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12/18 04:08:30
Name 쌀이없어요
Subject 마지막 수업 (수정됨)
MTF 트랜스젠더에 대한 글입니다.

불편하신 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부탁드려요 ( _ _)























처음으로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유치원 입학 때였습니다.

줄 서라길래 난 그냥 줄 서 있었는데 자꾸 엄마가 와서 혼내더라구요.
넌 남자줄에 서야 된다고.

소꿉놀이를 좋아한다던가, 고무줄 놀이를 하는 등의 여성스런 취미는 없었어요.
오히려 뛰어놀고 공 가지고 놀고 하는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하구요.

가끔 엄마가 사용하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에 관심이 가서 이것저것 사용 해 보려고 하면 언제나 크게 혼나기 일쑤였습니다.
어떠한 행동들이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요.
하지만 평소와는 너무나도 다른 엄마의 화가 난 얼굴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어린 나이였지만 이건 확실히 깨달았어요.
엄마가 원하는 모습이 있구나. 그걸 하지 않으면 나는 혼나는 거야.

점점 성장하면서 정확히 인식했습니다.
나는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잘못 된 것이구나.
난 뭐지 도대체. 좀 이상하네..

그러다가 텔레비전에서 봤어요. 하리수를.
화면에 나와서 말하는 모든 내용이 저와 같지는 않았지만 (여성스러운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등등)
아. 내가 저거구나. 트랜스젠더.

그때부터 계획을 세웟어요.
성인이 되면 나도 하나씩 고쳐나가야겠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자취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계획했던 일들을 실행했어요.
자취방을 따로 구해서 옷을 사고 화장품을 사고..
가난한 집이다보니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해야 했고, 경제적인 것이 감당이 되질 않아 이런저런 알바를 했어요.
친분을 쌓은 트랜스젠더 언니들도 생기고 그런 언니들을 보며 하나씩 배웠습니다.
호르몬부터 하고 성형을 하고, 가슴수술을 하고, 커트를 하고. 호적정정을 하는 순서같은 것들이요.

알고 지내던 분께 호르몬을 받아서 집에 와서 주사를 놓으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진단서없는 주사는 불법..)
그런데 주사를 놓기 직전에 갑자기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구요.

내가 지금 이걸 맞으면.. 대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하기 힘들 것 같고, 평생 술집만 떠돌 것 같고 말이죠.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남자" 여야만 하니까요.

하지만 당장이라도 주사를 맞고, 내가 생각하는 단계를 밟아 나가고 싶었죠.
그리고는 또 고민하구요. 지금 맞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데.. 하면서..

그래서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로 도망을 갔어요.
호르몬을 구할 수 없는 곳으로요. 그리고 무난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을 했어요.

전역을 하고는 어떻게든 평범한 남자로 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난한 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큰 성공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트랜스젠더라는 타이틀로는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기분 낼 땐 화장을 하고 치마를 입고 클럽을 가능 등 여자로서의 삶을 즐기긴 하였지만
남들에게도 계속 "나는 남자인데 취미로 하는 여장이다" 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느낌으로요.
스스로 나를 부정해야하는 것이라 항상 자괴감을 달고 살았어요 흐...

돈을 벌어야 했어요. 얼른 돈을 벌어서 부모님 빚도 갚고 내 생활도 안정시키고
여자로서의 내 삶을 찾고 싶었어요.
평범한 월급쟁이로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입시학원일을 시작했어요.

2012년. 좋은 대장을 만나서 둘이서 으쌰으쌰해서 학원을 차리고 크게 키웠어요.
그리고 정식으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호르몬 치료도 시작하구요. 눈도 고치고 필러도 넣고 전신을 다 레이저로 제모도 하구요.
외모는 점점 여성스러워지지만 그래도 참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상담오는 학부모님들은 저를 보면 처음엔 외모만 보고 여자선생인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확인을 해요. "남자쌤 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웃으며 네 남자 맞습니다^^ 라고 대답을 해드리지만 그럴 때마다 울적한 건 어쩔 수가 없었지요. 내 입으로 나는 남자라고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말이에요.

2016년 10월에 부모님 빚을 다 갚았어요. 2001년에 생긴 빚인데.. 딱 15년 된거죠.
빚을 다 갚는 순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제 내 삶을 찾을 때가 됐다" 라는 것이었어요.

근데.. 그러려면.. 학원일을 그만둬야만 합니다.
지금까지는 여자같이 생긴 남자선생님 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것저것 성형하고 가슴까지 달고 나타나면 이건 누가 봐도 트랜스젠더잖아요.
oo학원 메인강사가 트랜스젠더다 라는 소문이 나면 학원에는 치명타가 오겠죠.
학원이 휘청거릴 수도 있고, 그에따라 강사들과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구요.

2017년 6월 9일에 학원일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대장과 만나서 제 의사를 밝혔어요.
울더라구요.
"우리 둘이서 돈이 없어서 새우탕 컵라면에 김밥 한줄을 나눠먹으며 여기까지 왔잖느냐"
"이제 네가 그만두면 난 누구한테 속마음을 털어놓고, 누구랑 의논해서 운영을 해야하느냐"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사회적으로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20대초에 호르몬주사를 당장 맞으려다가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군대로 도망간 것이 틀린 생각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올해 말까지 수업을 하고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난 뒤로는 출근 할 때마다 참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어요.

5년 전 이 학원 아직 강의실 문도 안 달았을 때부터 수업을 했는데 이젠 떠나는구나.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아깝다. 아쉽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났지 억울하다.
나는 아이들 가르치는게 너무 좋은데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날 받아들여 줄까. 에이 안되겠지.
내가 이 부분을 다시 이렇게 칠판에 쓰면서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날이 다시 올까.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학생들. 이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어려운 부분을 열심히 설명하고나서 아이들이 이해했다는 듯이 끄덕끄덕이는 제스쳐를 보일 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를 참  좋아하는데.. 이걸 다시 느낄 수 있는 날이 올까.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 태어나서 죽자살자 노력해서 겨우 남들과 비슷할 정도가 되었는데
이제 다시 죽자살자 노력해서 평범한 여자들과 비슷한 정도가 되기 위해 발버둥쳐야 되는구나. 억울하다 정말..

