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7 01:43:12
Name 김진현
Subject 프로게이머들의 병역면제같은거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이제 좀있으면 1~2년쯤되겠죠. 그때가 되면 정부에 힘에 의해서 강제로 끌려갈수

밖에 없는 군대를 가게 되겠죠...남자만 군대 가는것도 억울한데 거기다가 2년2개월동안

썩어야 한다니...

그렇쥐만, 프로게이머들은 2년2개월이란 시간의 타격이 저랑은 비교가 안될정도(^^;;)

라고 생각됩니다... 임요환 선수가 모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던거 같던데요...

"군대갔다오면 손이 바보가 되서 프로게이머 생활이 힘들지 않을까요?" 라고 임선수가

직접 말을 했더군요...

임선수는 작년에 wcg대회에서 우승을 한.. 스포츠로 비교하자면 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을 딴것인데.... 임선수가 또 얘기하기를 "솔직히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면제같은

거 내심 바라고 있었다" 라구요. 물론 병역의무가 임선수만 져야 하는 게 아니라 프로게이

머들 전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 하지만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녀평등 사회가 아닌 여성우월주의사회를 부르짖는

여성들도 군대를 확 보내버려서 남자들 병역기간을 반으로 단축시켜버렸으면 하는 바램

도 있지만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여튼 프로게이머들도 군대를 갔다오면 정말 프로게이머생활 하기 힘들어 질꺼라고

자신들이 스스로 얘기하는 모습을 방송이나 잡지를 통해서 많이 보아왔는데요...

프로게이머를 너무 영웅시 해서 그들의 모습을 보고싶은 나머지 병역면제를 주장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스포츠처럼 '상무'팀을 창간한다던지.. 하여튼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님들의 의견 묻고 싶네요..

ps글고 이글 바로 아랫글에 얼라이마인 가지고 제가 시비를 좀 걸었는데... 하여튼 늦장

부려서 시비 건것 죄송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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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
02/10/17 02:03
수정 아이콘
근데...이걸 어쩔쓰까잉~
이것두 자게에 있는 내용입니다.
다비님의 글 참고바랍니다.
Dabeeforever
02/10/17 07:10
수정 아이콘
참고로...
바둑최강 이창호九단은 군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인데 근무지가 한국기원이었다는...-_-;;
월급도 받았다더군요...-_-;;;;;;
Dabeeforever
02/10/17 07: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기억으로 바둑기사가 군대에 갔을 경우 예선전에는 참가 못하더라도
자신이 시드를 받았던 경우에는 그 다음 대회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걸로 기억됩니다. 군인 신분으로 말이죠...
아마 7~8년 전인가? 김승준 사범으로 기억되는군요...그분이...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02/10/17 08:56
수정 아이콘
공익이라고 해도 사실 거의 짬이 안 나겠지만, 1개 대회 정도는 어떻게 꾸준히 나올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임선수 이미 신검 받았을텐데, 판정이 어떻게 되는지...
뭐 현역이라면 에누리 없겠죠.
대학 졸업되면 더 이상 연기사유가 없으니, 내년에 바로 가시겠죠.

WCG 가지고 면제는 사실 불가하죠^^;;
타종목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고, 전종목 다 우승자 면제라면 종목 선정에 있어서도 시비가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스타리그를 즐기는 층 자체가 기득권 층도 아니고, 일부 매니아층에 한정된 것이라...

