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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0 18:54
지금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거의 터졌다는 소문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ib&no=7004553&page=1
17/01/10 19:09
스폰이 없어서 스타 망했다고 하지만 리그 축소하고 이런식으로 팬들이 직접 후원 할수 잇는 장치를 만들고 소속 기업에서 조금씩 돌아가면서 했으면 충분히 유지했을텐데 참 아쉽네요.
17/01/10 19:17
두선수의 커리어에 영향 미친 에버 07 스타리그 결승전은 그냥 2세트가 판도를 갈랐죠.... 송병구가 1세트 잡고 2세트도 거의 다잡았는데요. 뮤탈리스크 발끈러쉬가 오게되는데...
17/01/10 19:19
제동이가 예전에 콜로세움에서 센터 투게이트 상대로 본진 원성큰 가고 저글링 상대 토스 본진으로 달려서 끝낸 경기가 있었는데 데미안은 과연 어떻게 될지
17/01/10 20:48
저프전은 초반에 프로토스의 프로브 정찰을 끊으려고 9드론 이후 발업하는 빌드가 거의 정석적인 편이죠.
또한, 그렇게 나온 저글링은 프로토스 또한 가난하게(2캐논 강제, 1캐논했다가 저글링이라도 본진에 난입하면 망) 만들 수 있고요.
17/01/11 09:59
화이트데이님이 말씀하셨듯, 정석이 9오버풀이나, 그냥 9풀입니다.
왜냐하면 선풀을 해야 토스에게 포지-캐논 후 넥서스를 강제할 수 있거든요. 12풀이나 선해처리일 경우, 토스가 캐논 안짓고 넥서스를 먼저 짓는데, 그러면 너무 부유합니다. 그리고 토스가 선넥이 아니더라도, 캐논러쉬했을때 많이 골치아파져요. 일반적인 수순일때도 그렇고,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선게이트만 해도 9풀로 저글링 소수 난입시켜서 질럿 묶어두는 플레이 안하면 많이 골치아파집니다. 송병구 선수가 노린건 9풀 후 저글링 꾸준히 안누르고 드론 누르는 플레이를 노린거였는데, 이제동 선수가 어떻게인지 눈치채고 저글링 꾸준히 누른게 주요했네요
17/01/10 19:25
이제동은 16강때부터 9드론으로 가볍게 이겨가네요. 자신감이나 판짜기가 참... 대단합니다. 본인 포스에 상대가 초반전략걸거라는걸 너무나 잘 알고있네요
17/01/10 19:26
1경기 보고나서 생각해보니 토스가 어떤 빌드를 쓰더라도 오버풀이 아닌 9드론을 하면 저그가 토스의 모든 빌드에 대처가 가능하겠는데요.
17/01/10 19:28
9드론하고도 토스가 3질럿 모을때까지 발견못한상황에서 6링만 찍고 후속 드론찍으면서 3햇지으면 저그가 말리는 경우도 왕왕나옵니다. 이제동은 눈치채고 6링후에 계속 링찍어준 판단이 굿이였고
17/01/10 19:30
그런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양산형 저그와 저그원탑간의 격차라고 전태규가 친절하게 복기해주고 있네요..
다른 저그였다면 송병구가 이겼을거다라고 해주고 있네요.
17/01/10 19:30
그리고 오버풀에 비해 그냥 9드론한 상황에서 토스가 무난하게 더블넥가면 좀 손해보고 시작하는게 있죠. 6링으로 뭘하지도못한다면 더욱.
17/01/10 19:30
6저글링이후 드론이나와야 정상인데 정찰이안됬는데도 8링까지 찍어서 그나마 대처됫을거에요. 그게 아니었다면 윗분말대로 밀렸을수도있었죠.
17/01/10 19:32
9드론을 하면 링을 계속 뽑는거나 아니면 드론을 뽑는거나 유저의 선택이니 맞춤대응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9드론이 배럭더블처럼 모든 것에 최적화된 빌드라는 이야기는 아니였구요..
17/01/10 19:26
이제동 선수는 선수 시절에도 테란이든 토스든 올인만 안 당한다면 이긴다라는 마인드라 9드론 종종 하는데 전진 게이트 선택한건 좀 아쉽네요.
17/01/10 19:32
여캠들은 조명빨이 의외로 커서 마스크쓰고왔거나 카메라에 눈에 안띌자리에 있다거나 그게아니라면 늦게 와서 못들어왔거나했을듯해요.. 뇌피셜.. 는 틀렸네요 방금 잡혔네요..
17/01/10 19:35
박성준 선수를 상대하던 박정석 선수의 결승이 생각나네요, 맵이나 상황이나 이기기 힘들어서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너무 뻔했던...
그래도 그 때는 한 경기는 토스가 저그를 이긴 경기 중에 역대급인 경기가 나왔는데 말이죠.
17/01/10 19:37
전태규피셜=> 9:1로 토스가 좋다고 합니다.
저 타이밍의 땡히드라로 캐논 3개까지 깰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자신이 누군가한테 알려준 적이 있는 빌드라고 하네요. 올인.
17/01/10 19:41
이게 캐논을 더 지으면 상대가 올인이 아닐 경우 후반에 가난해서 밀리고...
캐논을 안지었더니 2햇땡에 털리고 정찰도 안되고... 아... 병구야!
