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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20:27
남자 스스 500m에서도 차민규가 깬 올신을 다른선수가 바로 깨버렸는데 우다징은 자기가 쓴 세계신을 한번 더 깼네요. 것도 결승에서..
18/02/22 20:28
최민정이 추가로 올라가서 5명이서 하는거죠?
최민정 심석희 아무나 순서대로 1,2등 들어오고 나머지 다 실격되면 꿀잼일텐데 크크크
18/02/22 20:31
소치500m에서 우다징을 발라버린 빅토르 안의 모습
http://mlbpark.donga.com/mp/b.php?id=201802220014005016&p=1&b=bullpen&m=view&select=&query=&user=&site=donga.com
18/02/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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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20:35
뒤에서 4,5위로 달리다가 추격하는 패턴은 아니죠. 저걸 하려면 둘중 하난 선두 권에 있거나 뭐 그래야지. 같은 국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이 나가니 이런 참사가...
18/02/22 20:37
우리나라 선수들이 스타일이 다 비슷비슷해서 오히려 결승전에 많으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ㅠ
최민정 선수 큰 부상 아니길 바래봅니다ㅠ
18/02/22 20:41
그러니까요. 항상 해설하는거보면 우리나라 선수들 지구력도 최고고 기량도 최고다 이런소리 하면서 왜 경기하는거 보면 늘 힘아끼다가 막판 추월에만 목매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랑 극단적으로 다른 스타일이 캐나다 선수들 같은데 걔네는 거의 항상 선두에서 달리죠. 도대체 우리나라 선수들이 뭐가 모잘라다고 그런 스타일만 고수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18/02/22 20:37
선수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으니 옛날처럼 어느지점에서 역전하고 하는 작전이 맘대로 잘 안되겠죠.
자기 실력에 자신 있으면 1000m 은 최소 1~2위권에서 놀아야 금메달 가능할것 같네요. (500m 는 그냥 처음부터 치고나가야 금) 그래서 결승 레인 배정도 계속 중요해질것 같고요.
18/02/22 20:38
이제 1000m는 거의 단거리화 되버려서 저렇게 뒤에 있다가 마지막에 스퍼트하는 작전은 준준결승 전이나 통하지 준결 결승급 가면 안통하는거 같아요.
18/02/22 20:41
그게 의미가 없죠. 여자 최상위권은 후반 스퍼트가 더 좋은 전술인거에요. 또 이 변수 없었으면 심석희 최민정 둘중하나가 먹었을겁니다.
남자도 같이 전술이 겹쳤는데요.
18/02/22 20:46
그런식으로 따지면 같은 전술로 나오는 다른나라 선수랑 물려도 못나가는거죠.
후반 스퍼트가 잘 통한다고 해도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보인다는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
18/02/22 20:50
아웃라인 치는 작전이 다른나라선수는 잘안씁니다.
한국선수들이랑 중국 원탑으로 불리는 선수들이나 쓰는작전인데 한국선수2 이나 중국선수1 한국선수1이 있는게 아닌이상 한국선수들이 그렇게 다 그렇게했습니다 월드컵에서도 그렇게 했고요. 근데 이번과 같이 올림픽무대에서 개인적으로 금메달따는게 더 중요하니까 서로 눈치보는게 당연합니다. 누가 앞으로 가는전술을 쓰는거자체가 그선수 금메달 가능성을 깐다는소리인거죠. 후반에 스퍼트해서 나오는선수에게 유리하니까요. 이번과같이 눈치보다가 타이밍 늦어서 겹치는 상황이 남자랑 똑같은겁니다. 그냥 쇼트트랙 종목의 특성으로 보셔야지 누가 전술을 달리해야 한다는말 자체가 한선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거죠.
18/02/22 20:53
아니 제 말은 누구 희생해서 누구를 밀어주라는게 아니라니까요. (당장 위 첫 대댓글에도 썼는데)
선수들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처럼 뒤에서 역전하는 방식이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한거죠.
18/02/22 20:57
최민정 선수가 진선유선수와 같이 역대급으로 재능을 이야기하는게 앞에서 끄는게 아니라 적절히 체력세이브 하면서 후반에 아웃라인으로 별다른 충돌이 없으면 그냥 우승하는 형태로 월드컵을 계속 치루어 와서 그렇게 평가를 하는겁니다.
