아니죠.
그렇지만 피지알이 피지알답게 유지되는 과정에서 규정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재오픈 후, 유예기간 없이 회원들에게 글쓰기권한이 주어진 이후 피지알이 급격하게 변질되었던 실례가 있습니다)
04/04/26 21:57
우리 스스로...반성합시다...
중요한 건...pgr 은 계속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들어...이 곳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군요...~~
04/04/26 23:00
우선 운영진들께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심적 고통과 부담을 느끼시고 있는 것에 대해 위로 말씀 전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현 체재의 운영을 찬성하는 바 입니다. 1. 게시판 글쓰기의 15줄의 제한 저는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생긴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질문 게시판을 제외하고는 아직 글을 올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든 적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신변잡기에 관련된 얘기라 너무 가벼운 얘기로 치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가벼운(혹은 편한)마음으로 쓴 글이라 15줄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썼던 글을 다시 지우곤 했습니다. 저의 이런 행동이 pgr의 경직성, 딱딱함 때문이라고 지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피지알의 제약이 있었기에 현재의 피지알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커뮤니티에는 없는 제한 속에서 형성된 절제와 정제된 분위기의 피지알을 전 좋아합니다. 2. 2개월의 유예기간. 이것에 대해서는 원래 너무 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피지알에서 오랜 생활을 하신 분들의 댓글이나 글들을 보니 과거 1개월이었던 유예기간이 2개월로 늘어나게 된 것이더군요. 1개월이었던 유예기간이 2개월로 늘어난 것에 통해서 1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이 유예기간 유지 역시 찬성하는 바 입니다. 3. 운영자의 권한 가장 민감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피지알의 명성이 올라가고 가끔 해설진들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고 있는만큼 피지알을 운영하는 운영진들께는 기쁨이 되면서도 많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운영진의 권한이 오히려 강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여기서 권한은 물론 공지사항과 규칙에 기반한 권한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지알의 회원수나 방문자수가 늘어날수록 더욱 더 철저한 커뮤니티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회나 단체를 막론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역사가 깊어지면 초심을 잃고 심지어는 그 단체의 취지 자체를 잃어버릴 때가 적지 않습니다. 피지알 역시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때문에 피지알이 기본정신과 기본 규칙을 확실히 정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위해서 저는 운영자님의 권한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비아냥거림의 말투, 예의를 지키는 듯 하면서 남을 조롱하는 듯한 원래의 취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것에대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4. 덧붙여서.... 맟춤법 지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맟춤법 지적하는 거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잘못된 표현에 지적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역활->역할'이런 식으로 글의 컨텐츠의 대해서는 한마디의 말도 없이 오직 맟춤법만을 지적하는 댓글은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상대방 글에 대한 한마디 짧은 느낌이라도 적고 그와 함께 지적하는 예의라고 생각하고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피지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다들 이번 기회를 통해 피지알이란 공간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 지금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04/04/26 23:13
이제 notice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pgr을 사랑하자고 외쳤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우리 모두 배려하자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운동'이나 '캠패인'이 그런 것처럼 관심있는 이들에게만 목소리는 돌아가고 결국엔 정작 목적의 효용성은 없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일련의 목소리도 역시 그렇습니다. 그 모든 목소리가 공허하지 않게 하려면, 변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롭되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pgr을 사랑하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rule이나 system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이렇게 끌고가면, 또 이렇게 넘어집니다. 상처가 벌어지고 어디 하나 부러져 나가면, 나아가는 것 자체에 회의가 들지도 모를 일입니다. 호미님께서는 자게의 글쓰기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결정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오히려 좀 더 시간을 두고 대책을 마련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수고하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련의 글 중에 가장 공감한 건, pgr의 후원에 관한 점이었습니다. 영리사이트 아니란 거 잘 아니까, 운영자님의 노고와 애정도 이젠 잘 아니까 인터넷 뱅킹도 유효한 요즘에 한 번 열어봄직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4/04/26 23:15
아~ 점점 복잡해집니다.
개인적으로도 꽤 불만이 많았지만...그것이 pgr의 규칙, 운영진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간단하게 실명제와 정보공개를 추천합니다.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입니다.
04/04/26 23:21
토론을 제의한 사람으로서, 댓글들을 대하면서 조금 당혹스럽습니다. ^^;
토론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에서 너무나도 강한 토론을 하시기에, 또 자유게시판에 필요이상의 같은 주제글이 올라오고, 필요이상의 댓글이 달리기에 토론게시판에서 이야기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곳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강화되어도 전혀상관없고, 어쩌면 그것이 더 좋을 사람이기 때문에 조금은 귀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은 중립적인 의견을 개진하면서 제의를 했습니다. 근데, 자유게시판에서 규제완화를 외치던 그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것은 당황스럽기만하네요. 여기가 중간쯤일거다라고 생각해서, 전 오른쪽의 사람이니까 약간 오른쪽을 선택했는데... 저보다 오른쪽의 사람들만 글을 죽~ 쓰다보니 제가 필요이상으로 왼쪽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대체 바꾸자는 분들은... 왜 의견조차 내지 않는지... 운영자아이디와 삭제게시판의 읽기문제(9레벨은 못읽는다는 거 몰랐어요. --;)등은 그래도 이 글을 쓴 보람이 됩니다. 발전적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원글에 남겼듯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글을 자주 쓰는 편입니다. 가입한지 한참지나신 분들이 처음쓰는 글이라면서 글을 올리시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게 부끄럽습니다. 글을 자주 쓰는 저마저도 글을 쓸때 보통 하루동안 머리속에서 계속해서 글을 진행시켜보고, 정작쓰는것도 보통글이라면 3시간은 걸리게 씁니다. 15줄? 전혀문제가 안됩니다. 사실 지지부진 길어지는 것같아서 남들도 알만한 설명조를 줄이기 위해 애쓰죠. 자주글을 쓰는 편인, PGR에서 젤 가벼운 편일 저조차도 그렇게 씁니다. 전 전적과 관련된 글을 많이 올리는 편이라 보통글이 아니라 전적에 관련된 글이라면 5시간씩도 걸리는데, 자료조사 떄문이죠. '이 자료를 조사해 보면 이런 특별한 경향이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자료를 2시간 넘게 조사해보면 기대완 달리 전혀 특별하지 않아서 글을 올리지 못한 적도 많고, 그래도 그시간이 아까워 올렸다가 그글이 게시판에 있는 것을 자꾸 보면서 부끄러워서 결국 삭제한 것도 많죠. 제게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주는 것은 결코 15줄 기준이 아닙니다. PGR21님의 저 공지글 때문이죠. 공지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지만, 주옥같은 글이죠. 조금만... 이 사이트의 이름이 아이디 이신 분의 마음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요.
04/04/26 23:30
15줄 글쓰는건 솔직히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도 노력하면 15줄 쓰죠. 뭐 독후감이나 글짓기 같은데 전혀 재능이 없고 수학 과학외의 다른 과목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그런 사람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15줄에 대해 왜 토의가 이루어 져야되는지... 아니면 자유게시판과 잡담 게시판(또는 응원게시판)들을 만들어서 15줄 안되는 글을써도 되는 다른 게시판을 만들면 더욱 더 좋겠죠.양쪽다 어느정도 맘에 들것입니다.
