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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1 14:52
그 말은 해외에선 일본해가(동해도 간혹 병기 표기되는 게) 당연한데 일본해 썼다고 논란이 될까 싶네요랑 똑같은 말이죠. 이런 문제는 국내적인 갬성이 중요한 것이고요. 저는 Chinese new year든 Lunar new year든 일본해든 동해든 뭐라 쓰든 그렇게 쓰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만 언제는 그런 게 통했습니까. https://pgr21.co.kr/humor/341136 뭐 이런 얘기죠.
23/01/21 15:08
Chinese를 국가적 개념으로 보니 논란이 일 수밖에요. 언어적으로 형용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논란이 Nationality에 기반한 국수주의겠죠. 외국인들에게 이런저런 설명보다 chinese new year, chines 12 sign, chinese fortune telling 등 훨씬 용어 전달이 편합니다.
23/01/21 15:14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미권에서 lunar new year가 훨씬 더 보편적으로 쓰이고, 중국계 사람들에게는 spring festival이 보편적입니다. chinese new year는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잘 쓰지 않습니다.
23/01/21 16:15
이 댓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타국에서 음력설의 영어명으로 보편적으로 쓰이는건 Chinese New Year가 맞습니다. 미 서부, 미 동부,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좀 씁쓸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쪽에서도 국가 중립적인 Lunar New Year라는 표현을 쓰자는 문제제기 자체는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아직 대세가 되진 못했습니다.
23/01/21 17:05
구글 트렌드로 비교해보세요. 음력설의 영어표현 중에 lunar 를 많이 쓰는지 chinese를 많이 쓰는지.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q=Chinese%20new%20year,Lunar%20new%20year
브라질 빼고는 chinese가 우세합니다.
23/01/21 23:17
뭔소리에요 크크크크크크크 미국 홍콩 중국 싱가폴 총 25년 넘게 살았는데 cny 즉 chinese new year 외엔 써본적이 없고만 스프링 페스티발에서 빵터지고 갑니다. 모르면 가만히좀 있어요 쪽팔리게
23/01/21 23:36
저도 영미권에 살지만 Chinese New Year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 자신도 그렇게 쓰는 편이고요.
23/01/22 14:47
저 영어권 사는데 Chinese new year 훨씬 많이 써요.
구어로 특히 많이 쓰고 공식적인 자리나 간판 같은 곳에서나 중국이 아닌데 음력설을 쇠는 한국 같은 나라를 배려해서 Lunar를 좀 쓰는 정도죠.
23/01/21 15:15
말씀하신대로 영미권에선 논란이 안되겠죠 근데 우리나라에선 논란이 되죠
Lunar new year 도 일상적 표현이니 Lunar 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23/01/21 14:57
해외에서는 많이 쓰는 단어이긴 하지만 대체 표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찌됐든 국내를 본진으로 활동하니까요. 조심하는 쪽이 좋긴 했죠.
물론 Chinese new year를 써? 너 잘걸렸다 하는 악질들은 좀 거르긴 해야겠지만요.
23/01/21 14:52
결국 아이폰이 되기를 선택했군요.
예전에 ogn 일본해 사건도 떠오르고 그렇습니다. 뭐 간혹 이런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https://pgr21.co.kr/humor/341280
23/01/21 14:59
이게 한국 국적이 있는 다니엘은 저렇게 썼는데 정작 진짜배기 외국인 멤버(하니)는 정확하게 Lunar New Year라고 썼다는게 함정 ;
그래도 빠른 사과는 잘 했네요.
23/01/21 15:04
약간의 부주의로 가불기 억까패턴(게임용어로)에 걸린거죠 뭐 아이돌 생활 길게 하다보면 이런 일이 한두번은 아닐겁니다 지금의 돌판은 성공의 단맛만큼이나 언제나 발조심해야 하는 살얼음판이니까요 그래도 아직 많이 어린 친구들이니 회사에서 잘 케어해주길 바랍니다
23/01/21 15:05
저 포닝 채팅 자체가 소속사 통제(?) 없이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앱 아닌가요?
아무리 조심해도 실시간 채팅이면 자의든 타의든 이런 사고는 계속 나올수도.. 저도 좀 억까 아닌가 싶은데 그건 팬들 심정이고 어쨋든 빠른 사과 좋네요.
23/01/21 15:11
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냥 둘 중 아무거나 써도 저는 뭐라 안하려고요 프렌치 프라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생각해서….
23/01/21 15:14
억까도 맞고 부주의한 것도 맞다고 봅니다
차이니즈 뉴이어가 국제 공영어니 못 쓸건 없는데 한국에서는 욕 먹는 표현인 것도 사실이라...
23/01/21 15:14
아이돌 팬질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스트레스고, 아이돌도 극복해야할 걸림돌이죠. 그런데 K팝의 국제적 위상에 큰 위기가 닥친다면 그건 멤버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이돌 안티들 때문일거라 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인데, 저렇게 사과하면 중국팬들이 다시 난리칠거잖아요. 그정도로 루나든 차이니스든 중요한겁니까. 세계인들 사이에서 점점 루나쪽으로 넘어갈테고 중국인들만 쓰게될텐데..
1세대시기 안티들이 펜레터나 콘서트,행사장에서 욕하는등의 원초적인 질투를 보였다면, 이후 세대부터는 악플로 24시간 괴롭히고, 인터넷커뮤니티 등에서 단톡방으로 작업질 하고, 요즘엔 유튜브 렉카질 공격하죠. 주먹으로 때리던 시대에서, 단톡방으로 사람 xxx만드는 시대로 바뀌었달까. 저는 뉴진스에 관심 1도없습니다. 그런데 커뮤에 퍼나르고 폭격하는 모습들 보면 참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예전 장백산 논란도 그렇고, 일본연호 이야기했다가 난리난것도 그렇고 더 이전으로 가면 독도문제도 그렇고 이 가불기 때문에 나중에 K팝이 한번 위기 올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더욱 해외비중 높아질테고, 멤버구성도 다양해 질텐데 이건 뭐 다들 로보트가 되길 바라는건지. 이 틈을 파고들어 해외 인터뷰중 한류에 부정적인 기자가 A와 B를 선택하게끔 공격할수도 있죠. 좀 더 국제적으로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우리는 이렇게 부른다고 도로 표지판처럼 Seol 이라는 고유명사로 밀던지...
23/01/21 15:14
사과하고 넘어갈 정도의 건이 맞는데, 다니엘이 모씨인데 함평 모씨가 중국계 성씨라고
중국계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는 걸 보고 어질어질했습니다. 까들마저도 이건 좀 아니다 싶던지 금방 그 내용 빼긴 하더군요. 이게 무슨...
23/01/21 15:21
조금 다른 얘기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차이니즈 뉴이어를 밀어붙이는 느낌이 많더라고요. 프리픽 같은 스톡 이미지 사이트에서 설날(new year)라고 치면 체감상 90% 이상이 'chinese new year'라고 적혀서 올라오더라고요. 1~2년 전까지만 해도 chinese와 lunar가 5:5에서 6:4 정도로 나왔는데 요새는 lunar new year라고 검색해도 chinese new year가 더 많이 나오고, 아예 seollal(설날)이라고 쳐야 좀 보이는 수준이더라고요
23/01/21 15:21
연예인이면 현실적으로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해야하나...아무리 의도가 없어도 실수니까 넘어가고 그런거 있기 힘들죠.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도 사람들 심기 건드리는 포인트가 있으면 아무리 너무 지나치니 뭐니 해도 없을 수가 없음...
