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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9/25 11:15
두주 연속 최현석 결과 안보여주고 끝내면 너무 서사가 몰빵되서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그렇다고 최현석을 앞에 두자니 분열된 백수저 고기팀 서사를 풀기도 힘들고..크크크
+ 24/09/25 11:18
백수저 고기팀 -> 백수저 생선팀이 순서대로 나와야 '아 고기팀 보고 생선팀은 마음을 바꿨구나.. 가 되다보니
말하신 대로 순서는 바꿀수 없었을듯...
+ 24/09/25 11:20
그 알덴테 조리법이 한국 대중입맛에는 호불호가 강해서 그렇지 저는 메뉴 올릴때도 흑수저가 이길줄 알았네요. 최현석식 요리가 그만큼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서요. 알덴테가 얼마나 익숙지않냐면 이탈리아 현지 식당 구글리뷰에 한국인들의 '덜익혀서 줘서 인종차별 당했다'는 후기를 종종 볼수 있을 정도로.. 크크
그리고 백수저 고기팀은 팀장이 전공도 다르고 무른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자기주장이 쎈사람들이 모인것 같기도 하더군요. 고기전문 에드워드의 물고기 런이 이해된달까나 크크
+ 24/09/25 11:21
안성재는 최현석 스타일을 안좋아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크크 (저도 동의하는편...)
눈으로 볼땐 너무 예쁘고 아이디어 좋은데, 먹어보면 좀... 시각을 미각이 못따라오더라고요
+ 24/09/25 11:23
2라운드 -> 백종원이 퉤 뱉은거에 안성재가.. '아 그건 인정이죠' 하고 넘어간거 빼면
그냥 그 스타일 대놓고 싫어한다고 한게 그대로 반영되서... 최현석은 원래 잘하던 파스타 이런거 안하면 아마 안성재에겐 영원히 표 못받을거 같은...
+ 24/09/25 11:21
패자부활전 대결 예고 보여주려면 전체 결과 다 나와야 보여주기 편해서(흑백이 섞이는데 한쪽만으로는 보여주기 힘들었겠죠) 결과 다 공개한 것 같습니다.
+ 24/09/25 11:25
7회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8회 예고편을 보기전까지 말이죠..
정말 살벌하게 대결하겠구나 했더니 편의점에 먹방러들을 끼얹다니 이무슨ㅠㅠ
+ 24/09/25 13:03
전 오히려 더 좋았고 기대가 됩니다.
편의점은 막말로 기안84보다 더 맛나게 만들어라 느낌인거 같고 먹방러의 경우 팀전 100인 요리보다 더 스트레스 높은 미션이죠. 그만큼 순발력+맛의 꾸준함까지 보여야 하는데 100인을 데리고 오는거 보단 먹방러들 오면 적은 숫자에 많은 인분을 채울 수가 있고 먹방러들도 맛나는거 깔아 놓으면 얼마만큼 먹을지도 궁금하고요.
+ 24/09/25 13:05
예고편 보니까 미친듯이 들어오는 주문 쳐내는 역량이 중요해보이던데 기대가 됩니다. 기존 공중파예능처럼 인플루언서들이 심사평하고 이럴 일은 없을 거 같아요 흐흐
+ 24/09/25 13:08
사실 그것보단 리액션이 더 궁금해요.
팀전 100인 심사는 나왔을 때 그 포스는 끝내줬지만 리액션이나 대화가 없어서 좀 심심했는데 말이죠.
+ 24/09/25 11:36
최현석팀은 위에서 앞에 고생하는거 보고 팀장 리더쉽에 몰빵한게 도움이 많이 된거같고, 메뉴는 좀 심심했네요. 약간 백반이나 식사같은게 나와서 '요리'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과정은 헤매도 결과물들이 다들 너무 좋아서, 스타들을 모아만 놔도 결과는 나온다는 걸 다시 봤네요.
+ 24/09/25 12:06
이번 회차들 재미있었지만 몰입이 조금 빠졌습니다...
맛 하나로 평가하는 대결 느낌이 좋았었는데 흑백 숫자 맞추기처럼 보이는 슈퍼패스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팀워크 조별과제 대결, 흑수저vs백수저 구도로 인해 최고실력자들을 가리는 거라고 제가 생각했었던 기존 취지가 흐려진 것 같아 아쉬웠네요. 계속해서 시청은 하겠지만 그래서 누가 최고임? 이라는 기대감은 갖지 못할거같아요
+ 24/09/25 12:14
리조또를 너무 잘 만들어서 패배한 맛피아... ㅠㅠ
재료 선점 작전으로 허를 완전히 찔린 것 치고는 분발한 것 같아요. 백수저 고기팀은 뒷순번이었으면 또 달랐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흑수저 고기팀의 단합력과 리더의 지휘가 더 빛나는 것 같고요.