하지만 두달간의 유예기간은 솔직히 깁니다. 두달동안 기다리지 않으면 글을 쓸수 없다는 것은 안좋은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2주면 충분할듯 합니다. 두달동안 글 읽는다고 얻어지는게 없는듯합니다. 다만 답답함만 있겠죠. 그래서 결론은 15줄은 언어영역0점 혹은 수학과학만천재 혹은 독후감과 글짓기를 한번도 안해본 분만 아니라면 누구나 할수 있기에 좋은 규칙인듯 하나 15줄 이하인데도 내용이 훌륭한 글이라면 많은사람들의 추천으로 그 글을 살릴수 있는 규칙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04/04/26 23:53
무심코 옛날글을 찾아보다 허탈해졌습니다.
이 게시판 32~33 페이지의 글을 읽어보세요. 끝페이지가 35페이지이니 그 페이지로 가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한뺑뺑이...........
04/04/26 23:58
게시판에 널부러진 공해들을 보고있자니
두달도 짧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두달은 과한 감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 길어진 거겠죠. 공지글을 정독하신 분께는 일주일도 짧을 터입니다. 글쓰기 권한을 지금처럼 공짜로 던져주지 말고 정보공개+글쓰기권한부여신청 후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경우 유예기간은 한달 정도로도 충분할듯 싶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요즈음 게시판에서 글 클릭하기에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04/04/27 00:42
Pgr21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고 남다른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일한 취미를 공유하는 분들의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생기고 가중되고 급기야는 터지고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팬카페는 팬카페대로 각 사이트는 사이트대로 나름대로의 기준과 방향이 있고 또 그러한 틀 속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름대로 색깔을 표출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공감대는 누군가가 자의적으로 무너트릴 수도 없고 변화되지도 않는 고유한 명제가 되어버립니다. Pgr21에서의 공감대가 형성된 나름의 기준은 15줄의 규정과 가입 후 2개월 후의 글쓰기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거의 Pgr21은 제가 안 봐서 논할 여지도 없지만 현재의 모습을 보자면 그러한 규정 속에서 심사숙고하게 만드는 자제력 그리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필력을 요구하게 되고 자제력이 부족한 분과 필력이 딸리는 분은 리플 족이나 논쟁 족으로 머무르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문제로 크게 문제된 점은 없었지만 리플 족이나 논쟁 족은 나름대로 속에 불만을 (자격지심이나 질투심과는 다른 '속하지못하는 안타까움'이라고 해석해주시길)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지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리플 족과 논쟁 족이 그 문제에 대해 공감하게되고 순식간에 불만이 표출된 경위가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에 쓴 글은 어디까지나 사태의 발단과 발전과정이지 근본적인 문제점은 다른데에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Pgr21은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한다는 대명제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프로게이머별로 혹은 종족별로 혹은 타사이트별로 각자의 기준이 극명하게 대치되는 군상들이 대립하여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그만큼 예민한 곳이기에 필수로 운영진이 갖추어야할 제일의 덕목은 중립일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극명한 대립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존재하면서도 큰 무리없이 유지될 수 있었던 건 맨 위에 규정 15줄과 가입 후 2개월 글쓰기의 규정 및 운영진의 숨은 노고가 자리하였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입니다(운영진의 고로 움이 글 쓰다보니 새삼 또 다가오는군요) 하지만, 이러한 대치상황에서의 목소리 큰사람들 권력의 우위에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들, 기득권을 지녔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를 지은 사람들의 의해서 그에 반 하는 권력의 하층민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일반회원), 기득권에대해선 전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사람들 (신입회원), 공감대를 형성치 못한 소수의 무리들(팬의 숫자나 성향에 의해 결정)이 논쟁 속에서 일명 다구리라는 뭇매를 벗어나지 못하고 혹은 그 뭇매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분쟁 속에 다수의 힘의 논리에 의한 강압적인 탈퇴나 벌칙 등등 이수 많은 대립의 상황에서 엄중한 중립선상을 유지해야할 운영진은 운영진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중립성을 스스로 해치는 행위를 넘어서서 간혹 논쟁 속에 끼어들어 편들어주기 식의 도발적인 행동조차 불사함으로써 Pgr21은 중립을 표방하는 누구의 팬카페다라는 오해 및 가식의 대표적사이트라는 오명을 얻게 된 계기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들고 그러한 것이 고착화되면서 내부적으로도 어찌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러서야 터진 사건이라고 규명을 합니다. 물론 이 규명은 철저한 개인적인 사견이므로 옳을 수도 틀릴수도 있을겁니다. 부분적으로 역시 문제점이 있는 규명일수도 있습니다 . 혹은 오해의 산물일수도 있습니다. 이글로 인해 혹 욕을 먹게 되어도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란것 역시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글에나 무수히 달리는 리플 속에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든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든지 근본적인 숲의 오염은 방치한 채 냄새 나면 떠나라는 식의 강압적 태도, 독단적 태도에 약간의 분노 비스름함을 느꼈기에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을 간직한 채 글을 올립니다. 혹여라도 제 글에 부분적으로 나마 Pgr21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있다면 그것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전체가 쓰레기글이라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역시도 Pgr21이니까요 그럼 좀 더 발전된 싸이트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 (리플 족, 논쟁 족이란 표현은 글 특성상 이용한 것입니다 결코 다른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04/04/27 00:45
저는 이미 제 실명과 모든 정보공개를 한 상태입니다.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타 싸이트나 카페를 가입할때도 모든 정보공개를 하고 있습니다.실명제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글 쓰는것도 자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들을 읽고 많이 깨달은게 있거든요. 저도 pgr의 물을 흐리는데 동조하지는 않았나..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빨리 pgr이 본 모습을 찾고 예전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네요^^
04/04/27 00:54
(뜬금없이) 15줄 제한이 딱히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어떤 글이 올라오고 그 글에대한 첫 리플이 ' 15줄^^ ' 이런식은 솔직히 보기 안좋더군요.. 사실 전 그 글이 15줄이하인지도 몰랐는데 말이죠.. 이얘기가 뜬금없이 하고싶었습니다. 뜬금없는줄 알면서도 말이죠-_- 죄송합니다. 후다닥
04/04/27 01:01
운영진은 서비스맨이 아닙니다.
운영진의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는 일은 가능해야 하고 또 그렇지 않다면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을리가 없을겁니다. 물론..인간이란 다섯만 모여도 권력화를 하는 종족이므로 이러한 의견은 이상적일뿐인 것이지만 그래도 그게 맞는거죠. 우리는 마냥 보채는 애같습니다. 엄마에게 동생을 사랑하는 만큼 날 사랑해 달라고 말하고 옆집애가 가지고 있는 로보트를 사달라고 땡깡놓는 애들말입니다. 하지만..운영진은 엄마가 아니죠. 사랑으로 감싸안는 보육자가 아니라 1:1의 회원이고 사람입니다. 물론..다만 실제적 부담과 의무를 가지고 있는 주인과 향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손님으로서의 입장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물론..이런 의미에서 방법론적으로 운영진 아이디와 개인 아이디의 구별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 적용해 본적도 있습니다.--;;;모 동네에서) 그렇지만 그것은 운영진 분들의 선택입니다. 그게 우리가 편하다고.(사실 편할것도 없습니다. 개인 블로그까지 찾아내셔서 난장 놓으시는 분들이시라면 운영진 아이디든 개인이아디든 관계치않고 뱁새눈을 해서 보실것 같군요.) 그러한 것을 강요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개인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저역시도 동감합니다. 본명 사용과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얼마전..심경의 변화로 잠시 비공개 해두었다가..결국 견디지 못하고 절반만 공개해놓은 터라서요.^^;;; 그러나 개인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토론이 있었고 대부분의 분들이 '자율'에 맞기자.라는 걸로 결론을 내리신것 같습니다. 사실...그게 특별한 방법이 될것 같지도 않다라는 생각도 들지요.
