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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2 22:25
어휴 진짜 꼰대의 전형이네요. 지 할말만 하고 무슨 강가의 오리들마냥 소리나 빽빽 질러대기나 하고.
썰전 애청자로서 끝까지 좋게좋게 봐주려고 하는데 이젠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토론자가 아니라 소음유발자를 앉혀놨어요.
17/01/02 22:33
법인세 인상은 오히려 세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학계나 정책 쪽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차라리 소득세를 건든다면 모를까, 법인세 인상은 해가 될 소지가 더 크다고 봅니다.
물론 가정을 어떻게 하는가 혹은 법인세 인상 대상 기업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 추산되는 증감치는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부호가 달라질지는 모르겠네요.
17/01/02 22:28
법인세 인상(정상화)으로 15조원이 추가로 걷어진다는건 정말로 어떤 근거에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고, 적어도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의 학자들도 동의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저렇게 끊고 들어가서 버럭질만 하는건 참 꼴보기 싫으네요.
17/01/02 22:29
뭐..전원책 변호사는 딱 보수가 토론하는 방법이죠. 팩트가 밀리니까 말자르고 톤높이고 감정에 기대고.
정확하게 말하면 토론에서 생존하는 방법이겠네요.
17/01/02 22:34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건 실효 세율이죠. 실제로 12% 라고 하더라도 다른 감면 효과로 인해 실질적으로 11% 급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정해진 수치만 보고 11% 아니네 하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죠
17/01/02 22:4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147814
올해 7월 기사입니다. 2014년 기준 17% 라고 나오네요 10대기업. 그리고 위에 댓글에 언급이 되긴 했지만 소득세면 모를까 법인세를 인상해서 무슨 세수 효과를 보겠다는건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17/01/02 22:44
2010년 실효세율 10.6%요? 죄송하지만 저 기사는 읽어 보셨는지요? 2014년 17%라고요.. 2014년 자료를 2010년 댓글로 대신하시겠다니.. 스타크님 의견에 반박해서 죄송합니다. 이만하겠습니다.
17/01/02 22:48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90767
이 링크는 2016년 기사 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은 박근혜 정부 기간 입니다. 읽어 보시고 말씀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17/01/02 22:49
네 아래에 댓글 달았지만 다시 달아드리겠습니다.
"10대 기업은 지난해 전체 법인세 39조 7704억원 가운데 11.4%(4조5168억원)를 납부했다." 부분 말씀하시는거죠? 전체 법인세 중 11.4%를 납입했다 = 실효세율 11%가 맞다 가 어떻게 성립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17/01/02 23:02
네 전원책 변호사가 말한 부분을 제가 놓쳤나보네요. 저도 17%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지 여기서 검증 대상은 전변이 아니라 이재명 시장이니 이재명 시장이 말한 부분에 대해서 댓글을 단거고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7/01/02 23:01
http://www.taxtimes.co.kr/hous01.htm?r_id=222200
이 기사는 내용이 조금 더 있네요.(16년 9월 기사) 15년 10대 기업 실효세율 12.1% 이라고 나오네요. 전 변호사는 일단 역사상 그런 수치는 나온 적도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으니 전 변호사는 틀렸다고 봐도 되겠네요. 리플들 보면 과거에라도 11% 기록도 있으니.. 일단 첨에 링크된 기사가 내용이 좀 없어서 오해를 하신 분이 있네요..
17/01/02 23:09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39970
이재명시장의 실효세율은 외국 세금 공제후 세율 말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실효세율을 말하면 전자가 맞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둘다 내면 이중과세가 되어버리는데요
17/01/02 22:34
개인적으로 전원책 변호사의 저런 면이 진정한 극보수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의원은 합리적 보수죠. 전원책 변호사 입장에서 보면 좌클릭한 좌파가 맞습니다. 자기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은 그냥 좌파인거예요.