아쉬운 생각이 끝나질 않아요.
그래도.. 그래도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게 내 자신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부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을 했어요.
마지막 문제를 풀어주고 늘 하던대로 아이들에게 말했어요.
"고생했어 얘들아 조심해서 가고 꼭 집에가서 종이 펴놓고 다시 풀어봐"

아이들이 다 빠져나가고 난 빈 강의실에서 칠판을 지우고 있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마지막이네 진짜 마지막이다
강의실 의자에 앉아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서 애먹었어요.
사정을 전부 아는 친한 동갑내기 선생이 들어와서 아무 말 없이 어깨를 토닥여 주는 덕분에 겨우 울음을 멈췄어요.
계속해서 학생들이 그만두지 말라고 톡을 보내오는 통에 또 혼자 눈물 한바탕 쏟아내구요.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이라서 아쉬움은 많지만 미련은 없어요.
여자로서 새 삶을 찾으려구요.
당장 내일부텉 출근을 안 하는 거니까.. 오늘은 알람을 안 맞추고 자렵니다 하하하..

흔히들 덕담으로 쓰는 표현 있잖아요. 꽃길만 걸으라고.
1월부터 시작해서 많은 수술 일정들이 있는데.. 다 끝나면 정말 꽃길을 걸을 수 있으려나요.
마지막 수술까지 하기 위해서는 아직 여유가 되지 않지만 5년정도 안에는.. 가능하겠지요 아마도.

어릴 적부터 생각해왔던 내 삶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단계를 이제 시작해볼까 합니다.
성정체성에 맞는 삶을 찾기 위해 사회적 정체성(학원강사)을 포기해야되는게 참 아쉽긴 하지만요.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언젠가는 다시 수업을 하고 싶어요.
대학 합격했을 때의 그 표정. 이해했을 때의 그 리액션들. 다시 보고 싶어요.

다시 수업을 하는 그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막 써내린 일기같은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8-06-22 16:27)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18 04:15
수정 아이콘
잠이 안와서 새벽에 피지알 들어왔다가 1번으로 글을 보게 됐네요. 힘든 일이 많이 기다리리라는 것, 아시겠지만, 다 이겨내고 꽃길만 걸으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6:50
수정 아이콘
많은 것들이 힘들 것이라 생각하지만..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내야죠.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7/12/18 04: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글 올리실때 크로스 드레서라고 칭하시긴 했지만

그냥 감으로 단순한 취미는 아닌것 같군... 이라고 여겼는데 정말 큰 결정 하셨네요.

쌀이없어요님이 이 선택으로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마음으로 응원해 드릴게요.
쌀이없어요
17/12/18 16:51
수정 아이콘
촉으 좋으시네요^^;
더 행복하기 위해 선택하는 거에요. 응원 감사합니다.
헥스밤
17/12/18 04:16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어요. 많은 말들을 썼다 지웠는데, 수고하셨어요. 가야 할 가게 될 모든 길에 꽃이 가득하기를.
쌀이없어요
17/12/18 16:51
수정 아이콘
꽃길을 저벅저벅 걸어갈랍니다 하하하핳 사뿐사뿐 아님 저벅저벅
항즐이
17/12/18 04:18
수정 아이콘
네. 새로운 정체성을 찾으신 후에, 신입직원처럼 다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불만과 문제를 안고 그냥 계속 계시는 것 보다 훨씬 더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

우리는 삶을 형태로 차별하지만,
사실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을 차별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응원하겠습니다.
설령 때로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쌀이없어요
17/12/18 16:52
수정 아이콘
그러고 싶어요
싹 다 바꾸고 아예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일하고 싶은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네요 하핳..
일단은 외관상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바꿔나가려구요.
유지애
17/12/18 0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고민이 많으셨을까요... 앞으로 여러 고충이 있으시겠지만 자신을 잃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6:5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글을 쓸까말까는 그리 큰 고민이 아니었어요.
오랜기간 애정을 가진 곳이다보니까요.
자신감 가지고 살려구요 헤헿
마스터충달
17/12/18 04:22
수정 아이콘
나를 찾는 여행 길에 꽃이 만발하시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6:54
수정 아이콘
꽃을 그냥 자근자근 밟으면서 저벅저벅 나아갈겁니당 키힝
윤채경
17/12/18 04:3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6: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Quantum21
17/12/18 04:38
수정 아이콘
하긴 그러고보면 단순 취미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본격적이셨죠.

수술후에도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좋은일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6:55
수정 아이콘
음.. 수술후에 불안해지는건.. 커트 후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커트는 한 5년 보고 있어요. 그 전에 해야되는게 너무 많아요 ㅠㅠ
모든걸 다 하고 나서 마지막에 커트하고 호적정정 하려구요
17/12/18 04:40
수정 아이콘
꽃길만 걸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6:56
수정 아이콘
저벅저벅!
HealingRain
17/12/18 04:4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수업이 아니라 돌아올 수업이 되길, 그리고 되리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아이돌 글에 곧잘 달던 댓글이지만 진심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어요.
쌀이없어요
17/12/18 16:56
수정 아이콘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다시 수업을 하고 싶어요. 가장 큰 바람입니다
jjohny=쿠마
17/12/18 04:44
수정 아이콘
그 길을 걷기로 결정하시기까지 많은 고민과 고통의 시간을 거치셨을텐데,
길을 실제로 걸어가면서는 그 이상으로 힘든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겠죠.