04/04/27 01:07
로그인을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로그인 버튼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말 그대로 눈팅족이죠. 가입일을 확인해보니 2002년 8월이군요. 아니군요. 이 아이디는 먼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분실하여 새로 동생이름으로 가입한 것이니 더 오래된 것이군요.
예~~ 그 동안 write button 한 번 눌러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가입했냐구요? 저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마는 그저 pgr이 좋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달랐거든요. 다른 인터넷 싸이트에서는 눈쌀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여기는 제 머리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매일매일와도 즐거웠습니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말이지요. 그러다가 pgr이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얼마나 심심하였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심심했으면 pgr을 들어 가고 싶을 때마다 이 나이에 스타크래프트를 매일 했을까요. (물론 컴이랑) 그 전에는 그저 보는 걸로만 만족했었는데 말이지요. 이후 다시 문을 열었을 땐 정말 반가왔지요.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pgr이었거든요. 왜 지금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물으셔도 할말은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그냥 넋두리입니다. 그럼 토론의 주제에 맞는 제 의견을 얘기하자면 15줄 이상 글을 써야 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별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목을 보고 클릭했을 때 내용이 부실하면 조금 허무해지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15줄이 안되니 삭제감이라고 하는 코멘트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구요. 어떤 경우에는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리플때문에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리플의 길이가 무한정이어서 더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쓰기 유예기간을 2달로 한 것은 너무 길다는 생각입니다. 당장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2달간 말을 못하게 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겨서 글쓰기권한이 생겼을 때 그 반감이 쓰는 글에 은연중에 반영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일이 수습되어 pgr이 또다시 문을 닫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요즘에는 컴이랑 스타하기도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pgr 파이팅!!
04/04/27 01:29
경기가 있은 후에 경기 감상평은 글 하나에 댓글로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경기 전 어느 선수의 응원글도 글 하나에 댓글로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글이 소중하다는 건 알겠지만 비슷비슷한 글들 읽는 사람도 잘 없고 코멘트화가 더 읽기 편합니다. 항상 이 부분에서 PGR는 누구빠~ 사이트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부분이니 강제적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강민 선수VS 임요환 선수의 경기라면 강민 선수 응원글 하나, 임요환 선수 응원글 하나, 경기 감상글 하나 이걸로 그냥 끝냈으면 합니다. 단 선수 응원글에 선수를 비하하는 코멘트는 달지 못하도록 하는게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건 누구누구 한물 갔다는둥, 갑자기 다른 선수 이름 쓰고 파이팅~ 이런 댓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응원글은 그저 응원만 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04/04/27 03:09
이야~ 많은 좋은 글들 천천히 잘 읽어봤습니다^^
저는 바뀌는것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써놓으신분들이 많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 비슷비슷한 이유라서 ^^ 한가지 건의를 하자면 삭제 게시판을 보고 싶습니다 상당히 궁금합니다;; ^^;; 역시 좋은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이런 PgR을 소개시켜준 친구녀석이 고맙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운영자님들은 힘내세요 ~~
04/04/27 03:34
몇번 글을 썼다가 쓸데없이 리플의 길이만 늘이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에 지워버렸습니다만 결국 다시 쓰게 되네요.
현재의 pgr에 대한 불만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크게 규정, 운영, 문화 이 세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먼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무릇 공동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골간이 되는 원칙은 "비판과 토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하며 결정된 사안에 승복하고 공동의 책임을 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원칙 자체를 부정한다면 그 사람은 그 공동체의 일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규정에 대한 수긍 여부입니다. 15줄 지키기, 통신체 금지 및 맞춤법 준수, 유예기간 두달 이렇게 세가지 정도가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규정들은 대부분 토론을 통해 결정된 사항입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이 규정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때 토론 게시판에 제안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에서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자고 하였습니다만 변화를 원하시던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지 않아서 논의 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pgr에서 비판과 토론의 자유를 봉쇄하진 않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규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토론을 제안하셔서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했으면 합니다. 대신 시도 때도 없이 댓글에서 문제제기를 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두번째 운영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좀 복잡한 부분이긴 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pgr은 비공식 사이트이며 개인이 만든 사이트이다. 운영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과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이트이며 개인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공적 지위를 부여받았다'라는 주장입니다. 제 생각은 절충형입니다. '상업적으로 운영되지 않기에 한계를 가지지만 그 지위와 역할 상 공적인 기능을 담당할 수 밖에 없는 사이트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이 말은 상업적 사이트처럼 대 고객 서비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익을 최대한 수렴해 내는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 생각과 현재 운영진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성격 규정 하에서 생각해 보면 운영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이익을 가능한 한 (최대한이 아닙니다) 보장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원들은 운영자들의 고충을 최대한 이해하고 그들의 운영방침에 최대한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은 고객이고 운영자는 판매자가 아니라 회원은 이용자이며 운영자는 자원봉사자인 것입니다. 이것이 이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 pgr이 운영자와 회원에게 요구하는 권리와 의무입니다. 아니 사실 권리는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상업적인 서비스를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들이 고객으로서의 권리를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개인의 사적인 소유물의 위상을 넘어버렸기 때문에 소유자로서의 권리도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개인의 헌신으로 사회에 주어진 소중한 공공의 자산을 아끼고 발전시켜 나갈 의무만이 모두에게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이런 큰 원칙 하에서 운영의 문제를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에 대한 불만은 독단적이다,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라는 것이 주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예로 드는 것이 삭제의 기준이 모호하다(자의적이다), 삭제 후에 최소한 삭제이유를 쪽지로라도 알려달라. 운영자가 논쟁에서 일방의 편을 든다 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삭제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삭제되어야 할 글이 없지는 않을 것인데 이에 대한 불만을 가지신 분이 모호하지 않은 기준을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어차피 삭제라는 행위는 행정적인 요소입니다. 규정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죠. 아무리 세밀한 규정을 정하더라도 그것을 현실에 적용할 때는 상황에 대한 행위자의 판단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볼 때는 삭제될 만 한 글들이 삭제되었고 그다지 큰 삭제의 남용은 없었다고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하시는 분은 모호하지 않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시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삭제 이유를 통보해 달라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에 대해 운영진 측에서는 현실적인 개인의 능력의 한계를 이유로 힘들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한계를 인정하고 그냥 그 상태를 유지해도 불만이 없습니다만 이것이 정말 주요 이슈가 된다면 운영진 측에서는 다시 한 번 검토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게시판 도우미를 지정하는 것 정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일 거라 생각합니다. 