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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8 00:24
은영전 명언중에 져야될 상황에서 이기면 더 큰 패배로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 축구는 이번에 본선 못 가서 물 갈이 싹 다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7/10/08 00:25
그리고 평가전 가지고 과몰입 안했으면 하는게 센터백 세명 대부분이 비주전에 가깝고 스트라이커도 마찬가지에요 전에는 공수 둘다 안됐으면 적어도 지금은 공격은 나아졌네요
17/10/08 00:28
근데 수비만 어떻게 버텼으면 그래도 괜찮은 경기였지 않나 싶어서...
진짜 파벌문제던 동기부여 문제던 단합 문제던 그동안 국대에 문제가 있긴 있는게 맞나 봅니다....
17/10/08 00:28
음 이전에 너무 못해서 그런 거긴 하지만 그 동안 원했던 그림으로 많이 나아진 거 같아서 저는 지고 있어도 매우 괜찮네요;;;
오히려 전 감독이 팀을 잘 정비했다는 느낌이 더 듭니다;;; 이전에 얼마나 기대가 없었으면 하는 이유가 있는 거 같긴 합니다만 크크
17/10/08 00:29
저도 보면서 오히려 점수차 큰데도 잘한다 느낌이 들어요. 오히려 다음 경기가 기대됩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지난 예선전 경기들보다 훨 낫네요
17/10/08 00:32
깨지더라도 이렇게 깨지는 게 좋다 봅니다.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하려는 지 몰랐던 이전과는 달리 지금은 확실히 무슨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지 알 수 있을 듯 해요. 이전까지는 선수들도 자기들이 무슨 전술에서 플레이해야 하는 지 잘 몰랐던 거에 비하면 지금은 게임이 지고 있지만 선수들 개개인이 다들 어떻게 뛰어야 하는 지 알고 있는 느낌이예요.
17/10/08 00:29
근데 정작 공격도 이대로 끝나면 그림 잘 그리고 골은 하나를 못 넣는 전형적인 한국공격인데요.. 3실점한거야 그렇다치고 1득점이 간절하죠
17/10/08 00:29
수비안정화가 급합니다. 솔직히 공격과 수비 둘 중하나 고르라면 수비가 급선무죠. 수비조직을 추스르는거야말로 감독의 역량인데 이번 평가전은 그렇다치더라도 다음 평가전에도 이런 수비력이라면 신태용의 자리는 정말로 위험할듯하네요.
17/10/08 00:31
술 먹고 들어와 70분에 중계 보기 시작하다 스코어 한번 보고 충격 !
72분경에 뜬 스코어보드에 김주영 2골 보고 현웃 터짐 크크크크크크크 ! 도대체 7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
17/10/08 00:36
포털 사이트에서 자책골 2개 단어 보고 엥???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그와중에 피지알 불판은 생각보다 차분한 것에 또 놀라고...경기 보는 분들이 해탈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7/10/08 00:43
무리뉴나 퍼거슨이 오면 저기 선수들 안뽑죠 크크크크크
세상에 리그에서 1경기도 못 뛴 선수를 뽑아서 쓰는 감독이 어딨습니까 크크크크
17/10/08 00:46
크크크 적어도 지참치 같은 선수들은 안뽑죠 크크크
후반에 들어가서 드리블 하다가 크로스 올리는거 보고 너무 웃겨서 배 잡고 굴렀네요 크크크크
17/10/08 00:47
(수정됨) 이번 선발은 k리그 선수들 배려해서 해외파로만 뽑은거라 평소라면 뽑히지 못했을 선수들로 구성되어 실험적인 면이 많습니다.
17/10/08 00:42
김주영은 공 넘어올때부터 골 먹힐때까지 뛰지도 않네요. 하.... 진짜 0:5 나와도 괜찮으니 다음부터 김주영 김영권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17/10/08 00:43
02년도 이후 월드컵 국대중 최약체는 맞는거 같습니다. 볼터치 부터가 못하네요. 그냥 선수들이 너무 못하니까, 마법 부려줄 감독 찾는거죠.
선수는 아무리 못해도 다 바꿀수는 없으니까, 감독을 바꿔보자는
17/10/08 00:44
김주영은 그래도 불운에 가까운 자책골이라 욕 적당히 먹을껄 4번째 골 장면에서 리바운드 상황시 마크 제대로 안한꺼 때문에 욕 좀 먹을듯...
