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20 20:13
우왕 재밌네요. 유게에서 저 지도보고서도 이게 뭐지 싶었는데 글로 설명하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데
여전히 지도 해석은 못하겠네요. 뭔가 이미지 인식에 문제가 있는 듯... 잘 봤습니다.
12/11/20 20:27
크크 감사합니다
음 그냥 색깔별로 시대마다 물줄기가 다르게 흐른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 사실 저도 색각이라서 저 색들 구별 좀 어려웠죠;
12/11/20 20:14
으허허 재밌다~
묻어가는 질문 하나 하자면 중원의 위치는 어딜 말하는건가요? 동으로는 북해, 서로는 장안, 남으로는 형주, 북으로는 평원 정도 되나요?
12/11/20 20:27
^^ 감사합니다
중원 같은 경우는 관용어라서 시대마다 다를 거예요. '-' 지금은 대강 하남(허난)성의 화북평야를 중심으로 시안(장안)이 포함된 산서성부터 산둥성까지 이어지는 황하 중하류 지역을 가리키죠. 장강 쪽이야 강남이라는 좋은 말 있구요
12/11/20 20:22
현대에 와서는 SNWT의 일환으로 북쪽에 부족한 물을 뮬이 풍부한 남쪽에서 길어오는 루트를 세방향에서 도모하고있는데
그 규모를 보면 가카의 대운하가 뭐가 문제야 수준... 그리고 서드 프론트라 불리는 닝샤등이있는 고원쪽의 웨스턴루트는 언제될지도 모르고 장강과 황하의 가운데 위치한 어찌보면 지류들의 연속은 huai river등의 컨트롤도 어렵고 허허 괜히 물관련 정부조직이 많은게 아니며 현대중국에 와서도 최고지도자들이 다 수자원관련직을 거쳐갔었죠 역사는 배웠는데 까먹어서 현대중국에 대한얘기만 생각나는데로 흐으
12/11/20 20:29
휴 =_=a 중국의 지도자는 역시 물이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중화인민공화국 자체도 물과 싸우면서 태어났을 테니까요.
이래저래 규모 큰 걸 시도하고 있더만요. 가카의 대운하와는 비교도 안 되는;
12/11/20 20:25
아 문명애기가 있어서 쓰면
문명4에서 전대륙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사기원더였던 산샤댐이 중국의 중앙부에 있죠 삼협댑 three gorges dam 구십년대였나 풀가동될때 음 그나마 원전등의 대체에너지로 넘어가기전에 그 광활한 중국의 전기에서 십프로를 공급한 무시무시한 댐
12/11/20 20:30
크크; 삼협댐 참 _-)b;;;
저는 삼혐댐 하면 제너럴에서 GLA가 처음 깨뜨린 게 기억난다죠. 그 땐 몰랐을 때라서 대체 얼마나 중요한 댐이길래 했음;
12/11/20 20:28
SNWT시작의 큰 이유는 북경에 집중되는 인구의 집중때문인데
단순히 물공급부족이라기보단 식수러 쓸만한 물이 북쪽에는 없어...ㅠ 물에 클래스가 있는데 식수로는 클래스 1-2정도는 되야하고 관개용으로는 클래스4정도면 되는데 황하는 후자는 만족하는데 전자에는 턱없이 부족 그리고 공업화로 점점 수질은 악화 그래서 정화를 선택하지않고 깨끗한 남쪽물을 끌어오자 라 결정한 대륙의 위엄?
12/11/20 20:34
감사합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책 보고 쓴 게 아니라서 추천 못 해드릴 것 같네요 '-') 다른 분들께서 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2/11/20 20:56
황하야 답이 없죠. 무슨놈의 강이 널뛰기를 하니...
강바닥을 싹 긁어내서 물줄기를 깊게 하지 않으면 이게 참... 언제 대참사가 날지 모르는 강이 황하라...
12/11/20 21:03
황하라는 게 그 흐름이 계속 변해왔던 거였군요. 처음 알았네요;
황하를 용에 비유하고 용은 다스릴 수 없다라...진짜 그럴듯하고 문학적인 느낌까지 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2/11/20 21:24
아마 KBS에서 다큐도 방영했던 것 같은데
하도가 변한다는 것은 그냥 물이 미쳐 날뛰는게 아니라 그만큼 범람도 잦고 범람원을 새로 만들고 다닌다는 이야기인데... 매년 황하 하구에서 퇴적물이 쌓여 생기는 땅만 해도 어마어마 합니다. 뭐 당장은 지반에 암반이라는 게 없는 땅인데다 바다와 가까와 농업, 공업, 주택 뭘로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그것도 다 이용가능한 땅이 되겠죠.
12/11/20 21:28
크크 그렇죠. 위에 지도만 봐더 엄청나게 늘어난 걸 볼 수 있고 지금 황하 하구도 20년만에 많이 늘었더만요.
이러다 서해의 운명은 어찌 될까요 0_0
12/11/20 21:57
눈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스케일이 작은(?) 한사나 일사쪽이 좋다고 하시는 걸 보니 여친이 없으신 이유도 눈시님이 소심하셔서(?) 그러실지도 모르겠....(우리 같이 죽어요...엉엉 ㅜㅜ;) 개드립 죄송합니다. ㅜ.ㅜ
12/11/20 22:06
................. -_-+ 싸웁시다!
아녜요! 누구는 큰 여자 좋아하듯이 전 작은 여자 좋아하는 거 뿐이라구요 '0'! 아 물론 키요!
12/11/20 22:02
와하하 잘 읽었습니다. 대체 눈시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요..
이제 후추통님 소환이 절실합니다.. 바라건데 두 분은 끝까지 단일화말고 다자구도로 계속 도발해주시길..
12/11/20 22:07
아하하 ㅠㅠ;; 이건 그냥 잡지식 긁어모은 거 뿐이에요 ㅠㅠ
후추통님 오시길 간절히 기다릴 뿐이에요 >_<;; 다자구도 _-)b;;
12/11/20 22:47
1939년에 물길을 바꾸는게 가능했다면 지금도 가능할테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필사적으로 지켜야 할 곳 중 하나겠네요(근데 생각해보니 거기까지 비행기를 날릴 수도 없는 노릇이군요. 원잠이면 가능하려나요?)
12/11/21 02:53
황하가 아니더라도 댐이 있는 강들은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죠. 댐 파괴되면 어찌될 지 모르니... 평화의 댐 사건도 -_- 있구요.
저기 같은 경우는 크루즈 미사일만 잘 쏘면 (...);; 중국도 그거 많이 대비하고 있겠죠.
12/11/20 23:01
유게에 쓰신 글에 달았는데, 이 것과 관련된 중국 원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샀는데 역시나 안보게 되네요;; 혹시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12/11/20 23:15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갔던 1997년만 해도 서안(장안)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모래바람이 장난 아니더군요. 여기가 예전에는 숲이 우거지고 농사를 짓던 땅이라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모래바람 사이로 말없이, 하지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처연한 눈빛으로 짐수레를 끌고 제 옆을 지나갔던 떠돌이 농민이 생각나네요. 동탁이 낙양으로 천도할 때 그 뒤를 따르던 백성들도 저런 모습이겠거니 싶었습니다.
12/11/21 02:54
엇! 지지금은 부담스럽지만 나중에라도 괜찮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 지금은 책 받아도 간수하기도 힘든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그런 정도군요. 지금은 더 심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