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28 17:27:37
Name 공정거래
Subject [펌] 간접흡연의 폐해
간접흡연이란 무엇인가?

방안에서 어떤 사람이 담배에 불을 붙이게 되면, 담배 끝에서 타는 연기와 흡연자들이 내뿜는 연기로 방안은 가득차게 되고 이 연기는 금새 공기와 섞여 공기가 급속도로 희박해 집니다.

방안의 공기는 흡연 시 발생되는 물질의 유무와 관계없이 이미 많은 물질들이 섞여 있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먼지나 꽃가루, 박테리아, 자동차의 배기가스, 그리고 다른 오염물질 등 외부로부터 온 것들과, 요리나 난방, 그 밖의 여러 가지이유로 인해 발생되어 실내에 존재하는 물질로 실험 결과 실내의 이런 물질들은 흡연과는 상관없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 다른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은 본인이 흡연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므로, 이러한 현상을 사회적으로 간접흡연이라고 통칭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자들은 비흡연자들이 얼마나 간접흡연에 노출되는지에 대해 측정하는 실험을 했지만 이 실험은 세 가지의 이유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첫째, 실제로 간접흡연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위험물질을 충분히 모아서 측정하려면 보통 수 시간이나 그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 흡연 시 측정되는 대부분의 물질이 간접흡연의 차원에서 볼 때 그 양이 극소량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흡연은 실내 공기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측정 시에 어떤 특정 물질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얼마나 많이 생겨나는지에 대하여 결론을 내린다는 것은 불확실한 것입니다. 셋째, 간접흡연으로 발생한 물질은 발생 희석 노화 소거의 순서로 없어지며, 상대적 농도에서 계속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의 혼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사람에게 어떠한 질병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발생되는 것은 것을 측정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전형적인 ETS 노출수치에 관한 측정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이 연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노출수치가 극히 낮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Oak Ridge National Laboratories)와 영국의 코닝헤즐톤 연구소(Corning Hazelton Laboratories)에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흡연물질에 노출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확언하였습니다. 또한 헤즐톤연구팀은 비흡연자들이 1년 내내 간접흡연을 통해 들이마시게 되는 니코틴의 양은 5개피의 담배(타르 12㎎, 니코틴 1㎎ 함유)를 직접 피웠을 때 체내에 들어가는 니코틴의 양보다 적다고 보고했습니다.
확증적인 자료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영국,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등 몇몇 정부 기관들은 ETS가 폐암 등의 원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들 정부기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자료는 1993년 미국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것으로 ETS가 성인 비흡연자에게 있어서는 폐암을, 그리고 아동에 있어서는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EPA가 그 결론에 이른 과정에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질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가령 EPA 연구팀원 중 한 명에 의하면 EPA가 ETS를 고발하기 위해 가상의 통계적 잔재주를 부리고 있다며, EPA가 유일하게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유의 수준을 95%에서 90%로 바꿔 사용했다고 했으며, 이로 인해 연구 결과가 단지 우연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는 가능성가 배로 증가되었다고 했습니다.

EPA의 보고서는 그 빈약한 과학적 기반 때문에 광범위하게 비판을 받았습니다. 미국 동력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다른 연구는 EPA의 가정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EPA 보고서의
과학적 기반의 빈약성 논쟁이 일자, 미국 의회는 그 산하의 독립적인 연구 단체인 의회 연구소(CRS)에 EPA 보고서를 검토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그 평가에 따르면, CRS는 EPA 보고서에 대하여 상당히 비판적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994년 미국 의회에서 이루어진 국정발표에서 CRS의 제인 그레블 박사는 지적된 증거들에 기초해 볼 때 간접흡연이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뒷받침할 만한 통계적 증거가 없다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한 EPA는 ETS관련 최종 보고서를 내놓기 전에 관련된 미국 연구 결과 두 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 두 가지 중 한 개는 NCI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그 당시까지 출판된 동종 연구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연구결과 배우자의 흡연이 폐암발병율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이지 않는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만약 NCI로부터의 자료가 EPA 보고서에 포함되었다면 ETS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발병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처럼 중요한 연구들을 무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EPA는 미국의 연구들을 종합하여 단지 1.19라는 미미한 상관적 위협 비율 밖에는 계산해낼 수 없었습니다.