17/01/10 19:45
캐논 짓고 이제동이 드론 째더라도 토스가 더 할만한 게임이었는데.. 자기상대로 올인 안할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9발에 2해처리까지 늦어서 엄청나게 가난한데ㅜㅜ
17/01/10 19:42
송병구 선수 큰 무대서 떨어지던 모습 그대로네요 -_-;
이름 있는 선수 중에 이만큼 판짜기가 안 좋거나 전략이 갈리는 선수가 있었나 싶은...
17/01/10 19:43
그런데 방금 빌드는 옛날 경기들에서도 그렇고, 프로브나 질럿 찌르기로 정찰을 하거나 불안함을 느끼고 캐논 3개 찍고 가지 않는 한 사실 토스가 막는 건 천운이라고 봐야해서...
17/01/10 19:43
내가 시도한 승부는 허무하게 막혀버리고, 상대의 승부엔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면 멘탈이 남아나지 않겠네요.
아무리 베테랑 중의 베테랑 송병구라도 이런 경기내용이라면... ㅠㅠ
17/01/10 19:46
전태규 본인이 만든 빌드라는데 3캐논이어도 그냥 뚫린다고 하네요. 좀 전문적인 해설 듣고 싶으시면 전태규 방송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7/01/10 19:46
전태규 2경기 복기입니다.
이제동빌드 8년전, 드론 미네랄 11기 최적화. 10저글링 뽑아서 3질럿 못오게. 9드론한테는 캐논 띄어서 지어야. 버티는 시간이 틀리다. 그런데 왜 안 띄어서 짓느냐? 조일장식 3해처리때문에. 전태규가 블루스톰에서 박찬수가 토스상대로 쓰라고 저 빌드를 자신이 만들어줬다고 이야기해주네요. 3질럿 나가면서 프로브로든 뭐로든 히드라가 도달 전에 봐야 겨우 막을 수 있는 빌드라고 합니다.
17/01/10 19:48
2땡히가 자주 쓰일 때, 이경민 선수 말로는
1커세어 날아갈 때 2포토 추가 소환하고 커세어가 도착할 무렵에 캐논을 취소할지 둘지 정하던게 토스 대처법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17/01/10 19:49
이제동 상대로는 절대 선포지하면 안되겠네요 무조건 선게이트로 주도권 잡고 멀텟으로 끌고가야하는데 김택용 말고는 그런 멀텟 상대할 선수가 업다는게..
17/01/10 19:50
이 빌드는 나중에 새로 나온 빌드가 아니라 원게이트 질럿 입구 막거나 더블넥 나오던 시절부터 있던 빌드라고 봐야 할텐데요.
17/01/10 20:15
게이트를 포지보다 먼저 짓고, 질럿과 건물 심시티로 저글링 난입을 막고, 캐논 지어지면 그동안 모은 질럿으로 찌르는 거라고 하네요.
17/01/10 20:05
이래서 이제동 이제동 하는구나... 리그 한두개 정도 이제동보다 성적이 좋았던 저그는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른저그와는 궤를 달리하네요
17/01/10 20:07
기계보다 더 기계적인 것 같아요. 그 유리한 상황에서 오버로드로 시야확보하는 점이랑 스톰빼기, 옵저버잡기까지 소홀히 한 것이 하나도 없었죠.
17/01/10 20:08
단 한순간도 송병구 선수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좀 아쉽네요. 그만큼 이제동 선수가 판을 잘 짜고 방심하지 않기도 했고, 실력차도 났고...
선 게이트, 공방업 질럿 드라군으로 저그전 하던 송병구 선수의 과거 경기들이 생각납니다...
17/01/10 20:12
원래 그런 성격은 아닌데 말 못하고 뚱.. 하네요.
서연지 : 현장에 와주신 팬분들에게 한 말씀 제이동 : .... 서연지 : 수줍음이 많으셔서 흐흐.. 제이동 : 감사합니다..
17/01/10 20:24
주최측인 아프리카도 고맙고 자기 시간, 돈 들여서 현장 직접 가서 관람하는 분들도 고맙고.. 인터넷 생중계하는데 관중 없어서 파리 날리면;;
제동이는 뭐ㅜㅜ 잠이든 기분이든 몰입이나 피로감으로 몽롱한 거든 일시적인 거겠죠.. 평소 자기답게 빛나는 눈이랑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또랑또랑하고 똑 부러지는 인터뷰 해야 어울리는데 흠..
17/01/10 20:14
아.. 송병구 선수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요즘 정이 가네요
아직 복귀한지 얼마 안됐으니 더 좋은 성적 거두면 좋겠습니다.
17/01/10 20:16
저도 택빠였는데 요즘은 송병구쪽이 더...
아무래도 기존 프로씬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프로에서 최대한 오래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아프리카를 간 송병구, 이제동 두 선수가 제일 눈에 밟힙니다. ㅜㅜ
17/01/10 20:20
아무래도 두 선수다 스2에서도 최대한 오래 버티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더 맘이 갑니다
제가 예전에도 진짜 잘하는 선수보다.. 그런 선수들한테 가려진 선수들을 좋아하고 응원했었는데 요즘 송병구한테 그런 감정이 느껴지네요 크크크..
17/01/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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