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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18:49
아니 진도 있는데 오리아나에 바론스틸 당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건 셉티드가 잘했다기보다 아프리카 정글 원딜이 제정신이 아닌거죠.
17/05/31 18:51
어떤게 각성의 계기가 되었는지 대단하네요. 전 시즌 리그에서 오늘만큼의 경기력만큼은 아니었는데.. 딴 미드도 아니고 그래도 어떤 팀의 미드가 털리건 쿠로 당신은 대체...의 쿠로를 상대로 우와..
17/05/31 18:52
오늘 EVER 8 위너스 보면서 15 케스파컵 ESC EVER가 오버랩됩니다. 팀컬러는 다르지만 중후반과 운영이 너무 좋다는 점. 멤버 밸런스 좋고 라인전도 좋다는 점. 제가 작년에 에버에게 기대했던 그모습이 EVER 8에게서 느껴집니다.
17/05/31 18:53
그리고 엘라는 역시 짬이 확실하고 실력이 분명하네요.
탱커 서폿과도 궁합이 잘 맞고 정글 시야장악 과정에서의 판단이나 위치선정이 군더더기가 없어요.
17/05/31 18:53
미드 기량도 좋은데 이 팀은 뭔가 미드의 실력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죠. 미드 중심으로 팀이 굉장히 단단하게 잘 뭉칩니다. 그러니까 오더도 우왕좌왕도 없고 칼같이 이득보고 빠지고 버티고. 정말 매력적인 팀이네요 에버.
17/05/31 18:58
2015 승강전 결과에 안타까워서 전 경기를 오프라인으로 바꾼 2016 스프링 챌린저스 코리아..
플옵 결과가 1위 ESC EVER, 2위 MVP, 3위 Ever8 Winner였었죠. 당시에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정말 신의 한수였네요.
17/05/31 19:02
당시 한체미 엠비션이 경기전에는 야매만 안당하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라고 했다가
경기하고 나서는 그냥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구나라고 회상했죠 크크
17/05/31 19:09
지금이야 당연히 페이커 페이커 하지만 그 당시 느낌으로는 마치 셉티드가 데뷔하자마자 페이커 참교육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니까요.
17/05/31 19:01
이 게임의 가장 큰 분기점은 역시 오리한테 바론 스틸당한 거죠. 이미 흐름이 조금씩 묘해지곤 있었지만 그때 바론 먹었으면 그래도 굴릴 수 있었을 텐데 뺏기면 안 되는 걸 뺏겼으니...
17/05/31 19:05
그래도 아프리카가 마지막 한번 집중해서 연습한 조합컨셉 제대로 살려냈네요 크크
스피릿은 죽었다 살아난 기분일 듯
17/05/31 19:06
그나저나 셉티드는 진짜 대형신인이라는 표현이 딱이네요 딱. 페이커 이후로 이런 데뷔전은 첨봐요 진짜. 미키때도 이렇게 놀라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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