PGR21 댓글과 유투브 채팅은 전원책 변호사에게 안좋게 돌아가고 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보수 60대 아저씨입니다. 60년 가까이 자신을 지탱해온 신념을 꺾을 생각이 없는 겁니다. 크크크 상대방이 무슨 말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자기가 알고 있고 주장하는 것이 진리이니 이대로 해야하는 겁니다. 사실 저는 이 점이 저런 분의 장점이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자기편일때는 장점이나 적일때는 엄청난 고집 불통인거죠.
17/01/02 22:35
좋은 전변의 질문에 유승민의 물타기가 시전!
근데 유승민이 좀 얄밉긴해도 논리적으로 틀린말을 하지는 않네요 레벨이 있군요
17/01/02 22:38
그냥 말 던지고 끝인 인생을 사는 전원책하고 말 함부로 꺼내면 정치인생 막다른 길인 정치인들의 팩트 제시에서 신뢰는 당연 후자이긴 했는데 사실이 이렇다니..
17/01/02 22:37
http://www.taxtimes.co.kr/hous01.htm?r_id=222200
일단 제가 찾은 기사에서는 2015년 10대기업 실효세율 12.1%로 나왔네요.
17/01/02 22:38
전원책은 그냥 한국경제신문의 의인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 점을 상기하고 보면 아무리 말 끊고 개소리 해도 그냥저냥 흘려들을만 해요.
17/01/02 22:39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90767
10대 기업은 지난해 전체 법인세 39조7704억원 가운데 11.4%(4조5168억원)를 납부했다.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은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실효세율(12.6%)보다도 낮은 수치다. 10대 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법인세는 3조3045억원을 덜 내면서 조세감면은 1조4202억원을 더 받고 있는 셈이다. 찾았네요 크크
17/01/02 22:46
저기서 11.6%라는건 실효세율의 비율이 아니라 나온 법인세에서 얼마정도를 냈느냐 입니다.
11.4%의 비중을 냈다는거죠 실효세율은 12.1%일겁니다 저 기사기준이면
17/01/02 22:47
http://www.taxtimes.co.kr/hous01.htm?r_id=222200
비슷한 기사인데 내용이 하나 짤렸어요.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은 전년보다 0.8% 포인트 감소한 12.1%로, 중소기업의 실효세율(12.6%)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01/02 23:10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39970
아그리고 실효세율은 전원책 변호사가 맞는거 같네요 외국에 납부한 실효세율은 2015년에 18%라고 합니다. 이게 공제되는건 맞는데 기업에서는 외국에 내는것도 세금이죠 만약 공제가 안된다면 이중과세가 되고요.
17/01/02 22:48
10대 기업은 지난해 전체 법인세 39조 7704억원 가운데 11.4%(4조5168억원)를 납부했다. 전체 법인세 중 11.4%를 납부 했다는 뜻이 어떻게 실효세율 11%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시는지요...
17/01/02 23: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672531
17.6%가 맞는 수치랍니다.17%나 된다는게 사실 믿기진 않지만요.
17/01/02 22:42
확실히 이재명시장은 대권후보가된다면 후보 토론에서도 플러스요인이 있어보이긴 하네요. 톤이 안정적이고 논지가 어디로 안새는 느낌입니다.
17/01/02 22:43
유승민은 지금도 대답 안 하고 있어요. ('진보적' 경제정책을 지향하는) 당신이 (보수적인) 당을 어떻게 움직여서 오늘 약속한 어젠다들을 지킬 것이냐? 고 물어보니까 '의견 충돌과 당내 민주주의는 중요하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네요. 새누리 출신의 명석한 정치인들의 패시브 스킬이죠. 곤란한 질문은 모두 원론적인 답변으로 회피하는 것.
17/01/02 22:51
공감합니다. 원론적인 대답만 들은 느낌입니다. 한편으로는 신당에 대한 관심이 많을테도 조심스럽기도 하겠지만, 개혁까지 붙여가면서 새로운 당을 만들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려보려고 몸부림 치는게 아니라 자기들 살려고 몸부림 친다는 느낌이 더 컸습니다.
