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6/11 15:07:35
Name The xian
Subject [스크롤 압박 절대 주의] NaDa의 1000 - 1
다들 아시는 것처럼 포모스에서 제공하는 전적검색실의 경기 전적에서
이윤열 선수가 프로게이머 통산 최초 1,000 경기를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999경기)

이윤열 선수의 전적을 보다가 몇가지 알게 된 시시콜콜한 사실을 이야기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 팍 샐만한 일일지도 모릅니다만 이윤열 선수는 사실 경기 출장으로 따지면 이미 1,000 경기를 넘어간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포모스의 선수 개인 전적검색실에서는 그 선수의 '팀플레이'에 대한 전적검색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윤열 선수는 과거에 홍진호 선수와 짝을 이뤄 프로토스로도 팀플 출전한 적이 있었고,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전 철의 장막 팀플에서의 2:1 역전 경기도 있었죠.
   어쨌거니 팀플레이와 개인전의 동족전 금지조항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이윤열 선수가 개인전과 팀플,
   두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포모스 전적검색실에서 '이윤열'로 검색하면
   팀플레이의 기록은 나오지 않으니 실상 이윤열 선수의 경기수는 이미 1,000 경기가 넘어간 것이죠.

   따라서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이윤열 선수는 '개인전 경기 출장'에서 1,000경기를 돌파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 이윤열 선수의 경기수를 1,000경기라 말한 것은 어디까지나 포모스 전적검색에서 제공하는 전적 기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포모스의 전적검색은 대회 예선도 있고, 방송사가 주관하지 않은 비공인 이벤트전도 있습니다.
   공식전과 혼동하여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윤열 선수는 현재 626승 373패, 승률 62.662% 이며 앞으로 43연패를 해야 승률 60%가 됩니다.
   물론 승률 60%를 맞추려고 43연패를 하는 선수는 없죠;; 다음 1000전에서 공식전 6연패 끊으셨으면 합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한 경기일 뿐이니. 힘내세요. 부담 갖지 마시고. 부담 가지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저는 이윤열 선수가 지는 것보다 이윤열 선수가 부담 때문에 하고 싶은 것 못 하는게 백배 천배 더 안타깝습니다.

● 2005년 10월 블리즈컨에서의 맵이 포모스 전적검색실에서는 모두 'Unknown'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 포모스 전적검색실에서의 이윤열 선수의 첫 전적은 'iTV 고수를 이겨라'에서 최인규 선수와의 대결입니다.

● 아래와 같이 이윤열 선수의 999전을 모두 쳐 봤습니다.(포모스 전적검색실은 드래그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일이 쳤습니다)
   텍스트로 올리려고 했는데 줄수 제한에 걸려서 이미지 처리했습니다.

   수작업이라 오타가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타 및 승자, 패자가 뒤바뀐 경우, 맵 등이 틀린 경우 등에 대한 제보 받습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6-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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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1 15:13
수정 아이콘
허..대단한 기록이군요.. 1000경기라..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Withinae
08/06/11 15:31
수정 아이콘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이걸 다 치시다니...
윤열선수 1000경기 채우는 걸 미리 축하하고, 프로리그 90승도 빨리거두시길 두루두루 축하합니다.
RunDavid
08/06/11 15:31
수정 아이콘
'아래와 같이 이윤열 선수의 999전을 모두 쳐 봤습니다.(포모스에서는 드래그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일이 쳤습니다'

정말요? (후덜덜...)
토스사랑
08/06/11 15:3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정말 대단합니다....
The xian
08/06/11 15:40
수정 아이콘
RunDavid님// 모두 치느라 어깨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_-

사실 포모스 측에 알음알음 물어 전적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들어줄 수도 있는 부분이었을텐데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FantaSyStaR
08/06/11 15:44
수정 아이콘
년도별 승률을 불수있으면 나다의 변화를 알수있겠군요..
하지만 대단합니다 1000번째 경기는 승리하길!!
Passion4U
08/06/11 16:02
수정 아이콘
1000번째 경기는 승리하길!! (2)
그런데 1000번째 경기 일정이 나왔나요? 누구와 경기일지?
박카스500
08/06/11 16:05
수정 아이콘
아래와 같이 이윤열 선수의 999전을 모두 쳐 봤습니다.(포모스 전적검색실은 드래그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일이 쳤습니다) (2)...

