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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02:50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박정민이 강풀 유니버스 메인롤을 맡게되어서 정말 좋았구요,
조명가게 작품도 매우 잘봤습니다.. 무빙 → 조명가게로 강풀은 답답해서 내가 한다의 성공사례가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24/12/19 06:52
제가 생각하는 가장 높은 가능성은 무빙2는 '브릿지+히든'이 되고, 그 다음작으로 '아파트+타이밍'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현민+지영 커플이 강풀답지 않은 엔딩을 내면서 지영이 아파트의 여자귀신과 같은 포지션이 됐어요. 양성식이 나오길래 아파트는 넘기려나 싶었는데, 양성식이 저승사자를 넘겨받는 것 외에는 딱히 아파트의 내용이 안 나왔고, 하필 아파트 앞에서 양성식과 김영탁이 조우하는 장면이 나와서. 타이밍은 집단자살이 핵심이니까 무대가 꼭 학교일 필요는 없고, 대형재해로 여겨지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아파트의 메인빌런을 메인빌런 삼아 아파트를 무대로 타이밍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릿지든 히든이든 저승사자를 설명할 방법이 있어야하는데 어차피 타이밍 등장인물들도 등장하니 플래시백으로 설명할 건가 싶었거든요. 무빙2 대신 뜬금 조명가게를 한다길래 그냥 별개 작품인 줄 알았으나, 조명가게를 세계관 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저승사자를 설명한 것이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스토리 조성 능력이 진짜 탁월하구나하고 강풀에게 감탄했어요. 원작을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이 안나다가 드라마를 보면서 기억이 났는데, 엔딩은 원작하고 달라서 마지막이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자기 직전에 봤는데 현민+지영 장면을 보고 도파민이 터져서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아파트야? 이걸 이렇게 간다고?' 무빙이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추가되는 인물과 스토리가 있는 형태여서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줘서 더 기대하게 만드네요. 원작작가가 스토리를 쓰는데 이렇게나 다르게 나올 줄이야.
24/12/19 12:42
진짜 너무 대단한 거 같아요. 순정만화 때부터 이 사람 대단하다 생각했지만, 이걸 이렇게 풀어 낼 줄이야.
엑스맨 데오퓨 때의 감탄과 궤는 같은데, 데오퓨 이상으로 감탄했습니다. 진짜 대단한 사람이예요.
24/12/19 07:57
이정은 배우....중요장면에서 대사 한마디만 하고 8화에서 빛을 발하며 드라마의 화룡점정을 찍었네요. 훌륭한 연출이었고 연기였습니다.
24/12/19 09:35
강풀 원작인 작품들이 등장인물이 많고 강풀의 특징인 캐릭터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주다보니 영화에 안맞았던거 같네요. 그게 오히려 ott시대에 딱 맞는 작품들이 아닌가하는 크크크 지상파에서는 할수없는 스토리니깐요
24/12/19 10:38
사전 정보가 필요는 없는데, 어렵긴 하더군요...
근데 사전 정보가 없어서 어려운 느낌이 아니라 그냥 좀 어렵게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24/12/19 10:04
아저씨의 그 빌런 김희원이 감독으로 연출 했다길래 깜짝놀랬습니다. 아무리 원작이 있어도 재능이 없으면 안되는데 대단하네요. 이건 잡담인데 박보영이랑 김희원 열애설 난것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감독과 배우로서 얼마나 만났겠습니까 크크크
24/12/19 10:22
편집이 쪼금 아쉽지만, 연출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병원파트가 너무 설명조에 재미가 없었음... 그리고 스포주의 써있으니까 물어봐도 되죠? 처음에 간호사가 조명가게 사장님 딸인줄 알았는데, 그러면 간호사는 뭔가요? 그냥 박보영?
24/12/19 11:26
꽤 중요한 캐릭터인 양성식을 누가 하게될까 했는데
논란이 있는 배성우 배우가 하게 됬네요 근데 또 8화까지 정주행하면서 봤는데 연기력은 워낙 좋아서 ...흠.. 김희원 감독에 연출력에 감탄했고 설현에 외모에 또 감탄했습니다 크크
24/12/19 17:50
강풀 이야기 특징이 바로바로 이해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올려서 후반부에야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전체가 쫙 이해되는 구조라 특히 이번 작은 12화가 공포물이라 접근이 쉽지 않은데, 막상 다 보고 나면 12화조차 휴먼드라마로 다가옴 무빙에서 손가락만 등장해도 두근두근이었는데 결국 거하게 예고를 남기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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