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12/19 02:07:45
Name INTJ
File #1 b4d38154_fcc1_4fca_aa63_9db5ad285f30.png (877.4 KB), Download : 672
Link #1 없어용
Subject [연예] 드라마 <조명가게> KCU의 확장 (스포주의)





강풀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하나인 조명 가게가 8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먼저 저는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강풀 웹툰은 아파트, 타이밍, 26년 정도 밖에 안 봤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보신 분들의 감상과는 좀 다를 수 있으나 저는 매우 재미있게 봤네요.

원작 모르고 보시는 분들은 1-4화 중간까지 이게 뭔 내용이야 하실 겁니다.
저도 아니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도대체 이게 뭔 내용이야? 했는데
4화 끝까지 보면....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역시나 가족, 사랑 이런 주제들은 눈물샘 자극하는 재료들이라....울기도 좀 했습니다.


연출은 김희원 배우(감독)이 맡았는데, 전체적으로 잘했는데 조금 늘어지거나 하는 부분도 있긴 했네요.
그렇지만 초보 감독인 것 감안하면 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엔딩크레딧 이후 영상에서 아파트의 오마주? 예고?, 무빙의 장희수, 타이밍의 김영탁이 등장하면서 다음 작품이 뭐가 될 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무빙2 공식 발표가 뜨긴 했지만요


개인적 예상으로 무빙2는 당연히 들어갈 거고....
현민, 지영 캐릭터를 이용해 아파트를 따로 드라마 제작하진 않고 슬쩍 거치며 타이밍 or 무빙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그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이미 조명가게에서 아파트 스토리를 우겨넣어서....)


그냥 불판(?)겸 글 하나 투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스디스
24/12/19 02:5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박정민이 강풀 유니버스 메인롤을 맡게되어서 정말 좋았구요,
조명가게 작품도 매우 잘봤습니다.. 무빙 → 조명가게로 강풀은 답답해서 내가 한다의 성공사례가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쵸젠뇽밍
24/12/19 06:5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가장 높은 가능성은 무빙2는 '브릿지+히든'이 되고, 그 다음작으로 '아파트+타이밍'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현민+지영 커플이 강풀답지 않은 엔딩을 내면서 지영이 아파트의 여자귀신과 같은 포지션이 됐어요. 양성식이 나오길래 아파트는 넘기려나 싶었는데, 양성식이 저승사자를 넘겨받는 것 외에는 딱히 아파트의 내용이 안 나왔고, 하필 아파트 앞에서 양성식과 김영탁이 조우하는 장면이 나와서. 타이밍은 집단자살이 핵심이니까 무대가 꼭 학교일 필요는 없고, 대형재해로 여겨지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아파트의 메인빌런을 메인빌런 삼아 아파트를 무대로 타이밍의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릿지든 히든이든 저승사자를 설명할 방법이 있어야하는데 어차피 타이밍 등장인물들도 등장하니 플래시백으로 설명할 건가 싶었거든요. 무빙2 대신 뜬금 조명가게를 한다길래 그냥 별개 작품인 줄 알았으나, 조명가게를 세계관 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저승사자를 설명한 것이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스토리 조성 능력이 진짜 탁월하구나하고 강풀에게 감탄했어요.

원작을 하도 오래전에 봐서 잘 기억이 안나다가 드라마를 보면서 기억이 났는데, 엔딩은 원작하고 달라서 마지막이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자기 직전에 봤는데 현민+지영 장면을 보고 도파민이 터져서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아파트야? 이걸 이렇게 간다고?'

무빙이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고 추가되는 인물과 스토리가 있는 형태여서 앞으로도 그럴 줄 알았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줘서 더 기대하게 만드네요. 원작작가가 스토리를 쓰는데 이렇게나 다르게 나올 줄이야.
ArchiSHIN35
24/12/19 12:0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유니버스 구성하는 실력에 경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쵸젠뇽밍
24/12/19 12:42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대단한 거 같아요. 순정만화 때부터 이 사람 대단하다 생각했지만, 이걸 이렇게 풀어 낼 줄이야.

