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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3 16:11:23
Name TAEYEON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유퀴즈온더블럭, 정신과의사선생님이 나온 에피소드





- 정신과의사도 우울증 올 수 있다. 환자들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 우울증을 가진 사람에게 최악의 조언은 왜 너만 힘든척하냐? 남들도 힘들다 왜 너만 그러느냐?류의 말 (유재석이 예시로 들었고 의사가 동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비하가 깔려있고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저런 말을 하면 나오는 결론은 곧 자기가 잘못된거고 오로지 전부 다 내 탓이다 단순히 자아성찰이 아니라 극단적인 자기비하로 이어지기때문에 절대 해선 안되는 말이라고..




그냥 갑자기 그거 생각나더군요
예전 종현떄도 그렇고 설리때도 그렇고 (구하라때는 명백히 전 남친일때문에 그런 말이 안나왔지만)
왜 지들만 힘든척하냐라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을 꽤 봤었습니다. PGR에서도 그정도로 돈 벌면 그정도 욕먹는 건 감수해야지 왜 지만 힘든척하냐 재수없게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 본 적 있었고요.
굳이 연예인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주변에 우울증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사람마다 다 제각각이고 특히 위에 쓴 대로 진짜 최악의 말들만 연속으로 하는 사람들도 본 적이 있었네요

그냥 월도짓하면서 유튜브 보다가 저걸 보게 됬는데 뻘생각 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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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개
20/12/03 16:20
수정 아이콘
지들만 힘든척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누가 자살을 하든 말든 뭐 관심 없을겁니다. 지들만 자살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시린비
20/12/03 17:10
수정 아이콘
軍서 숨진 고려대생···군 간부는 "결국 어디서든 죽었을 애"
뭐 이런게 떠오르네요. 못난 사람 많은데, 결국 어떻게든 합리화할거에요.
내가 악플달아서 죽었겠냐.. 결국 어떻게든 죽었을것이다 이러면서.
쓰레기를 사람만드는 건 참 어려운 일일듯.
20/12/03 17:38
수정 아이콘
해당 개인의 나약함으로 여기는 것과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는 관점이 갈리는 것 같은데 특히 우리나라 사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12/03 18:5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여기서 그런글이 있었죠

박명수씨가 어느 예능에서 스님과 문답을 하는데 외롭다는 식의 얘길 하니까 거기다 대놓고 아주...크크크크
20/12/04 01:36
수정 아이콘
진짜 그때 댓글은 지금 생각해도...
분명 또 다른 구하라 설리 케이스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바뀌지않아요
20/12/04 01:09
수정 아이콘
전 사실 그분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그런 시선으로 세상을보면 지옥이 따로 없을거같애요 ㅠㅠ
넙이아니
20/12/04 10:16
수정 아이콘
정신과적 병도 병인데 안 겪어본사람은 모르죠. 정신과적인 병도 질병으로 인식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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