심석희선수도 최민정선수에게 가릴지 몰라도 그에 근접하는 기량을 가지고있고요. 그냥 국적떼고 보면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거에요. 근데 앞에서 경기를 끌고가면 그 심석희 선수든 최민정 선수든 뒤에서 나가는 선수가 유리하기떄문에 안하는거고요. 그냥 국가를 달리해서 보시면 제가 무슨말하는지 이해하실겁니다.
18/02/22 20:39
지금처럼 나중에 추월하는 전략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더 적합하긴 할 겁니다 체격도 쳐지고... 단지 둘의 스타일이 물린 것 뿐인게 아닌지.
18/02/22 20:40
저럴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 선수들 둘 이상 있을 때 보면, 서로를 의식해서 더 제 플레이를 못하고 무너져요. 중반에 최민정이 심석희 뒤에서 한번 인코스로 치고 들어가려다가도 멈칫하고 들어가지 않다가 살짝 꼬였는데, 앞이 다른나라 선수였다면 추월했을 각이었네요. 후반에도 뒤에서 최민정이 눈치 보다가 스퍼트 타이밍을 평소보다 더 늦게 가져갔고요. 작전 없이 각자 플레이를 하는게 옳은 플레이인게 맞는데, 그러려면 서로 아예 남이라고 생각하고 제 플레이를 하라는 마인드셋을 확실히 심어줘야죠. 왜 자꾸 눈치를 봅니까.
18/02/22 20:47
그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눈치보다가 제 플레이를 못한다는거죠. 지금 살짝 인코스로 들어가면 조금 몸싸움이 있을 수 있지만 따낼 수 있는 상황인데, 앞이 우리나라 선수면 들어가려다가도 그 이후 앞 선수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고 멈칫하는게 보인다는거죠. 또 평소 같으면 3~4바퀴 남은 시점에 스퍼트를 시작할 경기 상황인데도, 중간에 우리나라 선수가 끼어 있으면 좀 더 눈치 보다가 2바퀴쯤 가서 안되겠다 싶어서 스퍼트를 시작한다는거죠.
18/02/22 20:51
그게 유리하니까요. 국가로 보면 둘중한명만 따도 되는데 개인으로 보면 내가 따야되는거죠.
근데 앞에서 끌고있으면 내가 손햅니다. 그럼 당연히 뒤에 가는거죠. 이걸 누가 전술을 달리해야하는게 아닌거죠. 내친구 금메달따라고 내가 앞에서 끌어주고 스스로 희생하는거면 박수쳐주겠지만 그게 되겠습니까. 의식을 어떻게 안하나요..
18/02/22 20:58
뭔가 오해를 하시는거 같은데,
전술을 짜라 작전을 짜라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남같이 하라는 겁니다. 그걸 확실히 인지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작전을 안 짜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은 하는데, 작전을 어설프게 짠 것처럼 서로 의식하는게 보이는게 답답한겁니다.
18/02/22 21:11
선두가 이미 속력 많이 올리기 시작했고 선두와의 거리가 붙어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그런 게임상황에서 평소 같으면 3~4바퀴 남은 시점에서 아웃라인으로 추월을 시작하는 우리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동료 선수가 중간에 있으면, 1바퀴 정도 더 눈치를 보다가 늦게 스퍼트를 시작하고 결국 따라잡지 못합니다. 키토님은 이걸, 우리나라 동료 선수가 가장 큰 라이벌이라서 의식을 하고 눈치를 본다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이걸 왜 평소같이 제 플레이를 안하냐는 겁니다. 우리나라 동료가 선두에 위치한 것도 아닌데 왜 가운데 껴있는 선수 의식하면서 제 플레이를 못하는 겁니까. 그 동료도 그냥 다른나라 선수다라고 생각하고 제 플레이만 하면 개인으로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데, 그걸 못하니까 어설픈 작전 수행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하고 있는건지, 키토님이 방향을 잘못 잡고 읽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남자 계주도 결과가 안좋군요.. 흑..