여러 번의 수술과 시술, 호르몬 요법 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받으시고,
법적인 성별정정도 원만히 마치시고,
특히 주변인들과의 가시화된, 가시화되지 않은 갈등들을 때로는 극복하고 때로는 피해가며 너무 힘들지 않으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님께서 여성으로서 걸어가실 꽃길을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있을 힘든 일들은 뭐.. 그 정도는 버텨낼 수 있는 멘탈은 가진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수술 하고.. 호적정정도 얼른 하고 싶지만
그걸 우선시하진 않으려구요.
얼굴 가슴 목젖 목소리 등등 외관상 보이는 모든 것들을 완료한 다음에 마지막에 할거에요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 _ _)
솔로13년차
17/12/18 04:4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고생길이 창창하겠습니다만 우선,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훌륭하게 사실 수 있다는 것에 존경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디테일을 보면 하나도 안 훌륭해요 하하하하핳
사실 안 좋은 쪽에 가까움.. 흑흑
17/12/18 05:0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고, 진심을 다해 기원하겠습니다. 꽃길만 걸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윌로우
17/12/18 05:0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행복 찾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05:07
수정 아이콘
우리네가 이미 꽃이니 이제 걸을 일만 남았네요.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3
수정 아이콘
위풍당당하게 걸으렵니당 감사합니다
17/12/18 05:11
수정 아이콘
존경스럽습니다. 친구였다면 케잌 사들고 축하하러 갔을 듯 싶네요. 그 모든 결실을 잠시 내려놓더라도 가야하는 길 이라는 건 뭔지 사뭇 궁금하지만 저로선 알 도리가 없겠죠. 포기하지 마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04
수정 아이콘
움.. 예전에는 텔레비전에 나와서 유명인들이 자주 말했던 "죽자살자 돈 벌어보니까 돈보다 중요한게 있더라" 라는 말을 하나도 공감을 못 했는데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행복은 눈에보이는 결과나 물질적인게 아니라는걸요.
유스티스
17/12/18 05:31
수정 아이콘
뭐랄까... 좋은 생각들과 생각과 말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절치부심해서 뜻을 이루시는 모습이 이 이후에 어떤 인생을 살아가든 이미 '이룬' 인생같습니다. 꽃길을 걸으실게 아니라 이미 꽃길을 걷고 계셨던거 같네요.
쌀이없어요
17/12/18 17:05
수정 아이콘
멀리서 보면 얼핏 그래 보일지도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실 진흙탕이에요.
좋은 생각과 행동만 한 것도 아니구요.. 헤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성당늑돌
17/12/18 05:49
수정 아이콘
쉽지않은 길이겠지만, 그래도 꽃길만 걸으시길. 스스로를 위한 그 길에 제가 아는 모든 신들이 축복해줫음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5
수정 아이콘
꽃길을 전투화신고 걸어갈거에요 강하게!!
17/12/18 06:2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야 맞는 일이겠지만 안타깝네요.
경력도 아깝구요..
그냥 일을 하시는 건 어려운 일이겠죠?
선생님의 성별이 그렇게 중요한건가.,
여하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7
수정 아이콘
아깝죠. 많이 아쉽구요.
내가 다시 이런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구요.
그래도 이 방향이 더 행복해요 ^^
선생님의 성별 / 정체성.. 은 중요하겠죠 아무래도. 사춘기 학생들에게는요
MirrorShield
17/12/18 06:3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날이 꼭 오실거에요.
쌀이없어요
17/12/18 17: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Maria Joaquina
17/12/18 06:55
수정 아이콘
패밀리콤보라는 만화책을 인상깊게 읽었을 적에 쌀이 없어요 님의 크로스드레서 글을 읽어서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만화책의 결말이 모호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오늘 확실한 엔딩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우리나라에서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데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남들 시선 신경쓰지않고 행복하셨으면하는 바람이기에 저는 새로운 길을 찾아보길 추천합니다.
수술도 그렇고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8
수정 아이콘
1기는 엔딩이지만 이게 2기 오프닝도 겸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뭐... 쉽진 않겠지만 뽜이팅 하면서 살아가려구요 핳 감사합니당
17/12/18 06:57
수정 아이콘
그 동안 고생 참 많으셨어요.
앞으로의 시간들도 힘들지언정 의욕하는 바를 하나씩 이뤄가는 나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룰 게 남아있는 삶이 지루하지는 않겠죠 크으
17/12/18 07:01
수정 아이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17/12/18 07:07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고 예상했습니다.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08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예상을!!! 대단하신데요
堀未央奈
17/12/18 07:0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전에 탄넨바움님도 좋은 글이 참 많았는데 쪽지테러 때문에 떠나실 때 너무 안타까웠어요.
쌀이없어요님껜 그런 일이 없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0
수정 아이콘
있어요^^; 하지만 제 멘탈은 금강불괴입니당 하하하핳
성급한 일반화일 수도 있지만.. 게이/레즈비언 분들보다는 트랜들이 멘탈이 좀 더 쎈 것 같아요.
게이/레즈비언 분들은 말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은 그냥 평범한 남자/여자로 살 수 있으니까요.
트랜들은 평소에도 일단 외모부터가 (특히 키) 어그로를 잔뜩 끌어서... 크크크크크크크크
그런걸 버텨내는 건 조금 더 단련이 된 것 같습니댱
스핔스핔
17/12/18 07:12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종이사진
17/12/18 07:16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눈 떠보면 창 밖에 눈이 많이 내려있을 거에요.
흰눈에 남기는 첫 발자국처럼,
새로운 길이 늘 행복하길 기원할게요.
쌀이없어요
17/12/18 17:11
수정 아이콘
눈... 다 녹았어요 ㅠㅠㅠㅠㅠ 까매요... 도로가... 으허허허허허헣....ㅠㅠ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살려야한다
17/12/18 07:3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세상을보고올게
17/12/18 07:39
수정 아이콘
아까운 커리어를 포기할만큼 큰 절실함 이시겠죠.
저도 외국에서 인생의 목표같았던 영주권을 어렵게 받고나니 이제 비슷한 출발점에 선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2
수정 아이콘
오오오 딱 그 느낌이에요 어렵게 받고나니 이제 출발선.
우리 뽜이팅 하자구요
둥실둥실두둥실
17/12/18 07:48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모든 과정 마치시고 원하시는 삶을 붙잡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3
수정 아이콘
응 맞아요 계속 생각하는게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그래서 수술을 계기로 담배도 끊어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당
위원장
17/12/18 08:0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08:11
수정 아이콘
꼭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3
수정 아이콘
결혼까지하면 리얼 행복할 것 같기는 해요 헿
린 슈바르처
17/12/18 08:12
수정 아이콘
그 결정에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고민과 결심이 있었겠죠.

