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9/25 17:18:39
Name 조선제일검
Link #1 링크_서울신문
Subject [연예] "하이브 녹취록"의 계기가 된 기사를 찾았습니다, 저는 기자의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수정됨)
https://m.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07/17/20240717500170

문제가 된 기사 내용으로 판단됩니다. 수정 이전의 내용은 아쉽게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줘서 소개합니다.
해당 내용은 크게 뉴진스, 투바투, 보넥도 세 팀이 일본 데뷔에 성공했으나 하이브의 잘못으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기사입니다.
이런 맥락을 확인하고 보니 제 눈에는 비판할 점이 두 가지 크게 눈에 뜁니다.

① 첫째로 이 기사는 하이브 주가 하락의 맥락을 일방적으로 하이브의 귀책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을 오늘 인터뷰에서 숨긴 것은 기자가 스스로 소개한 의도를 처음부터 의심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 대표가 화해를 제안했음에도 빌리프랩, 쏘스뮤직이 소송전 진행', 법원의 '차별대우의 근거가 없지 않다', 멤버들 어머니들의 '뉴진스 멤버들이 방치됐다', 법원의 '(아일릿 컨셉트가) 뉴진스 것과 유사하다'는 내용들을 일방적으로 소개합니다. 또한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의 법정 소송을 "지금껏 나온 법원 결정과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승산은 높지 않다는 평가"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기사를 쓴 시점에 이미 [민희진은 뉴진스만을 바라본 무고한 희생자고, 하이브는 일방적으로 민희진의 화해를 거절하며 핍박하고 있다는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민희진이 이미 입사 시기에서 외부 협력자와 신입생 선발 여부 등 회사 사정을 긴밀하게 공유했으며 자체 경영권 확보라는 명료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디스패치 카톡 폭로 등) 등을 크게 누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기자의 태도가 편향되어 있음을 의심하게 하는 맥락이라는 점입니다. 기자 본인은 오늘 인터뷰에서 9월 11일 뉴진스 회견을 보고서야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저 기사를 보니 기자는 이미 이 갈등에서 하나의 입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맥락을 숨기는 것은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는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② 둘째로 뉴진스의 성과를 주가하락에서 하이브의 귀책을 더욱 부각시키는 도구로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성과가 과장되어있다면 정정해야 할 중요한 맥락이 됩니다.
기사는 이러한 하이브 문제 때문에 '뉴진스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근거로 사용합니다. 일본 데뷔 싱글인 하우 스윗과 슈퍼내추럴이 100만장 이상 팔리고, 도쿄돔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홍보대사로 뽑힌 점들을 들었습니다. 뉴진스의 성정을 하이브를 비판하는 도구로 추가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서 뉴진스 앨범 판매 일본 성적이 100만을 넘어가느냐는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앨범 판매 100만장은 전성기 트와이스의 일본 앨범 판매량의 3배에 달하며, 일본 최정상 아이돌 그룹과 비견될만한 수치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상장회사로서 문제지만, 법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하이브가 압도적인 주식 상승 호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이브의 실책, 방 회장의 고집으로 주가가 떨어졌다고 볼만한 부분입니다. 쾌락 없는 책임인 셈이죠.
더군다나 이 내용은 왜 굳이 PR 담당자가 "뉴진스 일본 성적이 기대만큼은 아니다"라는 소리가 들어가야 했는지 그 맥락을 온전히 보여줍니다.


이 사안에 관심을 가질수록 여론전이란 게 무섭고,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악한 의도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폰지사기
+ 24/09/25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과 기사내용이 다르군요 죄송합니다
+ 24/09/25 17:37
수정 아이콘
기사 링크 가봤는데 트와이스 내용은 없는거 같은데 어디쯤에 있나요?
폰지사기
+ 24/09/25 17:40
수정 아이콘
아 본문과 기사내용이 다르군요 죄송합니다
+ 24/09/25 17:40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전 기사에서 그런 내용이 있는줄 알았네요.
캡틴백호랑이
+ 24/09/25 17:47
수정 아이콘
근데 저 기자분께선 하이브와 그런일이 있고 왜 자신이 기사를 안 쓰고 제보를 했을까요? 그것도 오늘?
흠...
forangel
+ 24/09/25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프 접대가 어쩌고 하면서 태클 걸었는데 이걸 방어하기 위해 걸플갤이 찾은건 뉴진스와 서울신문사 와의 관계네요.
그래서 찾아낸게 뭉크전의 주관사 서울신문사 와 kbs, 그기에 한달전 뉴진스 유튜브에 업로드 됐던 뭉크전 관람기..
그기에 더해 "뭉크전시는 도둑맞은 전시다." 라는 어떤 전시 기획사의 서울신문사에 대한 갑질 폭로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cultureni/223455063224

참 별거 아닌걸로 시작해서 다이나믹한게 많이 나오는군요.
뉴진스팬들 혹은 민희진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걸플갤을 싫어할수 밖에 없을만큼 잘 찾아내네요 크크

하긴 기획사가 언론사를 길들이거나 잘보일려고 하는 접대도 있지만 반대로 언론사가 기획사를 길들여서 자기들 이익사업에 적은돈으로
동원하는 사례도 많긴 하죠. 대표적인 시상식 합동 콘서트 같은거 말이죠.
언론사 주체 합동콘서트나 행사에 정당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아이돌을 동원하는것도 갑질이자 접대의 일종이라고 볼수있으니까요.