미국 FDA (식약청식품의약청, Food & Drug Administration) 고위 간부에 의하면 상관적 위협 비율 수치가 최소한 3이나,4정도가 되지 못하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기본규칙이라고 했습니다. 상관적 위협 비율의 평가에 대한 초기 보고서에서, EPA의 과학 자문단의 의장인 몰튼 립맨 박사는 ETS와 폐암의 위험율에 대하여, 언론에 "ETS가 암을 일으킬 확률은 단지 위험율을 약간 증가시키는 정도이며, 이는 당신이 여기에서 워싱턴까지 교통을 이용하여 갈 때의 위험율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전 EPA 청장 윌리암 레일리는 하바드 대학의 한 교수의 연구수치를 인용하여, 위험율로 따지자면 흡연자와 2개월간 생활하는 것은 1.4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것, 40 숟가락 분량의 땅콩 버터를 먹는 것, 마이애미의 식수를 1년간 마시는 것, 덴버에서 2개월간 사는 것, 1.5리터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 또는 보스톤이나 뉴욕에서 이틀간 사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어 그 미미한 영향력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PA의 결론은 미국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움직임의 원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EPA 보고서에 대한 과학적인 비판과 더불어 법률적 비판도 있었습니다. 1998년 7월 17일, 미국 지방판사인 오스틴은 ETS와 폐암을 다룬 EPA 보고서의 모든 내용은 효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법원은 EPA가 연구도 시작되기 전에 이미 공공연하게 결론을 내리고 협회의 공식적인 결론이 타당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절차와 과학적 규범들을 임의 수정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정보를 무시하거나 제한적으로 받아들여 연구 결과를 얻고 중요한 발견사항과 추론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여러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답변조차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여러 비판들은 ETS의 질병원인여부에 대한 논란이 과학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문제라는 추측을 하게 합니다. 실제로 최근에 이루어진 ETS가 발암물질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자료들에 대한 연구에서는 ETS가 폐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엄격한 과학적 객관성에 근거한 결론이라기 보다는 신념의 표현일 뿐이다 라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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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8 18:26
수정 아이콘
담배연기의 위력은 당구장에서 잘 나오죠.. 담배겐세이..^^
02/10/28 18:03
수정 아이콘
사실 담배문제와 간접흡연 문제에는 별로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는데 있어 한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네요.
우선 저는 비흡연자임을 밝히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간접흡연으로 인해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일지라도
무관함을 완전하게 주장할 수 없다면 피해가 없다는 근거로서는 1000% 또는 그 이상, 주장으로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간접흡연으로 제 자신이 암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접흡연으로 오는 목의 통증이나 안구의 피로도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담배피시는 분들의 자유를 왈가왈부하는 것이 옳지 않듯이 비흡연자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이런 논리성과 과학성까지 동원하면서까지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이야기를 재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서도 재판정에서 재판으로 유죄로 판결이 나지 않은 이상 무죄인 것을 기본 전제로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무관한 것으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관한 것으로 입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하여 그 무관함을 주장하는 것은 유관한 것으로 결론이 났을 때 그 피해의 심각성으로 고려해 볼 때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카오스
02/10/28 17:52
수정 아이콘
설사 발암물질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담배

연기만으로도 상당한 심리적 .육체적 고통이 느껴질듯.....

1년전까지 비흡연자였던 흡연자 카오스였습니다 -_-;;
02/10/28 18:30
수정 아이콘
우선 이글을 어디서 옮겨 오셨는지와 글쓴이의 글쓴 의도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군요..-_;

비록 저는 흡연자(하루 1갑)이지만..
본문내용의 간접 흡연의 폐해의 무관성을 무슨 의도로 주장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가끔 6~12시간정도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가 옆에서 담배를 피울때 느껴지는 그 냄새의 역겨움만으로도..
이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비흡연자분들이 느끼는 간접 흡연의 폐해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비흡연자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 담배 피우길 자제하게 되죠..

위의 글은 극단적으로 생각하면..거대 담배회사의 연구 보조금을 받는 한 단체(혹은 연구수)에서 담배 회사를 옹호하는 글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_;;

좀 뭐하지만..논란거리가 있는 글을 가져 오실 경우에는..
글의 출처와 글을 옮긴이의 옮긴 이유정도는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고야
02/10/28 18:43
수정 아이콘
이런 토론을 한다고 담배 피는 사람이 않피고, 담배 싫어하던 사람이 무감각해 지는것은 아니지만 토론으로써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아무개
02/10/28 20:52
수정 아이콘
아닌데 ㅡㅡ;
간접흡연은 분명히 나쁘다고 들었는데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담배에 불이 붙으면 Carbon Monoxide라는 발암 물질 (자동차 배기 가스랑 같죠) 나옵니다;
맥시코 시티, 말래이시아, 중국 같은 나라에서도 매년 수만명의 어린애들이 호흡장애로 죽어가는데 -_-... 담배도 같은 이치인데 해롭지 않을수가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간접흡연이 나쁘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루꾸
02/10/28 18:39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들이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이유는 폐암에 걸릴까봐가 아니라
담배향 자체가 싫어서라죠^^
공정거래
-_-;담배의 폐해의 무관성을 나타내는 글이 아닙니다...당황스럽군요..-_-;;간접흡연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관한 글이라 퍼왔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무해하다 유해하다라는 글이 아니라 "이마만큼의 피해를입히고 다른것과 그 피해의 정도를 비교한글입니다"