그간 맘고생 하시느라 수고하셨고, 제2의 인생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4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러한 결정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 타인의 고민은 상상할 수 없겠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12/18 08:1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꽃이나까잡숴
17/12/18 08:14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눈물터질뻔했네요... 너무 슬프고 멋진 글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4
수정 아이콘
울면안돼욧!! 이 추운 날에 얼굴에 눈물 묻으면 피부 상해요 ㅠㅠ 흑흑
응원 감사합니다
혜우-惠雨
17/12/18 08:18
수정 아이콘
아주 예쁜 꽃길만 걸으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14
수정 아이콘
아주 예쁜 꽃길을 저벅저벅!! 꺄르륵
17/12/18 08:2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고생하신만큼 행복하실거에요.
쌀이없어요
17/12/18 17: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해버리렵니당
켈로그김
17/12/18 08:2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행복하길 바라고, 덜 힘들길, 잘 되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5
수정 아이콘
말보단 고기와 술같은게 좋더라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다다다닥
17/12/18 08:2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항상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08:26
수정 아이콘
쓰신 글, 그리고 오래전에 본 것 같았던 글/그림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쌀이없어요님은 정말 강의 잘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본인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시는 걸 보니 그 언젠가 다시 교육을 시작할 때에 지금보다도 더 능력있는 강사가 되실 것 같습니다. 그때 제 아이가 생긴다면 맡기고 싶을 정도로요.
한편으로는 예전의 글들을 봤을때 '와 재밌는 취미를 갖고 즐겁게 사시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면에 깊은 자괴감이 함께했다는 걸 이제 알게되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어려운 일 많으시겠지만 쌀이없어요 님의 새로운 항해를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6
수정 아이콘
흑... 강의에 대한 칭찬을 해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가장 뿌듯한 순간이 강의에 대해 좋은 말을 들었을 때에요.
언젠가는 다시 수업을 하고 싶어요. 수업 할 때가 가장 살아있는 것 같고 행복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즐겁게삽시다
17/12/18 08:2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힘든 길이 실텐데 건강 꼭 잘 챙기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16
수정 아이콘
넹!! 담배도 끊어 볼거에요!
Been & hive
17/12/18 08:27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십니다 으으..
쌀이없어요
17/12/18 17: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하핳
소린이
17/12/18 08:28
수정 아이콘
제가 다 먹먹하네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7
수정 아이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 공감해준다는 것이 참 사람의 외로움을 많이 걷어가는 것 같아요
17/12/18 08:28
수정 아이콘
앞으로 남은 일들 잘 무사히 마치시고 새로운 출발 훌륭하게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캐릭 새로 키우는 느낌으로 다시 공들이려구요
지수팬
17/12/18 08:32
수정 아이콘
그만둠으로써 그렇게 눈물흘릴정도로 자기가 하는일을 좋아하고 열정있는 모습이 참 부럽네요. 화이팅!!
쌀이없어요
17/12/18 17:2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라는건 참 복받은 것 같아요^^
17/12/18 08:32
수정 아이콘
감정이 절절하게 전해져와서 읽다 보니 먹먹해지네요.
꼭 행복해지시기를.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4
수정 아이콘
써놓고 보니 좀 부끄러워요. 감정이 전혀 절제가 되질 않은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17/12/18 08:36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쉽진 않겠지만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니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24
수정 아이콘
네!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17/12/18 08:3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17/12/18 08:3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언젠가는 만화도 다시 연재를 ^^
쌀이없어요
17/12/18 17:25
수정 아이콘
그림에는 재주가 없어서요^^;;
광역어그로가 될 것 같아서 하지 않으려고합니다 하하핳
구경만1년
17/12/18 08:38
수정 아이콘
힘든 결정 하신만큼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님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꽃을 그냥 팍팍팍!
사악군
17/12/18 08:45
수정 아이콘
행복해지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25
수정 아이콘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17/12/18 08:45
수정 아이콘
꼭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5
수정 아이콘
그러겠습니다. 감사해요
17/12/18 08:46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셨습니다.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인생국수
17/12/18 08:56
수정 아이콘
행복한 삶이 펼쳐질 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6
수정 아이콘
행복하고 싶어요. 그러려구 노력할거에요 감사합니다
17/12/18 08:58
수정 아이콘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쌀이없어요
17/12/18 17:26
수정 아이콘
벌써부터 두근두근하긴 해요 새 삶을 사는게
이야기상자
17/12/18 09:03
수정 아이콘
그 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26
수정 아이콘
헤헿 감사합니다!
캬옹쉬바나
17/12/18 09:07
수정 아이콘
어려운 길을 걸으시는 만큼 행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7
수정 아이콘
어려움 없는 사람은 없겠죠. 다들 자신만의 어려움을 딛고 나가는 것처럼 저도 그래보렵니다
카미트리아
17/12/18 09:07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고생은 남아있지만 무사히 넘기시고..
좋은 날이 빨리 오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7
수정 아이콘
사실 전신마취가 제일 무서워요 흐엉....
카미트리아
17/12/18 17:28
수정 아이콘
코뼈가 부러져도 전신 마취하더라고요..
깨어나면 더 좋은 일만 있늘 꺼에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5
수정 아이콘
어라라 그래요???
코 수술일정도 잡아놨는데.. 수면마취한다고 하더라구요
유아린
17/12/18 09:08
수정 아이콘
이전의 인상은 이쁜형님이었는데 다음에 뵐땐 이쁜누나가 되어있겠네요.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더 힘든일이 있겠지만 나중에는 꽃길이 오겠죠. 힘내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27
수정 아이콘
이쁜누나로 불리기에 위화감이 없는 외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크크
17/12/18 09:10
수정 아이콘
험난한 길로 출발하셨는데, 그 끝은 힘든 기간만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쌀이없어요
17/12/18 17:28
수정 아이콘
끝이 행복일지 아닐지 모르니까 일단은 가보려구요 헤헿 감사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7/12/18 09:1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곰남이
17/12/18 09:1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09:20
수정 아이콘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하네요...
쌀이없어요
17/12/18 17:28
수정 아이콘
우응.. ?? 무슨 일 있으신가요!
연필깍이
17/12/18 09:21
수정 아이콘
남자로서, 여자로서 이전에 인간으로서, 존재로서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생많으셨어요.
쌀이없어요
17/12/18 17:29
수정 아이콘
자주 하는 생각이에요
남자고 여자고 다 떠나서 인간으로서 행복해지고 싶다는거요 감사합니다
만년실버
17/12/18 09:25
수정 아이콘
큰 고민하시면서 이글을 쓰셨을텐데 이런 글들이 하나하나모여서 우리사회를 조금씩 변화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피지알을통해 많이 읽고 배웠으니까요.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9
수정 아이콘
사실 피지알에 글을 쓰는 것 자체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저에겐 너무나도 친근감있는 곳이라..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만년실버
17/12/18 17:35
수정 아이콘
아는것 뿐아니라 그걸 넘어서 제가 갖고있는 편견들이 많이 사라졌고, 잘못알고있는거에 대해 배우기도 했으며, 그런 얘기들을 제가 아는 지인들에게 열심히 전달도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분명 이곳에 더 있을것이며 그런 사람들이 또 저같은사람을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분명 훨씬 좋은사회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저야말로 무지했던 저를 가르쳐주신 많은분들께 감사하죠. 쌀이없어요님도 그중 한분이시구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6
수정 아이콘
크으.. 이거 다단계 다이아 포지션인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7/12/18 09:30
수정 아이콘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29
수정 아이콘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세츠나
17/12/18 09:32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지만 행복하게 되실거에요. 화이팅
쌀이없어요
17/12/18 17:30
수정 아이콘
힘든건 전부 참고 견뎌내려구요. 감사합니다
동해원짬뽕밥
17/12/18 09:32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0
수정 아이콘
글은 오랜만에 쓰지만 사이트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오고 있지요!
17/12/18 09: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집 관련 글도 읽은 것 같은데(월세탈출?) 의지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서 존경스럽네요.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아마 그렇게 되실거예요.
쌀이없어요
17/12/18 17:31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 전세를 얻으면서 받았던 전세자금 대출을 갚을 돈....
그 돈으로 수술하고 생활비하려구요 흐흐흐흐흐흐흐흐
전세대출부터 다시 갚아야겠어요!!
안프로
17/12/18 09:36
수정 아이콘
여러감정이 교차하여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한줄만 남깁니다 성숙한 삶의 태도와 노력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응원을 보냅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1
수정 아이콘
성숙하다는 말이 부끄러워요. 저 되게 어린애같은데.. 멍청멍청하고..
감사합니다
은하관제
17/12/18 09:3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09:39
수정 아이콘
쉽지 않으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1
수정 아이콘
쉬운 인생이 있을까요.. 힘낼게요!
17/12/18 09:41
수정 아이콘
뭐 제까짓게 응원해봤자 무슨힘이 나시겠냐만은..

