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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09:27
저희 아버지께서 심근경색 때문에 구급차 타고 실려가셨다가 살아나신 지 2달 후부터 다시 담배를 피우셨습니다.
지난달에 두 번째 심근경색을 맞이하신 후 이제는 정말 금연 시도 중이시라고 합니다. 금연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17/05/31 10:26
대략 일주일째...흡연욕은 피로감이 들던 어제부터 시시때때로 찾아오긴 합니다만. 강도도 약하고 지속시간도 짧아서...이게 진짜 흡연욕인지, 아니면 정서불안증세인지...오늘은 간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종종 버스 탑승 전까지 담배를 피다가 탑승하곤 했습니다만...이게 상당히 냄새가 심하고, 고약하더군요...제 과거 업보를 몸소 체험해보니 금연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건 끊는게 낫습니다.
17/05/31 10:36
그렇습니다. 끊는게 좋아요. 물론, 저는 그...담배의 구수함...이 그립습니다. 한번만...한번만 피워보자. 이런 생각이 시시때때로 들어요.
17/05/31 10:48
뭐 저도 흡연욕이 듭니다만...견디다 보면 희미해질것이고..참는게 도리 아니겠습니까. 껄껄
여담으로 온몸에 간지럼증이 생겼는데..찾아보니 이게 흡연때문에 수축됐던 모세혈관이 금연덕에 이완되면서 피가 통하기 때문이더군요. 두통, 피곤함, 졸림...이것도 다 모세혈관이 열려서 필요산소량이 늘어난? 것일지도 모르겠다...하고 망상에 가까운 추측을 해봤습니다. 걀국 시간이 지나 몸이 익숙해지면 될거 같기도 하구요. 일단 부추 많이드시길.
17/05/31 10:57
당질 섭취 또한 나른함, 졸림의 원인입니다. 혈당치를 낮추려고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제 생각엔 당을 꾸준히 섭취하시는데다 기존의 금연으로 인한 반응이 겹쳐서 그러시는게 아닐지...싶습니다.
17/05/31 11:10
여드름은 그..피지랑 노폐물 문제라 피부가 점점 좋아질거라는 징조? 아닐까요. 크크. 저두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부추가 간에 즈엉말 좋다니 가끔씩 챙겨드시길. 껄껄
17/05/31 13:12
2014년 5월부터 금연중입니다.
중2때 처음 피워보고, 고1때부터 루틴하게 피우다가, 대1때부터 골초가 되었고, 서른둘 말부터 금연시도 후, 반 년 가까이 실패하다 성공 후 그 뒤로 쭉 참아내고 있어요. 중간에 4개월차쯤? 한 모금 빨아보고 손사래를 치며 퉤퉤 한 거 말고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요새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주변에서 한 대 피울 때의 그 기분나쁜 담배냄새가 자꾸 구수하게 느껴지네요.. 이건 끊는 게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는 말을 절감합니다. 참도록 힘을 주십쇼...
17/05/31 13:19
10년 동안 피웠고, 2011년 7월부터 참고 있는데
본문에 어느 분이 하셨다는 말.. 이때까지 참은 게 아깝다. 이게 진리인 듯.. 저도 그랬거든요. 일 단위일 때는 진짜 힘든데 개월단위가 넘어가면 참을만해요. 술자리만 잘 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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