17/01/02 22:44
유승민이 이재명보다 말은 훨씬 잘 한거 같아요. 의미있는 답이죠, 개혁보수신당은 명사정치로는 안 가곘다는거니까
17/01/02 22:48
저는 정당에서 정책가지고 다투겠다는건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이 정책 추진을 추진력을 가지고 하겠다고 한 얘기랑 같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정책 추진하는데 용기와 추진력 안필요한게 어디있겠나요 크크
17/01/02 22:49
아 하긴 그렇긴 하겠네요. 말씀들으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다만 '보수쪽 인사'에 기대하는 기대치가 되게 낮았던거 같네요 제가
17/01/02 22:53
그렇다고 하기엔 (새누리 소속이었던 것에 관한) 확실한 반성을 통한 차별화, 명확한 신당의 비전 제시, 정치인으로서 자신만의 특색 어필, 이 중 뭐 하나 크게 얻어간 건 없는 거 같습니다. 확실한 건 회피스킬이 만렙이라는 거 정도 ... 말주변은 참 좋네요.
17/01/02 22:45
지난 대권토론때부터 잊고 있었는데 토론은 사람을 드러내는 자리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생기면 좋겠어요.
17/01/02 22:45
이번에는 두 시장/의원 모두 답변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고 다음 번에 본인들이 하겠다고 하는걸 어떻게 할건지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는지 지켜봐야겠네요.
17/01/02 22:47
이재명 시장도 "난 성남에서 했잖아? 알지?" 컨텐츠가 너무 반복되는거 같네요. 성과이긴하지만, 그거에 대해 더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을텐데요
17/01/02 22:54
역설로 작은 하나의 도시에서 큰 변화를 이끌었다는게 더 인정해줘야 하는 사실 아닐까요?
여야 광역단체장 중에 눈이 보이는 성과를 이뤄낸 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17/01/02 23:12
사실 재정재립 어느정도 되는 도시면 가능하긴 합니다
울산만해도 박맹우-김기현이 임기동안 지지도 60%는 무조건 넘고 70%가 넘는적도 많죠 왜? 울산이 재정 자립도가 높으니 그 돈으로 울산에 그대로 투자할 수 있거든요 성남도 대표적인 부자 도시인걸 생각하면 훨씬 하긴 쉽죠 그에 비해서 지금 대한민국은 재정이 마이너스로 수렴하고 있고요.
17/01/03 02:03
대표적인 부자도시는 맞는데
이재명이 시작할땐 7천억 빚을 진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3년동안 빚갚고 이후 흔히 말하는 쓸데 없는 예산 낭비와 부패를 막아서 예산을 절감하고 그돈으로 복지정책을 했던 겁니다.
17/01/02 22:55
근데 이렇게 말하는것도 무의미하죠. 나라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대통령이 어디있나요. 규모는 작지만 거기서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가 당연히 판단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요?
17/01/02 22:56
하나의 기업과 나라를 비교한분이 들으시면 섭하십니다(?) 물론 그분또한 하나의 도시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시지만요 크크 단계적으로 거쳐갔네요.
17/01/02 23:21
그분은 서울시장 시절에... 결국 업적이 있었기떄문에 뛰어올랐고 대통령이 됬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었죠 크크크
그게 서울이라는 사실상 우리나라안의 하나의 나라급 크기였는데도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17/01/02 22:51
사실 이재명시장만큼 자신의 말을 지킨 정치인이 얼마나 있냐라고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다라는걸 봤을때 이재명 본인이 말하는 실천력에있어서는 믿어줄만 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이다 발언과 함께 한동안 대선주자 인지도 싸움에서 상위권을 찍을수 있었다고 보구요.
