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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5 13:00
마재윤 선수 1경기에서 앞마당 해처리 건설후 바로 스포닝 건설을 들어가는게 아니라 드론 충원뒤에(몇기였는진;;)스포닝 건설을 하는거 같던데..롱기누스 원배럭더블에 대한 마재윤선수의 방법인지..노스포닝 쓰리해처리보다는 가난할지몰라도 아주 부자빌드인듯 하더군요. 더더구나 미네랄많은 롱기누스에선 더 효과적일지도..
07/02/25 13:01
둘다 완전 정석으로 하더군요. 이미 첫 탱크 동반 진출이 소모전 형태로 끝났을때 그 뒤는 울트라 나오면 어떻게든 끝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이윤열이건 최연성이건 진영수건 임요환이건 실수만 안하면 저그 시나리오였죠
07/02/25 13:10
1경기는 정말 전율이 흐르더군요..
마재윤선수의 정면승부.. 그 맵에서 말이죠.. 그리고 누구도할수없는 운영으로 이겨버립니다.. 1경기에서 이윤열선수도 많이 놀랐을것같네요..
07/02/25 13:21
1경기의 가장 큰 분수령은 5시드랍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박명수 선수는 8강에서 9시를 못 막아서 결국 꾸역꾸역나오는 테란의 힘을 못 이겨내고 말았죠..
07/02/25 13:24
1경기에서는 이윤열선수의 타이밍도 꽤 늦었다고 봅니다.
롱기누스 2에서 저그에 승리하는 법은 진짜 빠른 타이밍 러쉬 혹은 멀티 무조건 견제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07/02/25 13:41
마재윤 선수가 처음 제 기억에 남겨준 경기가
우주배에서 이윤열 선수랑 했던 경기인데 그 때 루나에서도 타스타팅 입구에 러커 박아놨었죠 자꾸 오버랩 되더군요.
07/02/25 13:44
입스타 난무 -_-
1경기가 베스트 컨디션으로 펼친게 아니었다니..덜덜덜.. 그리고 박명수선수는 스타팅 3시 견제해야할테란의 3번째 멀티는 9시 마재윤선수는 스타팅 3시 겭해야할 테란의 3번째 멀티는 5시 11시를 가져 감으로써 마재윤선수는 타격해야할 테란의 멀티를 5시로 만들었죠.. 마재윤선수가 11시를 가져가면.. 결국 이윤열선수는 5시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드랍하기 가장좋은 5시 !!!!!!!!!!!!
07/02/25 13:58
정말 이 경기 보면서 해설이 왜 동일맵에서 경기한 이윤열대 박명수이야기를 자꾸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저그가 멀티방어가 완벽해서 그때 경기와 비교할수 없을만큼 저그가 좋았는데 말이죠
07/02/25 14:15
1경기는 12시를 무난히 먹은게 승리의 원동력이라 보입니다.
12시먹고 4가스 돌아가면서 디파일러 나오면 롱기2도 저그가 할만한 맵인것 같습니다. 럴커2기만 박아놔도 수비가 되니 말이죠. 박명수 선수도 첫 12시가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07/02/25 14:40
저그가 4가스가 돌아가는데도 그저 할만한 맵이면 그건 문제가 아주 큰 맵입니다. 다른 맵에서는 저그 4가스가 돌아가면 압도하죠.;; 더구나 저그는3번째 가스 가져가는 모습을 마본좌빼고는 그다지 본 기억도 없군요..
결론.. 마본좌.. 믿지 못해 미안해..ㅜㅜ
07/02/25 15:13
CECRI님 박명수선수와의경기를 비교하면서 마재윤선수가 더 좋다고 말했는데말이죠.. 님은 항상 온겜방송볼때 색안경 끼시고 보시나봐요.
07/02/25 21:42
마재윤선수가 12시쪽에 멀티를 하려고 드론을 보낼 때 즈음..
초반 진출한 마린이 센터를 배회하고 있었 마재윤선수의 저글링과 이윤열선수의 마린메딕이 '11시를 본진을 향하는' 길다란 언덕에서 마주칩니다 이윤열 선수는 '맵의 상단의 멀티를 하려나 보다' 하고 11시 본진, 그리고 12시쪽에 2가스 멀티에 스캔을 뿌리죠(미니맵에 나옵니다) 이윤열선수가 이 타이밍의 스캔으로 12시 2가스 멀티에 드론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 승부는 이윤열 선수쪽으로 기울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스캔을 날릴것을 예측하고 드론을 12시멀티의 구석에 숨겨 놓습니다(드론이 숨어있는 장면은 옵저버 화면에 잡힌것으로 기억..) 마치 변형태 선수와의 5경기에서처럼 '센터 위쪽에 돌아다니는 저글링을 일부러 보여주고, 11시 12시에 스캔을 뿌리게 만든 후, 이윤열선수가 멀티가 없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할때 쯤 멀티를 한다'는 마재윤선수의 심리전일지도 모른 생각이 들어서 끄적이고 갑니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서 저런 생각을 해보니 등골이 오싹하더군요...;
07/02/25 22:59
저는 1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는..
11시 앞마당을 처음으로 테란 병력이 약간의 마메와 배슬 2기로 견제하러 갔을때 배슬 2기가 스커지에 격추당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때 배슬 2기가 남아있었더라면 11시 앞마당을 지키기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12시 투가스 멀티가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만일 그 멀티가 성공되지 않았더라면 마재윤 선수가 울트라 디파일러 체제까진 갖추기 힘들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배슬 2기가 격추당한 바로 다음 순간 이윤열 선수의 모습이 나왔는데 표정이 확 안 좋아지는 모습이었거든요 아마도 이때가 1차전..아니 파이널의 승자가 결정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요 ^^;;
07/02/25 23:23
정말 운영의 최고경지네요. 예전 최연성선수가 테란이라는 종족을 제일잘 이해했듯이 마재윤선수는 저그종족을 젤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5년안에 프로토스에서도 그런선수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07/02/26 14:15
보기 안좋은 댓글들이 좀 있네요..이러한 좋은글에는 좀 안어울리는 댓글같습니다..좀 자제하심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07/02/26 15:56
/caroboo 1경기 당시 엄재경해설께서 이윤열선수 "이때 상황보다 더 어려운(박명수전) 상황에서도 역전했습니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박명수전 당시 이윤열선수가 불리한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12시 멀티가 밀렸기 때문에 저그는 디파일러 나와도 수비만 해야했고, 수세에 몰렸었죠. 엄재경씨 개인적으로 말도 잘하고 분위기도 잘 전달하지만, 게임을 읽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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