23/01/21 15:21
동양에서 쓰는 태양태음력이 중국 기원이니 Chinese new year이 뭐가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동양권에서 쓰였다는 이유로 Chinese를 빼야 한다면 한자도 동양권에서 쓰였으니 Chinese characters라고 쓰지 말아야죠. 그리고 서아프리카나 폴리네시아인들의 전통에서도 음력을 썼으니 영어로 '음력의 첫날'이라고 Lunar new year라고 독점해서 말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걔네 역법으로는 음력 첫날이 아니거든요.
23/01/21 15:25
그렇게 합리적으로 따져 들어가면 국제 해도학회 원칙상 '일본해'도 문제 될게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 감정상 그걸 받아 들일 수 없잖아요 차이니즈 뉴 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23/01/21 15:24
설 뿐 아니라 몇몇 동아시아의 보편적 문화가 중국으로 퉁쳐져서 언어적으로 일상화 된 거죠.
중국의 푸쉬인지 영어권의 몰이해인지.
23/01/21 15:29
음력설을 비롯한 그 동아시아 보편적 문화라는 것들이 실제로 중국에서 유래된게 많아서 그런 것도 있죠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중국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온 게 사실이구요
23/01/21 15:31
그렇죠 고대 중국이 원산지인게 많죠.
그런데 영미권에 퍼진 건 근대부터인게 많아서 역사적 근원보단 문화적 영향력이 컸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23/01/21 15:24
딱히 큰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빠른 사과는 좋네요.
팬과의 소통에 있어서 멤버들의 날 것 그대로의 반응이 신선하긴 했지만, 떡밥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회사 차원의 관리가 좀 필요하겠네요. 멤버들이 아직 많이 어리기도 하고.
23/01/21 15:37
중국에선 영국박물관에서 설을 한국명절이라고했다고 난리고
한국은 외국출신연예인이 외국에서 쓰는 표현으로 설을 얘기했다고 난리고. 둘다 똑같음
23/01/21 15:41
음력설 전통이 어차피 중국에서 온거고 원래 영어문화권에서 chinese new year 에서 lunar new year 로 파생되어 나온거고 지금은 chinese new year 사용 안하는 것도 아니고 제 느낌 에서는 happy christmas나 happy holyday 어감 정도 차이라 굳이 문제 삼아야 싶나 싶지만 대중이 싫어하니 뭐...
23/01/21 15:44
아니 한자는 왜 쓰세요? 다 순 우리말로 단어 만들어서 글을 쓰셔야 할 분이 많으시네요. 일본해랑 비교는 말이 안되는게 동해의 번역으로 sea of japan 을 선택해야 비교가 되는거고요. 분명 우리말로 설날을 인지한 상태에서 영어표현을 하다보니 생긴 헤프닝입니다. 한글을 음역한 Seollal은 익숙하지 않고요.
23/01/22 11:03
그러니까 한국 아이돌이 동해바다 보고왔다고 하면서 영어로 Sea of Japan 갔다왔다고 쓰면 난리 나는거랑 이건이랑 똑같은 거 같은데요.
23/01/22 13:00
그 말대로면 Sea of Japan 도 제대로 사용한거죠. 동해에 대응하는 영어 표현이 Sea of Japan/East Sea 인데요. (East Sea는 Lunar New Year 보다도 보편적이지 못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동해 영어를 Sea of Japan 쓰면 난리 나지 않나요? Chinese New Year 제대로된 영어 표현이라 문제 없다면 동해를 Sea of Japan이라고 쓰는것도 문제 없어야죠.
23/01/22 13:43
일본해 논쟁과는 다른게 일본해를 일본이 만든것도 아니고요. 영토 분쟁과 명분 쌓기라 일본해가 틀린 표현이고요. 근데 음력설은 중국 기원이고 이란에서 음력신년이 다른 날이라 lunar new year 도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그냥 seollal로 고유 명사화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이거는 마치 한국에서 자장면 짬뽕 파는 음식점을 chinese restaurant 이라고 표현했다고 문제삼는거랑 더 유사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춘절 spring festival 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chinese new year라고 하라고 한것도 아니에요
23/01/22 14:13
일본해와 독도분쟁은 독도가 있는 바다가 일본해라는게 마음에 안들다는 감정적인 부분 이외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봐야죠. 일본해에 있으니 일본 땅이다라고 주장하려는 명분 쌓기라고 보는건 너무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대한해협 (영어 명칭: Korea Strait)은 한국이 쓰시마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명분쌓기다 라는 주장도 나올수 있는데요. 필리핀 해에 있는 괌을 누가 필리핀 땅이라고 생각합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독도 분쟁은 독도가 떠있는 바다의 명칭 같은 지엽적인 문제보다 일본의 주장을 논파할 근거를 찾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eollal로 고유 명사화에서의 문제점은 설날과 춘절이 둘다 시현력 기준으로 새해 첫 날이라는 정확히 같은 날이라는거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건 춘절 (혹은 Chinese New Year)와 병기 정도가 한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1/22 14:37
영토분쟁 얘기는 논점일탈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첫문단에서 말씀하신 부분 모두 동의합니다. 많이 배웠네요.
돌아와서 저는 lunar new year, cny, seollal 모두 문제 없다고 봅니다. 한국의 설은 분명 중국에서 유래했고 번역할 때 중국에 크레딧이 있기 때문에 chinese라고 써도 무방하다고 보고. 일본이 동해에 대해서 배타적인 크레딧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동해 일본해 논란과 이번 논란을 같은 층위로 보기는 힘들다고 봐요. 최종적으로 설날(seollal, lny)정도로 정착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cny를 썼다고 혹은 옹호했다고 명예중국인이니 하는 사람들이 싫을 뿐입니다.
23/01/21 15:46
이젠 중국에서 난리나겠군요 크크 안그래도 중국애들 뉴진스로 좀 까는게 있던데 또 열심히 깔 듯... 중국멤버도 없으니 더 까겠죠 뭐..
근데 어차피 중국활동은 안하는지라
23/01/21 15:47
중국/중국인 혐오라면 어디가서 뒤지지 않는 펨코에서
각 유명 축구 구단 춘절 축하 영상이 포텐으로 연속해서 가고 있네요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football_world&search_target=member_srl&search_keyword=3762048050 인테르, PSG,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 유벤투스, 맨유, 레알, 바르셀로나, 토트넘, 뮌헨, 마르세유, 첼시, 밀란 은 친중국 구단!!
23/01/21 15:51
아 물론 한국팬들과 소통하는 포닝(뭔지 몰랐고 검색해봐서 알았네요)에서 저런 표현을 사용한건 경솔하긴 했던거고
빠르게 사과한건 잘 한거라고 봅니다. 저는 뉴진스 이름만 알고 OMG? 디토? 하이 뭐시기? 이것도 피쟐에서 제목으로만 들어보고, 어제 구마유시가 춤춰서 알았지 뉴진스 멤버 이름도 모릅니다. 노래도 안들어봄(의식 못하고 길거리에서 들어봤을 수는 있음)
23/01/21 16:32
그런가요? 포닝이 뭔지 잘 모릅니다. 검색해보니 뉴진스 전용 팬 소통앱이라고 하는데
뉴진스가 방탄처럼 해외팬이 많은 줄 몰라서 그냥 한국팬이라고 생각했네요. 해외팬도 많으면 해외팬들도 있을 수 있겠군요.
