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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3 13:36:37
Name 보신탕맛있다
File #1 명보야_밥_먹자.jpg (29.4 KB), Download : 1494
Link #1 피지알
Link #2 https://pgr21.com/freedom/26420?category=1&divpage=20&sn=on&keyword=%EB%84%A4%EB%A1%9C%EC%9A%B8%ED%94%84
Subject [스포츠] [일반] 이 게 홍명보 축구인가요?


https://pgr21.co.kr/freedom/26420?category=1&divpage=20&sn=on&keyword=%EB%84%A4%EB%A1%9C%EC%9A%B8%ED%94%84

14년 전에 이미 홍병보의 역량과 한계를 꿰뚫어본 피지알러가 유머..
아랫글을 보고 14년 전 글 작성자분 닉네임이 기억난 피지알에 중독된 내가 유머..
그리고 이곳이 유게가 아닌 게 유머..

----------------
저 분 글을 처음 봤을 때 신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지금도 축알못이지만 그 시절은 더더욱 알못이었는데요
아니 홍명보 잘하고 있는 거 같은데 내가 다른 축구를 보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게시물이어서 인상에 남았죠
그리고 런던 올림픽을 겪고 14월드컵도 겪었고
돌고 돌아 다시 홍명보 선임을 지켜보게 됐구요
홍감독 울산시절에 몇 경기를 봤는데
축구를 참 단순하게 하면서 체급으로 누르는 게임을한다
이런 인상을 받았었거든요
클감독 경기는 무지하게 열받으면서 시청했었고
홍감독 이후로는 관심을 끊고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아래 게시글을 보고 나니 10년 경의 저 게시물이 불현듯 기억이 났네요
10년의 홍명보와 24년의 홍명보는 달라진 게 없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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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셀
24/09/13 13:39
수정 아이콘
저 때는 10년 전이기도 했고 감독으로도 초보라고 쉴드칠 수 있는데

10년이 지났는데 바뀐게 없다는건 충격과 공포 그자체네요

대체 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발존중좀
24/09/13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해축이나 국축이나
일반적으로 감독들이 눈에 보일만큼 전술적으로 성장하거나 변화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홍명보한테 기대하지 않는게 사실 당연하기도하고,

그래서 못하는 홍명보 잘못이라기보다 홍명보 뽑은 협회가 진짜 문제인거기도 한거고요.

이건 K리그 꾸준히 보신분들이 더 잘 알겁니다.
울산도 홍명보 전술적 가치때문에 감독자리에 계속 모시면서 간거 아니고,
전술적으로는 어떻게든 선수빨로 짜내기,해줘 축구였어요.
파르셀
24/09/13 18:35
수정 아이콘
제가 해축감독들 보면서 국내감독들도 그 절반은 할꺼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전혀 아닌가 보네요
유료도로당
24/09/13 13:41
수정 아이콘
14년 전의 홍명보는 그야말로 완전 초짜 오브 초짜 감독이었던 시절이죠. (왜 초짜를 국대감독을 시키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초짜가 아니니까 더 성장했어야 할텐데... 음..
위르겐클롭
24/09/13 13:48
수정 아이콘
요새 울산 감독바뀌고 축구 하는거보면 홍명보가 얼마나 못한 감독인지 너무 잘보여요. 김판곤이 몇수는 위임
라투니
24/09/13 13:57
수정 아이콘
코레가 치-무나노?
24/09/13 14:38
수정 아이콘
고코와 인타-나쇼나루 맛치다!
24/09/13 16:56
수정 아이콘
오마에다치, 우소츠키나노?!
김유라
24/09/13 14:07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손흥민으로 바뀐거 외에는 다 같은거죠? 크크
24/09/13 14:31
수정 아이콘
그게 엄청 큰 차이긴 한데 크크크
전기쥐
24/09/13 14:27
수정 아이콘
홍명보 울산 경기만 봐도 알수 있죠 전술이 없고 체급으로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라는 걸요
及時雨
24/09/13 15:23
수정 아이콘
지난 2년간은 리그에서 에이스들의 번뜩임에 힘입어 비슷한 상대들한테서도 이겨내고 성과를 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국제대회에서는 비슷한 체급 그 이상의 팀이 너무 많네요.
24/09/13 15:39
수정 아이콘
그때글 읽어보니 글 올라가자마자 폭풍골들이 나온 모양이예요. 작성자가 조롱도 받긴 했네요. 대표팀 감독의 조직 구성력에 대한 한계도 인정하자 했던데, 십수년 뒤의 축구 페러다임이 바뀐걸까요?
24/09/13 16:58
수정 아이콘
축알못이지만 안 바뀌는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저 당시면 피지알도 지금이랑 완전 다른 커뮤였습니다.
퍼플레인 전이고 홍차넷 이용자랑 같이 놀때죠
사이먼도미닉
24/09/13 15:53
수정 아이콘
이게 축구야?
24/09/13 16:56
수정 아이콘
너 거짓말쟁이야? shake it 아!
스웨트
24/09/13 16:01
수정 아이콘
네로울프님 보고 계십니까.. 당신이 옳았습니다..
비역슨
24/09/13 16:10
수정 아이콘
감독으로서의 홍명보는 국대 감독감이 아니라 생각할 뿐 뭐 또 그렇다고 졸장까지도 아니라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 리그에서는 계속 한 자리 할 능력이야 충분히 있는 지도자라 생각했는데 (올대/청대 레벨에서도 그렇고) 지금의 상황이 많이 아쉽긴 하네요. 물론 100% 본인의 업보라 누구 탓할수 없는 일이지만
클레멘티아
24/09/13 16:15
수정 아이콘
체급으로 찍어누르기라도 절한다면 월드컵은 갈수 있을텐데...
24/09/13 19: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 체급과 조편성을 볼때 축구인 누가와도 예선통과 못하는게 더 어렵죠..거기서 만족할 사람이 없는게 문제지..

