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국대시절 알고도 막기 힘들었(다고 추억하지만 사실 꽤 자주 막혔)던 잉글랜드 공격 루트 급이 아닌 이상 이청용이 윙백에서 아무리 크로스 잘 보내줘도 상대가 대비하면 그만이죠. 중앙에 기성용이 정상 컨디션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성용 혼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성용이 포그바나 데 브라이너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마티치나 바카요코처럼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줄 수미도 없고...
그쵸. 사실 저 루트는 진짜 베컴 없는 이상 드리블로 길게 끄는 루트보다 더 막기 쉬워요. (물론
드리블 끄는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클래스 우월한 선수들이 하는거긴 하지만요) 롱볼로도 할 수 있으니 하기도 쉽지만. 제가 그래서 손흥민을 진짜 기대했거든요 정면에서 그냥 접어버리고 들어갈 수 있는 한국 공격수가 정말 오랜만이라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