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5/06 12:01:55
Name Zenith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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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장재호 제2의 전성기에대한 사견



장재호선수의 제1의 전성기라면 PL2부터 MWL까지(WEG2차)

방송경기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닐때...
쇼부에게 자주, 프리덤에게 가끔을 제외하고 그누구에도 지지 않을때
그때가 바로 장재호선수의 전성기라고 할수있었죠

(판타지스타, 안드로장도 이때 생긴별명)

이후 굴비, 스카이의 무시무시한 상승세와 장재호선수의 컨디션난조로 한국 6언데가 갑자기 치고올라오고 장재호선수는 무려 1년동안 실신장이라는 별명을 달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W3 1차시즌부터 갑작스럽게 부활하더니

최근 중국리그와 W3, 레더시즌 등에서 현재 충격과 공포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중국리그의 리플을 살펴보면서 장재호선수의 전성기는 단순한 컨디션 회복뿐아니라 경기력에서 나타난거 같습니다.

일단 장재호선수가 전성기던 시절에는 어느정도 정석으로 4종족모두 정해진 패턴으로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탈만으로 무적이던 오크전은 최근 린이나 그루비가 보여준 형식으로 깨버리고, 단순한 동농으론 토드의 타워동반 찌르기나 스카이급의 부릉부릉을 막을수 없었고, 조대희선수를 필두로한 투크립 찌르기는 병력없이 컨트롤로 배째고 태크올리는 장재호선수의 주 빌드를 붕괴시켜버립니다.

여기서 장재호선수는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재호선수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시작한거죠

바로 난전유도...

스카전에서 부릉부릉을 가면 정말 다양한 대처법을 보여줍니다.
탈런+머드골램+워+윈드 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여기저기 치는 부릉부릉을 막고
그런 부릉부릉의 위협에도 꾸준한 데몬팬더드라견제, 이후 계속되는 막멀...
스카이가 공격하지만 오히려 스카이가 정신없는 상황을 만듭니다.

그러다가 안되겠다싶어 호크로 가니 어느세 나와있는 히포때

그리고 이런 난전으로 가면 센스가 뛰어난 선수가 유리해지는 법...

이런 센스로 승리한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바로 저번에 트메에서 vs노재욱전
정말 나엘의 모든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수있습니다.

계속되는 노재욱선수의 멀티깨기...

그러나 본진은 비마, 멀티는 제플린+드라로 계속 흔드는 그의 모습
그러면서 본진을 막으러 오면 또다시 멀티...
이것의 무한반복

그리고 굴비와의 W3 결승전

헌트로 계속 찌르고 계속 버로우 테러하면서 올멀티모드...
굴비는 정신없이 막다가 어느세 김에라에 그저 눈뜨고 당했던 경기가 있습니다.
다시봐도 굴비가 못한게 없는데.. 당연히 오면 막아야되고 막으면 역습이 되어야 되는데...
장재호선수는 소수로 찌르고 빼고 시간끌고 멀티하고 자원축척되고 포탈+텔포스텝+보존+부츠+무포+인포 등등 아템으로 병력소모와 관련없는 무한 견제...다시 멀티하고 시간끌고 어느세 최종태크... 어느세 올멀티

정말 전맵을 다 사용하는 난전에선 장재호선수를 이길자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장재호선수는 데몬, 다레, 비마 등 모든영웅을 쓰면서 한때 안드로관광이라고 보이던 것들을 거의 정석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다레 활용능력면에서 그저 감탄뿐)

분명 종족빨은 아닙니다.
나엘을 잡았기에 그가 강력한것이 아닙니다.
단순 손이 빨라서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단순한 패턴이지만 견제할때 섬세한 컨트롤이나(충격과 공포의 제플린 같은) 멀티할때 위치(상대방이 최대한 등잔밑이라고 생각되는곳)나 상대방에대한 맞춰가는(우방을 머드골램+워+탈론 으로 막을땐 이 외계인은 우방으론 죽어도 못이기겠구나란 생각들었음) 향후 1년간은 문이 절대본좌자리에서 내려올지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간혹 패할때 모습은 상대방이 의외로 견제무시하고 타워동반이나 테크늦은 초반 무시막지한 압박 찌르기에 간혹 무너지는 모습을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전제에서 당분간 장재호선수가 지는 모습은 보기힘들꺼 같군요...
(이러다 몇주못가 지면 낭패지만...)


사진은 상쾌한 주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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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네이트
07/05/06 12:43
수정 아이콘
정말 장재호 선수 다크레인저 활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 블러드 캐슬 때부터 이미 다레는 장재호 선수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Gplex_BluSkai
07/05/06 13:00
수정 아이콘
심슨에 나오는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짤방에 안드로장 얼굴을 합성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_-;;

(뭐, '충격과 공포다 지구인들아~' 이렇게 쓰면 되려나요? 낄낄낄~)

능력자분들 좀 해주세요 :)
07/05/06 14:12
수정 아이콘
종족빨이라고 보긴 뭐한게 장재호 말고는 나엘을 저만큼 사용할수 있는 선수가 없긴하죠.(다른 선수들은 정석을 기가막히게 잘쓸뿐이니..)
근데 나엘이 아니면 또 저렇게 할수는 없을거 같다는 측면에서는 어느정도의 종족빨아닌 종족빨은 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하만™
07/05/06 14:36
수정 아이콘
종족빨이라고 볼정도로 세계대회에서 나엘이 사기적인 측면을 보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재호선수를 제외한 소주, 만두, 크레오등 세계적인 나엘유저들의 성적을 본다면 타종족에 비해 우승횟수가 적었으면 적었지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결론은 '장재호선수는 나엘이 아니잖아요'
Boxer의형님
07/05/06 14:51
수정 아이콘
ESWC, WCG 양대 메이저 토너먼트까지 우승해서 2007년 천하 통일을 기원합니다.
우리동네안드
07/05/06 16:48
수정 아이콘
디미네이트 ///그러고보니깐 선다래는 쓰기 힘들다고하던데 나엘중에서 선다래를 그렇게 잘쓰는 게임어는 장재호밖에없는듯. 다른 나엘 게임어들은 다래 잘안쓰더라구여.
Gplex_BluSkai //프로겜어 얼굴이랑 심슨 깃발 흔들기 충격과 공포 그거 아래 내 이름으로 검색해서 TH000 , 영삼이 들어간 제목에 내가 짤방으로 썼어여. 그거 따운받아서 수정고치면 될거임
07/05/06 18:23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 짤방이 영삼이보다 조금 먼저 워갤에서 나왔을겁니다.
A2인조
07/05/06 22:42
수정 아이콘
장재호 때문에 에코아일에서 다레는 이제 많이들 사용하죠
대신에 장다레 만큼의 포스는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
07/05/07 23:26
수정 아이콘
장재호는 뭐 안쓰는 전략이 없네요
얼마전 어떤 리플에서는 오크 상대로 투워 헌트 + 프텍 러쉬 하더라구요
요즘 선수들은 거의 안쓰는 전략인데 오랜만에 보니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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