17/01/02 22:48
jtbc 영향력이 몇 달만 더 유지되면 본격적인 대선후보 토론회 이전에 예비후보들 불러다 놓고 제대로된 토론회를 볼 수도 있겠네요.
서로 질문도하고 반박도 하고..
17/01/02 22:48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다 라고 말한 유승민의원. 앞으로 방송출연도 좀 자주하고 노출도 자주 해서 더 큰인물로 성장하는걸 보고싶기는하네요 굳이 2017년이 아니더라도요
17/01/02 22:58
토론을 잘하는 건 아니죠. 토론은 논리적으로 공방을 주고받는 거지 허수아비를 때리거나 논점이탈을 통해 면피하는 걸 지향하는 활동이 아니니까요.
말주변은 참 좋습니다. 유능하고 명석한 사람이라는 것도 확실하네요.
17/01/02 22:52
그런 측면도 있었는데, 경제 정의 부분에서는 나름 의미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답이 없는 가치판단에 대한 다른 시각과 입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태생적 한계에 있어서는 은근한 물타기를 통한 기름장어였죠.
17/01/02 22:52
저 양반은 누구들처럼 거짓말을 하거나 양심을 파는거 같지는 않고... 정말 논리 구축이 되게 잘못된 측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17/01/02 22:56
그렇죠. 전원책은 본인의 지식이나 논리에 대한 믿음이 너무 강합니다. 그거 자체가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인정하는 경우는 아주
극소수고, 토론방식이 너무 전투적이기만 해요.
17/01/02 22:54
밥은 살 수 있습니다. 일단 저 관계에서 언론인은 손사장님 뿐이죠.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는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있고요. 썰전 활동 때문에 연관관계 있다 쳐도, 위치상 갑과 을을 따져 갑이 을에게 사주는건 아무 제약 없습니다. 고로 손사장님이 두 분에게 밥 사주는건 김영란 법에 걸리지 않을거라 판단되네요.
17/01/02 22:51
17년 한국은 어디로가나? 라는 주제에 비하면 이야기거리가 한정적이었네요. 경제부터해서 집중적으로 할 이야기들이 아주 많았는데... 전원책 부들부들
17/01/02 22:51
이재명 말도 맞긴하죠. 기본구조가 개판이니 창조경제니 이런게 잘하지도 못했지만 먹힐 공산이 없고 따라서 저변부터 바꾸는게 우선이다. 정론이고 딱히 반박할 필요가 없죠. 유승민도 동의할 수 밖에요.
17/01/02 22:51
좋은 토론회가 될 수 있는거 전원책이 망쳤네요.
전원책은 생방송 토론회에서는 안봤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유시민작가는 오늘 발언자체가 적어졌네요.
17/01/02 22:55
넘사벽 유시민 빼곤 유승민이 제일 잘한거같은데
전원책이야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최악이었고 이재명은 지식 얕은게 너무 드러나는 느낌이라..대부분 답변이 박상영이 되내이던 '할수있다 할수있다'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이랑 비교하는데 반기문은 평소 연설문 워딩 저 수준도 못되요
17/01/02 22:59
뭐 유승민도 두리뭉실 피하기만했죠 딱히 잘한건 없어 보입니다. 이재명 지식은 어디서 얕은게 드러났다는지 모르겠네요. 법인세, 실효세율 얘기 할때 말고 딱히 토론자들 지식이 나온부분이 있나요
17/01/02 23:23
12%는 외국납부세액을 제외한 수치고 외국납부세액 합치면 실효세율 18% 맞지않나요?