18/02/22 21:14
계속 말하지만 더 뒤에 스퍼트 하는 선수가 유리합니다.
그게 한바퀴라도요. 눈치 보는게 아니라 4바퀴에 스퍼트해서 유지하는거랑 3바퀴에 2바퀴에 스퍼트해서 유지하는거랑 또 달라요. 그러니까 둘다 조금이라도 상대보다 체력을 더 아낀 상황에서 스퍼트 하고 싶으니 못나가는거죠.
18/02/22 21:26
계속 말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3~4바퀴 남은 상태에서 역주를 시작해서 따라 잡아야 1위를 노릴 수 있는 상황임에도, 3위에 위치한 우리나라 선수를 의식해서 그 역주 시점을 늦춰서 1위는 꿈도 못꿀 상황이 왜 되냐 이겁니다. 1위는 물건너 갔고 메달이라도 노려야 한다는 상황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이해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그때는 중간선수들을 최우선으로 의식해야 하는게 당연한 선택이지요. 그런데 1위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인데도, 왜 중간선수를 의식하면서 그 시점을 놓치냐 이겁니다. 키토님이 그런 상황이라 판단하시고 이야기를 진행하시는 거라면 이해가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궁극적으로 저와 키토님 각자의 주장의 끝은 같은 방향이겠고요.
18/02/22 21:32
아니 뒤에 나가는게 이득이라니까요.
본인이 이해를 못하시나본데 3-4 바퀴 남은 상태에서 역주를 시작해서 따라잡아야 1위를 가는게 아닙니다. 2바퀴 반정도 남은 시점에서도 되요. 3-4 바퀴에서 하는건 혹시나 모를 변수때문인걸로 알고있고요. 그러니까 선수들이 자꾸 뒤로 미루는겁니다. 한바퀴한바퀴 반바퀴까지요. 3-4 바퀴에 먼저 나가면 본인이 손해니까요. 남자도 이번에 2바퀴째쯤에 나가서 충돌한게 그런겁니다. 그나마 남자는 기량차이가 적어서 좀 더 스퍼트를 빨리해야 하는 이유도 있고요.
18/02/22 21:18
그 한바퀴 먼저 나가는거 마저 손해니까 말이죠. 누구는 3바퀴 남았을때 앞으로 나가고 누구는 좀 더 참아서 반바퀴 더 늦게 나갔다면 반바퀴 늦게 나간 선수가 후반엔 당연히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한계치까지 내리고 내리고 하다가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된거죠.. 선수탓을 할 수도 없습니다. 선수들은 자기가 금메달 따기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니까요. 대한민국 선수 눈치보는게 아니라 나랑 기량이 종이 한장 차이인 실력자 눈치를 보다보니 다른선수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은 격이 된거죠.
18/02/22 21:09
경기를 틀리게 보시는것 같습니다. 작전을 짠 것 처럼 의식한게 아니라 선수로써 의식을 한 겁니다. 서로의 기량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서로의 입장에서 초반에 앞에 나설수는 있겠죠. 하지만 결국은 이렇게 가면 후반에 역전당한다는걸 너무 뻔하게 알고 있죠. 연습을 얼마나 했겠습니까. 서로의 경기에서 먼저나가는게 얼마나 불리한지는 뻔하게 알고 있을겁니다. 최민정이든 심석희든 먼저 나가는게 130%손해입니다. 그렇게 타면 지는걸 뻔히 알고있으니까 그렇게 안타죠. 그걸 선수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18/02/22 21:15
바로 위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 11분에 달은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초반에 앞으로 나가라는 말은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보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라이벌 선수로 의식한거라면, 경기 막바지가 되어서도 선두에 위치하지도 않고 중간에 껴 있는 선수를 의식하면서 제 플레이를 못하는게 이상하다고 봅니다.