그 선수 입장에서 본다면, 차라리 좋은 기회라고 볼 수도 있겠죠.
임선수처럼 성공한 선수라면 모르겠지만, 스무 몇해를 살면서 스타에만 몰두하고 살다가 한번쯤 자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솔직히 아쉬움이 남아서 계속 못 떠나고, 성적이 안 좋아도 계속 여기에만 매달리는 선수들도 많을테니까요.
폭풍저그
02/10/17 10:17
수정 아이콘
군대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가야합니다
연예인들도 예외가 아니듯이, 프로게이머도 예외가 아니구요
WCG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프로게이머의 병역면제는 반대에 한표~
스터너
02/10/17 11:00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선수들도 극히 일부만 특혜받지 않나요?
월드컵이나 올림픽..등등에서 좋은 성적 낸 사람만요
대중화된 스포츠 선수들도 거의 특혜를 못받는데
일부매니아층에 의해 이끌어져 가는 게임계에서는 아직.. 실현 불가능 같은데요...
02/10/17 11:53
수정 아이콘
대학을 졸업 안하더라도 만 25세가 되면 영장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연기가 안되지 않나요? 제 선배도 졸업하구 산업체 가려고 했지만 나이때문에 조금 일찍 간 선배가 있죠. ^^;
스포츠의 경우 월트컵16강 이상의 성적,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에서 3위이상의 입상만 병역특례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면제는 불가능하고 솔직히 상무 게임단도 실현가능성이 없을듯 하네요.
국제대회가 많이 열리는 것고 아니고, 개인적인 비젼을 위해 나라에서 게임단을 만들어 줄리가 없죠. ^^
역시 프로게이머는 산업체쪽으로 가는수밖에 없을듯...
신건욱
02/10/17 12:06
수정 아이콘
그게 우리생각에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떠나서
아직도 나이많으신 어른들에겐 게임은 애들이나하는겁니다..
그분들볼때 게임하는사람들 군대보내지말라고하는건
헛소리로 들리죠...
게다가 이제 겨우 4년인가 3년째인데...
스타의 인기가 언제 식을지도모르는형국이고
솔직히 프로게이머들 병역면제얘기는 좀 오밥니다
02/10/17 13:41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에 스타크래프트를 넣으라고 로비하는 쪽이 훨씬 빠를 겁니다. (다음 아시안게임에는 체스가 정식 종목에 들어간답니다.)

그냥 WCG 우승으로 특례를 받도록 하는 것보다는요. 스타크래프트 세계대회 우승으로 군특례라면... 알까기 세계대회 우승도 특례를 줘야 할까요?

또, 스포츠도 세계대회 우승으로 면제 아닙니다. 올림픽 3위, 아시안게임 1위, 그리고 축구 월드컵 16강(!) 뿐이죠. 아시안게임보다 훨씬 더 어려운 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특례가 없습니다. 아시아권 경기만 봐두 축구의 경우는 아시안게임보다 아시안컵이 더 큰 대회임에도...
Dabeeforever
02/10/17 14:28
수정 아이콘
흠...그렇다면 이창호九단이 (사실상의) 군 면제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02/10/17 14:54
수정 아이콘
이창호 사범이 군 면제를 받은 것은 당시의 국회의원들의 청원서가
있어서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바둑 기사들의 군대는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것이었지요.. 조훈현사범. 서봉수사범. 유창혁 사범등
국내 모든 최강 프로기사들이 전부 군대를 다녀왔지요(조국수는 군대
때문에 귀국했다가 국내 바둑계에 눌러 앉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창호 사범의 군 입대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청원서를
약 100여명의 국회의원들로 알고 있습니다만.. 내서 국제 대회 4강인가
결승에 오른 기사들에 한해서 특례를 적용해 주는 것으로 법규가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abeeforever님 답변이 되었습니까? ^^
하하하
02/10/17 15:33
수정 아이콘
플게머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김동수선수처럼 병역특례를 받는편에 젤로 나을듯하네요 지금으로선...
근데 병역특례도 2005년부턴 없어진다죠?-_-;
박제헌
02/10/17 16:18
수정 아이콘
병역특례의 원뜻이 뭔지-_-
자루스
02/10/17 16:50
수정 아이콘
병역특례는.. 힘 특정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에게. 병역의 의무를 다른식으로 대체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인들이 가장좋은 예네여. 뛰어난 성적을 대한민국을 빛냈꺼나 해서.. 혜택을 주는거져
자루스
02/10/17 16:52
수정 아이콘
저도 하하하님 과 같은생각이네여... 병역을 면제 받으려면 기업같은 곳에서 뽑아가서 해결하는 것이 .... 그러나 그곳에서 임요환선수에게 알맞는 대우를 해줄지는 모르겠네여.