[공제 감면 상위 10대 기업의 실효세율을 보면 2011년에 14.1%에서 2015년에는 18%로 전체법인보다 실효세율이 증가했지만 외국납부세액을 제외한 비중을 보면 2011년도에 11.9%이며, 2015년도에는 12.4%에 불과했다.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981609&g_menu=090760
17/01/02 23:24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39970
법인세 실효세율은 18%입니다 외국 공제하고 12%고요. 기업 입장에서는 18%죠 뭐 두개다내면 이중과세라고 부들부들할테니
17/01/02 22:56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원책 변호사가 좀 오버한 느낌도 있었지만, 비교적 질문이나 그런 게 직설적이라서 만족스러웠구요. 과열 상태를 중재하는 손석희 씨와 유시민 작가. 그리고 이제명 시장과 유승민 의원의 뚜렷한 자기철학 등을 볼 수 있어 재미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01/02 23:04
유승민씨는 경제나 노동 교육 같은 부분에 있어서 자기철학을 어느정도 확고하게 말했지만, 그 외의 정당운영부분에 있어선 원론적인 답변만 많이 한거 같군요.
이재명씨는 내가 성남시장으로서 한게 많으니 이걸보고 판단해 달라는걸 아예 대선전까지 전략으로 끌고갈 생각인가보군요.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성남시장으로서 한게 많으니 나랏일도 잘할것이다. 가 아닌 성남시장으로서 한게 많으니 이걸보고 판단해주세요.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유시민씨나 전원책씨는 뭐 썰전에서 하듯이 한거같은데, 왜 썰전이 월요일에 촬영하여 편집을 해야만 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손석희씨도 컨트롤못하는 전원책씨를 유시민씨가 워딩 한방에 휘어잡는게 인상적이더군요.
17/01/02 23:08
이재명 시장의 전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근거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생기네요. 객관적으로 시정 평가만 한다면, 박원순 시장이나 안희정 지사쪽이 더 나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년배당, 산후조리원등 임팩트 있는 정책들 때문에 조금 고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1/03 02:05
이재명시장의 성남시정에서 알려진 정책도 평가할만 하지만 위기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철학이 무엇보다 훌륭하다고 느낀게
메르스사태때 정보공개를 제일 먼저해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보건소 건물을 통째로 비워서 격리병동 만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국가의 검사와 별개로 자체 검사팀을 만들어 운영해서 시민불편을 덜고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에 신경을 썼었죠. 판교사태의 수습도 일방적인 수습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을 만나서 시간을 갖고 최선을 다해 합의한 결과 잡음도 없었고 장례도 무사히 신속하게 치를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유가족으로부터 상패도 받았다고 들었어요. 이 외에도 주빌리 은행이나 자전거보험자동가입, 노인수당 등등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신경쓰고 하더라구요. 위에 제가 말했던건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한것들입니다. 박원순 시장이나 안희정지사의 정책과 시정을 제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누가 낫다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이재명시장의 시정도 두분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1/02 23:08
오늘 나온 토론만 본다면 유시민씨 승이네요 모든 사람이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 분이 다한듯.. 하지만 마지막 이재명씨의 질문처럼 진정성과 실천력이 의심된다기보다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뚜렷한 성과도 있고 철학도 뚜렷한데 한가지 사실에 꽂히면 앞뒤를 안보는 성격이 걸리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능력이 있을지 언정 발전에 대한 기대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 고구마 문씨로 가렵니다 ㅠ
17/01/02 23:14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당연히 1순위지만 이재명 시장도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둘다 치고 올라가다 누가되든 그 힘 합쳐서 정권교체되는 그림을 꼭 보고 싶네요
17/01/02 23:12
유승민의원은 나는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우리당엔 그런사람도 있고 그런 스펙트럼은 좋다고 본다.