18/02/22 21:37
레이스를 끝까지 보지 않았기에 만약 그대로 달렸다면 어찌 됐을지는 모르니 그렇지만 만약 그대로 달렸다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1,2위할수도 있었을겁니다. 뭐 어쨋든 넘어졌고 좋지 않은 결과를 나았죠. 피자웜님 말대로 스퍼트를 좀 빨리했으면 하는 생각도 당연히 이해되고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저도 선수 당사자가 아니고 피자웜도 당사자가 아니기에 결국은 다 관심법의 영역이겠지만 참고 참아서 남은 바퀴수가 그 정도일때가 두 선수가 생각한 바퀴수였겠죠. 최대한 참자 최대한 참자 하다가 그게 겹쳐서 일어난거죠. 만약 3바퀴 남기고 두선수중에 한선수가 먼저 나갔다면 그 선수가 금메달 딸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선수보다 낮았을겁니다. 두 선수의 한계치 바퀴수가 다르고 그래서 서로 엇갈려서 부스터 했다면 결과는 넘어지지는 않았겠죠. 우리도 금메달 볼 수 있었을 거고요. 대승적 차원에서 내가 금메달 확률이 줄더라도 우리선수들이 메달 따는게 더 좋은거라면 누군가 그렇게 했겠지만 그리고 그 결정이 오히려 금메달을 불러왔을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금메달 확률을 줄이는것이기에.. 끝까지 참고 참았겠죠. 그게 우리가 보기엔 너무 늦은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선수들은 최선의 판단을 했겠죠.
18/02/22 20:48
베스트작전이 뒤에있다가 나가기이고 그거에 최적화해서 훈련을해오는데 둘이 손해보지않게 한 명이 평소와 다르게 하자... 이건 누가결정 할 수 있을까요...
결정에 코치진이 개입하는 순간 그게 파벌의 시작입니다.
18/02/22 20:43
오히려 한명씩 올라가는게 메달 확률은 더 높은 느낌이네요. 플레이스타일이 너무 같은 선수들이 둘씩 있으면 외국 상대들이 막아지는게 아니라 서로 중복충돌이 ㅠㅠ
18/02/22 20:43
작전이나 의사소통 문제라기보단 개인전이라 그런게 맞다고봐요 두선수다 뒤에있다가 치고나오는 선수들이라 초반에 먼저나간 선수가 불리해질수도 있다고봅니다 아쉽지만 누구잘못이라기보단 운이 없었다고 볼수밖에요 여자선수들은 올림픽 전부 끝났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18/02/22 20:46
준결에서 부스터 못한 겁니다. 앞에 심석희 신경쓰느라요. 심석희 추월하면 심석희 그대로 탈락인데 자기는 어드밴티지 받는다고 생각했으니까
18/02/22 20:46
어쨌든 계주 금메달을 따서 선수들 보는게 그래도 좀 덜 안타깝긴 하네요. 여자 쇼트 선수들 모두 수고했고
남자도 마지막 계주 멋지게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18/02/22 20:47
최민정선수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네요. 쇼트트랙도 갈수록 상향평준화가 되서 토리노처럼 독식하는건 어렵겠죠. 벤쿠버 소치 둘다 2개씩 땄는데 오히려 늘어났다고봐야..
18/02/22 20:47
이게 예전부터 워낙 판정에 불이익이 많아서 마지막에 뒤에 치고 나가는게 습관화 되어 있는데 여자도 기량이 많이 올라와서 쉽게 되진 않네요
18/02/22 20:48
사실 개인전술이 불가능한게 서로가 서로의 실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겁니다. 특히 심석희 최민정 선수정도 되면 서로의 기량과 스타일을 너무 잘 알고있기에 섣불리 움직일수가 없다고 봅니다. 다들 우리나라 선수를 의식한다고 그러는데 그런것도 없지는 않겠지만 서로가 서로의 최고의 적이자 라이벌입니다. 국적을 떠나서 저렇게 실력있는 선수라는걸 알면 당연히 의식하고 조금이라도 이득 보려고 하겠죠. 그리고 먼저 나가라고 하시지만 먼저 나가는게 확실히 불리 합니다. 이건 사실이에요.