단순히 체급으로 찍어눌러서 예선 호성적 내봤자 본선에서 비슷하거나 높은 상대한테 또 빌빌거리면서 탈락하면 망한거죠. 더구나 빌드업 축구로 우루과이 정도팀하고도 비비는 축구 보여준게 바로전 월드컵이니..
승승장구
24/09/13 16:17
수정 아이콘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터뷰를 조리있게 잘하는 역량과
전술을 잘 짜고 팀 화합을 도모하는건 굉장히 밀접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만
인터뷰 진짜 드럽게 못하는거 볼때마다
이사람이 팀원들에게도 전술(이 있다면)을 제대로 주지시킬수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대장군
24/09/13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 가지가 모두 말하기 능력이 필요하죠.
말로 남을 설득하는 능력은 코치와 감독에게 반드시 필요하죠.
코치와 감독이 일은 경기에 직접 뛰는 선수들을 설득하는거죠.
짐바르도
24/09/13 16:33
수정 아이콘
전술은 없고 덕장도 아니야 카리스마형도 아니고 뭘까 궁금. 02 레거시 말고...
휴지통 부수며 화낼 때 보니까 →←↙↓↘→ 약발은 좀 쓰시던데...
24/09/13 17:05
수정 아이콘
패왕!
그림자명사수
24/09/13 16:55
수정 아이콘
'이'랑 '게' 사이에 한글자가 숨어 있는것 같네요
동굴범
24/09/13 19:3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대표팀 (2005~2007 / 수석 코치)
대한민국 U-23 대표팀 (2007~2008 / 수석 코치)
대한민국 U-20 대표팀 (2009)
대한민국 U-23 대표팀 (2009~2012)
안지 마하치칼라 (2013 / 코치) [러시아, 유럽축구 경험, 히딩크 감독과 함께 중도 사임한 듯]
대한민국 대표팀 (2013~2014)
항저우 뤼청 (2016~2017) [16시즌 강등, 17시즌 중도 사임]
울산 현대/울산 HD FC (2021~2024)
대한민국 대표팀 (2024~ )
------------------------
코치로 갔던 안지를 제외하고 뤼청은 고만고만한 팀으로 승격과 강등을 오가는 팀이었습니다.
해외팀을 제외하면 홍명보 감독 커리어의 대부분은 국대팀과 울산이 전부입니다.

체급이 낮은 팀을 전술로 성적을 내는 타입은 전혀 아니며 적당한 전술과 팀 운영으로 성적을 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체급 높은 팀에서는 성적을 잘 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팀을 맡았을 때는 전술의 힘 없이는 성적을 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몬테레이
24/09/15 19:56
수정 아이콘
위 글을 읽으면서 2024년 현재 시점 글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다가, 아니, 박주영? 이 부분에서 14년전 글임을 알았네요. 홍명보는 2014년에 대표팀에서 실패한 감독이고, 그 실패에서 변화해서 성장했음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또 다시 선임한 것 자체가 큰 실수입니다.
사실, 국대 수석코치로 2005년 선임할 때도 지도자 자격증이 없던 사람이었죠 아마. 코칭 경험은 거의 전무하고. 2005년에 이런 무자격자를 선임한 것부터 잘못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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