23/01/21 15:55
근데 저 축구팀들 사례는 밑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 정치인이 일본해 쓰는 거에 가깝죠. 설령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해당 표현을 썼더라도 문제가 됐을 겁니다. 위에 포트나이트 얘기도 했었습니다만 가령 국내 게임사가 해외 서비스 하면서 일본해 썼으면 똑같이 욕먹었겠죠.
23/01/21 16:03
저는 시 오브 재팬하고 차이니즈 뉴 이어하고는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시오브 재팬은 독도 관련해서도 분쟁이 있는 편이니까요 쓰시마해협가지고는 싸우지 않잖아요?
23/01/21 16:07
그조차도 갬정론이죠. 그런 갬정론 배제하고 보면 개인이 해외에서 널리 통하는 일본해라 쓰든 동해라 쓰든 무슨 상관입니까. 그렇게 쓰는 사람들 때문에 독도 관련 분쟁이 정말 그렇게 유효하게 불리해질지도 의문이고(애초에 동해/일본해 문제가 독도 분쟁에 정말 그렇게 유의미하게 관련 있는지도 모르겠고 설령 관련 있다 치더라도) 그 사람이 그 표현을 쓰는 것은 온전한 자유죠. 물론 그에 대한 세간의 반응 또한 자유겠지만요. 그거야 차이니즈 뉴이어도 마찬가지겠구요. 여기에 대체 무슨 당위 따위가 있다는 겁니까? 진지하게 시시비비 가려보면 시시비비 따위 없다는 결론 밖에 안 나오죠. 아 그러니까 하여튼 독도 관련 분쟁이 있으니까 그 근처에 있는 바다 일본해라 부르느 것도 갬정적으로 싫다! 이거 아닙니까. 그냥 어떤 막연한 감정적 호오가 있을 뿐이죠. 근데 그렇게 치면 이것도 그런 호오대로 결론이 나온 것뿐이잖아요? 저는 그런 식의 갬정론 대단히 싫어합니다만 뭐 언제는 타인의 자유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그렇게 크게 있었다고요.
23/01/21 16:11
??? 매우 같은 생각입니다.
한국 상대로 하는 팬소통어플에서 저 단어를 사용한건 경솔했다 딱 여기까지입니다. 근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중국이 어쩌고 쯔끄가 어쩌고 하면서 가는 뇌절, 당위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뉴진스를 까기 위한 정당화의 근거죠) 어 그래? 그럼 저 축구구단도 다 잘못했네? 너희가 내로남불이 아니면 쟤내도 가서 다 욕하셈 이거죠 지금 분위기가
23/01/21 16:12
그리고 축구팀 저거는요. 작성자조차도 그냥 재미로 올렸다 수준입니다. 지금 분위기도 그런 갬정론으로다가 어쩌라고 쟤네는 해외팀이고 한국 말고 다른 나라 상대로 그런 거니 알 바 아니다 정도입니다. 이것도 감정의 호오대로 결론이 나온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23/01/21 16:23
네 맞죠.
그냥 한국팬 상대로 한건 경솔한거 맞고 사과했으니 끝 여기서 끝나면 되는데, 명칭의 유래부터 요즘은 루나 뉴이어가 보편적으로 쓰이니까 의도가 있는거니 뭐니 어쩌고 뇌절을 하니까 그렇다면 이것도 까봐라 이거인거죠. 근데 왜 제가 님하고 자꾸 댓글을 나누는지 모르겠어요. 딱히 별 차이가 없는데 카테고리는 같다. 호오의 차이다. 이게 정론이고 호오가 차이나니까 불나는 정도도 차이 나는거 당연한거고 호오 차이 나는걸로 비교하고 있으니 호오가 차이나니까 적절하지 않다. 하면 카테고리는 같다 이러고 있고 사람들 감정적이야 하루이틀 아닌거고. 저기서 뉴진스 까려고 별의 별 이론 논리 문서 다 가져다가 오는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ㅡㅡ; 제가 차이니즈 뉴 이어가 잘못이 아니다? 라고 했느냐 ? 그것도 아니고 축구팀 가져온건 뇌절하는 사람들을 향해 하는것 뿐이고요
23/01/21 16:26
그게 정도의 차이라는 것부터가 사실 본질은 비슷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 제 말이 길어졌습니다. 덧붙이자면요. 그게 결정적으로 다르기 위해서는 하나는 당위이고 하나는 당위가 아니어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단순히 어떤 역사적 맥락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 표현을 써서는 안 되는, 즉 그 사람의 자유가 제한되어야 마땅한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은 싫으니까 하지 마라. 내가 싫으니까 너는 잘못됐다. 그건 더 싫다! 그거보단 덜 싫지만 싫기는 엄청 싫다! 그러니까 너도 사과해라! 뭐 이 정도 수준이니까요. 싫어하는 정도에서 차이가 나기는 하겠죠..
23/01/21 16:33
칼로 찌른거랑 뺨싸다구 때린거랑 똑같은 범죄라는 본질은 같다는 이야기죠
뺨 때렸으면 뺨 때린 만큼 욕먹고 처벌 받으면 되는건데 칼로 찌른거랑 너 똑같은 범죄인거야~ 남에게 상해를 입혔으니까 똑같잖아 하면 좀..... 그런 의미에서 차이니즈 뉴 이어와 시 오브 재팬이 동일 선상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거죠. 본질은 같을 수 있겠지만요 (아 그리고 TMI 지만 저는 솔직히 시 오브 재팬에 딱히 별 느낌이 없습니다. 기무치나 파오챠이도 그렇고) 게다가 야이 우민들아 논리도 없고....그냥 니네 감정적으로 기분 나쁘다 그거 아냐? 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어차피 연예인이 감정장사 하는거기 때문에....
23/01/21 16:36
Avicii 님// 아뇨 이건 칼로 찌른 것도 뺨싸다구 때린 것도 아닙니다. 하나는 길거리에서 미국춤을 춘 거고 다른 하나는 노헝철 저질 댄스를 춘 겁니다. 사람들이 노홍철 저질 댄스를 더 꼴사납게 봤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사과해야 할 일이거나 잘못은 아니죠. 그냥 뭔가를 싫어하는 사람과 다른 뭔가를 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질은 같다는 겁니다. 제가 작성한 위 댓글에 동의하신 만큼 여기에 당위 따위 없다는 것은 공감하고 계시잖아요. 왜 범죄로 비유를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비유는 본질을 흐리는 거죠. 저도 감정장사 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따져보자면 그렇다는 거구요. 더 따져보면 일본해나 이거나 라는 거구요.
23/01/21 16:41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냥 비유를 든거죠. 같은 카테고리지만 정도의 차이
같은 명칭의 논란이지만 차이니즈뉴이어 / 시오브재팬 은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음 아주 맞는 논리죠. 춤을 추는게 잘못은 아니지만 감정장사를 하는 연예인에게 팬들의 감정에 상처를 입히는 일은 잘못이 맞습니다. 그래서 미국춤/저질댄스의 예는 부적절하고, 범죄가 오히려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것도 정도의 차이겠죠.
23/01/21 16:47
Avicii 님// 그 비유가 본질을 흐리는 비유라고 사료돼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래서 그냥 비유라고 받아들이긴 힘들었구요. 미국춤이나 노홍철 댄스가 더 적절한 비유라고 사료됩니다. 길거리에서 그런 춤을 추면 저질스럽다고 싫어할 사람들이 있을 테니까요. 범죄라는 당위를 끌어들이면 그에 관한 판단이 전혀 달라집니다. 그리고 저는 연예인이 팬들의 감정에 상처를 입힌다고 잘못이라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유사연애 장사를 한다고 실제 연애하는 것을 잘못이라고까지 평하긴 어렵죠. 다만 처세상의 실책이긴 하죠.