18/02/22 21:01
비약이 심하신거 같습니다. 우리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게 최민정 심석희 선수 정도 되면 처음부터 스퍼트해서 다 쓰러트릴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공기저항 다 받아줘야 되고 체력소모가 엄청 심한 굉장히 비 효율적인 방법이에요(김동성 선수는 예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체력을 비축해서 뒤쪽에서 한번에 역전해야 합니다. 사실 제가 말한방법도 아웃코스로 역전이 가능한 우리나라 선수들만 쓸 수 있는 작전이고 이걸 쓸 수 있기에 굳이 먼저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다른나라 선수들은 왜 그렇게 안하냐? 뒤에 아웃으로 나가는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아예 안된다고 보면 되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처음에 좋은 자리 잡아서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기록과는 상관없이 뒤에서 추월 못하게만 하면 되니까 앞으로 나가죠 보통 허나 이건 우리나라선수가 1명일때는 아무 상관 없는데 2명일때는 문제가 생깁니다. 나랑 똑같은 기술을 가진 사람이 전세계 2명인데 그 두명이 같은 레이스를 하게 되니까요. 10번 경기하면 그 중에 8~9번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1,2위 할 겁니다. 하지만 그 한두번이 올림픽 결승에 나왔고 결과는 참혹했죠.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경쟁심리가 심해서 생겼다기 보다는 기량이 너무나 서로 좋은걸 알기에 서로 최대한 이득보려다가 망한꼴이라고 봐야죠
18/02/22 21:16
그게 그게 아닌가요? 이번 올림픽을 쭈욱 보면 뒤에서 따라오다 추월하려던 선수들이 파울이나 교통사고에 휘말리는 상황이 허다한데 예선은 그대로 만회가 된다고는 해도 결승에선..... 별로 현명한 판단이 아닌거 같습니다.서양선수들이라고 뭐 앞에서 달리는게 체력소모가 심한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18/02/22 21:26
다른 나라 선수들은 아웃코스 추월이 불가능합니다. 연습과정에서도 서로 아웃코스 추월이 불가능한 상대만 연습을 하니까 초반에 빨리 치고나가서 좋은 자리를 잡는게 먼저가 되는거겠죠. 내가 추월할 실력과 체력은 없지만 앞에서 뒤에선수 어찌 어찌 막으면서 1등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전술은 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그건 어디까지나 자국내에서 연습할때 이야기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초반에 다른선수 달리는 만큼 달리면서 후반에 아웃코스로 나갈수 있는 체력과 실력이 됩니다.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하시니까 그런데 최민정 선수가 1500m 금메달 딸때도 똑같은 전략이었습니다. 김아랑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김아랑 선수는 심석희선수와는 다르게 최민정선수가 다른나라 선수랑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해도 괜찮을 기량차이가 났기 때문에 굳이 의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김아랑 선수를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심석희 선수는 얘기가 다르죠. 자기랑 거의 종이 한장차이의 실력이고 섣불리 움직였다가 추월 당할 수도 있는 실력자였기 때문에 김아랑 선수때와는 똑같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후반에 치고 나가야겠죠. 하지만 심석희 선수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거죠. 자기가 리드하는 레이스를 좋아하는 성격의 선수가 있고 후반 역전에 강한 선수가 있죠. 아무리 최민정, 심석희 선수라고 해도 한번도 그렇게 타보지 않은 주행과 레이스로 자기랑 같은급의 선수를 이긴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op인건 초반에 다른나라선수들 만큼 타고도 후반에 아웃코스레이스로 역전을 이뤄낼 수 있기때문에 op인거지 초반부터 다른 나라선수들을 따돌리고 나갈수 있어서 op가 아닙니다. 자칫 그렇게 타다가 오히려 후반에 더 말릴수도 있는게 쇼트트랙입니다.
18/02/22 20:54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국내 상황을 봤을때 사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은거죠. 언론에서야 8개 무난히 달성할 듯이라 설레발을 쳤지만..뭐 들여다보면 실제는 다르니까요
18/02/22 21:00
조금 있다 할 계주 포함해서 금메달 8개 계획할 때 후보로 넣던 종목이 3개 남아서 계획대로만 되고 영미팀이 끝까지 사고치면 또 모릅니다? 크크크
18/02/22 21:00
쇼트트랙에 메달 8개 걸려있는데 그중에 최소 4개 반타작은 예상했을거에요 운좋아서 최대 6개까지도 노려봤을거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최소한개에서 최대 3개정도는 보지 않았을까하고 스켈레톤은 확실하게 따는걸로 봤을겁니다
18/02/22 21:00
스켈레톤1개 (가장 확실), 스피드에서 2개~3개, 쇼트에서 4~5개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피드는 이상화 선수가 아깝게 은메달을 땄고 매스스타트 남녀부분에서 기대를 하던데 잘 될까 싶긴하네요. 쇼트는 최민정 선수도 있으니 기대 많이 해본거겠지만 그래도 남자팀이 잘하면 쇼트에서 4개까지 금메달을 노려볼수는 있겠네요.
