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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3 22:33
유승민은 아무리봐도 당을 잘못 선택했어요. 민주당 입당해서 지금 김부겸 포지션 잡고 대구 공략했으면 지금쯤 정말 엄청난 인기를 누렸을건데...
17/04/13 22:33
유승민이 배신자 소리 듣는게 우리 나라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의 한계이기도 하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할것도 없는 행운 같네요
17/04/13 22:34
심상정 의원도 프리젠테이션 능력이 확실히 뛰어나네요.
오랫동안 현실 정치인으로 활동한 관록이 엿보이는 느낌입니다. 문제는 메갈인데... 메갈 건으로 워낙 실망한 바가 있어서...
17/04/13 22:34
그런 생각해 봅니다. 왜 유승민을 보수가 지지 하지 않을까? 유승민을 지지할 정도의 합리성을 가진 보수라면 우리나라에서 보수일 수 없다.
17/04/13 22:35
어찌보면 역으로 후보가 지지자의 수준을 나타낸다고 봐요-
레드준표도 지지자가 좋아할만한 거리를 들고 오는 거구요. 유승민은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한 논리와 학식을 갖춘 보수 유권자가 별로 없기에 그만큼 지지율도 낮은거 같아요. ㅠㅠ 안타까울뿐
17/04/13 22:36
심상정도 확실히 문재인과 각을 세우네요. 진보층을 잡아오려고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심상정의 의원내각제 지지하는 듯한 얘기는(물론 국회의원이 신뢰를 되찾는다는 전제를 하긴 했지만) 좀 맘에 안드네요
17/04/13 22:37
진보정당이 몇년 전에 제시했던 아젠다들이 나중에 실제 정책으로 전부 든 일부 든 반영되는 경우들을 많이 봐서 진보정당에도 지지를 보태고는 싶지만...--;;
17/04/13 22:38
문재인후보 질문 시간 조절을 보면 전략적으로인지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타이밍 조절이 잘 되서 상대 후보 발언이 끝나고 본인이 발언을 마무리 하니까 의제 주도권에서 앞서가네요
17/04/13 22:39
노동 관련해서는 문재인 전 대표나 심상정 대표나 대동소이한 느낌이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표의 견해 쪽이 더 옳다고 보이기는 합니다만.
17/04/13 22:40
오늘 토론으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좀 올라갈 수 있을까요?...타깃은 확실히 설정하고 그것 하나 보고 나온 것 같은데...--;;
17/04/13 22:40
그래도 홍준표가 심상정하고 할때는 지지자들이 좋아할 만한 선에서 상대적으로 상식적으로(???) 대화하네요. 유승민때처럼 막말전쟁은 아니고...
17/04/13 22:41
심상정후보도 그렇고 정의당은 공약이나 말은 참 시원하게 하죠. 하지만 이분들은 절대 집권하면 안됩니다.
메갈 사태때 자기들만의 방어논리로 뭉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배척하는 모습 아직도 기억이 선합니다.
17/04/13 22:41
뭐, 토론도 합이 맞아야 하니까 질문자가 수준 이하면 답변자도 멍 때릴 수밖에 없는거죠.
유승민 의원이 보여준 모습이 OP스러웠을 뿐...
17/04/13 22:42
아니 그런데 담배세 관련해서는 조금 아쉽네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꼼수로 쓴 건 맞는데 담배세는 세금으로만 보면 안 되는 문제죠...
17/04/13 22:43
오늘 보다가 느끼는건데 유승민 같은 사람은 정치 인생 스타트 자체를 야당 쪽에서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여러모로 봐도 성향 자체가 좌클릭한 새누리라기보단 우클릭한 민주당이란 느낌이 강한데... 게다가 호감도 야당 지지자들에게 더 많이 사고있죠. 물론 이제 와서 무슨 당 옮기기엔 정치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새누리에서 보냈습니다.
17/04/13 22:43
정상적인 토론 범주내에선 뭘 어떻게 해도 대선구도에 큰 영향이 가질 않습니다만 (유승민이 원맨쇼를 해도 현실은 안습...) 다들 오늘 토론은 레드준표 기대한거 아니었습니까 크크
17/04/13 22:43
부역자가 길 잃은 어린양 같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부역자는 부역자지 착한 부역자가 어디 있나요
토론 준비 많이 한거랑 죄인인건 다른것이죠
17/04/13 22:45
안철수가 끝장토론을 주장한 이유가 있네요. 그냥 이분은 토론할 생각이 없음. 토론이 뭔지도 몰라요
준표형조차도 막말일지언정 일단 주고받긴 하는데 그냥 자기가 준비한 얘기만 주구장창 해요
17/04/13 22:47
저는 유치원 관련해서 [적기]라는 키워드 뜨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후 사정 보고 뜬금없이 적기가 어쩌구 저쩌구하면 제 워스트는 안철수입니다 크크
17/04/13 22:47
유승민 칭찬하는분들 많은데 나중에 종북 타령 한다에 백원 겁니다
대선후보 나오는 방송 많이 봤는데 항상 정책얘기로 호감 쌓다가 종북타령으로 다날림
17/04/13 22:51
유승민 지역구에서 유승민 한번도 표 준적 없습니다. 깨끗히 새누리당 시절을 털어내지 않으면 제 표를 영영 받지 못할 겁니다. 하하
17/04/13 22:48
홍준표는 막말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 발언들이 자기의 지지층을 자극하는 맛이라도 있는데, 안철수는 진짜 박근혜정도의 토론실력이네요... 그리고 유승민은 진짜 말만은 잘 하네요. 유승민 질문에는 심상정도 버벅거리는듯요.
17/04/13 22:48
그런데 사드 정도의 사안을 빼고 홍준표 후보의 정책을 빼고 나면 나머지 후보들의 공약들은 대동소이하네요...
예전 같은 날카로운 대립각은 없어 보이기도 하고...
17/04/13 22:50
1) 대본없는 토론 이참에 법제화 안되나요 이거 너무 좋네요.
2) 홍준표 공격은 페이스에 말리지 않는게 중요해 보이네요. 3) 슬라이드의 심미성과 시인성은 현재까지는 문재인의 승리로 보여지네요.
17/04/13 22:50
글자가 적은것과 많은것은 세대별로 선호도가 좀 다릅니다. 민주당은 딱 중간을 보고 한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 회사 대표님하고 PPT 만들때 저걸로 고민 많이 해 봤죠.
17/04/13 22:51
큰 글씨가 제대로 각인되는 느낌은 있네요. 다른 쪽에 주의가 분산되는걸 꺼린 듯합니다
오로지 저 텍스트에 시선이 모이게 디자인한 느낌
17/04/13 22:51
근데 확실히 많은 분들 말씀하시는 대로 저건 전체화면 가정하고 만든 PPT네요.
저렇게 스크린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나가는 형태와는 잘 안 맞는다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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