그래도 응원합니다. 저처럼 큰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다는거 꼭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2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좋은 세상이에요
우울한구름
17/12/18 09:46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지금까지 잘 해오셨듯이 앞으로도 잘 해 나가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쌀이없어요
17/12/18 17:32
수정 아이콘
하나씩 하나씩 템 맞춰가듯이 완성해 가려고 합니당. 감사합니다
17/12/18 09:51
수정 아이콘
남과 다르다는게 아직까지 너무 힘든 세상이네요
가슴아픈 글 너무 아프게 읽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3
수정 아이콘
어쩌겠어요 이렇게 태어난 걸...
그나마 날씬하게라도 태어나서 천만 다행입니당 하하핳
응원 감사합니다
17/12/18 09:52
수정 아이콘
CD라는 취미에 사실 그런 사연이 있으셨던거군요
용기있는 고백이네요
앞으로의 삶도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3
수정 아이콘
헤헿.. 좀 복잡했죠.
응원 감사합니다
Slip Away
17/12/18 09:54
수정 아이콘
참 댓글 달기 어렵네요. 몇 번을 쓰다 지웠습니다.
정말 꽃길만 걸으세요. 힘드시겠지만 조금이라도 편안한 길이 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34
수정 아이콘
힘든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요.
모두가 자기 인생 헤쳐가듯 저도 그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7/12/18 09:56
수정 아이콘
출근하면서 눈물이 주책맞게 줄줄 나네요. 응원합니다. 유치원때부터 몸과 자신의 성별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계셨다니 그 긴 세월의 고단함이 가슴을 짓누르네요. 지금 순간 지나가시는 길은 꽃길이 아니더라도, 이미 자체로 꽃이시니까 곧 지나가실 길은 꽃 새싹들로 가득할거에요.
쌀이없어요
17/12/18 17:35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는 사실 공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했어요.
하고싶은 것 (노는거) vs 해야하는 것 (공부) 에서 해야하는 것을 선택하듯이
하고싶은 것 (트랜지션) vs 해야하는 것 (공부) 에서 역시 공부를 선택했을 뿐이에요^^;;

이미 자체로 꽃이라뇨........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가슴 깊숙히 박히는 요즘입니다 ㅠㅠ
언뜻 유재석
17/12/18 10:01
수정 아이콘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존중받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지냅시다 우리모두..
쌀이없어요
17/12/18 17: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해질게요
17/12/18 10:04
수정 아이콘
화이팅이십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랭롱이
17/12/18 10:0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인생 뭐 있겠습니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겠지요
그 과정속에 사회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고 또 다른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시작이라니
누가 봐도 축하드릴 일인것같네요

꽃길만 걸으세요 그럴 자격이 있으십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6
수정 아이콘
그쵸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찾아가는게 인생이겠죠.
단지 그게 비쥬얼적으로 어그로가 끌리는게 좀 특이할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17/12/18 10:11
수정 아이콘
성전환으로 커리어가 단절되지 않는 사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7
수정 아이콘
그런 사회는... 글쎄요 오려나요 하핳
최강한화
17/12/18 10:15
수정 아이콘
쌀이없어요님을 응원합니다.
힘든시간 이겨내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그리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아침밥스팸
17/12/18 10:20
수정 아이콘
자기 정체성을 찾는 일은
사람이 할수 있는 일중 가장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평가는 상관하지 마시고 귀한 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께요.
멋지십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38
수정 아이콘
아코.. 너무 멋있게 말씀 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남들의 평가보다는 내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7/12/18 10: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사일 처음한다고 pgr질게에 질문했을때 많은 답변주셨어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제가 귀찮게 쪽지도 보내서 학원강사일 이것저것 질문했을때 쪽지주셨던 것도 잘 기억하고 있구요.. 지금은 겨우 6개월정도밖에 안된 초보강사지만 나름대로 적응하면서 강사일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것 투성이지요;;

예전부터 눈팅만 해서 쌀이없어요님의 취미생활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 깊은 사정은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학부모님과 상담하셨을때 이상하게 바라보았을 시선과.. 마지막 수업에 수업을 마치면서 학생들에게 복습하라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을 찢어지는 마음이 차마 짐작도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학원입장에서야 당연히 학부모님의 눈치가 보일수 밖에 없고 아직 예민한 청소년을 상대하는 직업이기에 부모님께서 쌀이없어요님에 대해서 많은 선입견이 있기를 예상하기가 어렵지가 않을듯합니다...아직까지는 사회의, 부모님의 선입견또한 어느정도 이해는 가구요...