17/10/08 00:45
드디어 들어가네요!!! 사실 국대수비야 지금까지 안먹힌게 이상할만큼 운이 좋았던거고, 문제는 공격마저 정말 아무것도 안되나인데 드디어 골이 나오네요 만족합니다
17/10/08 00:52
이청용 윙백이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상대가 저쪽 대비하고 봉쇄하면 여전히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질 위험이 있어 보이네요. 러시아가 4골 넣은 다음에 수비 조직력이 풀어졌다는 점도 감안해서 냉정하게 평가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비는.. 그냥 말하기 싫습니다...
17/10/08 00:54
사실 한국의 해당 공격루트는 단조로움을 넘어 그냥 코리안 루트죠. 저걸로만 백날 돌렸죠. 상대팀들도 알고.. 오히려 손흥민이 저 루트 말고 가동할 수 있는 선수인데 국대에서못하니
17/10/08 00:59
베컴 국대시절 알고도 막기 힘들었(다고 추억하지만 사실 꽤 자주 막혔)던 잉글랜드 공격 루트 급이 아닌 이상 이청용이 윙백에서 아무리 크로스 잘 보내줘도 상대가 대비하면 그만이죠. 중앙에 기성용이 정상 컨디션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성용 혼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성용이 포그바나 데 브라이너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마티치나 바카요코처럼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수미도 없고...
17/10/08 01:02
그쵸. 사실 저 루트는 진짜 베컴 없는 이상 드리블로 길게 끄는 루트보다 더 막기 쉬워요. (물론
드리블 끄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클래스 우월한 선수들이 하는거긴 하지만요) 롱볼로도 할 수 있으니 하기도 쉽지만. 제가 그래서 손흥민을 진짜 기대했거든요 정면에서 그냥 접어버리고 들어갈 수 있는 한국 공격수가 정말 오랜만이라 생각해서. 기성용은 말씀하신대로 이미 열일 맡기는 선수라 컨디션 관계없이 한계 있을 거라 봅니다
17/10/08 01:08
일단 한국의 주요 공격전술이 최소 하나라도 눈에 띄어야 할텐데 최근 본 경기들에서는 그게 전혀 안보이네요. 변칙을 쓰든 뭘하든 일단 주요 뼈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니... 설마 윙백에 그걸 기대하는건 아닐테고-_-a
17/10/08 01:09
지금 감독님이 무슨 공격 전술을 고민 중인지는 모르겠는데, 뭘 하더라도 기성용이 주역을 맡을건 확실해 보이고, 기성용의 뒤를 맡아줄 수미 없으면 그 전술은 그냥 무너질거 같습니다.
17/10/08 00:53
마 마지막 집중력을 살려서 공격에서 성과를 내긴했는데 수비는 보면 볼 수록 한숨밖에 나오지 않네요. 다음 모나코와의 평가전에서 좀더 나은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할겝니다.
17/10/08 00:53
72분쯤부터 보긴 했는데 3대0상황에서도 러시아가 그냥 라인 내리고 잠궜으면 골이 나왔을지는 의문이네요.. 러시아도 걍 친선전에서 크게 이기고 있으니까 닥공한번 해본거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 골은 굉장히 깔끔하네요. 지동원선수는 경기도 못나오고 있는데 마무리가 깔-끔
17/10/08 00:53
기대가 낮아서 그런 거긴 하지만 장족의 발전을 이루긴 했네요...공격할 때 답답한 느낌은 별로 없었네요. 수비만 아주 많이 안정적이었다면...정말 괜찮은 모습이었을 텐데...젠장...
17/10/08 01:0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59630
현재 네이버 메인에 걸린 기사 베플들입니다. (초성체와 욕설댓글은 제거했습니다) - 메시, "저런팀이 월드컵 진출한다고?" - 설마 실력으로 2골 넣었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4골차 되니까 러시아 애들 마크도 대충하더만 - 김주영 원톱으로 세우자 오늘 2슈팅 2골이다 골결정력 오지네 - 역시 주멘 멀티골 - 김주영 “저 덕분에 히딩크 감독님 모셔올 수 있는 건가요??” - 우리나라가 4골넣었는데 왜 졌지 - 김호곤 신태용 김주영 OUT
17/10/08 01:10
슈틸리케 같은 감독도 2년 넘게 감독으로 있게 해줬는데 신태용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 살얼음판이군요. 안타깝네요...월드컵까지 감독직 잘 수행하시기를 바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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