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7 18:37:50
Name 박아제™
Subject 스타크래프트가 왜 지겹지 않은가?
스타크래프트.... 1998년에 출시, 5년이나 된 '구닥다리', 또는 '원로'(?) 게임이죠...

PGR에 계신 분들 대부분이 다 오랜 경력을 소유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말씀 드릴것은 '스타크래프트가 왜 지겹지 않은가?'입니다...

저도 스타크래프트를 거의 3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지겹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저보고 '스타크래프트 지겹지 않냐?'고 하는데....

그 때마다 저는 '안 지겹다' 외마디 대답뿐이었죠...

그런데, '스타크래프트가 왜 지겹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 종족간의 오묘한 밸런스일까요? 아님, 프로게이머때문일까요?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정확한 해답은 안나오네요..

(솔직히 세 종족간의 오묘한 밸런스 때문에 무한한 전략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왜 스타가 지겹지 않으신가요? 5년이나 된 구닥다리 게임을....

여러분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울산에서 박아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0/17 20:36
수정 아이콘
스타 지겨운데.. 겜 했다하면 지고 -_-;;
02/10/17 21:06
수정 아이콘
축구, 야구가 기원한지 오래되었다 하여서 이를 지겹다고 할 수 있습니까?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물론 체육종목이 다 축구나 야구같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긴 생명력을 지니지 못하는 것처럼 여느 게임이나 다 스타만큼의 위상을 확보하진 못하겠죠.. 앞서의 예가 구기종목을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진일보시켰다면 이젠 스타와.. 후에 등장해야할 스타의 뒤를 이을 만한 작품이 게임과 그 중계의 생명력을 유지-발전시키겠죠
천지스톰
02/10/17 21:25
수정 아이콘
전 벌써 스타를 시작한지가..3년이 넘었네요..
솔직히 말해서 스타 지겹습니다..
3년동안 한 게임만을 줄기차게 하면 왜 안지겹겠습니까..
그건 프로겜어들도 마찬가지 일꺼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저는 여러가지 온라인 게임도 해보고..다른 게임을 해볼려고
애도 썻지만..결국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으로 돌아오고 말았죠..
다른 게임들이 스타크래프트보다 못해서 제가 다시..스타를 하게된
이유라고도 볼수 있지만..
다른 게임들을 하면서 전 벌써 스타의 매니아가 되어 있었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박아제™
02/10/17 21:59
수정 아이콘
hiirokan님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한건 '스타크래프트가 아직도 팔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일훈님의 스포츠 조선 칼럼에서의 말을 빌어 쓰기도 했구요...

p.s : 생각해보니 '구닥다리'는 아니군요...^^
리버 IQ업그레
02/10/18 00:29
수정 아이콘
엄재경씨가 좋아하시는 바둑과 비교해보면 답이 금방 나오겠네요. ^^
02/10/18 01:40
수정 아이콘
보는 건 재미있지만.. 하는 건 질렸습니다. 제친구들 대부분이 다 그렇고요.. 스타리그를 보긴하지만, 하는 건 워크더군요..
희미련
02/10/18 03:25
수정 아이콘
나온지 천년이 지난 바둑, 장기, 체스 ... 그리고 이미 국민게임이 되어버린 고스톱, 중국쪽의 마작, 당구, .........
이 어마어마한 수명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묵향지기
02/10/18 22:02
수정 아이콘
명작은 오래되어두 상관없다구 생각됩니다만...

앞으로 스타2가 나오기전까지는 이스타열기가 지속될걸라구

갠적으로 생각됩니다만...
장창환
02/10/20 03:46
수정 아이콘
전 스타 발매와 동시에 스타를 했죠.. 컴터 겜 파는 일을 하다가 보니.. 솔직이 제가 먼저한 RTS는 듄2였죠.. 거기서 씨엔씨에 적색경보 에이지 등등 지금은 워3까지 거의 다 해 봤죠 거기서 느낀건 스타의 매력이란 종족의 캐릭터성과 겜의 스피드 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겜이 전체적으로 다른 겜 보다 빠르죠.. 진행 자체가.한국 사람에 맞는 빠른 진행이죠 스타2도 이정도 스피드감은 유지 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스타인기를 유지 시켜 준것도 프로게이머의 역활이 컸죠.. 끝났다 싶은 겜의 밸린싱을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 준게 프로게이머 이니까.. 전의 정일훈씨가 이야기 했죠.. 이미 스타는 스타 자체로의 생명력을 가졌다고.. 아직도 제 주변에는 스타의 흥미를 가진 분들이 많죠.. 좀한다고 이야기하면 제가 가서 이겨주면 한국사람 특위의 승부근성이 생기죠 ^^ 에고 주절주절이네요.. 모든분들이 계속 보고 하면서 즐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폭풍주의보
02/10/24 16:28
수정 아이콘
전략이 나오고 전술이 나올때마다 재미있어지는게
전략게임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아직도 새로운 전략 전술이 나오는데 뭐가 지겹겠습니까;;
-ㅇ-a 저만의 생각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8 오리지날로 게임을 한다면..? [15] 유메5362 02/10/31 5362
367 pgr21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방법 모색? [6] 발업템플러3835 02/10/30 3835
375 [re] pgr21의 미래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로드펄~3667 02/11/04 3667
366 [잡담] 담배피는 사람은 역시 사회악이었군요. [11] 김호철4430 02/10/28 4430
365 [펌] 간접흡연의 폐해 [15] 공정거래5691 02/10/28 5691
361 [잡담] 담배피는 사람은 과연 사회악인가? [74] 김호철5031 02/10/27 5031
358 [잡담] 담배피는 사람은 과연 사회악인가? [48] 김호철4441 02/10/27 4441
356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게임이 살아남는 방법 [8] 라시드3501 02/10/27 3501
355 선수들의 챗팅러쉬에 대해어떠케생각하시나여? [9] 간다이~*4626 02/10/26 4626
354 [잡담]차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조편성 지명자 예상 [27] Altair~★5515 02/10/25 5515
352 아방가르드2... [10] 이도근4929 02/10/24 4929
349 임성춘 선수가 달라져야 하는 점 [13] 마이질럿6236 02/10/22 6236
348 이번 새로운맵 밸런스에대해 알고싶습니다. [8] 박정규4196 02/10/22 4196
345 여성 프로게이머가 워3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 [5] 라시드5650 02/10/18 5650
341 스타크래프트가 왜 지겹지 않은가? [10] 박아제™5661 02/10/17 5661
340 임요환선수의 Free 선언... [7] 천지스톰7400 02/10/17 7400
339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면제같은거 필요하지 않을까요? [36] 김진현6544 02/10/17 6544
338 때지나간 이야기지만, 얼라이 마인 못쓰게 하는 절대적 이유 [3] 김진현8660 02/10/15 8660
337 박정석 선수가 보여 준 프로토스의 해법은 어떤 것인가? [13] 체스터5907 02/10/13 5907
336 임테란이 지향해야할 장기전(또는 물량전) [7] 스타나라5589 02/10/13 5589
335 바카닉은 과연 쓸모없는 전략인가???? [27] 캐리건을사랑6737 02/10/13 6737
333 다크아콘의 활용은..? [28] 장호진6746 02/10/10 6746
330 종족수가 더 필요한가??!!! [25] 김형석6803 02/10/08 68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