뭐 애초에 이 논란은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이냐?가 아닌 누가 덜 추접스러우냐?의 싸움이라 크크
+ 24/09/25 17:59
수정 아이콘
한숨만 나옵니다

할말하않
+ 24/09/25 18:00
수정 아이콘
저 기자분 본인말대로 산업부 기자인데 민희진건만 연예뉴스를 다뤘더군요

노골적인 친 민희진 스탠스이고
사이먼도미닉
+ 24/09/25 18:13
수정 아이콘
카카오-SM 하이브 분쟁의 연장선이 있어 보이죠
김범수 변호단은 민희진과 같은 법무법인 세종
신우석은 돌고래유괴단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스튜디오
인수 사가 당시 하이브 상대로 역바이럴이 공개된 것도 카카오

방시혁이나 민희진이나 C레벨 임원진들의 파워게임이고
뉴진스도 갑자기 법무팀이 되어서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을 고지하고
넓게 보면 케이팝 업계에 거대한 싸움으로 보여요

여기에 예술이니 뭐니 들어갈 여지는 없어보이는데 [나는 돈이나 비즈니스에 관심 없어요] 약팔이를 하고 있는 자는 누구인지
+ 24/09/25 18:24
수정 아이콘
전 기자들이 자기 나름대로 결론을 내고 그 방향으로 기사 쓰는건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쓰는 당시에 몇몇 주어진 증언이나 증거를 토대로 기자는 정말 비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 실제로는 비리가 없었다고 해도 -
그런 방향으로 기사쓰는걸 막을수가 없겠죠.

그런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아래글의 폭로는 별 의미가 없는거죠.
애초에 민희진이 옳다고 생각하고 관련건을 취재중인 기자의 폭로 - 그런데 결정적인 팩트가 없는 - 또한 당장은 믿을 수 없는거죠.
VictoryFood
+ 24/09/25 18:28
수정 아이콘
저 기자는 일본에서만 100만 판매 기사를 어떤 소스로 썼는지부터 밝혀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시 어도어에게서 취재한 것인지 본인의 뇌피셜인지 말이죠.
기자라면 늬앙스보다 팩트체크가 우선이니까요.
+ 24/09/25 18:42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음악만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까면깔수록 추악할까요
ItTakesTwo
+ 24/09/25 18:48
수정 아이콘
민희진도 언플 대차게 돌리는데 왜 언플로 하이브만 까이는 지 궁금하긴 하네요. 하는 것 보니 민희진이 딱히 약자 포지션도 아닌 것 같은데.
+ 24/09/25 18:58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애들 못 잃어죠.
예전 아이즈원도 그렇고 자게에서 정의가 전부인 양 열변을 토하는 분들이
더블띠동갑은 날 유닛들 앞에서는 스탠스가 갈팡질팡하는 걸 보면
블랙코미디도 이런 블랙코미디가 없다 싶습니다 크크
사이먼도미닉
+ 24/09/25 19:15
수정 아이콘
단월드로 그렇게 조롱하던 분들이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말에 태세전환 환호하던 거 보면 벙찌더라고요

아 그분들에게 '아티스트'는 뉴진스 밖에 없구나 그동안 BTS, 아일릿, 르세라핌은 악플 달아도 되는 존재였구나 느꼈죠
+ 24/09/25 18:56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아랫글보니까 하이브가 못할말을 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뉴진스가 일본에서 잘나가는데도
민희진과 소송전을 벌이느라
주가가 떨어지는
하이브는 무능하다

라는 내용의 기사라

뉴진스 일본의 성과가 아는것만큼 대단하지 않다
소송은 할만해서 한다
골프치면서 이야기 해보자(이건 문제같습니다 )

이런 대응이 시사 관련 프로그램에서 제보할만큼 사회부조리에 관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4/09/25 19:09
수정 아이콘
수정하면 수정됨이라고 나와서 아래에 따로 다는데요

연예부면 뉴진스 잘나간다고 설명하는게 맞는데
산업부면 홍보보다는 주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주가 측면에서 매출이 예상보다 안나왔다면
일본 매출이 주주 혹은 법인의 기대보다 못하다는 설명을 하는게 잘못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 24/09/25 18:56
수정 아이콘
그래요 본문내용과는 생각이좀다르지만 전문을 읽어보니 차라리 기자가 이런스탠스기때문에 하이브가 그런식으로말을했다는거면 납득이가죠 뭔 그게 정상이니 그런말하는게 문제없다니.하는 댓글들이 진짜 뭔소린지 알수가없었어요 상식적으로 말을해야지 그냥덮어놓고 실드치는거잖아요
문인더스카이
+ 24/09/25 18:59
수정 아이콘
forangel
+ 24/09/25 19:3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일본앨범을 발매하는 경우 기존 노래의 가사만 전부 일본어로 바꾼 즉 번안버젼으로 내거나 혹은 일본내 판매를 목적으로
대부분이 일본어로 된 가사에 일본유통사를 끼고 냅니다.
이렇다 보니까 일본외의 판매량이 미비한편에 일본 음반 시장도 큰편은 아니라 전체 음반판매량 또한 많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런데 뉴진스는 일본어 가사를 일부만 넣고 일본 유통사 독점이 아닌 글로벌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죠.
일본음반이지만 일반적인 국내 음반판매랑 다를바 없는 방식이죠.