후덜덜덜 하네요 -_;; 임이최마의 뒤를 잇는 5대 본좌는 The xian님 ..
adolescent
08/06/11 16:07
수정 아이콘
역시 the xian 님..
아폴론
08/06/11 16:1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어요^ 시안님께 경의를....

아 추게로를 깜빡했네요^
08/06/11 16:24
수정 아이콘
보다가 문득 종족 최강전 그립네요. 참 재밌었는데...
08/06/11 16:30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보.. 본좌 드세요 (/__)/
돌아와요! 영웅
08/06/11 16:39
수정 아이콘
이걸 직접 쓰신겁니까??????
5대본좌 하셔도 될듯
설탕가루인형
08/06/11 17:0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본좌, the xian 님도 본좌 (응?)
멜랑쿠시
08/06/11 17:16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The xian글일 거라 예상했습니다.
이건 뭐.. 대단하군요.
에게도 필요 없습니다.
바로 추게로!

나다.. 1000 번째 경기는 꼭! 승리하시길!
08/06/11 17:33
수정 아이콘
본..본좌..!
그레이브
08/06/11 18:15
수정 아이콘
어느 누가 이윤열을 앞설수 있는 기록을 만들까......
08/06/11 18:35
수정 아이콘
The xian님도 역시 진정한 달빠십니다..
좋은 의미에요^^저도 02년부터 팬이니까요..;
08/06/11 18:36
수정 아이콘
정말 역대 최고의 커리어 본좌네요. 그리고 이 기록들을 다쓰신 xian님도 존경스럽습니다. 이글 추천~
08/06/11 18:46
수정 아이콘
놀라운 열정에 추천 올립니다-_-
Legend0fProToss
08/06/11 18:51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xian이군요! 이걸 다치시다니
METALLICA
08/06/11 18:5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이윤열 선수도 The xian님의 열정에 힘입어 다시금 강해졌으면 하네요.
아나킨
08/06/11 19:00
수정 아이콘
Xian...님 좀 짱인 듯.

나다...님 역시 좀 짱인 듯.
구아르 디올라
08/06/11 19:11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을 떠나서 이정도 정성이시라면 당연 추게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08/06/11 19:26
수정 아이콘
저번에 감정적이었던 그 글을 상쇄시키고도 넉넉하게 남을만큼의 엄청난 글을 하나 남기셨네요.
이윤열선수는 xian님 같은 팬이 있어서 행복할 겁니다. ^^; 그리고 1000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08/06/11 19:41
수정 아이콘
이벤트 경기, pc방 예선 같은 것도 합쳐보면 더 엄청나겠네요.
이윤열 선수 데뷔한지(2000-12-17) 7년 6개월만에 방송경기 1000전.. 앞으로도 좋은 활약해서 1000승까지 찍길 바랍니다.
The xian
08/06/11 19:47
수정 아이콘
1온스님// 본문에도 적었습니다만 포모스 전적은 이벤트전 및 예선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08/06/11 20:05
수정 아이콘
나다의 1000번째 경기는 정말 역사의 현장이겠군요. 그 장을 멋진 승리로 장식하세요!
레이디킬러
08/06/11 20:2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윤열선수 다음 경기 지면 안되겠는데요.. 꼭 이기리라 믿습니다!!
언제나그랬죠
08/06/11 21:18
수정 아이콘
놀라운 열정에 추천 올립니다(2)!!!
信主NISSI
08/06/11 21:24
수정 아이콘
로드오브종족최강전 주진철선수와의 4주차 경기들이 승자와 패자가 바뀌었네요.
Best[AJo]
08/06/11 21:25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xian이군요!(2) xian님 정성이 진짜 후덜덜하네요;; 윤열선수는 좋으시겟는데요..추게로!
랄프로렌
08/06/11 21:26
수정 아이콘
문득 떠오르는데, 팬택시절에도 박영훈? 아무튼 저그선수와 우산국에서인가.. 프로토스로 출전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이런 정성스런 팬이 있는데, 이윤열 선수도 포기하지 말아야겠죠? 달립시다 좀!!
TheInferno [FAS]
08/06/11 21:32
수정 아이콘
힘빠지는 리플일지도 모르겠는데
포모스전적은 오페라라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드래그+복사 가능합니다 -_-;;
DynamicToss
08/06/11 22:03
수정 아이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말이 필요 없이 추게로 가야죠
저도 이윤열 선수 처음 봤을때 기억나는군요 itv 밖에 안나오던 그시절 itv만 봤는데 고수를 이겨라 에서 인상깊게 봤는데