운영자가 논쟁에서 일방의 편을 든다라는 문제는 한 개인이 pgr 운영자와 스타크래프트의 팬이라는 두개의 일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자 역시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일어나면 그것에 대한 개인의 견해를 피력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아직 운영자가 운영자의 권한을 이용하여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던 적은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운영자가 논쟁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일면 그런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예전에도 한 번 얘기했었지만 운영자 아이디와 사적인 아이디를 따로 쓰기를 제안합니다. 운영자로서의 활동은 운영자 아이디로만 하시고 사적인 아이디로는 일반 회원들과 똑같이 사용하면 불필요한 오해로 인한 불상사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조차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문화에 대한 부분입니다. 사실은 바로 이 문화에 관한 부분이 가장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로 나오는 얘기들이 '현학적이고 가식적인 글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럴싸한 말로 포장을 한 채 비수를 꽂는다', '소수자에 대한 다수의 폭력(일명 다구리) 문화가 심하다', '너무 찬양 일색으로만 흐른다. 비판을 할 수 있는 문화가 없다'라는 것들입니다. 전부 다 동의하시는 분도 있고 하나도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것에 관계 없이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화라는 것 자체가 일정한 집단적 구성원들의 생활에서 배태된 삶의 제반 행동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은 운영자가 만든 것도 아니고, 기득권자들이 만든 것도 아니고, 신입회원들이 만든 것도 아니고 pgr 사람들 모두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나는 안 그랬는데 쟤가 그랬어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여기에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이런 주장들에 대해서 변명은 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변명일 뿐이겠죠.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신 분 계시면 제발 그 해결책 좀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누가 해결하기 싫어서, 기득권자들이 권력을 유지하고 싶어서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도 pgr이 이런 이야기 듣는 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발 답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논란이 될만한 표현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표현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절은 좋은데 몇가지가 불편하면 불편한 걸 고치자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 좋다고 하는 사람만 절을 사랑하고 이것 저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절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표현은 이제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득권', '운영자 친위대' 이런 표현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게임 관련 인터넷 사이트 치곤 상당히 연령층이 높습니다. 철부지 어린 애들도 아닌데 운영자한테 잘 보여서 뭐 얻어 먹을 거 있다고 운영자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겠습니까? 요즘 사람들 다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남한테 고개 숙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인데 여기 운영자들이, 그것도 죽어라 고생만 하는 운영자들이 뭐가 그리 대단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거기에 아부하고 있겠습니까? 기득권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여기 pgr에 어떤 권력이 그렇게 많기에 기득권 운운할 게 있습니까? 저 세상 산거로 치면 꽤 살았지만 기득권 무리에 들어가 보긴 여기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런 표현들이 토론을 봉쇄하고 상대편의 주장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기득권이니 운영자 친위대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정치판에서 얘기하는 색깔론과 같은 겁니다. 내 생각과 다르면 그것은 다 어떤 음모나 흑막이 있는 것이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상대방의 주장을 평가절하해 버리는 것입니다. '변화'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애써 부정한다고 해서 변화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변화를 요구할 때 구체적인 방법까지 같이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온건하게 제기해 주시는 것이 더욱 호소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뻥 터뜨리듯이 제기하면 분란만 커질 뿐입니다. 그리고 침묵하는 다수는 다 우리편이 아님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건 변화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pgr에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듯이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변화를 무조건 거부하는 세력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비판과 토론의 자유, 민주적 절차에 따른 다수결, 결정에 대한 승복과 책임' 이것만 지켜진다면 어떤 공동체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04/04/27 04:03
여건이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을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자유게시판은 말그대로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스타게시판이라던가 이런걸 신설해서 정말 엄격한 기준에 의해 글을 쓸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04/04/27 06:05
음... 처음으로 이 논쟁에 끼어 듬니다... 아니, 논쟁 꺼리가 될수 없는 것에는 애초
끼어들지 않는다라는 나름대로의 생각 때문에 별로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역시 전 논쟁 꺼리가 되지않는다는 판단하에 끼어들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아... 이 信主NISSI 님의 토론글은 PGR에서 제가 본 가장 좋은 토론 발제의 글이고, 토론으로서 의미가 있지만...(다른 토론 발제 글 중 대 부분은 발제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놈의 시기가 별로 이기 때문에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 글의 내용은 지금의 토론 내용과 일치 하지 않는 것 입니다. 1. 용어 바로 사용해 주세요. "독재, 민주, 기득권, 변화, 보수, 진보...." 이런 단어들.... 똑바로 사용해 주세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못하면 독재다, 뭔가 변화면 진보다... 기존에 이름이 있다면 기득권이다.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 지금 뜻이나 알고 그런말을 하고 계시나요? 제발 말씀 가려 하십시오. 이런 상황에도 맞지 않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사태의 본질을 오도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여 남에게 납득 시키려 하지 마세요. 그것은 남을 기만 하는 행위 입니다. 별 생각없던 사람들에게 까지 "자신들이 뭔가 손해보고 있었는가" 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고, 그들을 속이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본질을 말씀 하셔 야지 피상적인 느낌을 말씀 하지는 말아 주세요. 2. PGR의 기본 기저를 이해해 주세요. 일부 PGR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쓰시는데... 쓰시기 전에 PGR의 기본 정신 혹은 기본 기저에 대한 이해를 하신 후 변화 방향을 생각해 주시기를 바람니다. 즉... 여러가지 공지나, 글을 읽은 후에 뭔가 생각하시고 쓰셔도 늦지 않는 다는 말씀 입니다. 제발 PGR이 왜 이런 모습으로 되었는지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의견을 말씀 하지는 마세요. 공해를 만들고 있다는것 정말 모르시나요? PGR에 대해 모르고 PGR의 변화를 말한다는 것은 죄악 입니다. 알아야 면장을 해먹습니다. 3. 사건의 본질 이번 사건의 본질을 뭔가 착가 하고 있는 분들.... 제가 보는 이번 사건의 본질 입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보낸 쪽지의 일부분 입니다.) "하지만... 님도 분명히 아셔야 할것은 DC의 누군가... 그게 누가 되었던... PGR의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욕을 했다는 것이고.. 아무도 그것을 말리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지금 그 사실을 간과한체 단지 PGR내부의 문제를 DC에 일부분의 사람들이 말한일때문에 PGR이 흔들린것 혹은, PGR내부의 오랫동안 잠제적으로 있던 문제가 폭팔 된것 만을 논한다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엄밀히 DC의 PGR에대한 악의적인 글과, 지금의 PGR의 문제는 별개입니다. 그 둘을 뭉둥거려서 PGR내부에 문제가 있으니, DC의 소수가 욕을 했고... 그 욕때문에 PGR에 내재되어 있는 갈등이 폭팔 했다... 따라서 결론은 PGR의 문제때문이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가 님에게 아까와 같은 메세지를 보낸 것임니다." 이번 사건은 2가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지... 그 2가지가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두개를 동일시 하고, DC쪽 일부의 잘못이 잘못이 아닌 PGR에 대한 충고쯤으로 공통 인식을 만들고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을 외곡하는 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저의 내부방침을 잠시 접고 몇 글자 올리게 됐습니다. 그럼 이만....
