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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5 17:09
마린 문도승률이 되게 안좋은걸로 알고있는데 기억이 맞는지모르겠네요 크크
물론 마린이 못해서라기보다 엄청 잘하고도 전패였던가 그랬던거같은데
17/03/15 17:10
2년 전에 섬머에서 마린이 CJ 상대로 꺼냈었죠...경기는 죽창 아지르에 졌지만...그게 아마 섬머 시즌 점승 달리던 SKT의 첫 패배였을 겁니다.
17/03/15 17:13
크래쉬, 모글리, 엄티...
솔직히 이런 신인 정글이 겜 던지는 거 볼 빠에야 걍 적 정글 가지말고 라인 커버나 시키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17/03/15 17:16
피넛-블랭크 정도로 좁은 실력격차도 아니고 개인기와 경험의 비교우열이 확실하다고 보는데 왜 굳이 스피릿과 모글리를 성향별로 돌려쓰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물론 시즌을 길게 볼 수도 있는 거라지만...
17/03/15 17:47
카카오도 데뷔시절 좋았고 와치도 데뷔시즌 3위 비욘드는 데뷔떄부터 꾸준 벵기도 그렇고 스피릿도 데뷔하자마자 우승했죠
트릭도 잘했어요 그그리고 유럽가서 유체정되고... 신인이 많이 수급되고 잘하던 포지션이 정글이죠 이번시즌이 좀 특이한거
17/03/15 17:22
신인 정글들의 고통을 보면 솔랭과 대회의 차이가 가장 큰 포지션이 정글인것 같습니다. 신인들이 고생하는거야 다른 포지션도 그렇겠지만 유독 정글의 경우엔 거의 게임을 날려버리는 수준의 실수가 매 경기 나오는 선수들이 많네요.
17/03/15 17:23
간단히 말하면 솔랭과 보이스 게임의 합류 속도 차이를 정확히 캐치 못하는 거라고 봅니다. 솔랭이면 들어가도 되지만 대회에선 들어가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럴 때 들어가서 손해를 보죠.
17/03/15 17:22
어제 오늘 게임을 보고 느끼는 점은, 올해 롤챔스 팀들의 구멍은 죄다 정글인거 같네요. 상위권과 하위권 팀들간의 격차가 가장 극심하게 나는 포지션 같아요
17/03/15 17:24
다른 포지션은 격차가 나도 어느정도 수준이라는게 있는데 정글들은 유독 게임을 아예 터트리는 수준의 실수가 자주 나오네요. 아예 킬 두세개씩 나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17/03/15 17:24
스타2에서 3토스만 주구장창 내면서 이기기 위해서라고 했던 최연성이 중요한 매치업에 신인 정글러 보내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7/03/15 17:25
문도가 크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요. skt가 늘 그렇지만 방템갖추면 공격 스타일 바꿔서 라인 맞춰주곤 하거든요. 문도는 물방템까지 갖추는, 그러니까 투 코어 나와야 뭐든 할 수 있는데 그 전에 게임이 터지게 생겼음.
17/03/15 17:35
롱주의 크래쉬, 진에어의 엄티는
어제 경기에서 정글차이라면서 까이던데... 오늘 아프리카의 모글리는 그런 모습은 없네요. 슼의 경기가 압도적이라 별 수 없었던 걸까요??
17/03/15 17:41
마지막엔 오는게 맞긴 했던것 같은데... 안온 마린도 이해는 합니다. 어차피 가서 막으려 해봐야 졌어요. 기적이 일어나서 아군이 4-4 버티는데 성공하고 내가 타워를 밀어야 역전 가능성이 병아리 눈꼽만큼이라도 생기는거라 거기에 기대본거죠.
17/03/15 17:41
저게 잘하는 탑솔러와 못하는 팀들이 같은팀일때 나오는 전형적인 운영이긴 합니다.
합류하면 절대 답안나오고 저렇게 하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요. 버티기 더어렵지만 더어렵게 버텨야 가능성이 나옵니다.
17/03/15 17:41
요즘따라 초반에 정글이 던져서 게임이 터진채로 시작하는 경우가 참 많네요. 정글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는 시즌에 처참하게 던지고 시작하니..
17/03/15 17:43
문도가 합류했어도 한타에서 지는 걸 막진 못하는 상황이죠. 이 경우는 그냥 나머지 네 명이 타워끼고 킬 적게 내주면서 최대한 천천히 밀리고 문도가 텔 들고 미는 수 밖에 없었죠. 하필 탈론 리신 조합이라 다른 챔프가 스플릿할 수는 없었고 말이죠.