예를 들면 게임개발업체에두 병역특례가 있다는 것으로 아는데여. 김동수 선수처럼 기획자로... 취업을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여? .. 잘 모르겟네 긁적
박아제™
02/10/17 18:16
수정 아이콘
스터너님.... 스포츠 선수들은 군대를 간다해도 '상무'라는 엄청난(?) 백그라운드가 있잖습니까? 거기서 연습하면 되죠 머...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아직 아니겠죠... 병역 특례를 받는 방법이 프로게임협회가 대한체육회에 가맹하는거 밖엔 없다고 들었는데 그건 좀 단지 '꿈'일 뿐이고....

한 10년만 기다리면 프로게이머도 특례 혜택에 포함되지 않을까요?
Dr. Lecter
02/10/17 18:3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봤을 때 결론은..
안타깝지만 그냥 군대를 가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 군면제를 추진하기 보단 모병제를 추진하는 게 더 빠르고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신건욱
02/10/17 20: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직 프로게이머의 위상이라는게 벌써 병특을 외칠만한수준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느물느물음훼
가룡님 담배피면서 보다가 알까기에서 사리 걸렸음다.
책임 지세요. 켁켁켁
어딘데
02/10/18 00:37
수정 아이콘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면 병역헤택 있습니다
아무 대회에나 병역혜택이 있는건 아니고 정부에서 인정하는 세계대회에는 병역 혜택이 있습니다 (청소년 대회에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82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했었죠
선동열 선수가 그때 멤버였는데요 그때 우승으로 선동열 선수 병역 혜택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때 병역 혜택 받은거 때문에 메이저 리그에 못갔죠
메이저 리그에 가면 병역 혜택 받은거 취소되서 군대를 가야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해태에 입단한거죠
02/10/18 00:45
수정 아이콘
쓸데 없는 토론인듯..ㅡㅡ 어차피 가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wcg우승했다고 병역혜택주자고 하면 사람들 웃습니다..
Dabeeforever
02/10/18 01:37
수정 아이콘
사람들 웃습니다...란 말에 기분이 참...-_-;;
02/10/18 02:11
수정 아이콘
대중성의 차이라 여겨집니다..저변의 차이에서도 바둑도 역시 마찬기지구요..
월드컵 선수들이 호의호식하면서 16강 들어가면 병역특혜 주는 문제 역시..
법까지 개정해야 했으니 여론과 국민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겠죠..
아시안게임직전 선수촌에서 비인기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두번이나 태업을 했었던 이유도 차별대우가 싫어서였으니까요..
대중성과 저변의 차이는 무섭습니다..-_;;
최임진
02/10/18 02:35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정부에서 중점 육성하고, 국민들에게 오락물로서 널리 유포되어,
특출난 성적을 거둔 이에게 병역 면제는 너무도 당연시되었고,
바둑은 실제 힘있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뭔가 기품이 있는(것 같은) 고급오락이기에
이창호라는 천재를 동기삼아 병역면제의 길을 열었습니다.

No.1님 말씀처럼 병역이 당연시 된다면,
스포츠와 바둑에 부여된, 위와 같은 예외는 어떻게 얻어진 것 일까요?

그 공통분모는 ''저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는 정부의 3S정책에 의한 엘리트체육의 정책적 육성도 부정할 순 없지만,
전 국민적인, 그리고 전세계적인 저변이 있었기에 병역면제가 오래전 부터 가능했었고,
바둑은 7-80년대의 일본>>중국>한국 구도에서 조훈현-이창호 사제의 폭발적 질주와
그에 따른 우리나라 여타 기사들 능력의 동반상승으로 한국>>중국>일본 구도로 바뀜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바둑교실, 바둑채널등의 인프라(?)와 시장이 확대됨으로써 저변이 매우 커졌죠.