23/01/21 16:51
실제상황입니다 님// 춤을 싫어하는건 호오고
댄서에 아무런 패널티가 오지 않겠지만 연예인이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건 본인들에게 큰 패널티가 옵니다. 따라서 춤은 별로 적절하지 못한 예시입니다. 오히려 했을때 패널티가 오는 범죄가 더 적절하죠. 사회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아닌 행동을 연예인이 했다고 해도 그게 본인 팬들이 싫어하는거면 잘못한겁니다. 연예인은 제 3자가 아니 정상인 일 했는데 욕하네 저 팬덤은? 연예인이 뭘 잘못함? 팬덤이 이상함. 하는 비판은 당연히 유효하겠지만 그런 제 3자가 연예인에게 돈 벌어다주는건 아니니까요. 현실적인 이야깁니다. 그냥
23/01/21 16:57
Avicii 님// 범죄는 그 자체로 당위입니다. 당위를 범한 것으로 가정하면 행위에 대한 평가가 전혀 달라집니다. 범한 정도의 차이에서도 당위성이 또 달라지고요. 제가 Avicii님의 비유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처럼 Avicii님도 저에게 문제제기를 하기에, 그냥 원래 사안으로 돌아와서 직접적으로 말하자면요. 예컨대 일본해를 쓰든 동해를 쓰든 당위는 그대로거든요. 근데 칼로 찌르는 거랑 뺨싸다구 때리는 거랑 둘은 당위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칼로 찌르는 게 더 당위가 떨어지는 비윤리적인 행위이고 더 범죄적인 행위이죠. 그러니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반면 당위가 아닌 경우에는 감정적 호오만이 남죠. 그 호오가 누군가에게는 상처일 수 있겠지만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고 해서 그게 잘못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에도 자주 했던 말입니다만 어느 누군가나 어느 집단의 불쾌감이 그 불쾌감을 유발한 행위의 잘못을 함의하진 않죠. 행위도 자유이고 반응도 자유일 뿐입니다.
23/01/21 16:58
Avicii 님// 네 당연히 현실적으로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못마땅하긴 하지만요). 현실적으론 Avicii님이 말씀하신 그 축구팀들에 대한 반응 또한 그냥 그 정도 수준으로 현실적인 것뿐이구요. 그런 점에서 본질은 다 똑같습니다. 일본해도 여지없이 말입니다. 저도 지금 해당 사안의 시시비비를 따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곁가지로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해당 사안의 현실성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따지고 있는 거죠. 일본해도 예외는 아니라는 거구요.
23/01/21 16:19
(리플이 사라져서 다시 댓글 드립니다) 네 그러니까 그런 점에서 일본해도 별 다를 바 없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겁니다. 차이가 있다면 갬성적으로다가 일본해가 차이니즈 뉴이어보다 더 싫다 정도뿐이구요. 그래도 하여튼 차이니즈 뉴이어도 이만큼 싫기는 싫으니까 이런 반응이 나온 거구요. 뇌절해서 당위로 내세우는 게 어디 하루이틀 일입니까. 근데 그거야 일본해도 똑같은 거구요. 별 다를 바 없습니다.
23/01/22 17:15
누가 루나 뉴이어라는 단어를 안쓴다고 한 사람 있나요?
우한폐렴부터 해서 특정 나라나 인종 지역등을 안쓰는 것이 트렌드이고 그래서 루나뉴이어가 최근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구글검색 결과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 뿌리깊게 박혀있는건 차이니즈 뉴 이어입니다
23/01/22 17:51
전 요새 스팀에서나 라이엇 게임즈 유튜브 채널에서도 Luna New Year로 사용해 오는걸 보면서 나름 자리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그건 아닌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23/01/21 15:47
어거지 병림픽이 또.. 같잖은걸로 사과하게 만드네요
한국에서나 거품 물 표현이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표현은 맞을텐데요 lunar로 바꿔가는게 좋겠지만 완전히 정착시키는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23/01/21 16:05
동해도 세계적으론 sea of japan 이죠.
근데 국내 활동하는 연예인이건 기업이건 우리나라에서 sea of japan 이라고 쓰면 세계적인 추세니깐 상관없는?
23/01/21 16:10
한국팬들만을 상대로 쓴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죠?
다른 의도가 있던것도 아니도 자기도 모르게 나온 표현을 가지고 죽일듯이 까는건 정상인가요 누가 보면 한국에서만 장사하는 아이돌인줄 알겠네요
23/01/21 15:50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이슈로 예방주사 잘 맞은 느낌이긴
하네요. 별개로 각종 커뮤에서 이 이슈 관련해서 고도 저도의 빠까가 다 등장하는거 보면서 4세대도 이제 이전 세대들처럼 전쟁이구나 싶어지네요.
23/01/21 15:52
뭐 한국에서 벌어먹고 살거라면 잘못된게 맞고 사과하는게 맞는거죠
외국 정치인이 일본해쓰든말든 알바 아니지만 우리나라 정치인이 일본해쓰면 바로 욕먹는거처럼요. 사과도 했으니 어린 아이 실수라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거 아닌지.
23/01/21 15:53
뭐 동해를 영어로 Sea of Japan 이라고 표현한거랑 같은거 아닌가요?
한국 정서상 안 맞는 표현이죠. 악의는 없더라도. 불편할수도 있고, 쿨하게 넘어갈수도 있고. 사과할만하다 봅니다.
23/01/21 15:57
실수는 할 수 있는거고, 신생그룹이라 아직 전적은 없고, 출생이나 국적문제에서 중국과 연관없고, 사과문 깔끔하고. 끝이죠. 뭐 더 왈가왈부할게 없음.
연예인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상품파는 사람들입니다. 한국내 조선족들을 타게팅한 그룹이 아닌이상 한국내 반중정서가 상당한데 조심은 했어야죠.
23/01/21 16:13
제가 맥락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 의 청자가 한국인인가요?
23/01/21 16:27
나이키도 한국에서 물건 팔고 있어요. 한국에서 중국설 마케팅하면 욕먹는다는건 잘못된 예시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가? 둘다 예 청자가 한국인인가? 둘다 아니오 문제가 되는가? 나이키는 문제없고 뉴진스만 문제라고요?
23/01/21 16:46
뉴진스만 문제가 되는건 아니죠
르세라핌이나 BTS가 했어도 욕먹을 일이고 삼성전자나 현대차가 했어도 욕먹을 일이죠 나이키나 아디다스가 해외에서 한 걸로도 욕하는 사람은 욕하겠죠 하지만 그 관심도 자체가 한국 아이돌이나 기업에 비해 부족하니 화력이 안 나올 뿐 기준도 이상하고 불합리한 억까라고 하신다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이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23/01/21 16:52
저는 그 기준 자체가 이상하다고 보는 편이지만, 기준의 일관성 자체는 어느 정도 있죠. 예컨대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해외 기업들이 해외에서 그러면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예컨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그러는 게 발견되면 똑같이 욕먹을 테니까요. 포트나이트 리버스 버전이죠.
23/01/21 16:06
나이키 아디다스가 한국에서 설날에 저렇게 차이니즈 붙여놓고 설 프로모션했으면 지금보다 욕 오지게 먹었을걸요?