여기까지 잘 성장했군요
맨어브화렌챠
08/06/11 22:12
수정 아이콘
아...1경기..:;;
당대 최강이던 cHrH 최인규 선수를, 그것도 i-TV를 안방으로 여기던 최인규 선수를 고수를 이겨라에서 잡아버리던, 정말 앳되 보이던 그 소년의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합니다...
새천년, 소년이 가던 길은 바로 역사가 되었군요....

내가 누구냐고? 나다.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해준 이윤열 선수, 미리 축하드립니다.
눈팅만5년
08/06/11 22:24
수정 아이콘
나다, 나다, 나다!

개인전 1,000전을 눈 앞에 두다니... 눈으로 보니 그 오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승리의 기쁨도 아련한 패배의 아픔도, 이 수많은 나다의 자취들 앞에서는 무색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다의 팬으로서, xian님에게 감사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8/06/11 22:26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직접 쓰신 시안님에겐 충격과 공포겟네요..
암모니아연필
08/06/11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306번째 경기부터 이윤열 선수를 봐왔군요.
ilikerain
08/06/11 23:06
수정 아이콘
TheInferno[FAS]님// 이런... 이거 상당히 충격일듯.
사상최악
08/06/11 23:25
수정 아이콘
한경기, 한경기 기록하시면서 즐거우셨을 거 같은데요.(잔인한 이야긴가요.)
전사의 이야기가 계속되는한, 그를 지켜보는 기록관의 기록도 계속되겠죠.
이윤열 선수의 1000번째 개인전. 승리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TheInferno [FAS]
08/06/12 00:38
수정 아이콘
에궁... 역시 말하지 말걸 그랬나요... -_-;;
하긴 오페라가 국내에선 그리 유명한 넘이 아니니 모르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_-;;

사과(?)의 뜻으로 이윤열선수의 팀플레이 전적(프로리그에 예선이 있었다면 제외하고 그외에는 모두 포함)을 말씀드리면 20승 9패입니다.
2005년 그랜드파이널까지의 전적인데, 아마도 2006시즌부터 지금까지 팀플레이 출전이 한경기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전적게시판에서 메딕아빠님의 전적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이윤열선수가 포함된 조합이 나오지 않거든요.
(20승 9패라는 결과는 제가 만들어둔 자료를 이용한 겁니다. 2007년 프로리그 전기리그까지는 정리가 끝났는데
2007년 후기리그부터 지금리그까지는 근성부족으로 진도가 안나가요. 그전까지는 어떻게 정리했는지 신기할정도... -_-;;)
The xian
08/06/12 01:19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님// 이미 썼는데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후우...;;
yellinoe
08/06/12 01:21
수정 아이콘
이상한거 있는데요,
2번째 메가패스 CGGL 8강에서 졌는데 다음경기가 메가페스 CGGL 4강인가요? 거기서는 또 이겼네요? 근데 결승은 없네요?
장진남선수에게 이기고 차호영선수에게 진거 아닌가요?
음, 아니면 되게 특이한거고요,
언제나
08/06/12 01:25
수정 아이콘
불여시로도 긇어 지네요. 하지만 직접 치신 xian 님이시니 더욱 pgr인들에게 인정받고 있으신겁니다.
쩝.. 요환선수 것도 함 쳐볼까나...