오히려 묻고 싶습니다..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저글입니까? 본문에 내영에 없는 것을 질문하는 리플입니까?
02/10/28 19:27
수정 아이콘
'그 피해의 정도를 비교한 글'의 전체적인 내용이..
<위험율로 따지자면 흡연자와 2개월간 생활하는 것은
1.4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것, 40 숟가락 분량의 땅콩 버터를 먹는 것,
마이애미의 식수를 1년간 마시는 것, 덴버에서 2개월간 사는 것,
1.5리터의 포도주를 마시는 것, 또는 보스톤이나 뉴욕에서 이틀간
사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어 그 미미한 영향력> <--이런류의 인용과 소수 연구 기관의 발표를 예를 들어가면서..
측정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일..통계적 증거가 없다고 평가를 내렸다..
미미한 상관적 위협 비율 밖에는 계산해낼 수 없었다..
신념의 표현일 뿐이다 라고 결론지었다..등등으로 써 내려가는 본문 글은..
비록 간접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의 무관함을 주장하는 글이긴 하나..
분수님과 제가 느끼는 간접흡연의 무해성으로 판단할수 밖에 없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공정거래님을 공격하고자 리플을 단것이 아닙니다..이해 바랍니다..죄송합니다..
02/10/28 21:28
수정 아이콘
공정거래님 죄송합니다..이제야 이유를 알겠군요..
하지만 아쉽습니다..
공정거래님께서 글을 옮기신 시각이 17시27분..(공정거래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글이 자게로 오게 되었지만)
이유를 밝히신 시각이 21시19분..거의 4시간의 갭이 있네요..
미리..이 본문 글 밑에 <그 근거에 대한 글>이란 말씀이라도 하셨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02/10/28 19: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RPM9000 님의 글을 보고 제가 너무 흥분했나 되돌아 봤습니다. 흥분한 게 맞긴 한 것 같습니다. 흥분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흥분한 채 쓴 댓글을 삭제할까 생각을 해 봤지만 저의 글이 지워야할만큼 공격적인가는 아직 판단이 서질 않네요.
공격적이라고 생각이 들면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담배 이야기는 뒤로 하고 다들 즐 PgR 하세요... ^^
피팝현보
02/10/28 20:52
수정 아이콘
-_-;; 글이 너무 어려워서 못읽겠어요.. 아흑..
글의 내용과 관계없이...
어쨌던 비흡연자로써...
담배냄새를 맡게 되면 기침이 나고 역겨운건 사실이죠 헤헤 ^^;;
친구가 담배 바로 옆에서 피면 일부로라도 기침을 콜록인다는 ;;
아무개
02/10/28 20:55
수정 아이콘
가령 흡연자를 가진 어린애들이 호흡관련 장애로 죽을 확율이 크다는것
혹은 자라더라도 기관지 장애를 일으킬 확율이 크다는것;
미국 Glenco라는 회사에서 만든 Health라는 책에서 분명히 읽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체육교제로 쓰이고요
공정거래
계기나 심경이라.. 이글은 전 분명히 "토론게시판"에 올렸습니다..글자체가 논란의 소지가 분명하고 또한 관련글이 바로 아래에 존재하기에 연관성을 가지고있다 생각했지만 김호철님의 글과는 논지가 다르다라고 생각해서 꼬플이 아닌 다른하나의 글로 올렸습니다.. 무슨이유에서인지 자유게시판으로 옮겨져 있더군요.그리고 그전글에 "간접흡연이 왜 폐암유발과는 관계가 없는지에 대한 근거를대달라"라는 요청을 보았기에 올렸습니다..--;; 잘못됬나요?
02/10/28 21:25
수정 아이콘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글을 옮기실 때 왜 옮겨왔는지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 글을 해석할 경우 다양한 의미로 받아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그 다양한 의미중의 하나로 받아들인 것에 대해 불쾌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공정거래님이 불쾌해하시는 것만큼 저도 옮기신 글에서 그런 불쾌함을 느꼈기에 다소 무례하다고 할 정도의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미로 글을 옮겨오시게 된 심경을 잘 알았습니다.
공정거래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습니다. 잘못 이해한 제 잘못이겠지요... ^^
공격적인 댓글 단 것을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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