저보다 선배님이시고 경력도 많으실텐데 큰 결심을 하셨기에 그저 응원한다는 말씀만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쪽지 너무 감사감사 드리고 다시 한번 학원일에 대해서 기쁜마음으로 서로 의견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39
수정 아이콘
기억나요 ^^ 그게 벌써 6개월 전이군요.. 시간 참 빨라요
사춘기 아이들과 지내는 직업이다보니.. 좀 더 예민한 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크크 제가 선택한 직업인 것을..
응원 감사합니당 뽜이팅해요!!
블루투스 너마저
17/12/18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적 인식이 발전해서, 쌀이없어요같은 분을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게 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그러면 님이 돌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빨리 오겠지요.
사실 좋은 스승이 되는데 남성, 여성, 또는 제3의 성이 무슨 관계가 있겠습니까.
아무쪼록 힘 내시고 꽃길만 걸으시고, 좋은 사랑도 만나시길 빕니다. 혹은 벌써 만나셨는지도 모르겠군요, 님처럼 성실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면.
쌀이없어요
17/12/18 17:40
수정 아이콘
음 사실 색안경 끼고 봐도 상관없으니까.. 일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은....... 도대체 어디있는걸까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지하게 만났던 사람마다 참 큰 상처들만 주더라구요.
정지연
17/12/18 10:47
수정 아이콘
앞으로 갈길이 꽃길은 아닐겁니다. 진흙탕 길일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꽃길만 걸으란 말은 못드리겠고..
본인이 꽃이 되세요. 그럼 앞으로 갈길은 어떤길이래도 꽃길이 될겁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42
수정 아이콘
진흙탕이라도 물튕기며 다 지나갈게요 하핳
감사합니다
RainbowWarriors
17/12/18 10:54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다른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멋지십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재즈드러머
17/12/18 11:00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그 어떤 트랜스젠더분의 글보다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수술 잘 하시고 푹 휴식하신 후에 다시 좋아하셨던 선생님으로써 사회 복귀 하실 수 있기를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사회가 하루빨리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좀 다른게 뭐 어때서?라고 할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45
수정 아이콘
다시 수업에 복귀하는게 가장 큰 바람이에요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는 사실 바라지 않아요.
많은 트랜들의 생각인데.. 사회가 인정해주길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의 외모를 가꿔서 기존 사회에 녹아드는걸 더 선호하긴 해요 ^^;
RookieKid
17/12/18 11:04
수정 아이콘
멋져요.. 라고 하면 이상할까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들고 어려운 결정하신 만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좀 무지한 질문이지만 여성으로 살아가게 되실텐데
그럼 주민등록이나 기타등등은 안 바꾸시나요?
아예 다 바꾸시고 수업을 다시 하시면 될텐데.. 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47
수정 아이콘
멋져요보다는 이뻐요가 참 좋아요 헤헿

주민번호등을 바꾸려면 마지막 수술까진 해야되는데..
커트를 하면 거의 1년은 사회생활이 힘들거든요.. 그 사이의 생활비가 감당이 되질 않아요.

그리고 커트하고 호적 바꾼다고 해봤짜 외관상 남자티가 나면 그건 또 그거대로 고달파요
그래서 목젖 목소리 성형 등등을 전부 해야되서..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리고... 그런걸 다 해도.. 그래도 트랜스인게 티가 나면.. 수업을 못 하겠죠 ㅠㅠ
17/12/18 11:14
수정 아이콘
닉 절묘하게 잘지으셨네 했는데
다시 보니 알이 아니라 쌀이군요. 어휴 노안.
아무튼 전환과정 무탈하게 잘 종료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48
수정 아이콘
우왓 크크크크크크 그거 괜찮네요 알이없어요.
사실 고환적출은 아직 안해서 알은 있습니다 (소근소근)
루트에리노
17/12/18 11:2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행복한 삶을 사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7: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대왕님^^
데오늬
17/12/18 11:35
수정 아이콘
저는 랜선 너머로 피상적인 응원밖에 드릴 게 없지만...
터놓고 마음 나눌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49
수정 아이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어요. 저랑 같은 길을 걷는..
마음 터놓을 친구가 있어서 힘이 돼요 하핳
감사합니다
Cazellnu
17/12/18 11:38
수정 아이콘
나부터 포함해 차별과 편견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당당히 이겨내시길 빌어봅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49
수정 아이콘
제가 또 방어력 만렙이라 그런거 잘 버텨냅니다!!
감사합니다
녹용젤리
17/12/18 11:39
수정 아이콘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쌀이 없어요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힘든 수술 별탈없이 잘 끝내시고 이후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마다 행복함이 묻어 나오길.....
쌀이없어요
17/12/18 17:49
수정 아이콘
헤헿 감사합니다.
정말.. 별 문제없이 수술 끝났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퍼튜니티
17/12/18 11:45
수정 아이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가벼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짐을 안고 사시는 분들을 보면 건강부터 걱정하게 됩니다.
앞으로 있을 변화에 아무런 이상없이 몸이 적응하길 바랍니다. 마음의 짐을 내리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담배부터 끊어보려구요. 성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17/12/18 11:45
수정 아이콘
힘내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0
수정 아이콘
고마워요!!
히히멘붕이오
17/12/18 11:5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디 수술 잘 끝나길 바랄게요. 행복해지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roactive
17/12/18 11:50
수정 아이콘
저역시 곧 돌아올 수업이라 생각하고 꽃길만 걸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0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꼭 돌아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7/12/18 12:01
수정 아이콘
원하는대로 살고 행복해지기를 바랄게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1
수정 아이콘
넹 그럴게요!! 이제서야 삶을 찾아가는 느낌
문정동김씨
17/12/18 12:0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오히모히
17/12/18 12:1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afe_Seokguram
17/12/18 12:18
수정 아이콘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사시길 기원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꼭 선생님으로 복귀하셨으면 좋겠어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1
수정 아이콘
건강하게 행복해야죠! 암요.
감사합니다^^ 저도 꼭 복귀하고싶어요
17/12/18 12:21
수정 아이콘
"비바람 맞으며 강하게 자라온 들꽃이 더 향기도 좋고 아름답고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 장동민
쌀이없어요
17/12/18 17:52
수정 아이콘
비바람 맞고 강하게 자라 방어력이 올라간 덩치가 되어버리지만 않는다면.. ㅠㅠ 흑흑흑
농담이에요 감사합니당
블랙핑크지수
17/12/18 12:26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예전만화그리신것도 기억하고있어요 정말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2
수정 아이콘
아이코... 참 많은 질타를 받고 부끄러웠는데.. 기억을 하시다니.. 잊어주세요 ㅠㅠ
17/12/18 12:29
수정 아이콘
꼭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바카스
17/12/18 12:31
수정 아이콘
남여 혹은 여남이 아닌 한 사람으로써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추위 조심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2
수정 아이콘
개체로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17/12/18 12:31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힘든일이 많으실테지만 좌절하지말고 굳건히 서 계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3
수정 아이콘
좌절감이 키워줄 겁니다!! 하핳
농심카레라면
17/12/18 12:3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쓰셨던 cd글들을 봤을 때 취미 치고는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굴도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서 마저 속내를 감춰야 했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군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모든 피지알러들도 행복해집시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취미는 아니었꺼든요^^;;
사실 그게 가장 힘들었어요. 어디에서나 가면을 쓰고 있어야된다는게..
이젠 안 그래도 되어서 너무 좋네요
Janzisuka
17/12/18 12:37
수정 아이콘
그동안 마음에게 토닥토닥..
앞으로도 쉽지는 않은 길이시겠지만 응원합니다.
행복만이 함께 하시길 :3
쌀이없어요
17/12/18 17: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열심히 살아갈게요
Janzisuka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열심히는 말구요!
자신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전 생활툰을 보러갔는데 내려간 거 보구 씁쓸했었는데 ㅠ
제가 지인들과 하는 말이지만
조금더 지나서 정말 이쁜 옷들 많이 입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7
수정 아이콘
생활툰은 링크가 깨졌나봐요. 흐헣.. 저도 어디갔는지 모름...
행복할게용
Janzisuka
17/12/18 18:22
수정 아이콘
:3 토닥
17/12/18 12:43
수정 아이콘
마음 고생이 참 많으셨겠습니다. 마음으로나마 어깨 다독여 봅니다.