04/04/27 07:58
또 한번 느끼지만 이곳에 오면 제가 한정없이 작아짐을 느낍니다. 나름대로 글 제법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물론 정신차리고 쓰는 글..) 이곳의 여러 분들에 비하면 정말 제 글솜씨는 초보중에 초보군요. 올때마다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스톰샤워님과 그의 사랑님의 글을 읽고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특히 그의 사랑님이 말씀하신 3번 문항이요. 저도 토론을 보면서 좀 헷갈렸던게 원래 DC에서는 이곳에 대해 그렇게까지 좋게 보는 편은 아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죠. 그곳은 그곳 나름대로의 문화가, 이곳은 이곳 나름대로의 문화가 존재했고 대부분은 그것을 인정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가 터져 나오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항즐이님 사건 때문 아닌가요? 단순히 pgr의 폐쇄성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면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게에 누군가가 불만을 표출하면 자연스럽게 토론게시판으로 이어졌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이곳의 원래 모습아니던가요? 그런데 지금 사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게시판이 폐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태를 만들게 된 원인이 된 분들은 이 게시판에 잘 보이지 않는군요. 분쟁의 불씨는 항즐이님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이었고, pgr에 대한 불만은 그와는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어쩌라고...라고 이야기 한다면 낭패....그냥 따로 생각하자구요) 계속 댓글을 읽다보니... 실명제에 관한 제안이 와닿는 군요. 물론 실명제가 만사오케이는 아니겠지만(온겜게시판...) 정보의 완전 공개와 겸한다면 어느 정도는 실효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현학적인 말투....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것이 이곳의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곳만큼 대상연령이 높고 사회 각 계층의 눈이 모여있는 곳도 드물구요,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곳도 드뭅니다. 누군가가 현학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글은 제가 읽기엔 잘 정돈되고 생각할 여지를 많이 만들어주는 좋은 글이었거든요. 요즘 중,고등학생을 보면 글이 많거나 조금만 어려운 말이 나오면 잘 읽지 않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곳에서나마 좋은 글을 읽는 습관(교과서보단 보기 좋잖아요.)을 들였으면 합니다. 뭐.... 토론의 내용과는 좀 상관없게 흘렀지만 이번 사건이 pgr을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04/04/27 08:17
오...이 많은 글을 운영진들이 모두 읽으시려면 엄청나시겠네요..
그만큼 이 사이트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전 무식하다보니 간단히 쓰겠습니다.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 운영진에서 결정한 바는 그대로 준수하겠습니다. 규정을 바꾼다면...따라갑니다. 무책임하다구요..? 아닙니다.저도 사이트2군데에서 포럼장으로 있습니다. 운영진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처럼 많은 회원님들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공지사항준수라고 생각되네요. (찬반투표사항을 한번에 볼수있는 투표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4/04/27 08:25
이 토론에 맞지는 않는 내용이나... 자게가 막혀 있기 때문에.... 한번 봐 주세요.
.http://minihp.cyworld.nate.com/pims/board/general/board_view.asp?domain=&tid=26611262&board_no=4&search_type=&search_keyword=&item_seq=36424&cpage=1&list_type=2
04/04/27 08:54
정말.. 지금 이 토론 게시판의 32~33페이지를 보세요. 돌고도는군요. 세상일은... 조금은 허탈합니다. 혹시 저 겜큐와의 사건이후로 피지알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시는분 글좀 써주세요. 저는 이곳 피지알 신참격이라서요.
04/04/27 09:30
2달의 유예기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무척 필요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자신이 Pgr의 회원이 된 것을 소중히 여기게 하는 가장 큰 기다림이니까요. 이번 로마인이야기(12권)를 보면 '로마시민권'에 대한 언급이 있죠. 로마의 멸망의 큰 원인 중 하나를 로마시민권을 모든 속주인들에 준 것을 들고 있습니다. 획득해야 되는 권리였던 시민권이 개나 소나 가지고 있는 무의미한 것이 됨으로서 로마의 근간과 자부심이 흔들렸다고 보는 것입니다. 왜 이 얘기를 하냐고요? Pgr21의 2달 유예기간은 가입자들에게 책임감과 의무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이트 처럼 그냥 가입하는 즉시 되는 것이 아닌, 노력해서(기다려서) 획득하는 권리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Pgr21의 회원으로 글을 쓴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조심스럽고, 책임있게 글을 쓰는 것이 바로 우리의 지향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로 2달간의 유예기간을 줄인다면 책임감없는 진입자의 비율이 높아질 확률이 크고, 결과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하리라 생각됩니다.
04/04/27 10:19
결과적으로 이번 2일 정도가, Cooling Period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자게를 재Open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임요환선수의 챌린지 리그 출전, 내일 프로리그, 금요일 기다리던 최연성과 강민의 대결 등 등.... 많은 내용의 글들을 보고 싶습니다.
04/04/27 11:12
pgr회원들간의 가장(best of best) 나쁜것은 남을 가르치려고 덤벼드는거 같습니다. 자신의 의견은 완벽하고 남의 의견은 어떻게해서든지 아니라고 말해서 가르치려드는것..서로 그점만 고치게 되면 더 나은 pgr을 감상할수 있지 않을까요?
제발 남을 가르치려 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04/04/27 11:28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는 일부의 의견처럼 회원수를 줄이고 좀 더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비록 그 결과물로 레벨 9등급의 제가 퇴출되더라도 말이죠... (퇴출되더라도 눈팅은 가능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정보 공개와 실명제를 언급하셨는데 이번 기회에 명문화 되진 않더라도 원하시는 분들은 자발적으로 실명제와 정보공개에 동참해 주시길 제안합니다. 다만 pgr이 게이머나 게임 관계자 분들에게 드리는 조그만 특권으로 자신의 본명을 아이디로 쓸 수 있게 해드리고 있으니 일반 회원의 경우 제 아이디와 같이 닉네임과 실명을 같이 밝히는 게 어떨런지요?
04/04/27 17:27
4월 5일에 의례 행사처럼 심은 나무는 1년후에 어떤 모습일까요? 그저 남들 다 심으니까 나도 심겠다. 그렇게 무심코 심어버린 나무는 일 년 후에 어떤 모습일까요?
PGR21은 자신이 좋아서 즐겨 심어서 오랜동완 갖은 정성과 보살핌속에서 자라온 거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자라날꺼고요.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쉽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듯 이 곳이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기란 힘든일일 것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천천히 변해가고 자라나고 있는 이 사이트가 너무 좋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즐 PGR 하겠습니다.
04/04/27 17:53
저는 pgr이 왜 바뀌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외부에서 보는 pgr에 대한 시각때문에 pgr이 바뀌는 것에는 반대합니다.15줄규정이나 두달유예제도는 pgr을 다른 싸이트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악플러에 대한 규제강화나 맞춤법지적완화,완전정보공개등이 더 설득력있어 보입니다.