해외나가서 뭘하던 상관은없지만 한국에선 다른얘기죠
23/01/21 16:07
한국에서는 특히 쓸 필요 없는, 잘못된 표현인건 맞으나 이걸 가지고 저 멤버가 뭐 친중파거나 중국을 좋아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의심하거나 하는건 너무 나간 억측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든 호주든 동남아든 어디든 가도 Chinese New Year 라고 붙어있는게 그냥 현실이라서요... (최근에 여행갔다왔는데 Lunar new year 라고 적은곳은 거의 못봤습니다) 위에 뭐 축구구단들 축전영상도 있지만 NBA 농구팀들도 다 Chinese New Year라면서 행사하고요. 그냥 별 생각 없이 한 작은 실수 정도로 봅니다.
(추가: 동해/일본해 명칭 논란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완전히 같은 맥락은 아닌게, 그 바다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이므로 원래 공식명칭을 정할때 양국이 합의를 했어야 하지만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배하면서 그냥 단독으로 일본해 명칭을 적어버린거라.. 우리 입장에서 의견을 낼수조차 없었으니 억울해서 뒤늦게나마 항의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태음력은 사실 중국에서 기원한 역법이 맞긴 하죠..)
23/01/21 16:07
이건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해외사례는 왜 가져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해외사례 가져올거면 중국인이 중국에서 설날이라고 했다가 중국에서 욕먹는 그런사례를 들고와야 이해라도 하지 전혀 비교가 안되는걸 가져오니
23/01/21 16:13
사과도 빠르게 했고 실수했구나 하고 그냥 마무리하면 될걸 아득바득 실수가 아니라 너희가 문제고 어쩌고저쩌고 해서 악감정 일으키면 누가 이득이라고 저러고 있는지...
23/01/21 16:17
쯔위도 그렇고 내셔널리즘적 감정으로 의도도 없는 누군가를 린치하는 걸 예전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거 같은데요
작은 것에서 감정적이고 과도한 재판이 일어나면 중국과 같이 폐쇄적인 국가주의로 스스로를 죽일 수 있다는 임용한 교수님의 말이 떠오르네요
23/01/21 16:26
서구권에서 살면 어차피 휴일도 아니고 Chinese New Year 든 Lunar New Year 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동양권에선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데 "Chinese" New Year 를 축하하지는 않죠.
23/01/21 16:37
동양권이라는 말도 애매한게 중국'인'말고 음력설 쇠는게 한국 베트남 정도죠. 대만 싱가포르는 중국계 국가라고 봐야하고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화교들이 쇠는거라 chinese new year 맞고...
23/01/21 16:53
그렇죠. 아무래도 화교가 전세계에 퍼져있다보니 Chinese New Year 가 더 흔하긴 합니다. 그래도 전 회사에서 혼자서라도 Lunar New Year 밀고있습니다. 크크크
23/01/21 16:29
근데 중국만의 명절도 아닌데 꼭 단지 유래했다고 특정 국가인것인양 지칭하는 것도 지극히 서구적인 시각인거 같아서 좀 그래요. 성탄절이나 추수감사절보다 훨씬 오래된건데 말이져. 일반적인 성탄절을 gregorian christmas 라고 안하고 추수감사절을 american thanksgiving day 라고 안하듯이 말이져
23/01/21 16:58
서구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화교가 해외에 나가서 많이 살고 있어서 그렇죠. 근데 추수감사절은 캐나다랑 미국이 날짜가 다릅니다. 영국은 휴일도 아니고요.
23/01/21 16:30
연예인이 반중정서에 대항할 것 아니면 사과하는게 맞죠 쌩까고 넘어가도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반중정서 생각하면 저 단어 하나로 계속 고통받았을 겁니다.
23/01/21 16:32
여기서 Chinese new year와 Sea of Japan으로 물타기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Chinese 의미는 형용사로 ‘중국의, 중국식’ 의미로 명사 앞에 사용하는 문화적 표현 입니다. 일본해는 그냥 고유명사처럼 사용해서 논쟁의 성격이 달라요.
23/01/21 16:32
음력설을 Lunar new year로 표기하는거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이야기입니다.
특히 우리와 같이 음력설을 지내면서 중국이 아닌 국가들에서 반발이 심해서 영미권 국가가 아닌 동남아 여러곳에서 주로 이슈가 되고 있어요. 이걸 영미권을 들고 와봐야 별 의미가 없습니다. 윗분들 말 대로 영미권에서는 자기들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국제 외교 이슈와 얽히는 동해 / 일본해 이슈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굳이 그걸 들먹이시는 것도 그렇구요. 저 친구는 영리하게 자기 포지션을 잘 잡은거고, 저 정도 이슈에 왜 뭐라고 하냐는 것 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Chinese new year를 굳이 Lunar new year로 리브랜딩 할 필요가 없다는데는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한국에서 지내는 음력 설을 Chinese new year로 표기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3/01/21 16:39
노력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쓸데없이 적대적이라는 겁니다. 그런식이면 한자문화권의 영향 자체를 모두 지우려고 해야 할겁니다. 그런데 순우리말로 단어를 순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평가는 촌스럽다 어거지다라는 반응이 훨씬 많습니다. 그냥 내가 불편하지 않은 수준에서 깔 빌미를 줬으니 까는 겁니다. 어떤 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라.
23/01/21 16:51
애초에 호주출신 어린 아이돌이 실수하는거 정도는 익스큐즈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어린애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도 불편하다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는 것 까진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이상으로 왜 굳이 Lunar new year라고 해야 하냐? 라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단 소리입니다. 한자문화권인 동남아 국가들 -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등 에서 다 Chinese new year 쓰지 말자고 하는 판에 굳이? 반대로 Lunar new year로 쓰는 곳에 득달같이 달려가서 항의하는 중국인들은 참 쿨한 모양이네요. 타국은 우리 생각보다 더 적대적이에요. 우리가 굳이 쿨해야 할 이유도 없고, 적대적이라고 뭐라고 해야 할 이유도 모르겠네요. 엄연한 우리 문화 앞에 Chinese가 붙는데 세계에 그게 더 잘 알려져 있으니 참아야 한다? 알릴 수 있으면 알리는게 낫지 왜 굳이?
23/01/21 17:02
우리 문화 맞고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호주인들이 english를 쓰고 맥시코인이spanish를 쓰는 것과 다를게 무엇인가요. 우리가 chinese character를 쓰는건요? 그리고 저는 개개인이 쓴 표현에 우르르 달려가 린치를 놓는 중국인들의 행동을 무지무지 혐오합니다. 굳이 같은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23/01/21 16:34
동해뿐 아니라 특정국가 관련표현은 언급 자체를 안하는게 아이돌에 덕목 이지 싶어요
언제나 뜯어물을 사람들은 눈에 불을 켜고 있으니 말이죠 사나 연호처럼 문제없는 것도 불나는건 일도 아니거든요. 별개로 중국음반 수량은 아이돌 초동에 프라이드인데 아이러니 하긴 해요
23/01/21 17:34
파편화및 세분화 된 팬덤들간 전쟁중이죠.
무슨 꺼리 하나 생기면 그팬덤 제외 다른 팬덤들은 같은 동맹인양 편먹고 다굴치는게 놀이가 돼버렸구요. 특히나 누구하나 앞서나가서 원탑이니 뭐니 하는 순간 아주 사소한거라도 트집 잡히면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인기에 심취해서 팬들이 치켜세우면 세울수록 업보 쌓는중이라는 말을 하는거구요. 이건 4세대뿐만 아니라 남돌,여돌 모든 아이돌한테 다 벌어지는 일이죠. 그냥 자기 팬덤 외에 다른 팬덤은 모두 적일뿐이라는..