예전에 뵈었을 때 쌀이 없어요 님의 그 당당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한 번씩 소식 전해주세요. 그동안 학원에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쌀이 없어요 님은 살이 없어요. 살도 좀 같이 찌시기를. 건강하셔야 수술도 잘 이겨내지요! ^^
쌀이없어요
17/12/18 17:54
수정 아이콘
그 당당했던 아이는 소심소심 열매를 먹어서 조용해졌습니당.
살은..... 호르몬 시작 후로 5키로 정도 쪘어요. 식욕이 계속생김;;
17/12/18 12:48
수정 아이콘
몇번을 썼다지우네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가끔씩 발자취정도는 남겨주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발자취를 남기면.... 아마도 욕하는 쪽지들이 올까봐 크크크크크크
다이어트
17/12/18 12:4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12:50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힘든 일도 있겠지만 좋은 일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어느 순간 어둠이 조그마한 빛으로 인해 밝게 환해지는 날이 올겁니다. ^^
쌀이없어요
17/12/18 17:55
수정 아이콘
이제 그 조그만 빛 따라서 동굴 빠져나가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17/12/18 13:06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원하는 삶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7:55
수정 아이콘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17/12/18 13: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7: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13:08
수정 아이콘
결정하셨군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글 자주 써주세요. 쌀이없어요 님 글은 재밌습니다. 흐흐
쌀이없어요
17/12/18 17:56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당
글은... 자주 쓰면 쪽지통에 안 좋은 말들로 불이 날까봐요 흐흐
17/12/18 13:12
수정 아이콘
쌀이없어요님을 응원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쌀이없어요
17/12/18 18:03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 것.. 정말 고마운 일이에요.
감사합니다.
김소혜
17/12/18 13:13
수정 아이콘
탄바네움님께 쪽지 폭탄 날려서 결국 탈퇴하게 만든 그분들이 또 난리칠까 두렵습니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4
수정 아이콘
이미 꽤 있습니다 하하하하핳 하지만 전 괜찮습니다 하하하하하핳 ㅠㅠㅠ
조시라이언
17/12/18 13:21
수정 아이콘
아 뭔가 멋지고 뭉클합니다. 여기 계시던 유쾌한 게이 아저씨 한 분도 미친것들 쪽지폭탄 맞고 떠나셨는데 그것들이 쌀이없어요님에게까지 테러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하지마! 이 시키들아!
쌀이없어요
17/12/18 18: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 보고 싶어요 ㅠㅠ 엉엉 어디가셨을까요...
17/12/18 13:2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13:3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여초 사이트가 되는데 일조하시겠네요!
해피 엔딩 기대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4
수정 아이콘
남자 한명 줄고 여자 한명 늘면 2인분입니다! 크으
버디홀리
17/12/18 13:55
수정 아이콘
강한 분이라고 느껴져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흑... 여리여리 가녀리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ㅠ 으헝... 강하기 싫어요
17/12/18 14:01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캡틴아메리카
17/12/18 14:02
수정 아이콘
응원을 위해 로그인했습니다.

멋진 선택!
쌀이없어요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아이코.. 일부러 로그인까지 하시다니요
감사합니다
LaLaLand
17/12/18 14:08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3REASONSWHY
17/12/18 14:13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하고 행복한 길만 걷게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5
수정 아이콘
행복해질게요 감사합니다
17/12/18 14:1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
쌀이없어요
17/12/18 18: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17/12/18 14:2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6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아꼈던 학생들 중 한 명 이름이 지수였는데... 하하핳 감사합니다
쉼표한번
17/12/18 14:44
수정 아이콘
당장 내딛는 한걸음부터 정말 위험하고 힘든 시간이겠죠. 비록 따뜻한 목소리도 담기 힘든 인터넷 댓글일 뿐이지만, 응원할게요.
수술과 이어지는 과정들 건강하게 이겨내시고 원하시던 삶 당당히 걸어가시면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6
수정 아이콘
텍스트로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건강히 잘 이겨내고 열심히 살게요. 감사합니다
cienbuss
17/12/18 14:45
수정 아이콘
의지가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8:07
수정 아이콘
모두함께 좋은 일만 있기를
산적왕루피
17/12/18 14:52
수정 아이콘
누나...힘내요. ^^
쌀이없어요
17/12/18 18:07
수정 아이콘
아이코 심장 떨어지겠네요 헤헿 감사합니당
절름발이이리
17/12/18 14:56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8: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라가키
17/12/18 15:07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15:30
수정 아이콘
그날의 마지막 수업이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드릴 건 댓글과 추천뿐이지만, 그래도 앞으로 가실 길에 자그마한 꽃 한송이 놔드리고 싶네요.
쌀이없어요
17/12/18 18:07
수정 아이콘
쉼표 좋죠. 그러고 싶어요.
그 꽃은 제가 들고 걷겠습니당
이나굴
17/12/18 15:37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십니다.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17/12/18 15:41
수정 아이콘
꽃길만 걷게 되시길 빕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8
수정 아이콘
흩탈리는 꽃길을 저벅저벅~
La La Land
17/12/18 15:43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취미로 CD하신다는건 들었지만
이런 사정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일면식 하나없습니다만 진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내가 ~을 하고 싶다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가지고도
뒤로 잠시 미뤄놓고 쌓여있는 현실적 짐들을
먼저 하나씩 떨쳐버리고 자신의 길을 걷는 모습
너무나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누구 평가할 위인은 아니지만
그런 자세와 행동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무얼하셔도 성공하실것 같습니다

감동받고 갑니다. 꼭 건승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8:09
수정 아이콘
우음.. 현실적 일들을 하나씩 해결하고나서 목표했던 바를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그 디테일은 그리 아름답지 못해요 ^^; 오히려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살면서 정말로 하고싶은게 있다는 것 자체가 복받은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Semifreddo
17/12/18 15:45
수정 아이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용기가 행복을 여는 문고리가 되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9
수정 아이콘
문 열었더니 그 안에 행복이 한가득! 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에스테반
17/12/18 15:48
수정 아이콘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7/12/18 16:01
수정 아이콘
아..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8:09
수정 아이콘
넹! 해복해버리렵니당
미도리
17/12/18 16:11
수정 아이콘
누님 힘내십시오!! 남은 인생은 꽃향기만 가득 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8:10
수정 아이콘
으헣 누님이란 말은 언제들어도 나이먹은 것 같아요 ㅠㅠ 엉엉엉엉엉
Lainworks
17/12/18 16:12
수정 아이콘
현실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시선 등등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셨을테니 말을 보탤 것은 없을 것 같네요