17/03/15 17:43
진에어가 KT전 1경기에서 그렇게 터트려놓고도 억제기 위기까지 갈 정도로 비볐던걸 비교해보면 SKT의 스노우볼은 미쳤네요. 유리할 때 바론낚시는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17/03/15 17:43
그런데 전 문도 선택이 좋지 않다고 보네요. 20분 타이밍까지 영향력이 제로입니다.
다른 팀들도 그러겠죠. 문도 20분 정도까지는 없는 챔프나 똑같다. 탑 내려와서 다른 라인 파자
17/03/15 17:46
아마 렝가는 리신보다 나은 픽이고 라이즈는 초중반에 탈론 상대로 이기는 픽이니 바텀이든 뭐든 어찌어찌 커버가 될거라고 생각한 걸수도 있겠죠
17/03/15 17:44
가만 보면 마린도 주도권 밀리는 챔프는 잘 안 하려고 하는 듯. 마오카이야 본인이 워낙 무상성으로 쓰니까 예외긴 한데..
럼블 빼앗기고 케넨 노틸 마오카이 밴되니 할 게 좀 마땅찮긴 했죠.
17/03/15 17:45
평가하긴 애매한 경기지만(밑에서 멸망해서) 이번 경기를 보면서 느낀 문도 픽의 이유는 일종의 탱커형 스플릿푸셔인것 같습니다. 탱커야 문도 말고도 많지만 다른 친구들은 cc기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문도는 그게 너무 없어서 왜 고른걸까 했습니다. 근데 보니까 성장이 반반이었으면 럼블이 타워 밖으로 나올 엄두도 못냈을만큼 문도 1-1이 위협적이더군요. 다른 탱커는 1-1로 럼블 무슨 킬각재고 이런건 불가능하죠. 그러면서 궁키고 튀면 만골드 차이나서 모든 라이너가 잘큰 SKT조차도 문도 잡기 상당히 힘들더군요. 반반이면 아예 잡을 엄두도 못냈을거고... 아마 저런식으로 스플릿 하려고 뽑은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은 걍 백도어가 됬어요.
17/03/15 17:49
근데 문도를 고르면 20분동안 다른라인 개입력이 제로라 상대 탑이 로밍으로 아래 터트리고 다니는걸 막지도 못하죠.
그래서 문도는 잘커서 스플릿되고 1:1다이기는데 나머지 4명이 고통받는 그림이.. 물론 방금판은 초반 미드정글 더블킬에서 끝난판이긴 합니다만..
17/03/15 17:51
아마도 마린 본인은 문도는 거의 갱면역인데 럼블은 아니니까 탑정글 합맞춰서 럼블 한번만 따면 럼블도 딴데 갈 엄두도 못낼거고, 그러면 게임 내내 내가 휘두를거다 이런식으로 생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다 소설이고 실제론 그냥 모글리가 미드에서 던진 강속구가 게임 바로 터트렸습니다.
17/03/15 17:50
해외 몇몇 하스대회나 iem같은경우 막기도 하던데 롤챔스는 안막더군요.
막을려하면 막을수 있을텐데 ogn에서 신경 안쓰는것 같습니다.
17/03/15 17:51
OGN 공식 방송을 트는건 문제가 없는가 보더라고요.
대신 다른 플랫폼꺼는 못틀고.... 포니 단군 포니 권이슬 롤챔스때 방송 할수 있으면 틀어서 보더라고요. 대신 스포티비꺼를 못트니 인터뷰 같은건 못보죠.
17/03/15 17:53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트위치 방송은 제한이 많이없나보네요 다음팟 경우는 스포츠PD가 되어도 화면상에 채팅표시한다거나 캠 표시한다거나 브금을 다른 브금튼다거나 하면 무조건 제제인데..
17/03/15 17:53
문도가 다른 라인이 적당히 버텼으면 홀로 게임을 만들어갔을텐데 피넛이 타라인의 성장을 용납하지 않았어요. SKT는 상대와 관계없이 계속 이정도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17/03/15 17:53
이번시즌만큼 정글차이가 심한 시즌도 없는 거 같습니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아마와 프로에서 가장 차이가 심한 포지션은 정글이긴 했지만 그게 쌓이고 쌓여서 이번시즌 폭발한 느낌입니다 인벤화제글에서였나?누군가 그러더군요 작년 정글러가 정글몹만 먹으면서 성장해도 라이너들 다 떄려잡던 유례없던 시즌을 맞이하여 그 시즌에 길들여지다보니 정작 본연의 정글플레이를 잊어먹은 듯한 모습도 곧잘 보인다고요(주로 경험이 얼마 없는 신인급선수에 한해서..)