엑스맨 데오퓨 때의 감탄과 궤는 같은데, 데오퓨 이상으로 감탄했습니다. 진짜 대단한 사람이예요.
Dowhatyoucan't
24/12/19 07:57
수정 아이콘
이정은 배우....중요장면에서 대사 한마디만 하고 8화에서 빛을 발하며 드라마의 화룡점정을 찍었네요. 훌륭한 연출이었고 연기였습니다.
24/12/19 08:30
수정 아이콘
1편만 보고 어둡고 뭔가 난해해서 하차했는데 재밌나보네요. 재도전 해봐야 겠습니다.
엘브로
24/12/19 08:40
수정 아이콘
와 8화 마지막 영탁이가 등장하며 손가락 튕기며 딱!!
이거 다음시리즈 정말 기대됩니다....
24/12/19 08:54
수정 아이콘
어제1화부터 8화까지 달렸습니다 올해드라마중 손가락안에 들어가는듯하네요
원작보다 더 재미있네요
황신강림
24/12/19 09:04
수정 아이콘
다음이든 그 다음이든 타이밍은 꼭 이 시리즈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위르겐클롭
24/12/19 09:05
수정 아이콘
설현 인생연기 인생비쥬얼..

단 이작품은 몰아봐야 제맛입니다 어차피 짧은 8부작이니
키작은나무
24/12/19 09:27
수정 아이콘
강풀은 진짜 재능러네요
감자감자왕감자
24/12/19 09:35
수정 아이콘
강풀 원작인 작품들이 등장인물이 많고 강풀의 특징인 캐릭터 하나하나에 스토리를 주다보니 영화에 안맞았던거 같네요. 그게 오히려 ott시대에 딱 맞는 작품들이 아닌가하는 크크크 지상파에서는 할수없는 스토리니깐요
덴드로븀
24/12/19 09:38
수정 아이콘
무빙도 안보고 강풀 웹툰도 안봤는데 사전정보없이 그냥 가볍게 볼만한가요?
24/12/19 09:39
수정 아이콘
그냥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국힙원탑뉴진스
24/12/19 10:38
수정 아이콘
사전 정보가 필요는 없는데, 어렵긴 하더군요...
근데 사전 정보가 없어서 어려운 느낌이 아니라 그냥 좀 어렵게 만들었다고 느꼈습니다.
24/12/19 09:51
수정 아이콘
처음엔 아내가 보자고 해서 그냥그냥 대충봤는데... 마지막에 사탕까먹다가 눈물펑펑 흘렸습니다.
생각보다 연출이 깔끔하고 좋아요
시노자키 아이
24/12/19 10:04
수정 아이콘
아저씨의 그 빌런 김희원이 감독으로 연출 했다길래 깜짝놀랬습니다. 아무리 원작이 있어도 재능이 없으면 안되는데 대단하네요. 이건 잡담인데 박보영이랑 김희원 열애설 난것도 이해는 되더라구요. 감독과 배우로서 얼마나 만났겠습니까 크크크
24/12/19 10:22
수정 아이콘
편집이 쪼금 아쉽지만, 연출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병원파트가 너무 설명조에 재미가 없었음...

그리고 스포주의 써있으니까 물어봐도 되죠?
처음에 간호사가 조명가게 사장님 딸인줄 알았는데,
그러면 간호사는 뭔가요? 그냥 박보영?
쵸젠뇽밍
24/12/19 10:36
수정 아이콘
원작에선 '그냥 박보영'이었습니다. 애초에 딸이 드라마 오리지널이라.

드라마에선 어떨지 모르죠.
24/12/19 10: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4/12/19 10:42
수정 아이콘
진짜 8화는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삼각형
24/12/19 11:03
수정 아이콘
어제 7,8화 보다가 펑펑 울었네요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4/12/19 11:26
수정 아이콘
꽤 중요한 캐릭터인 양성식을 누가 하게될까 했는데
논란이 있는 배성우 배우가 하게 됬네요
근데 또 8화까지 정주행하면서 봤는데
연기력은 워낙 좋아서 ...흠..