23/01/21 16:39
중국에서 유래된게 많다고 그러던데 김치도 파오차이라고 바꾸고 한복도 한푸라고 바꿔불러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이때까지 보내왔던 설날도 중국설이라고 바꿔 부르죠 그게 보편적인 명칭이면요
23/01/21 17:05
한자가 중국거니 쓰지말라는건 참 유치한 사고 방식이다 싶네요 설 한복 김치 이러한건 단어를 떠나서 한국의 고유한 문화가 포함된건데 한자 표현이라고 싸그리 무시당해야 하나요?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이니 우리나라 역사는 중국의 역사겠군요 저혼자 순우리말로 바꾸기 힘드니 앞으로 명예중국인 하겠습니다.
23/01/21 17:08
지금 저 사람이 중국설이라고 한글로 썼나요? 설날의 영어 표현이 정해진게 없고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를 썼을 뿐입니다. 그런데 파오차이나 한푸까지 나간건 비약이죠. 파오차이 한푸는 우리 문화를 침식하려는 중국의 의도 때문인거고 chinese new year가 그런 의도가있는 단어인가요?
23/01/21 17:18
비약일수 있는 표현은 저 아이돌한테 한게 아니라
이상한 쉴드치는 사람한테 쓴거긴 합니다만 보편적으로 많이쓰이니까 아무 문제 없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중국인이 많으니까 많이 쓰이겠죠 우리나라 설을 표현하고 싶었으면 굳이 차이니즈가 들어간 표현을 쓸 필요가 있나요? 다른 용어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사과문까지 쓸일인가 싶은데 바꿔쓰면 좋겠네 싶은거죠 아이돌한테 별감정 없습니다. 근데 단어의 의도는 몰라도 우리설의 영어표현을 차이니즈 뉴이어로 써도 된다는 사람들의 의도를 굳이 알아야할까요?
23/01/21 17:26
그 기준 자체가 굉장히 애매하다는 겁니다. 가령 우리가 좋아하는 자장면 짬뽕은 실제 중국에는 같은 음식이 없습니다만 우리는 중식이라고 부르죠. 그래서 중식이라고 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다른 표현으로 만드려고 노력하나요?
덧붙이자면 우리설의 영어표현을 seollal으로 하려는 것 같으니 그걸 사용하면 좋겠네요. 괜시리 열낸 것 같아 머리 식히고 있습니다. 떡국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23/01/21 16:50
아무리 요즘은 세계적으로 놀아도 결국 근본은 한국에 있는 그룹이고 직업이 한국에서 감성과 이미지 파는 직업인데 한국에서 국민정서상 싫어하는 일은 안하는게 맞고 했으면 사과하고 가는게 맞죠. 음주운전 이런것도 아니고 어린데다가 외국인이라 사과하면 깔끔하게 지나갈 일이구요.
영미권에서 루나랑 차이니즈 중에 뭘 더 많이 쓰냐는 아무 의미없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한거죠.
23/01/21 16:55
국제적으로 시오브코리아나 시오브이스트보다 시오브재팬을 훨 많이 쓰는데 그렇게 써도 쿨한 반응이 가능할지도 궁금하네요.양키들이 차이니스 뉴이어라고 알고 있으면 이제 똑바로 알려드려야죠.네이티브 어메리칸부터 시작해서 현대 들어 수정되는 단어가 한두개인가.
해외수익 훨씬 높은 전자빠칭코업보다 문화계가 사회적으로 높은 대접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그정도의 힘이 있어요.
23/01/21 16:56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별것도 아닌거긴 한데
아이돌그룹 국민감정 이런데서 합리성 찾아봤자죠 인류 망할때까지 안되지 않을까요?크크크 아이돌멤버 연애만봐도 비합리성의 끝판왕인데 현실이 안하면 유리하니까 안하는척 최대한 하는것처럼
23/01/21 17:03
개인적으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논란이네요.
이러다가 한자를 Chinese characters 라고 했다가 어디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같이 쓰는 한자를 Chinese 라고 표현했냐고 들고 일어나겠어요. 중국 기원인 걸 Chinese 로 표현하는 건 쿨하게 넘어가야 한복을 Korean clothing으로 표현하고 한식 아이템을 Korean~ 으로 표현하는 데 누가 딴지걸면 가볍게 비웃고 넘어갈 수 있는 거지요. 어젠가 Kpop을 아시안팝으로 바꾸라고 했다는 웬 중국인 청원이 올라와서 한국 여기저기서 잔뜩 빈축을 사던데, 똑같은 사람이 어제는 거기서 착뭐시기 리플달고 오늘은 여기서 Chinese New Year 라니 조선족이세요 하는 리플 달고 있으면서 뭐가 문젠지도 몰라요.
23/01/21 17:06
우리나라가 중국 어지간히 싫어하는 건 맞는듯 크크크 조심해야죠. 밥에 진심인 한국에서 중화요리빼고는 중/짱/차이니즈+명사의 중화음차읽기 발음(파오차이) 묻으면 발작버튼이죠. 중국이 한국대우 개차반으로 하는것도 맞고요.
23/01/21 17:37
이 논란은 펨코,더쿠,인스티즈 등등 대부분 커뮤에서 오늘 최대의 화제꺼리입니다.
요즘 여아이돌 관련 어떤 꺼리가 나오면 모든 커뮤에서 화제죠.
23/01/21 17:14
별거 아닌일이라고도 생각하고, 근데 그 별거아닌거에 좋고 싫은게 나오는 과몰입을 가지고 장사하고있으니 굳이 사과를 하는것도 꽤 이해할만한 일이죠.
위에 얘기하신 아이돌 연애랑도 결이 비슷하긴 하죠. 이거저거 다 무던하게 넘길 사람들 데리고 장사하는거 아니잖아요 물론 아이돌 연애는 실망하는쪽이 주소비자고, 이건 그건 아니겠지만 아이돌 판 전체로 보면 뭐 또 똑같은거 같기도 하고.. 사과했는데 굳이 더 억까하는거도, 사과를 하는게 뭐 기절초풍할 일인마냥 어떤 티끌도 없었다는듯이 구는것도 둘다 별거아닌일을 또 별거로 만드는건 똑같다고 생각.
23/01/21 17:21
근데 그 전까지 뉴진스는 스연게에서 제목으로만 보고, 지나가듯 본게 다이고
노래도 제목만 알고(스연게에서 빌보드가 어쩌고 저쩌고) 몰랐는데 어제 구마유시 춤춘거 + 이 사건으로 뉴진스 찾아보다보니 노래도 좋고 멤버들도 매력있는거 같네요. 노래 재생 중입니다 크크
23/01/21 17:29
애초 [lunar new year] 라는 말이 없던 시절에 영어를 배운 사람이라 그다지 문제인 것 같지도 않지만
lunar new year 도 결국은 PC 하자고 만든 말일텐데 PC 묻은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PC한 말 쓰자고 하는게 이상하게 보이고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거야 어느나라에서 있는 보편적인 문화지만 우리나라가 그 날을 태음태양력으로 계산한 날로 정하는건 중국에서 온게 너무 명백한데 (태국만해도 태국력 있어서 쏭크란이 1월1일) 음력설-번역할 때 중국 하고 연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희한합니다. 이건 그냥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더치페이, 프렌치프라이 같은 고유명사로 보고 lunar new year 로 바꿜 쓸수도 있다 정도면 될 문제를 이렇게 까지 비난할 일이야? 탈레반도 절레절레 할겁니다. 이제 아예 중국에서 온 태음태양력은 버리고 설추석단오한식청명 다 버리고 개천절을 첫날로 바꿉시다.