17/03/15 17:55
사실... 작년에 니달리 대세일때 가끔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당시 정글들 상당수는 과거의 정글들이 보여줬던 치열한 맵장악, 라인 개입능력, 적정글 동선캐치 등 수많은 머리싸움을 아예 안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걸 아예 안해도 걍 정글만 미친듯이 먹어서 라이너를 능가하는 레벨링만 유지하면 본인 피지컬로 소규모 교전에서 핵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았죠.
17/03/15 18:01
에이 이거는 너무 비약이죠... 그런 거 생각 안하는 정글러가 어딨겠어요 흐흐
그리고 과거 정글러들이 다 잘하는 플레이어들도 아니었고 못하는 정글들은 항상 있었는데 너무 미화된 듯
17/03/15 18:03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 기준이라... 절대적 기준으로는 솔직히 1세대 얼주부 불주부 누구를 데려와도 요즘 LCK 최하위권 선수들에게도 압도당할것 같네요. 아직 남아있는 1,2세대 선수들도 과거에 비해 실력이 크게 올랐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거라 봐서요.
17/03/15 18:07
당연히 절대적 실력으로 비교하자는 말은 아니고
과거에도 잘하는 정글러들과 못하는 정글러들이 있는 건 똑같았고, 언제가 됐든 못하는 정글러들이 듣는 말은 지금이랑 크게 다를 게 없죠. 그런 맥락에서 보면 옛날엔 로지컬적인 싸움이 빛났는데 요새는 그렇지 않다 이렇게 보기도 어렵다는 거구요
17/03/15 17:53
다시 생각해도 미드 더블킬은 너무 컸던것이 정글 혼자 죽고 말린게 아니라 탈론 템에 탄력을 더해줘서 라이즈까지 투명인간으로 만들어버렸죠. 궁로밍이든 탈론 압박이든 해줘야되는데. 솔랭에서도 암살자스러운 챔프들(탈론은 물론 리신도)은 초반에 한두킬만 먹으면 그걸 감당할 수 없게 만드는 선수들이니까요.
17/03/15 17:56
원래도 라이즈가 초반 딜교에서 탈론 압도할 수 있는데(애초에 탈론이 원거리챔 상대로 초반엔 다 약하지만) 그 탈론의 고난기를 렝가가 바로 끝내줬죠.
17/03/15 17:58
저건 그냥 cs 먹듯 솔랭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습관 비슷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저런 장면이 소위 구멍 정글러들에게서 너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17/03/15 17:57
밑에서 적당히 말렸으면 봇에서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포탑 빠르게 내준걸 해설진이 3분은 성토했을텐데 위에서 핵폭탄이 터지니...
17/03/15 17:59
탑에 뭔가 이상한(?) 카드 쓰려나 보네요.
바텀은 정글 봐주는거 없이 버틸 수 있게 애쉬가져오구요. 잉? 노틸할거면 애쉬선픽할 이유가...
17/03/15 18:01
크레이머 애쉬 자체는 각성 이후로 나름 신궁 흉내를 내긴 합니다. 궁 잘맞춰요. 펜타킬도 했을 만큼 딜각도 꽤 잘보고...
17/03/15 18:03
페이커 블라디는 안 좋은 기억이 참 많은데 크흠...
그리고 그냥 그브 1픽으로 가져오는 게 나았을 거 같은데 애쉬가 1픽값을 할 수 있을지
17/03/15 18:03
이건 정말 초중반에 아프리카가 얼마나 탑봇을 팔 수 있는지가 중요할 거 같네요. 블라디는 어차피 로밍으로 따지면 최악 수준이니까 사이드에서 터뜨리는 게 맞겠죠
17/03/15 18:04
그러고보니 SKT는 오랜만에 보는 노cc조합이네요. 이즈 카르마 그브 블라디면 전원이 노cc에 가깝고 뽀삐가 그렇게 cc가 대단한 탑도 아닌데.
17/03/15 18:04
근데 그런건 있습니다. 블라디는 철저하게 정글러에 따라서 활용성이 극과 극이 된다고 보거든요. 결국 피넛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블라디의 존재감이 좌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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