04/04/27 18:01
건의를 하겠습니다
1. 운영진 숫자를 늘린다 솔직히 사이트 규모에 비해서 운영진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이것이 피쥐알이 독재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지요 운영진 숫자를 늘리고 운영진의 등급을 나누는 방법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 homy님 알테어님 항즐이님 등 현재 운영자분들께서는 최고운영자로 중간 운영자들을 컨트롤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가고 중간 운영진을 뽑아서 게시물을 관리시키고(삭제 수정 권한) 말단(표현이 좀 -_-;)운영자를 뽑아서 리플만 관리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권리에 대한 것은 최고운영자>중간운영자>말단운영자로 하고 회원과 운영진에 관한 권리는 최고운영자만 담당하고요 대신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퀄리티가 낮은 글, 툭툭던지는 글, 광고성, 비난성(좀 찔린다는), 자극적인 글들은 삭제된 게시물로 옮기고 삭제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경우 1. 로그인을 한 사람이나 경우 2. 본인에 한하여 그 글을 공개하고 리플을 달아준다(뻔한거는 안달아줘도 -_- 광고성같은) 물론 현재 운영진 숫자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숫자만 많아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2. 전략전술게시판을 분할합시다 YG클랜 같은 전략전술게시판이 좋은 것 같습니다 YG클랜에선 정형화된 전술은 따로 게시판에 올리잖습니까(요즘은 안올라오지만) 그런식으로 현재 있는 게시판은 그런 식으로 운영하고 간단하게 자유게시판같이 스타에 관한 전술, 전략, 운영 등만 말하는 게시판을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판은 광고성, 비난성 글 등 이외에는 운영진이 안 건드리면 합니다 아무리 짧고 허접한 글이라고 하더라도 놔두었으면 합니다 사실 스타 초보가 어느 형식에 맞게 글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그 예로 제가 저근데 테란이 마린메딕러쉬오는것을 막기가 너무 어려워요 같은 질문에 대해서 이쪽이 답하기 곤란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스타초보가 이 이상 질문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리플 한두개라도 달아주는게 스타하는 사람들끼리의 예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_-. 100줄에서 50줄로 줄였으면 합니다 빌드오더도 굳이 쓰지 않아도(많이 겹칠경우) 그 예로 서두에 전술에 대해 짧게 소개하고 "어디어디까지는 신플토와 똑같습니다" 식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게시판은 아주 정형화 되어 있기 때문에 검색하기에도 좋고 노가다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중복내용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_- 아 글 못쓴다는게 심하게 드러나는데 쩝 -_-. 팁같은 것을 올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충 테란이 바이오닉을 할때 좋은 시즈배치 하고서 스크린샷 등을 올리고 설명한 모습이 전략게시판에 있다면 분명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3. 대신 자유게시판은 정말 자유롭게 무슨 말이든지 하고 (물론 퀄리티가 낮은 글, 툭툭던지는 글, 광고성, 비난성(아아 -_-), 자극적인 글 제외) 그것에 대해서 대답해주고 편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피쥐알에서 서로 아는 사람들, 넷상에서 알게 된 사람들, 등등 그냥 편하게 형, 가볍게 장난치는 비난(정말 가벼운) 이런 것들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_-. 현실적으로 3번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4. 전에 운영진 분이 쓰신적이 있는데 "멍청한 피쥐알에게"라는 글 모두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 내용 중에서 맞춤법 딴지, 문법 딴지 이런것 없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도 간간히 그런 글이 보였던 것 같네요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자신이 어느 말을 했는데 첫번째 리플이 어디어디가 틀렸습니다 수정해주세요 솔직히 기분 말 안해도 아실 겁니다 저야 글 쓴적이 구석기시대에 피쥐알 부활하기 전밖에 없지만 친구놈이 글 쓰고 짜증난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거는 거의 다 고쳐졌고 앞으로도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Recommendation에 갈 글이면 운영진 분들이 그런 것을 다 수정하시겠지요 그러나 자유게시판은 자유롭게 좀 틀려도 넘어가고 했으면 합니다 자유게시판에 쓸 글도 메모장에서 써보고 수정하고 -_-. 뭡니까 별 내용도 아니고 며칠후면 잊혀져서 다시 볼 일 거의 없는데 물론 저도 자극하고 이해가 힘든 햏자체, 통신어체는 극구 반대입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 같군요 이상이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과거의 프로게이머 인터뷰, 다시보고 싶군요.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 피쥐알을 망하게 하거나 망칠려고나 찌르려고 글을 썻던게 아닙니다 변했으면 하는 것이지요.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뭐 의견 반영이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04/04/27 18:30
전 문근영 양을 좋아합니다. (유게에서 근영 Rules! 를 외치고 다니는 로리콘 중의 한 명이지요.) 전 그녀에게 볼살을 빼라거나, 각선미가 강조되는 옷을 입으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연예계 여성상의 표준은 절대 아니지만, 그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Pgr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긴 다른 스타크래프트 매니아 사이트가 할 수 없는 독특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요. 만약 100줄이 넘는 토론글을 DC나 YG에 올린다면 몇 명이나 제대로 읽을지 의문이며, 솔직히 보통 남자가 보기엔 좀 오버한다 싶은 감성적 게시물이 게시 자체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15줄 역시 찬성하며, 기존 규칙 모두 환영합니다.
04/04/27 22:28
PGR21의 현 운영규칙에는 일장일단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운영규칙에는 찬성하는 쪽입니다. PGR21의 진짜 문제점은 규칙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방식이 폐쇄적이고 규모에 비해 낙후되었다는 점입니다.
1. 운영진 선출 물론 현재 PGR21이 있게 하기 위해서 항즐이님을 비롯한 현 운영진분들이 단순한 [운영]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셨기에 가능했다는 점은 인정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운영진이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리고 PGR21이 프로게임계에 끼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고려할때 그 운영진의 선출방법과 권력행사방법은 좀더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현재 새로운 운영진의 선출은 [기존 운영진의 심의후 허락]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운영진을 바꾸는게 아니라 다만 새 운영진을 뽑는 것만 가능합니다. 한번 운영진이 된 사람은 계속 운영진으로 남는 것이죠. 이것은 결국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을 운영진으로 받아들이면서 일종의 권력집단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PGR21에 항즐이님 개인사이트입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분명 그러했지만 지금의 PGR21은 이미 구성원의 수와 다양함에서 볼때 개인사이트의 범주를 뛰어넘었습니다. 현 운영진이 비록 운영 그 자체에 있어서는 그르침없이 잘해나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출방식에 의해 뽑힌 운영진에게는 주어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대표성에 의한 권위입니다. 지금의 운영진들에게는 이 권위가 부족합니다. 일부 사람들의 시각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항즐이님이 운영진이자 한사람의 회원으로서 그 공사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게시판에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도 이걸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속좁은 사람이 보면 항즐이님을 오해하는데 절대 모자라지 않은 조건입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운영진은 일반회원과는 다른 권위를 보여줘야만 하며 운영진은 운영진 전용ID를 사용해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운영진을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뽑을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기의 제한도 두고 약관도 만들어서 PGR21이 좀더 공영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항즐이님이 출마한다면 낙승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결과가 뻔하더라도 절차를 갖추는 것과 아닌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2. 