가장 최근의 예로서, 월드컵 4강진출로 인한 전국민적인 붐, 그리고 그에 따른 병역면제도
바로 '관심'이라는 1차적 저변이나마 폭발적으로 확대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럼 게임은?
위의 경우에 비하면 그야말로 미미하다고 할만한 수준입니다.
게임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크, 그중에서도 최대의 리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스폰서를 잡지못해 대회 자체를 연기한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주죠.
(그런 면에서 No.1님의 말씀에 찬동은 하나, 그 말투는 좀....
이러이러하니 병역면제는 무리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더라면 좋은 의견이 되었을 텐데요.)

따라서 wcg가 세계대회라고 하나 지금 당장은 병역면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인 것 같군요.
바둑에서의 한국약진의 신호탄인 조훈현9단의 첫 세계대회 우승 이후로도 오랜 세월이 지나
94-95년 쯤 이창호라는 천재가 세계대회 몇개를 석권하고 군에 갈 나이가 되자
비로소 병역면제의 혜택이 주어진 바둑의 경우만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창호9단에게만 주어진 특혜가 아니었나 생각되는데요,
그 이후로 바둑기사중에서 병역이 면제된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없었거든요.
matlab님, 확인좀 해주시겠습니까...?^^;)

바둑의 주 저변층은 사회의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장년, 노년층이라는 것,
게임의 그것은 아직 경제적인 독립도 하지 못한 10대, 그리고 사회에서는 말단인 2-30대인 것을 비교, 감안한다면
프로게이머의 병역면제는 바둑의 그것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최소 4-5년은 지나야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4-5년이라는 것도 현재의 성장 추세를 그대로 감안했을때의 최소치이므로,
스타크의 수명연장및 계속적 인기상승, 여타 게임(장르)으로의 시장 확대, 수 개의 세계대회 창설 등의
장미빛 미래가 모두 이루어 질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고 봤을 때,
프로게이머의 병역면제가 이루어 지기 전에 통일이 되어 모병제로 바뀔 가능 성도....--;;;;;)

.....역시 길게 적으니 마무리가 쉽지 않군요.^^;
그냥 이쯤에서 끝내죠 뭐.
02/10/18 12:12
수정 아이콘
세계선수권 우승 특례는 없는데... -_-;;;
만약 정말 선동열 선수가 그런 경우 였다면 그건 특별 케이스 일듯 싶네요. 현행법상 명백히 명시되어 있는것은 아시안게임까지 입니다.
그리고 일단 병역혜택의 자격이 주어지면 미국에 가든 우주에 가든 4주 훈련만 받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최소된다는건 먼가 좀 다른 특혜인듯 싶네요. ^^
yangchijill
02/10/18 15:20
수정 아이콘
군대.......는 모순집단이죠....모집동기도....모순이고....활동내용도.....모순이고....기본권보장이 않되죠(대한민국국민으로서 헌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죠....군법에 따라서....--;)한마디로 강제징집은 언젠가는 폐지 되어야 할 악습이건만.....현재상황에선 힘들고 그게 언제가 될지는.....
woobin-sodam
02/10/18 17:43
수정 아이콘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이십니까?

"군대.......는 모순집단이죠....모집동기도....모순이고....활동내용도.....모순이고....기본권보장이 않되죠(대한민국국민으로서 헌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죠....군법에 따라서....--;)한마디로 강제징집은 언젠가는 폐지 되어야 할 악습이건만.....현재상황에선 힘들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윗글은 yangchijill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저는 yangchijill 의 글을 읽고 엄청난 혼란과 통탄을 금할수 없군요?