암튼 요환선수, 윤열선수를 필두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듯 합니다. 둘다 화이팅~~
요즘 윤열선수 연패이긴 하지만 늘 그랬듯 새로운 무기 장착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The xian
08/06/12 01:26
수정 아이콘
信主NISSI님// 음, 4차 랭킹전을 말하시는 것이라면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49208&db=issue 를 보면 주진철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3:0으로 꺾었다고 나와있어서요.

yellinoe님// 어, 그렇네요. 그런데 전적검색실에도 저래 나와있는데 문의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거.;;
지질학자
08/06/12 02:46
수정 아이콘
와우...
www.koreahq.info/entry/웹페이지-우클릭드래그팝업메뉴-차단된거-해제하는-프로그램
앞으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세요..
설치하고 F9 누르면 바로 드래그 제한 해제
포모스 가서 해보니 잘되네요!
마음의손잡이
08/06/12 03:16
수정 아이콘
일단 포모스의 전적정리가 대세화가 확실히 된 느낌이고... 더 이상의 전적정리는 없다는 거의 확실한 가정하에 앞으로는 포모스이전의 전적은 전설로만 남겠군요. 그런 점은 참 아쉽네요. The xian님 고생하셨습니다.
이래서 참 포모스에 어떻게든 좀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몬과자
08/06/12 03:40
수정 아이콘
만감이 교차하네요...경기내용이 생각나기도 하고...당시 윤열선수의 모습이 떠올려지기도 하고...
팬으로서 이윤열 선수 그리고 xian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다치 미츠루
08/06/12 05:21
수정 아이콘
나이스 이윤열빠....

추천...
남자라면스윙
08/06/12 12:26
수정 아이콘
영화배우 강동원씨도 프로게이머 출신이군요...
DarkSide
08/06/12 12:42
수정 아이콘
역시 커리어 최강.

스타계의 기록적인 면에서의 절대 전설.

비록 전성기 시절에는 그의 압도적인 플레이에 질리고 증오했지만,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아님에도 인정하게 결국 인정하게 만들어버린 "역대 최강".

1000 전 축하드립니다.
천재를넘어
08/06/12 18:23
수정 아이콘
근데 오직 방송경기만으로 정한다면 몇전이 될까요??;;..
방송경기 1000전 이나 공식경기 1000전 이라면 방송사에서 이벤트라도 해줄텐데요.
아무튼 1000전 축하!! 1000번째 경기는 프로리그 6월 14일 이윤열 vs 배병우 경기가 되겠네요. 꼭 승리하시길!
날으는씨즈
08/06/13 00:01
수정 아이콘
참 전적에 올드들이 참 많네요 장진남,장진수,임성춘,손승완,정유석 90년이후 출생자들 프로게이머들은 이선수들 알까요?흐흐
화이트푸
08/06/13 15:52
수정 아이콘
400대에서의 승률은....
KTF Bigi 프리미어 경기는 정말 아까웠죠.. 임요환이 한판 이기는 바람에.
전승을 할 수 있었던... 아까운 리그였죠
08/06/14 16:5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두분 모두에게~
저글링-된장속
08/06/14 17:48
수정 아이콘
뒤늦게 추전 꾸욱 눌렀습니다. 5대 본좌는 임이최마x?
나다가 1000전을 승리로 장식해서 더 좋네요.
08/06/25 02:22
수정 아이콘
370번째경기부터 제가 이윤열 선수를 처음 봤네요..
enthusiasm]
08/07/10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306번째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를 처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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