김희원 감독에 연출력에 감탄했고
설현에 외모에 또 감탄했습니다 크크
24/12/19 17:50
수정 아이콘
강풀 이야기 특징이 바로바로 이해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올려서 후반부에야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전체가 쫙 이해되는 구조라
특히 이번 작은 12화가 공포물이라 접근이 쉽지 않은데,
막상 다 보고 나면 12화조차 휴먼드라마로 다가옴

무빙에서 손가락만 등장해도 두근두근이었는데
결국 거하게 예고를 남기고 가네요
씨네94
24/12/19 18:12
수정 아이콘
강풀은 진짜 천재인거 같습니다.... 고윤정 박정민 나올때 소름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359 [스포츠] 2025년 프로야구 일정.jpg [7] 핑크솔져2303 24/12/20 2303 0
86358 [연예] 이휘재, 인성 도대체..활동 중단에도 '불만+폭로' 터졌다 [32] 강가딘7367 24/12/20 7367 0
86357 [연예] 일본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걸그룹 무대 모음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 있지, 엔믹스 등) [14] Davi4ever2508 24/12/20 2508 0
86356 [연예] (스포) 피의게임 10화 감상 [60] 사이퍼3020 24/12/20 3020 0
86355 [스포츠] [해축] 손흥민 원더골 [57] 그10번10385 24/12/20 10385 0
86354 [연예] [(여자)아이들] 미연 'Sky Walking' 스페셜 클립 [2] Davi4ever3442 24/12/19 3442 0
86353 [연예] [러블리즈] 케이 디지털 싱글 'Winter Garden' 스페셜 클립 [6] Davi4ever5047 24/12/19 5047 0
86352 [연예] 나이 50살에 애낳은 사람.jpg [18] Myoi Mina 10757 24/12/19 10757 0
86351 [연예] "대체 불가"…아이유, 빌보드 선정 '한국 대표' 뮤지션 됐다 [50] 전기쥐8562 24/12/19 8562 0
86350 [연예] 강풀 유니버스... [41] a-ha9448 24/12/19 9448 0
86349 [스포츠] 기어코 출마 선언한 정몽규 "12년간 한국 축구 발전 위해 노력" [39] 윤석열5779 24/12/19 5779 0
86348 [스포츠] 키움 조상우 기아로 트레이드 [62] insane6621 24/12/19 6621 0
86347 [스포츠] [KBO]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상우를 트레이드 영입 [13] SKY923018 24/12/19 3018 0
86346 [연예] [갤럽] 2024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순위 [4] 전기쥐1872 24/12/19 1872 0
86345 [스포츠] [해축] 이강인 시즌 2호 어시스트.mp4 [7] 손금불산입3752 24/12/19 3752 0
86344 [스포츠] [해축] 클럽 월드컵 매년 안한다면서요.mp4 [7] 손금불산입3053 24/12/19 3053 0
86343 [스포츠] [해축] 곧 예수가 태어난 날이 온다고.mp4 [6] 손금불산입2599 24/12/19 2599 0
86342 [스포츠] [F1] 세르히오 페레즈 레드불과 계약해지 [24] kapH2349 24/12/19 2349 0
86341 [스포츠] [단독]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풀백’ 김진수, 전북 떠나 서울 유니폼 입는다 [25] 양념반자르반3872 24/12/19 3872 0
86340 [연예] 극장판 "퇴마록" 포스터 [45] 웃어른공격5308 24/12/19 5308 0
86339 [연예] 연애프로그램 역사상 최강의 빌런 23 광수 [23] 갓기태5765 24/12/19 5765 0
86338 [연예] 영화 [하얼빈] 기자평점... [30] a-ha6729 24/12/19 6729 0
86337 [연예] 드라마 <조명가게> KCU의 확장 (스포주의) [25] INTJ5428 24/12/19 54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