+ 24/09/25 12:17
다들 생각하시는게 비슷하군요. 얼른 다음화를... 헉헉
썬더 롱스톤: 대단한 밉상이나 빌런은 아닌데, 조별과제때 같은 조 걸리면 상당히 피곤한 스타일 최강록: 주장 강하게 할거면 팀장 하는게 맞긴 한데, 어쨌든 요리를 살려냄 조은주: 나이에 비해 고우심 정지선: 개쎄게 생겨서 생각보다 별 말 안함 도라이: 도라이호소인 유리멘탈 나폴리: 웍질 goat 최현석: head thief 에드워드: 물코기 (추가) 이모카세/급식대가: 메날두보단 든든한 투볼란치 느낌. 에시앙+마케렐레 황진선: 생각보다 귀여움
+ 24/09/25 12:34
크크.. thief...
승빠 예전 영상보면 주방에서 기물배치, 동선, 분담 이런거 집착하는 셰프가 있고 아닌경우가 있던데 트리플스타가 딱 그런쪽으로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인거같더군요
+ 24/09/25 12:46
트리플스타는 거기 있는 다른 요리사들에게서도 깔끔하게 요리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요리할 때 도마 위를 보니까 깔끔하고 정돈돼 있더라구요.
+ 24/09/25 12:46
크크 너무 재밌고 공감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경 롱기누스 : 뭔가 밉상인듯하나, 빌런은 아님 최강록 : 팀장했어야함 조은주 : 고우심 정지선 : 할거다함 도라이 : 유리멘탈 나폴리 : 억까장인(식용꽃, 홍어, 리조또 극찬, 그리고 탈락위기) 최현석 : head thief (250님 보다 더한 코멘트가 없음 크크크) 에드워드 : 물..물코기...!(스테이크 하우스 오우너) 황진선 : 시키는대로 했음(태운 고기를 던지며)
+ 24/09/25 13:30
백고기팀은 팀 짤때는 자기들이 이렇게 안맞을 지 잘 몰랐을 거 같아요.
조은주팀장: 후반부 보면 본인에게 힘이 실렸을 때엔 효과적으로 리딩을 잘 하는 느낌인데 팀원들이 말을 안듣는 상황에서 휘어잡는 건 좀 아쉬움 (업장에서 직원이 셰프 말 안듣는 상황은 없을테니 본업에서의 리더십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거라 생각) 최강록: 자신의 성명절기 중 하나인 간장메시드 포테이토를 들고 나왔고 그게 잘 먹혔지만 에고강한 팀원들과 급박한 상황 속에서 "난 이걸 할거야" 라는 소통을 효과적으로 하기엔 너무 눌변임 선물 롱포지션: 백수저 중에서 주방경력 제일 없는 편이라 그런지 팀으로 조리하는 것이나 100인분 대량조리하는 것에 대한 감이 좀 약한 것 같았음. 100인분 메시포테이토 내리는거 혼자 한다 했을때 저게 진짜 물리적으로 개빡센 작업이라 나중에 힘들어서 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지없었음.. 정지선/황진선: 만들려고 한 요리나 레시피에 대한 이해를 봤을 때 이중 한 명이 리더를 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둘다 어린 편이라 (최강록/조은주가 나머지 세명보다 대여섯살씩 많음)그런지 좀 참는 느낌이 들었는데, 방향성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듬. 하지만 대단한 점: 과정만 보면 대환장파티였지만 결과적으로 환상의 팀웍을 보여준 트리플스타 팀이랑 55:45 접전 펼침.
+ 24/09/25 14:15
근데, 백팀이 처음에 3/8로 갈렸을 때 분위기 보면...
8에 있던 사람들이 3으로 가고 싶진 않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잘 보면 짬에서 밀린 2명이 고기팀으로....
+ 24/09/25 12:38
5화에서 궁금한건 급식대가님의 그 닭볶음탕...상대가 크게 실수했나? 생각이 들다가도 아니 그래도? 2대0???
평가가 제일 궁금한 대결이었습니다. 6화는 대가님의 100명? 평온인거보고 그저 웃음이...크크
+ 24/09/25 12:53
저도 7화에서 팀전 결과 보여주는거 보고 너무 좋아서 함박 웃음 지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러면 다음주까지 쫄리는게 없지 않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다음 라운드도 기대되어서 미치겠습니다. 크크크
+ 24/09/25 12:57
저도 당연히 팀전 결과는 다음주 일것 같았는데, 바로 보여주는거 보고 너무 좋았네요.
제작진 입장에선 일부러 끊어먹기 신공 할 필요 없다는 자신감이 아닌가.. 흐흐
+ 24/09/25 13:13
HRD, 리더십 교육 담당하시는 분들은 이번 팀전 분량 그대로 교보재로 쓰셔도 되겠어요. 세션 하나 뚝딱 나옵니다. 아니다 고기, 생선 해서 2세션 나오겠네요.