23/01/21 17:33
저도 pc 꽤 싫어하지만요. 뭐 다른 분들도 어느 정도 그렇겠습니다만 pc라는 아이디어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진 않거든요. 그게 자꾸 자유를 앞서나가며 억압으로 작용하려 드니까 그게 싫은 거지요. 그게 어떻게 보면 pc의 본질이라고도 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보고 있자니 pc가 역겨운 이유와 똑같은 행태들이 자행되는 것 같아 우습긴 합니다.
23/01/21 18:16
뉴진스라서 실드치는거죠. 과도한 민족주의네 뭐네는 핑계고 실제로는 내 예쁜 아이돌이 핍박받는것 못 보겠다는 심리...크크크 피지알 아저씨들 솔직하지들 못해요.
23/01/21 19:28
당연히 최근 인기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한마디씩 하는 사람이 많은건 사실인데 저걸 뉴진스가 하든 이상준이 하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죠
역으로 뉴진스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한마디씩 하는사람이 더 많고 열기도 더 후끈후끈한거죠 공원소녀 이런데가 저랬으면 관심이나 있었을까요
23/01/21 18:21
그냥 '우리애가 아직 어리고 한국쪽 반응에 대해 대응이 부족해서 그런거 뿐입니다. 너그러히 봐주세요'라고 하면 될것을 '니들은 민족주의에 함몰된 인간들이고 언에쥬케이드하다'는 뉘앙스로 실드치다보니 이렇게 불판 싸움이 난거라고 봅니다.
23/01/21 18:49
뉴진스 멤버 한명도 모릅니다.
제가 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서, 이런 거 가지고 린치를 해대서 공식 사과를 하는 게 해외에서 기사가 나고 웃음거리가 될 것을 생각하니 남사스럽고 시쳇말로 쪽팔립니다. 한 중국인이 K-pop이라고 부르지 말고 아시안팝으로 이름 바꿔달라 라는 청원을 했다고 이게 한국 웹 동네방네 퍼다날라지면서 비웃음거리가 되었는데, 에쥬케이티드 중국인이 보면 그걸 잘했다고 할까요 쪽팔려 할까요? 여기서 잘했다고 하지 않고 쪽팔려하는 중국인이 있으면, '정상적인' 중국인이 아니라 케이팝 아이돌에 환장한 중국인이 되는 건가요?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민족주의로 제정신이 아닌 중국 외교와 중국식 문화침탈이 해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뻔히 다 알려져 있는데 쟤들 왜 저러냐 손가락질하면서 왜 그걸 똑같이 따라하는지 몰라요. 옛날에 한줌의 정신아프신 한국인들이 공자한국인설 어쩌고 했다가 그게 세계 중국계 인터넷 트롤러들에게 몇십년간 얼마나 한국이 뻔뻔하게 남의 문화를 침탈해가는가의 근거로 절찬리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이슈도 비슷하게 두고두고 사골 우러날 때까지 써먹힐 겁니다.
23/01/21 19:12
뉴진스라서 쉴드치는거라는 얘기는 큰 의미가 없는게, 애초에 뉴진스라서 논란이 크게 벌어진거라고 볼수도 있어서요. 화제성 높은 아이들이니까 논란과 실드가 혼재하는것일 뿐이죠.
그리고 '내 예쁜 아이돌이' '우리애' 등의 표현으로 '피지알 아저씨들 솔직하지 못하다'고 비꼬기에는 과연 피지알에 포닝 서비스 쓰는 버니즈 아저씨가 몇명이나 될까 의문입니다... (저만해도 포닝이라는 서비스 방금 처음 알았네요)
23/01/21 17:36
서양쪽에 비유하자면 약간 이런 느낌일 것 같네요. 고대 로마가 확장하면서 주변 지역에 살던 켈트족 게르만족 등까지 전부다 로마 문명화 되었죠. 그러면서 로마가 국교로 받아드린 기독교에서 성탄절이란 날을 기념하는 문화가 생기고, 그 문화가 퍼져서 지금까지 서구 국가들은 대부분 수백년간 이 날을 성탄설 크리스마스라며 기념해온 전통이 있는데. 그걸 만약에 라틴 크리스마스, 성탄 라티노절 이렇게 부른다면 라티노 쪽이 아닌 여러 켈트 게르만 슬라브 앵글로색슨 민족 국가들이 매우 불편해 할것 같은 느낌 이랄까 킄
23/01/21 17:41
놀랍지만 사실입니다. 크크크 그리스정교 국가 교회들에서는 로마가톨릭교황 그레고리우스가 정한 근본없는 그레고리력을 안쓰고 근본넘치는 율리우스력을 쓰기 때문에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입니다. 그쪽 입장에서 12월25일은 로마의 크리스마스죠.
23/01/21 18:19
근데 우크라이나 정교회에서는 1월 7일 대신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를 지내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러시아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 뭐 이런 의미라고요
23/01/21 18:23
사실 이 논란은 그런 잡들이에 대한 반작용이 큽니다.
그런 주제로 상대 팬덤 공격한 팬들도 많고, 뉴진스는 한복 입고 큰절 한다 뭐 이런걸로 영업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아이돌 팬덤의 성향에 대해 잘아는 사람들은 이런 영업하는걸 싫어합니다. 이런것들 하나하나가 업보가 돼서 나중에 되돌려 받는 경우가 거의 99프로라서 말이죠.
23/01/21 17:56
평생 Chinese New Year라고 듣고 썼던 어린 친구가 그냥 평소처럼 단어선택한건데 너무 오버하네요.
물론 Lunar를 쓰는게 보기도 좋고 바뀌어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게 이렇게 파이어 되는게 세상 참 야박하다 생각이 듭니다.
23/01/21 18:38
역사 문제에 쿨병 걸린 사람 안 좋아하는데 저 아이돌은 저런 표현을 도대체 어디서 배운 걸까요? 그냥 ? '해피뉴이어'라고 되는데 굳이 중국설은 왜 쓰는지. 중국에서 밀어붙여도 우린 열심히 무시해야죠.
23/01/21 18:45
일부러 혹은 왜곡된 경로로 저 표현을 따로 학습한 것이 아니라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호주에서 보낸 한국/호주 복수 국적자입니다.
영미권 문화 및 표현에 익숙하고 아직 한국 현지화가 덜 된 것일뿐 '저런 표현을 도대체 어디서 배운'거냐 라고 몰아칠 문제는 아닙니다. 다니엘 기준으로는 오히려 '설날'을 학습해야 하는 거죠.
23/01/21 19:51
기원은 모르지만 영어로 저렇게 쓰는거는 100년 이상이지 않을까요 애초에 중국문화권에서 쓰는거로 전해졌을거고 거기서 지내는 명절인데 세계 곳곳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관련 축제도 했을거고요.
23/01/21 20:03
음력설은 원래 미국내에선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화교들이 차이나타운을 형성하면서 음력설을 기념하는 걸 보고 Chinese New Year이라고 지칭하기 시작한 겁니다. 님이 말하는 중국설은 영어로는 Spring Festival이라고 용어가 따로 있습니다.