@군대가 모순집단이라구요...

군대는 당신과 당신의 부모형제를 지켜주는 숭고한 희생을 목적으로 한는 집단입니다.

@모집동기가 모순이라구요...
당신은 잊었나요 우리가 힘이 없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지가 채 100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모집동기요 어렵지 않죠..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활동내용이 모순이라구요?
한가지 제안합니다. 이번 겨울 시간이 나신다면 12월 즈음해서 텐트하나 메고 설악산에서 하루밤만 지내고 오시지요.
지금 당신이 편안히 잠드는 밤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당신 이 단지 모순덩어리라고 매도해버리는 그 군대는 당신을 위해 새벽을 엽니다. c 8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든 군대를 가지않는 것만이 20대에 이루어할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는 남보다 더욱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일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사람들이 너무 많아진것 같습니다.

저에게 3개월 전에 얻은 아들이 있습니다.
그 아들이 성인이 되었을때에도 군대를 가야한다면
전 감사히 다녀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허나 내아들이 군대가기 싫다고 말한다면 그자리에서 어퍼컷을 날리겠습니다.
나의꿈은백수
02/10/18 22:34
수정 아이콘
..............................
김호철
02/10/19 04: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미 군대갔다왔다고 저렇게 군대의 정당성만 강조하는 것은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오히려 군대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텐 군대갔다왔다고 자랑하냐? 그런 소리로밖에 안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자기가 군대갔다 왔다고 남보고도 '가는게 당연하지..왜 말이 많냐?' 그런 식으로 말하기 보단 그들의 입장에 서서 군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다소 완하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군대의 정당성문제에 대해선 저도 할말이 많지만 여기에 써야하는 댓글은 어디까지나 프로게이머의 병역면제에 관한 글이어야 하기에 이만 줄입니다..
02/10/19 13:04
수정 아이콘
군대갔다와서 게임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생명이 짧은 직업같네요.
주위에 군대 갔다온 사람들보면 절대 가고 싶지 않은 느낌..
청개구리
02/10/19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군대를 다녀왔지만 군대는 모순 집단이란 말씀이 맞습니다.
평화를 지키기위해 전쟁한다는 자체가 모순이죠.
대규모 살상무기로 평화만 지킬수있다면 바랄것이 없지만
사용하게 된다면 적군이든 아군이든 가리지 않고 피해보는것은 자명합니다.
모집 동기도 모순이죠. 강제 징집 해서 하는것보다 월급주고 직업군인제제로 한다면 가고싶어서 가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활동 내용 도 모순 이죠.
전쟁이 없다면 그야말로 낭비인 돈과 인력이죠.
군대 갖다온사람이 더 모순집단이란건 잘알겁니다.
윤승렬
02/10/19 23:17
수정 아이콘
그냥 군대를 1년 여 남짓 남은 한 학생이 군대에 대해 글 올립니다....
다를수있겠지만 저는 양치질님의 글에 공감이 갑니다....군대로 나라 지킬수 있습니까? 미군이 우리나라 여중생 죽여도 한마디 못하는 나라가나라지킬려고 군을 운영하겠네요....
군대라고 하지말고 요대라고 하죠 군역을 합니까?요역을 합니까? 허참.....제 친척형 지금 군대가있습니다
근데 오늘 전화가 왔더군요 훈련하러 북쪽에 가서 훈련받고 왔는데
(무슨 텐트치고 자는 훈련이랍니다) 옷을 7겹으로 입어도 추워죽겠답니다 이 무슨 미친짓입니까
그러케 훈련하면 핵 피할수있습니까? 물론 아프가니스탄에 미국이 보복가한거 봐도
핵만으로 하는것이 전쟁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허나.....요즘 전쟁에평범한 군인들이 총들고 나가서 싸운다면.....
다른나라들 비웃습니다. 일반 군인에게
전투기 조종법을 가르키나요? 그돈으로 복지에나 신경쓰라고하죠.....일본 미국 모두 모병제죠?직업군인제
쪽수 우리가 훨 앞서겠죠 싸운다면 우리가 이길까요? 막말로 우리나라 미래를 군대가 막고있다고 볼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만 손이 굳나요? 군대가서 아무생각없이 하루가 지나가죠힘들어서 무슨 생각이 나겠어요
그러케 2년 2개월 갔다오면 머리를 2년넘게 안써서....엄청 굳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을
그러케 망칠거면 머하러 대학에 그러케 기를 써서 보내려고 합니까?
그러는게 어른들의 모순이라 생각치 않습니까?
이래도 2년후에는 그렇게 싫어 하는 군대에 가야합니다 저도.......
지겹다 그런거 떔에 싫은게 아닙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2년이라는
황금같은시기를 버려야 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윤승렬
02/10/19 23:18
수정 아이콘
토론 주제에 빗나가는 글이기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 나이의 사람들의 생각을
적어야 할거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모두 저와 같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적어도 제생각은...
똘레랑스
02/10/19 23:44
수정 아이콘
그럴싸한 정치적 명분을 만들어야하는 병역면제니, 더욱 거창한 병역제도 개선(모병제따위--;)은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겠다면, 힘들어도 도전해야겠지만~)
아직 힘을 모을 시기라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실적 대안으로 공익근무요원처럼 엉뚱한 곳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병역특례업체에 취직하는거 아닐까요? 거의 유일할 듯 싶습니다. 아직 가능하잖아요?
카오스
02/10/20 02: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딴뒤에 산업체에 근무 하는것도