그냥 누가 나은 리더고 못한 리더고 이런 건 너무 유치한 수준이고...... 1. 참석자 각자가 영상 보고 느낀 바 1차 공유 2. 각 팀 리더들이 잘 한 행동 써보고 공유 3. 각 팀 리더들이 못 한 행동 써보고 공유 4. 내가 새로 배워야 할 점, 실천해야 할 행동 쓰고 공유 5. 내가 버려야 할 점, 하지 않아야 할 행동 쓰고 공유 6. 2345번 정리해서 참석자 각자 1분씩 발표 어우 3시간 뚝딱 아니다 여기에 우리 조직이 추구하는 리더십, 인재상 이런 것도 환기해야겠네요. 1번과 2번 사이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24/09/25 13:55
뜬금없지만 혹시 회사에 교육담당자 필요없으십니까
백수 신세 지겹네요 ㅠ 23번 / 45번 쓸 양식지를 하나 만들어서 참석자들에게 미리 주면 영상 보면서 메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인적자원관리 책에 나오는 6 color leadership 을 인용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리더십은 이상적인 하나의 모델이 있는 게 아니라 6가지 모델을 상황에 맞춰서 능숙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 24/09/25 14:07
페이롤에 교육에 조직문화 등등을 다 하는 인사팀이자 HR팀이자 피플팀의 구성원이 저 혼자여서...
구멍가게 사이즈지만 언젠간 팀원도 생기지않겠습니까!!!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 24/09/25 13:15
이번 공개된 회차들도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서바이벌 프로들 즐겨보는 입장에서 이번 흑백요리사는 본연의 역량을 겨루는 부분과 경연의 룰에 따라 갈리는 의외성과 약간의 유불리가 매우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서바이벌도 대부분 다 그렇지만, 요리서바이벌 역시 "요리력"을 직접 측정해서 싸우는 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기에 경연이라는 틀 하에서 겨루게 되고, 이에 따라 조금 더 웃으며 시작하는 참가자가 존재하거나 혹은 성향 자체가 경연에 특화된 참가자가 존재하거나 하는 일이 생기죠. 이런 부분은 과하면 운빨이다 작위적이다 소리를 듣지만, 이런 게 너무 없으면 프로그램이 경직되게 마련입니다. 흑백요리사에서는 경연 재료가 랜덤이라든지, 블라인드 테스트가 요리 구상 후에 공개된다든지, 98인의 일반인 심사위원이 더 나온다든지 하는 일종의 비틀기들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변형들이 보편적으로 납득 가능한 선에서 이루어지는 느낌이라 지금까지는 모든 회차가 매우 흥미진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에 공개될 내용들은 편의점+인플루언서라는, 어찌 보면 기존 요리 프로그램에서 생각할 법한 소재들이 등장했는데 이것들이 어떻게 흑백요리사라는 틀에서 잘 녹아들어갈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 24/09/25 13:41
개인적인 킬링포인트 몇개 뽑자면
1. 명장 선생님 : 피 한방울 없이 우럭 필렛 순식간에 뚝딱 2. 급식대가 & 이모카세 : 겨우 100인분 가지고 뭘.... 3. 애드워드 : 무..물코기 4. 최현석 : 냉부로 다져진 짬바 (재료 싹쓸이, 재료 구걸) 5. 맛피아 : 혼신의 웍질
+ 24/09/25 13:45
들리는 뒷이야기로는 그 명장선생님께서 급하게 함 + 오래간만에 긴장하셔서 평소보다 손질이 아쉽게 됬다고 아쉬워하셨다는 후문이 들려서 경악... 베스트컨디션에 시간 주어지시면 얼마나 잘하신다는거지???
+ 24/09/25 13:48
아 그렇군요. 커뮤니티 돌아다녀보니 관련 종사자들이 명장님 손질이 100% 잘 한 건 아니라는 댓글을 좀 봤는데 그럴 수 있겠네요
+ 24/09/25 13:56
대학교때 과특성상 학기당 한두과목빼고 4년내내 시험들이 조별과제로 이루어지는 학과였는데 항상 나오던 말이 좋은 팀을 구성하는것도 실력이다였습니다.
+ 24/09/25 14:10
요리 서바이벌 처음에 빠져서 볼 때는, 개개인의 요리 실력이나 임기응변을 볼 수 있는 개인전을 좋아했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별 대단한 요리도 안 나오는 팀전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돌, 혹은 가창 경연 프로그램의 조별 미션과 비교했을 때 재밌는 갈등의 요소가 너무 많아요. 이번에도 그래서 너무 재밌었고, 특히 짬빱으로는 최고만 모아놓은 백-생선팀이 백-고기팀이 와해되는 거 보고 아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최현석 언변에 감탄 또 감탄. 쉐프보다 높은 게 재료라며 논란을 원천 차단하는 고급 어휘 스킬에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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