그러므로 나는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당은 그런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 라는 여지를 남긴것같고 이재명시장은 재벌독식구조 타파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확실한 증거로 내세워서 진행을하네요. 전원책변호사는 그야말로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잘 보여주네요. 남의 말 안듣는 보수 그자체 크크크크 정의당 드립으로 유승민의원 옆구리 찔렀을땐 황당한게 보이긴하더군요 유시민 작가님은 짬밥을 바탕으로한 적절한 진행 도우미역할을 잘 하신것같고 손석희옹은 역시 간지.. 다만 그도 전변호사를 막긴 쉽지 않았다 크크
17/01/02 23:52
실효 세율만 보면 전원책이 맞습니다
11~12%는 해외에 낸 세금 공제후에 국내에 낸 세금이거든요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내는 세금은 11~12%가 맞지만 기업이 내는 실효 세율은 18%인거죠
17/01/02 23:57
사실 실효세율이 얼마냐 보다 법인세 인상을 통해 세수확보가 얼마나 가능하고. 이재명 시장이 말한 17조를 법인세 인상을 통해 얻으려면 얼마의 세율이 필요하고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논의가 키인데 순간 모든것이 날아가 버렸죠.
17/01/02 23:33
오늘 유시민은 토론자라기 보다는 전변 폭주이후로는 거의 보조진행자 역할.. 손사장님과 더불어 베트맨과 로빈 느낌이었죠.
유승민은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지는 싸움에서는 역시 답이 없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평소 이미지 답지 않게 시덥잖은 물타기기술도 쓰고.. 그래도 박근혜 정권탄생의 공신, 비서실장 경력등의 약점을 지진 사람치고는 선방했다 정도. 이재명은 여타 대선후보급들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이렇게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사람이 대선후보 지지율 3위! 아무튼 말은 잘하는데 사람이 좀 가벼워 보인달까요. 판교사고 문제로 욕먹어서 억울한 심정은 이해가지만 웃으면서 할 얘기는 아니고 중간에 가족드립까지.. 전원책은 뭐... 이제 토론프로그램에서는 안보는 걸로.. 다만, 웃긴 건 인정하니까 편집으로 커버되는 시사예능이나 해야죠.
17/01/02 23:56
오늘 토론 보고 느낀 개인점 소감은... 개판... 예능적 재미를 추구했다면 모르겠으나 토론프로그램으로서는;;;;; 전변호사님의 하드캐리만 기억나네요. 변호사님... 매번 이런식으로 하시니까 썰전이 변호사님이 원하시는 생방이 불가능한거에요.
솔직히 오늘 유승민 의원의 말장난은 역겨운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자신은 안보이슈를 국내정치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문재인에 대한 색깔론 공세와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인 부분에 대한 책임회피와 같은) 전변호사님이 워낙 활약이 출중하셔서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기현상이;;;; 어찌되었든 자칭 개혁보수 역시 색깔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니 개보신당의 미래도 뭐... 이재명시장은 ... 사이다 사이다 좋기는 한데 정작 알맹이가 너무 없더군요. 적으로 토론장에 나왔으면 자신의 구체적인 비전 정도는 보여야 하는데... 뉴딜이니 대공황이니 개혁의지니 이런 말은.... 의지를 가지면 개혁이 가능하다 수준의 드립은 적어도 선수끼리 모인 토론장에서는 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개인 추문에 대한 태도가 여전히 변명인지라... 모르겠네요. 이번에 조선일보가 물고 있는 떡밥은... 그런 태도로는 극복하기 어려울 겁니다. 정작 유시민 작가는 많이 부드러워지기는 했지만 유승민 의원의 과거 수구시절 본능을 이끌어 내려 툭툭 던지는 질문들이 일품이더군요. 오늘 전변호사와 이재명시장의 끼어들기 때문에 본능을 이끌어내는데 까지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초반에 안보이슈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는 안보팔이하는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유승민 의원도 얼굴이 약간 변하더군요. 크크 아직 날은 살아 있네요. 총평은 오늘 토론은 정치예능으로는 합격접 정치토론으로는 낙제점;;;;
17/01/03 09:06
초반 이재명시장의 공격에 유승민의원이 피해나가는 거 보고 감탄.. 역시 정치인은 다르구나. 느꼈고,
한참을 고민했는데 전원책 덕분에 낭만닥터를 보았습니다. 초반 10분을 놓쳤습니다만.. 댓글들 보니 채널 돌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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