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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5 01:51
확실한 상황이고, 위급하며 다른 방법이 없고, 여유가 된다면 들어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감정에 의해서 결정되긴 너무나도 위험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09/05 02:12
혈액형이 같은 것이랑 헌혈증이랑 상관이 없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헌혈증은 단순히 수술시에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 뿐, 동일 헌혈증이 있다고 그 혈액형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요. 저는 RH-O형이고 지금까지 딱 서른 번의 헌혈을 했지만 제가 쓸 수 있는 혈액이 12000ml 인 것은 아닐겁니다. 상황을 저 같은 소수 혈액형에 국한시키고, '수혈' 로 바꾸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9/05 02:09
전 헌혈증 다른 사람들한테 줬다고 거짓말하고 안도와줄것 같네요.
희귀한 피라서 나밖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헌혈증 달라는건데 전 안줍니다.
10/09/05 03:21
이럴 땐 옛 여자친구로 규정되어 있는 A와의 관계보다는 B와의 관계가 중요하겠죠.
A를 뺏어가기 전의 B는 원래 어떤 친구였는지, 또 그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등등... 저라면 B가 '이전에도 친한 친구였고, 불가피하게 A를 대려갔지만, 그 이후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였다면 줍니다. 그 이외의 경우는 어떠한 변수가 거론되지 않는 이상에야 별로 주고싶은 마음이 없을 것 같네요.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ㅠㅠ
10/09/05 04:21
살려줘야죠.. 만약 그 사람이 내 피를 못받아서 죽으면? 남녀간의 감정상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적인 도의를 봐서 어쩔 수 없죠.
내 부모의 원수급이면 고민할 수도 있겠네요. 여친 뺏은 남자는 너무 약해요.
10/09/05 05:43
헌혈증을 줘서 단순히 비용삭감정도의 이익이 있다면 안주겠지만,
저로 인해서 B라는 사람이 죽을수도 있다면 아마 줄 것 같습니다. 이게 아까운 것보다는, 나중에 저나 제 주변사람들이 위험할때 쥐어줘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B라는 사람이 쌩판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럴필요가 없기는 한데... A같은 여자가 혹시 있을까 싶네요. 저한테까지 와서 사정할 정도면, 슬플거 같기는 하네요.
10/09/05 06:46
돌다 돌다 사람이 없어 나에게 온거면 냉큼 주겠고, 그냥 문듯 내가 생각나서 무감각하게 온거면 피 토하는 심정으로 줄 듯.. -_-..
10/09/05 06:53
헌혈증은 단순히 금전적인 면에서 부담을 덜어주는 용도일 뿐인데, (그것도 검색해보니 별로 큰 돈도 아니던데요.)
저 같으면 돕지 않겠습니다.
10/09/05 15:27
전 순간적으로 당연히 줘야지하고 생각했는데 몇초 지나고 어?이건 아닌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런 상황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당사자에게는 그냥 이별도 힘들텐데 그 이별의 이유가 친구라면.....그리고
인간적인 도의라뇨 그럼 친구 여자친구 뺏어가는건 인간적인 도의에 어긋나는게 아닌가봅니다 뭐 진짜 특수한 상황이라 꼭 제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이러면 모르겠지만요 따라서 이건 직접 저런 상황을 겪어본 사람외에는 줄 수 있다고 함부로 대답하는게 조금 아이러니라 생각합니다 대충 가정해서 생각해보는거랑 직접 경험해보는거랑은 완전히 다른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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