18/02/22 21:03
스켈레톤, 스스 남녀 매스 스타트, 쇼트트랙 여 3/남 2 이렇게 하고...
스스랑 쇼트트랙에서 소소하게 은, 동 추가하고, 영미팀이랑 봅슬레이 2인승 긁혀서 동 요렇게 계획 세웠던것 같습니다 크크
18/02/22 20:59
사실 소치때는 빅토르도 빅토르인데 당시 남자 대표팀은 원투펀치 떼놓고 참가한거여서 성적이 잘 나오면 그게 신기한 일이였죠(...)
18/02/22 21:05
등 뒤에 육안으로 확인 될 정도로 종양이 컸는데 월드컵때 죽어라 타서 출전권 가져와서 출전 준비하다 팔 부러져서 병원 가봤더니 악성 종양이라 바로 투병생활 시작했죠ㅠ
18/02/22 21:01
빙질 좋은게 사고 많이 나는 원인이기도 할 것 같아요. 아닌가? 혼자 잘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주춤하는 장면이 유독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18/02/22 21:18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그룹으로 달리는 선수들의 경우 팀추월처럼 앞선수를 공기저항을 피하는 용도로 이용할수있는 장점도 있고, 서로가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는 역할도 하구요. 자리싸움을 해야하니 체력소모가 더 있을순있겠지만 혼자 달린다고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닐거같아요.
18/02/22 21:15
그 넘어지고 우리선수들이 거리가 있어서 터치가 늦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언저리 차이가 났어요.
상대들도 우리가 넘어지는거보고 스퍼트했고요.
18/02/22 21:12
아쉽네요 안타깝지만 넘어지는건 뭐 어쩔수없죠 쇼트트랙은 전부 끝났네요 처음 목표한거보단 성적이 안나왔을거지만 선수들 전부 고생했습니다!
18/02/22 21:12
많이 차이 날 수밖에요. 왜 빨리가기 작전을 못하는지 알수 있죠. 이게 중반이후에 넘어지면 힘을 훨씬 무리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후반가면 힘빠져서 점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18/02/22 21:14
그래도 다독이는 모습 아름답고 보기 좋네요
물론 선수 개개인은 정말 아쉽겠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올림픽 메달에 목멜 레벨은 지났다고 봐서..
18/02/22 21:14
헝가리 선수들 축하하고, 쇼트트랙 대표팀 고생 많았습니다-
이번 대회가 홈팀 배려로 띄엄띄엄 치뤄져서 오히려 적응하기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았습니다!
18/02/22 22:01
여자였어도 이렇게 쉽게는 아니겠지만 힘들었을거에요.
지금 준결 1,2등팀 4팀이 타는거죠. 여자가 이긴 준결에서는 한국 넘어지고 속도로 제낄려면 준결 2등 수준 한팀이 혼자 끌어야합니다. 나머지 두팀이 많이 약하니까요. 여자 준결에서도 오바페이스 하다가 울나라한테 반바퀴 먹힌거죠. 그냥 우리나라 뒤에서 쫓아만 왔으면 충분히 따라 왔겠지만요. 그때 최민정 선수 엄청 헐떡였는데 아마 역대급으로 힘 뺐었을거에요. 당황해서 페이스 조절도 못했겠구요.
18/02/22 21:20
김도겸 선수가 딱 이 케이스에 걸릴것같네요.
나머지는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으로 메달을 하나이상씩 걸고있는데 김도겸선수가 동계유니버시아드 빼면 국제성적이 딱히 안보이네요. 게다가 93년생이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었던거 같은데...