Chinese New Year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미 1978년에 뉴욕타임즈에서 Chinese New year이란 표현을 쓰고 있고 https://www.nytimes.com/1978/02/01/archives/the-chinese-new-year-time-of-the-feast-chinese-new-year-feasting.html 3일 전 기사엔 https://www.nytimes.com/2023/01/18/learning/year-of-the-rabbit.html This year, Lunar New Year, also known as Chinese New Year, falls on Jan. 22 and ushers in the Year of the Rabbit. Do you celebrate? If so, how? If not, what do you know about this annual holiday and its meaning? Do you know that Lunar New Year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holidays in other Asian countries as well, such as Vietnam and South Korea? Lunar New Year, Chinese New Year이 같은 단어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3/01/22 15:10
중국에서 밀어붙여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그랬던 걸로 아는데.. 요새 많이 pc해져서 이게 중국온리가 아닌데 왜 차이니즈임? 하면서 루나쪽으로 점차 더 많이 바꿔쓰는 추세고요
도대체 어디서 배웠고 예전에는 그냥 퉁쳤으며 언제부터 차이니즈라고 했냐고 하면 좀 억까같은데요
23/01/21 19:46
해외에 나가있는 중국인들 수가 많은데 지네끼리 구정에 따로 크게 기념도 하고 저때 중국인들 노린 마케팅 행사 등도 많으니까 자연스레 대중화된 표현이죠.
날짜가 엄연히 다른데 둘다 뉴이어로 퉁치는 사람 외국에 아무도 없고요. 딱히 역사 문제조차 아니고요. 이러니 과한 실드도 나오죠.
23/01/21 19:36
동해 끌고오는 사람들->이해안감. 저게 논란되는것도 최근에 중국의 패악질 때문이지 논란된 역사가 많지도 않음. 개억지
뉴진스니까 실드치지 육수아저씨들 쯔쯔-> 애초에 듣보가 저렇게 썼으면 관심도 안먹었음
23/01/21 20:01
해당 소식 접하고나서 이 멤버는 대체 뭐하는애인가.. 싶었는데, 사과라도 해서 다행이네요.
호주+한국 이중국적인 멤버가(중멤이면 차라리 중멤이 또 중국했네.. 어휴.. 하고 관심을 껐을텐데)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멀쩡히 있는 Lunar new year를 놔두고 Chinese new year를 쓰는 미친짓을 하나 싶었네요..
23/01/22 17:26
제가 장원영을 공격했나요?
요즘 한창 뉴진스 활동기라서 관련 포스팅을 많이 했습니다만, 앨범은 뉴진스도 사고 아이브도 사고 르세라핌도 사고 다들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타 그룹 깎아내린 것도 제가 그랬나요? 혹시라도 장원영이 실제로 저 댓글을 본다면 '맞아 맞아 그치 그치'하면서 동감하고 위안을 받을까요? 가만히 계셔도 좋을 순간에 왜 굳이 아무 상관도 없는 다른 아이돌을 언급하며 피학자 포지션을 만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댓글을 싹 지워버리시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크
23/01/22 11:32
저는 저 멤버가 자라온 환경을 생각하면 충분히 chinese new year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pc의 관점에서든 우리나라 정서의 차원에서든 lunar new year라고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넷상에서는 양 극단의 입장이 눈에 띄더라고요. 죽어라 욕하는 사람들과 아예 lunar new year라고 써야 할 필요성을 부정하는 팬들로 나뉘어서 말이죠 크크. 솔직히 이때다 싶어 건수 집아서 과하게 비난하는 사람들도, 팬심이 과한 나머지 멤버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걸 넘어서 chinese new year로 쓰는게 문제없다, 맞다는 사람들도 다 별로에요.
23/01/22 11:41
이와 유사한 논란을 볼 떄마다 참 촌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쯔위 사건 떄도, 사나 사건 떄도 그러더니 이번 뉴진스 사건까지 다 맥락이 비슷한 '그들만의 논란' 들이죠. 신기한건 이 논란들의 맥락이 거의 비슷한데 관련 국가에 따라 보이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대만인인 쯔위가 자신의 출생국 국기를 흔든게 뭐가 문제인가요?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사실이 반중 혹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몰아가서 마치 쯔위가 문제있는 행동을 했던 것처럼 비난하고 사과를 요구했던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사나는 일본인인데 헤이세이 시대를 언급한게 뭐가 문제인가요? 일본 사람은 원래 연호를 자주 사용합니다. 사나가 헤이세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미화하거나 혐한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때도 사나의 헤이세이 시대가 끝났다는 발언을 가지고 난리가 났길래 황당했는데 또 같은 일을 반복하네요. 다니엘도 호주에서 오래 살아서 본인에게 가장 익숙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인 Chinese New Year 라고 한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해당 표현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위에 다른분들이 이미 다 해주셨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다니엘이 Chinese New Year 라고 표현했다고 친중을 의미하거나 한국을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저런 행동들을 한 아이돌들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아무 것도 아닌 일을 억측하고 매도해서 문제로 삼는 것이 잘못된 겁니다. 이렇게 상당히 억지스런 비난을 해놓고 '국내 감정상 어쩔 수 없다'는 말로 퉁치려는 것은 너무 궁색하죠. 평소 pc에 대해 치를 떨며 pc를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pc주의자로 변신해서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도 않는 pc적 표현인 Lunar New Year 를 안 썼다고 비난하며 특정 표현을 강요하고 강제하는게 가장 황당한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Lunar New Year 가 훨씬 더 좋은 표현이고 글로벌 트렌드도 그렇게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특정인을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런 연예인 관련 논란으로 자신과 견해가 다를 때마다 '너 xx팬이지? 극성 팬들은 이것도 실드친다' 는 식으로 몰아가는건 너무 유치합니다. 그냥 문제가 없어 보여서 문제가 안 된다고 얘기할 뿐인데, 이번 사안이 별 문제 없다고 주장하려면 뉴진스의 극성 팬에 중국인, 조선족 몰이을 감당해야 됩니다. '나이 먹은 아재들이 어린 여자애들에 얼마나 빠졌으면~' 하는 인신공격은 덤이고요.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뉴진스 라이벌 팀의 극성 팬이라 이때다 싶어서 어떻게든 끌어내리려고 아재들이 겨우 10대 여자애 하나를 하이에나처럼 물어 뜯는 건가요? 아마 그건 아닐 겁니다. 누구 팬이라 그렇다는 식의 얘기는 이렇게 같은 논리로 똑같이 돌려받을 뿐더러 평소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본인의 수준만 보여주는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누구 편에 서서 편 가르기로 사안을 판단하고 누구를 좋아하면 무조건 옹호하고 싫어하면 억지로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관심이 없는걸 넘어서 누구인지조차 모르더라도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습니다. 스연게에서 뭔가를 얘기하려면 유치하게 '너 누구팬이지' 부터 나와서 상당히 피곤해요.
23/01/22 12:34
문단마다 전부 다 다른 내용인데 무슨 동어 반복을 얘기합니까. 스연게에서 매우 드물게 댓글이 240 개가 달렸는데 이제와서 무슨 과몰입 타령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딱 봐서 스크롤 길면 안 읽으시면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스크롤이 길어 읽기 귀찮으면 안 읽고 그냥 지나갑니다. 그 피곤한 글을 굳이 읽고 구태여 댓글까지 다는건 안 피곤한가 봅니다. 내용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고 이것 저것 엉뚱한 걸로 트집이시네요.
23/01/22 20:15
그리 길지도 않은 글에 대해 구체적 반박 하나 없이 '과몰입' 운운하는 게 더 문제 같네요.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라 반박을 할 수 없으니 애꿎은 글 길이 트집잡는 거 같습니다.
23/01/22 19:09
여기에 PC에는 극혐하면서 또 다른 PC 중 하나인 Lunar New Year에는 또 안쓴다고 난리치는걸 보니 역시 인간이란 존재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차피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면서 고고한 이야기 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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