운영규칙의 결정 이것역시 1번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현재 운영규칙의 결정에 있어서 판단을 내리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극단적으로 말하면 운영진 임의대로입니다. 이렇게 토론을 하고 있지만 단순히 조언이나 건의에 불과할뿐이고 결국 운영진 맘대로 될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건의한 내용과 다르게 결정될 경우 건의한 사람은 운영진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역시 적절한 절차가 없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토론에 대표성이 있습니까? 현재 PGR21의 순수방문객은 십만단위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중 극소수의 사람만이 이 토론에 참가해서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만 이 토론에서 어떤 컨센서스가 이뤄진다고 해도 그것이 PGR21을 대표하는 의견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 토론은 PGR21과 관련된 무언가를 결정하는데 적절한 절차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결정된 무언가로 다른 사람들을 제재하려고 든다면 분명 이런 불평이 쏟아질겁니다. 나는 그런 토론이 있는지도 몰랐다! 라고 말이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불평입니다. PGR21이 지금보다 훨씬 작은 규모일때는 이런 식으로 중지를 모으는게 좀더 효과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PGR21에선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3. PGR21은 개인사이트인가? 아닌가? 이것이야말로 결국 가장 근본적인 관점의 문제이며 위에서 제가 말한 것들을 근본적으로 부정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PGR21은 분명 항즐이님이 고생고생해서 키워낸 개인사이트이고 현재도 그 정체성은 그다지 손상받지 않고 지켜지고 있습니다. 상당한 운영비용도 항즐이님이 해결하고 있죠. 물론 여러분들의 후원을 받지만 댓가성이 없는 순수한 개인적 후원입니다. 그리고 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어떤 상업적 의도도 없고 그 흔한 배너광고 하나 유치하지 않고 있죠. 이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고집까지 느껴집니다. PGR21을 개인사이트로 계속 유지하려는 노력입니다. PGR21의 다소 과격한 운영규칙을 합리화시키기 위해선 PGR21은 개인사이트이어야만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 사이트에 방문하시는 많은 사람들은 PGR21을 개인사이트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또는 심하게는 항즐이님이 억지로 PGR21을 개인사이트로 유지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의도를 곡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근본적인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PGR21이 개인사이트가 아니다! 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제가 위에서 제시했던 문제들이 금방 두드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권위가 손상되면서, 운영진이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비판적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PGR21은 개인사이트이면서 개인사이트의 범주를 벗어나는 점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상황에선 어느쪽도 아니므로 이걸 명확하게 규정하려고 토론하는건 무의미합니다. 중요한건 지금 PGR21이 개인사이트냐 아니냐가 아니라 앞으로 PGR21을 어떻게 할거냐입니다. 항즐이님을 비롯한 운영진님들은 PGR21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제 의견을 말하자면, PGR21은 지금처럼 개인사이트로 유지되어선 곤란한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PGR21은 너무 커졌고 항즐이님을 비롯한 운영진분들도 관리의 한계를 자주 느끼시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이번 사태를 비롯해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안티PGR분들의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처럼 PGR21을 개인사이트로 유지시킨다고 해서 지금 발생하는 문제들이 자연스레 사라질까요? 앞으로 이런 문제들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며 반작용도 강해질 것입니다. PGR21의 지금까지의 운영에는 흠잡을데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PGR21이 더욱 좋은 사이트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모습을 고집하기 보다는 무언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1. 스폰서를 얻는다. 2. 항즐이님의 개인사이트에서 벗어나서 공영 커뮤니티가 된다. 3. 운영진 선출은 회원들에 의한 투표로 하고 중요한 운영규칙 역시 투표로 결정한다. 머 꼭 이렇게 안하더라도 하여튼 지금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방식으로 바꾼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렇게 되더라도 지금의 전통과 운영규칙들은 가능한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겠지요. 그것은 PGR21을 사랑하는 분들이 꼭 그렇게 해주실 수 있을거라고 믿겠습니다. 물론 판단은 지금의 운영진이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한가지 방안을 건의해보았을뿐이구요. 머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긴 리플 읽느라 수고하셨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04/04/27 22:41
개인적으로 몇마디 더 첨언하자면... 옛날에 하이텔 동우회들은 운영진은 1년 임기를 가지고 동우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민주적 절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득세하면서 이런 좋은 전통은 사라지고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독재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단명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는 운영진이 의욕을 가지고 커뮤니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럼 언젠가는 운영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이양해야 하는데 이때 권한이양에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커뮤니티는 관리가 안되어 무주공산이 되거나 또는 순식간에 변질되면서 아작나고말지요. 아주 큰 커뮤니티가 이런 식으로 망가지는 케이스를 자주 보았습니다. 요즘 운영진을 투표로 뽑는 절차를 갖춘 인터넷 커뮤니티가 과연 몇군데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PGR21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민주적 운영절차를 도입하게 되는 바람을 불러일으켜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04/04/28 00:30
온라인전사님// PGR의 성격에 대해 좀 많이 오해를 하고 계신 듯 한데요..
솔직히 님의 의견을 보니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45 pgr21님의 "pgr21.com 이용안내 및 삭제규정"을 찬찬히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시간이 되시면 추게에 있는 예전 글들도 좀 읽어보시고요..
04/04/28 01:38
항상 생각하지만... 틀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틀안의 내용이 중요한 거이지요.. 내용이 없는 상태에서 틀만 바꾸라고 요구한다고 그 물건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고민하지 말고 좀 크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정말 이 사이트에 애정이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 글이라면 15줄 채우는게 뭐 그리 어렵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맞춤법 정도는 제대로 알고써야 하는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맞춤법을 제대로 모르면 글 올리기 전에 검사기로 한 번 돌리는게 뭐 그리 어려운가요.. 처음부터 그런 규정을 지키지 않은 글들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비꼬는 댓글도 없었을 것입니다.
제로보드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런 논란이 올라오느니 아예 글 올릴때 check해서 등록이 안되게 했으면 좋겠네요..