그래서 기사처럼 전체 앨범 판매량 자체는 일본음반임에도 엄청 잘나왔습니다..만
이걸 또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좀 다를수 있습니다.

뉴진스는 버블검,하우스윗 두곡을 5월24일 싱글 음반을 냈습니다.
그리고 6월21일 슈퍼내추럴을 포함한 두곡으로 일본 싱글음반을 냈죠.
즉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고작 4개의 곡을 2개의 앨범으로 나눠서 낸 전형적인 음반 쪼개기라는 시각입니다.

포카나 밀어내기 같은걸 이용한 비정상적인 기획사들의 음반 판매행위,
음반 부풀리기,팬들에게 음반 소비를 강요한거 아니냐? 같은걸 민희진이 문제 삼았는데
정작 자기는 더 심한 음반 쪼개기를 했다는 거니까요.

남들의 판매수법에 대해서는 다 싸잡아서 비판했는데 자기가 한 이 판매방법은 정말 정의로운 판매방식인가?
라는 비판에는 자유로울수 없게 되는거죠. 결국 내로남불일 뿐이니까요.
사이먼도미닉
+ 24/09/25 19:56
수정 아이콘
멀리서 보면 다 똑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인데 그분은 뭐 대단한 환경운동가처럼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 24/09/25 20:13
수정 아이콘
포카등을 이용해서 한 앨범을 수십장 사게하는거에 비해서는 한장에서 두장 더 사게 하는거가 더 낫다고 생각했을수도 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205979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32432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54596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27171 0
85046 [스포츠] [해축] 라파엘 바란 현역 은퇴 [7] 손금불산입959 24/09/25 959 0
85045 [스포츠] 스포츠지 일간지기자들은 홍명보선임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25] leeman2504 24/09/25 2504 0
85044 [연예] "하이브 녹취록"의 계기가 된 기사를 찾았습니다, 저는 기자의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22] 조선제일검4473 24/09/25 4473 0
85043 [스포츠] 김승수 “축구협회,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자는 기류 있다” [27] 윤석열4294 24/09/25 4294 0
85042 [스포츠] 다저스 끝내기!! [26] 월터화이트4263 24/09/25 4263 0
85041 [스포츠] [KBO] 후반기 평자책 3점대 국내 선발투수 3명 [34] 손금불산입3060 24/09/25 3060 0
85040 [스포츠] [KBO] 커리어하이 시즌을 새로 찍는 구자욱 [19] 손금불산입2770 24/09/25 2770 0
85039 [스포츠] 2024 NEXON ICONS MATCH 최종 라인업 [6] EnergyFlow1250 24/09/25 1250 0
85038 [스포츠] 강유정 의원, FM2024 홍명보-포옛-바그너 능력치 소개 [24] 윤석열3593 24/09/25 3593 0
85037 [연예] 뉴진스 관련 하이브 직원과의 녹취록을 공개한 기자 [243] EnergyFlow11788 24/09/25 11788 0
85036 [스포츠] [해축] ??? : 쓰리톱 이렇게가 공존이 되요? [13] 손금불산입4367 24/09/25 4367 0
85035 [연예] 흑백요리사 6~7화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 [67] Leeka4758 24/09/25 4758 0
85034 [스포츠] [MLB] 출근했으면 빨리 일하라고 독촉하는 저지 56호 [17] kapH3576 24/09/25 3576 0
85033 [스포츠] 역대급으로 가장 치열할것같은 골글 유격수부문 예상후보 [57] 윤석열4240 24/09/25 4240 0
85032 [연예] '대탈출', 4년 만에 새 시즌 돌아온다 [16] 위르겐클롭3577 24/09/25 3577 0
85031 [스포츠] 한화,롯데 '트래직 넘버0' 가을야구 실패 [70] 핑크솔져5798 24/09/25 5798 0
85030 [스포츠] 오늘 레전드짤 여러개 찍은 홍명보.jpg [7] insane12419 24/09/24 12419 0
85027 [스포츠] 나를 버렸기에 과거의 모습은 알지못하는 홍명보 [10] 윤석열8748 24/09/24 8748 0
85026 [스포츠] 정몽규회장 : 홍명보감독은 정해성위원장이 추천했고 뽑자고 했다 [22] 윤석열8148 24/09/24 81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