하난의 방법이 될수가 있을 겁니다. 요새 게임 관련 벤처기업들도

많은듯 한데 만약 그런 기업중에 취직할수 있는곳이 있다면 몇개월

공부한후에 산업체로 갈수도 있을겁니다.
HighSeeker
02/10/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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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을 쭉~ 읽다보니 많은 부분을 공감할수있겠네요..
아마도 가야한다 말아야한다를 떠나서 대부분의 분들이 군대에 가면 잃는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저도 군대에 갔다왔지만 확실히 잃는것이 너무 많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형평성의 문제가 두번째로 지적되어지는 것 같네요..누구는 가고 누구는 안가고 이부분이 핵심인듯하네요. 아직까지도 군대는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나 가야한다는 생각들이 팽배한듯하네요. 실제로 올해인가 무슨 사회단체에서 조사한 건데 여기도 찾아보면 금방 나올꺼에요. 우리나라 현역비율을 조사한표인데 60%더군요. 솔질히 그거 보구 좀 놀랐어요. 물론 상근이나 공익을 제외한 상황이지만 현역으로 군복무 한 분들이 60%라니 저는 그래도 80%가까이는 될줄 알았는데...역시 실제로도 돈없고 빽없는 사람이 가는듯한 인상을 많이 받은 조사표더군요...이 두가지가 군입대에 대한 사람들의 기피현상을 조장하는 원이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네요..(너무 개인적인가요..?ㅡㅡ..) 머...남북분단이라는 현실속에 어떤 이야기를 해도 징집제가 모병제가 될리는 만무하고..법 바꾸는거야 국회의원들끼리 지들 맘대루 편한데루 바꾸는거니 프로게이머가 WCG가 아니라 우주 통합리그에서 우승해도 소용없을테고 ... 개인적으로 병역특례업체에 취직하는게 제일 좋을듯 하네요...현역입대하면 보는사람들이야 좋을지라도 선수본인에게는 잃는것이 너무 많을듯 하네요..재대하신분들은 아마 대부분이 잃는것이 더많다고 생각하시리라 생각되네요..머 나는 아니가 많은 것을 얻었다 하시는 분들도 가끔은 있을지도 모르지만..ㅡㅡ...(개인적인 주저리였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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