18/02/22 21:26
그땐 빅토르안도 빅토르지만 우리 에이스 두명이나 못나갔었죠ㅠㅠ 이번에 잘하기도 했고..계주 금메달 따길바랬지만 어쩔수없죠 우는거 보니까 맘아프네요ㅠ
18/02/22 21:30
뭐 이러나 저러나 쇼트트랙 성적은 이렇습니다.
1위 대한민국 금3 은1 동2 2위 네덜란드 금1 은2 동1 3위 중국 금1 은2 4위 캐나다 금1 은1 동3 5위 이탈리아 금1 은1 동1 6위 헝가리 금1 7위 미국 은1 8위 러시아 동1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날 부진해서 겁나 못한거 같지만 할만치는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풍차국 침투력 무었?
18/02/22 21:36
정말 잘했습니다 쇼트트랙하면 당연히 금메달 따야지 이런생각하는분들이 아직도 있는거 같지만 쉽지않죠 특히 남자팀은 더 어렵고..선수들 부담감도 많았을건데 정말 잘했습니다 넘나 고생한거..ㅠ 오늘 넘어진걸로 누가잘했네 잘못했네 하면서 악플다는 이상한놈들도 분명 있겠지만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선수들 정말 고생했습니다
18/02/22 21:38
이거 금메달이 쇼트랑 스켈레톤만 나왔네요. 다른 종목도 20등안에 드는건 많지만 이번에 전체적으로 세계에 도전해서 선전한 것도 나와서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국내선수들 전반적으로 잘 했다고 봅니다.
18/02/22 21:39
아직 매스가 남아 있긴 해서.. 뭐 원래 우리나라 동계는 쇼트트랙 말곤 없었는데 스스에 스켈레톤에 봅슬레이도 할만했고.. 편식에서 좀 벗어났죠
18/02/22 21:38
하마터면 골든데이라고 설레발 치던 날이 중국 골든데이가 될뻔했는데 헝가리 남계주 1위가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이라고 하더라구요 축하합니다 크크크
18/02/22 21:38
목표했던 8-4-8하려면 빙상을 네덜란드만큼 하던가 설상 키우던가 해야죠
네덜란드 스스 6-4-3 쇼트 1-2-1 합계 7-6-4 / 타 종목 메달 없음
18/02/22 22:09
매스스타트 남녀 둘다 탑랭커
쇼트랙 5개는 목표둘만한 전력 스켈레톤이면 이상화, 남자팀추월 등 2위 전력은 다 빼고 금 카운트 한거죠. 최민정 500미터, 남자 1000,1500에서 금은 하나씩이면 금은은 이렇게 8개 목표 같네요. 거의 이상적이긴 하나 모두 1위인 종목만 금 잡은거에요. 할만했죠 결과가 아쉽지만 최민정선수는 4종목 모두 탑랭커입니다. 금 8개가 아예 언감생심은 아니었어요. 남자 500에서 은동따고 1000,1500도 모두 결승 둘씩 올린거 보면 남자도 금 3개 바라 볼 수도 있었구요.
18/02/22 22:01
소치에 이어 이번 평창까지 쇼트트랙 보면서 느낀건데, 이제 우리나라는 그간 쇼트트랙에서 선점효과로 벌어먹던 시기는 끝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소치때도 약간 낌새는 보였지만 이번 평창에서 확실히 보이는게, 노하우나 스케이팅 기술은 슬슬 평준화가 된거 같고 1000m도 단거리화되서 슬슬 피지컬의 비중이 더 커진거 같습니다. 좁은 트랙에서 몸싸움과 접촉이 일어나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의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런 서양 선수들에게 몸싸움이 전혀 안되서 픽픽 튕기는거 보면 현실이 딱...(같은 이유로 피지컬싸움이 안되는 중국은 신나게 손쓰고 반칙하다가 실_격)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번 대회 내내 뒤에서 존버하다가 3,4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해서 올라오는 스타일을 고수하던데 이것도 생각해보면 몸싸움에서 안되니까 시도하는 면도 분명 있다고 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이 노는 것도 아니라 다음 대회엔 이 전략도 안통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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