04/04/28 02:07
온라인 전사님의 의견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몇가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pgr의 사이트에 대한 성격 규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pgr은 '공익을 위해 유지하는 개인 사이트이다' 입니다. 현재의 피지알이 적은 스타크래프트 관련 인구 사이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사이트가 개인사이트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누가 뭐라 하더라도 pgr은 개인 사이트입니다. 물론 개인의 욕구 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가 아니고 단순히 어느 개인의 힘 만으로 발전해 온 사이트가 아닌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개인 사이트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개인 사이트에 대해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보다 나은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맘에 안들면 비판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소유권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은 조금 도를 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청소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건물을 청소년의 쉼터로 개방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곳을 이용했고 그 사람은 이 곳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쉼터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이 쉼터가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으니 당신이 모든 것을 맡아서 할려고 하지 말고 자치기구를 만들어서 운영합시다' 라고 말해도 되는 걸까요? 그 주인은 그런 생각을 갖고 제안할 수는 있지만 그 이용자들이 나서서 그 운영권을 내놓으라고 하는 말을 해도 되는 걸까요? 아무리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자신의 철학이 있고 신념이 있습니다. pgr21이라는 사이트를 만들 때는 그냥 돈이 남고 시간이 남으니까 만든 것이 아니라 '스타'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유익한 일을 하고 싶다는 운영자의 철학이 있고 신념이 있습니다. 지금 민족사관학교가 기존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교육을 시행하면서 무언가 성과물을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이 나라의 영재를 길러내자는 대의를 갖고 있으니 그 운영자체를 공공의 자치 기구에 맡기자 라고 한다면 적절한 주장이라 할 수 있을까요? 민족사관학교를 만드신 분은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그 것을 구현하고자 투자를 해 가며 만든 것입니다. pgr의 발전을 위해 제언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만 지나친 월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운영규칙의 결정에 대한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기본적으로 이 사이트는 개인사이트이며 그 규정 역시 운영자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단, 개인의 사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고 공익을 위한 사이트이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에 기반해서 결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칙 자체가 공익을 담보하기에 적절하지 않거나 사용자들의 의견 수렴과정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한다면 거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보다 나은 방안을 제시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그 규정을 준수하고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가입되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가 그 규칙이 내 맘에 안 든다고 불평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결정은 운영자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토론이 대표성이 있냐는 말씀을 하셨지만 이런 토론은 운영자의 결정에 충분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부분의 규정들이 이런 토론에서 다수의 의견대로 결정되었습니다. 국민들의 탄핵 반대 여론이 탄핵을 부결시키지는 못하지만 그 민의들을 수렴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의견까지 수렴해야 하는 걸까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별 관심이 없어서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의견까지 수렴해야 할 의무는 적어도 pgr에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변화를 얘기하시는 분들은 댓글 들에서 얘기하지 말고 이런 토론에서 적극적으로 의사 개진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변화는 참여와 실천으로 가능한 것이지 불평과 비난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과연 공공에 의한 자치만이 pgr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자치를 했을 경우 더욱 발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의 경우를 봤을 때는 저는 pgr이 이만큼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pgr이 개인의 사이트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사건과 우여곡절 속에서도 pgr의 초심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이 사이트를 만드신 분들의 지독한 애정과 굽히지 않는 신념, 그리고 개인 사이트이기에 가능했었던 일정 정도의 독단적인 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pgr은 지금보다 훨씬 심한 내분과 서로에 대한 비방이 있었을지도 모르며 pgr만이 갖는 고유의 색깔을 벌써 잃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묘방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이라는 표현에 관한 것입니다. 운영자들이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하시는데 전 별로 강력한 권한인 것 같지 않습니다. 매사에 회원들 눈치보면서 맘 졸이고 있는데 그게 무슨 강력한 권한이겠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하나의 권력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pgr 내에서의 권력입니다. 프로게임계에 있어서 pgr의 영향력과 pgr의 권력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pgr이 게임계에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수 회원들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때론 따끔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pgr이 영향력이 있어서 온겜넷 결승하면 pgr에 A석 티켓 몇장이라도 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pgr이 게임계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발휘되지 않고 어느 팬들의 집합소가 되거나 우스개 소리만 해대는 사이트가 되면 그 땐 아무런 영향력도 없어집니다. pgr의 권력이라는 것이 그다지 대단하지도 매력적이도 않다는 얘기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보다 투명하고 분명한 선을 그어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운영자의 운영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입니다. 전체적으로 온라인 전사님의 말씀은 총학생회나 주민회처럼 순수 자치조직의 경우에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gr은 그러한 순수 자치 조직이 아닙니다. 그에 따르는 차이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04/04/28 10:17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현재 게시판외에 부가적인 기능을 가진 컨텐츠를 서비스 할만한 여력은 없습니다. 포털 같은 걸로 가면 좋겠지만 그런 사이트 제대로 유지하려면 일년에 수억이 들어 갑니다. 저희 사이트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현재 도메인 등록비용이 전부 입니다. 빌려 주신 서버에 케노피님과 마루호스트에서 무상으로 대주시는 호스팅 무상으로 일해 주시는 운영진 분들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후원으로 들어오는 비용은 전액 피지알 대회를 통해서 게이머들어게 재 분배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은 안정된 게이머들을 위한 대회보다는 게임 팬들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영진의 공개된 선출은 글세 잘 모르겠습니다. ^^ 스폰서라. 좋죠. ^^ 그런데 누가? 해줄 사람 없습니다. 여러분이 스폰서 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폰서가 들어온다면 아마 지금과는 다른 게시판이 될겁니다. 우리가 게임게에 영향력이 많다고 착각 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 사이트를 아는 게임 감독님은 별로 없습니다. 게임판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일반 업체들이 작은 사이트에 관심이 있기는 더 힘들죠. 더 많은 커멘트는 토론을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끝 . ^^ 좋은 의견 많이 주세요. 스폰서 여러분^^
04/04/28 13:15
스톰샤워님/스톰샤워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예측한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답변이시군요. 제 글 말미에서 설명했다시피 스톰샤워님은, 그리고 현행 운영진들은 PGR21이 개인사이트이고 개인사이트이어야만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한 일부 유저들은 PGR21은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점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머 저 역시 정당한 소유권을 침해할 생각은 없으므로 더이상의 토론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운영진을 선거에 의해서 뽑는다고 PGR21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이텔 시절에도 잘못된 운영진을 뽑아서 동우회 망친 일이 한두번도 아니구요...
04/04/28 13:17
다만 토론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에는 가치가 없다- 라는 생각에는 상당한 함정이 숨어있음을 인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일방적인 사고가 수많은 안티PGR을 양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음도 알아주시고..
04/04/28 13:36
추가로 더 많은 의견을 이 게시물에 달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의 제 리플이 토론을 마치는 마침표가 아니거든요. ^^ ( 오해 마시길 )
04/04/28 13:36
정당한 소유권이고 뭐고, 개인사이트이니 아니니에 대한 문제 다 떠나서 생각해본다 하더라도
운영진을 선거로 뽑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민주주의요..? 민주주의란 국민 개개인이 책임을 지기 위한 제도입니다. 피지알-회원 간의 관계는 국가-국민 간의 관계와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이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04/04/28 13:39
그리고 어느분이 하이텔 얘기를 꺼내셨는데..
하이텔 나우누리 시절 제대로 굴러가던 동호회는 오프에서 차기 시삽을 내정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04/04/28 14:04
NowJoJo님/저는 OSC나 ANIMATE같은 큰 동우회들을 예로 든겁니다. 하이텔 동우회라고 모두 선거로 운영진뽑는건 아니었죠. 지금 PGR21의 규모면 OSC를 능가한다고 보는데요.
04/04/28 14:30
'충고' 라는 그럴듯한 탈을 쓰고 안에 독설을 포함한 리플들의 제거야말로 PGR21 게시판 운영의 최우선 사항이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항입니다.
선거에서 운영진 뽑느냐 오프에서 운영진 뽑느냐는 의미없습니다.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느냐 안하느냐는 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15줄 제한같은 유명무실한 규칙은 필요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꼬기식의 댓글을 확실히 제지할 규칙을 제정하고 수행하는 것이라 봅니다.
04/04/28 18:02
운영진에 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운영진...지금까지 이곳의 문화를 이끌어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다른 여러 온라인 모임체와는 그 성격과 문화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문화인지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이런 문화를 유지해 온 것 만으로도 운영진분들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의 운영진은 유지한채 기타 잡다한 일을 맡아볼 수 있는 하위 운영진을 더욱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六道熱火님께서 제기하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운영진의 보강은 필수입니다. 저번 사건도 주말에 운영진의 부재를 틈타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운영진분들의 대처가 늦은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앞으로 또 이런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사람들의 활동시간동안에는 1명이상의 운영진이 온라인상태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란 단어보다는 지킴이가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지킴이 개념의 하위(무조건 기존 운영진의 명령을 따르는 개념이 아닙니다.) 운영진이 필요한데 이것은 그동안의 이곳에서의 활동을 근거로(주로 글과 댓글이 되겠지요) 운영진과 회원들(일정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 중에 투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별 지킴이도 좋고 시간대별 지킴이도 좋구요. 이제는 이곳이 잠깐이라도 방치해서는 안될 만큼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지킴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나쁜 글이나 댓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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