행복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0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이야 뭐... 어마어마하게 생각을 많이 했지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돌
17/12/18 16:27
수정 아이콘
나중에 여선생님으로 성공적인 복귀 하시길 바랍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0
수정 아이콘
이제 그게 새로운 제 꿈입니다.
17/12/18 16:29
수정 아이콘
쌀님 행복하셔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0
수정 아이콘
네넹!!! 그럴게요!!
17/12/18 16:4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무탈하게 새로운 삶을 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1
수정 아이콘
무탈한 삶이 최고죠. 안락하게 살고 싶긴 해요
17/12/18 21:37
수정 아이콘
건강히 회복하실 수 있기를 또 기원하겠습니다. 직접 뵌 적은 없지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7/12/18 16:50
수정 아이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
쌀이없어요
17/12/18 18:11
수정 아이콘
으헣.. 쓰고보니 부끄럽기만 한 일기같은 글이에요 ㅠㅠ
감사합니다
진격의거세
17/12/18 16:57
수정 아이콘
부디 마음의 짐을 벗고 즐기는 인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2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론 좀 힘들어지겠지만.. 마음은 참 홀가분해요^^

닉네임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전 거세가 목표입니다 크크크크크
vanillabean
17/12/18 17:13
수정 아이콘
하시는 일 잘되시고 행복하시길.
쌀이없어요
17/12/18 18: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이빙캐쳐
17/12/18 17:38
수정 아이콘
서로 안면은 없지만 항상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2
수정 아이콘
안면이 없음에도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파수
17/12/18 17:42
수정 아이콘
원하는 대로 잘 하고 계십니다~!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2
수정 아이콘
아고고.. 너 잘하고 있어 힘내 라는 말은 언제들어도 진짜로 힘이 나요. 감사합니다
세인트
17/12/18 17:49
수정 아이콘
일하느라 글을 늦게 봤네요.
진심으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다 잘 될 거에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3
수정 아이콘
월요일은 정말 일에 치여 사는 날이죠 흐..
감사합니다^^
17/12/18 17: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겨울이 춥고 길어도 기어이 봄은 옵니다. 한 사람의 인격으로서의 님을 응원해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3
수정 아이콘
윈터 이즈 커밍!! 하지만 봄도 온다구욧 헤헤
감사합니다
17/12/18 17:56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12/18 18:01
수정 아이콘
가진 용기와 실행력만큼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8 18:13
수정 아이콘
행복할게요. 감사합니당
17/12/18 18:10
수정 아이콘
허허 내용보고 댓글 수 보고 또 터졌구나 싶었는데
아니네요 허허
꽃길까진 몰라도 꽃 댓글만 있네요
걸어가실 길에 요 댓글 하나하나 디딤돌 삼으세요
쌀이없어요
17/12/18 18:14
수정 아이콘
그 꽃 주워서 들고갈게요 주섬주섬 랄랄라
메가트롤
17/12/18 18:28
수정 아이콘
댓글 수 보고 '오예 오늘의 싸움구경이로군!' 하며 들어왔다가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누구보다 당당한 삶이 되실거예요...
미도리
17/12/18 18:31
수정 아이콘
팝콘 장수 시무룩...
쌀이없어요
17/12/19 03:27
수정 아이콘
싸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아 흑흑흑 쌈질같은거 무서워서 못해요 ㅠㅠ
감사합니다
밤의멜로디
17/12/18 18:37
수정 아이콘
쌀이없어요님 글들은 제 삶에도 여러가지로 좋은 영향을 주신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27
수정 아이콘
어..으..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만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Otherwise
17/12/18 18:47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모습을 저도 배워야겠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쌀이없어요
17/12/19 03:28
수정 아이콘
누구나 다 노력하고 살고 있잖아요. 히힣 감사합니다
도큐멘토리
17/12/18 19:48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지금과 다른 닉네임을 쓰던시절, 쪽지로 고민 상담을 했던 일이 있었지요.. 그때 해주신 조언 덕에 저는 생각 끝에 저가 가장 저답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름 균형을 잡고 살고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늘,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라는 삶, 원하는 길을 걸으며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28
수정 아이콘
어떤 쪽지였는지 기억이 나요 ^^;
본인답게 살고 계신다고 하시니.. 궁금하네요 하하핳 나름 균형이라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얼추 짐작이 갑니당.
뽜이팅이에요
동네형
17/12/18 20:01
수정 아이콘
평범한분은 아닐꺼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모사이트에서 활동하는분이 힘든 얘기가끔 올려서 어떨지도 알것 같아요.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쌀이없어요
17/12/19 03:29
수정 아이콘
힘든거야 맞는데... 훔...
그래도 트랜들보면 다들 되게 즐겁게 잘 살아요 크크
한 서너명 모여서 수다떠는거 보면 되게 재밌어요 남자그룹 수다떠는거랑 여자그룹 수다떠는거랑 또 다른 맛이 있어요
주관적객관충
17/12/18 20: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전부터 알던 닉네임이었고 본문을 읽고도 그려려니 했는데 모든 댓글에 답글 달으신 모습에 제 가슴이 울컥합니다 저는 다른 이가 어떤 삶을 살던 별 신경을 안쓰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이번엔 댓글을 달고 싶어 이렇게 하나 남기고 갑니다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0
수정 아이콘
정보글도 아닌 오로지 제 얘기만 써 있는 일기같은 글에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인걸요.
당연히 답글을 달아드려야 예의라고 생각해요.
지나치지않고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인
17/12/18 20:11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화이팅
쌀이없어요
17/12/19 03:30
수정 아이콘
헤헿 감사합니당
길나비
17/12/18 20:15
수정 아이콘
삶을 살아가면서 제일 큰 용기는 익숙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 이더라구요. 엄청난 용기로 행복한 삶을 위해 나아가시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정말로, 꼭,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9 03:31
수정 아이콘
맞아요. 매일 출근하는 익숙한 길. 이제 그 길로 다니지 않을거라 생각하니 참 아쉽더라구요.
행복하게씀미닷!
칼라미티
17/12/18 20:25
수정 아이콘
행복을 기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찬양자
17/12/18 20:32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9 03:31
수정 아이콘
우리모두 해피해피해져용
펠마리온
17/12/18 20:54
수정 아이콘
세상이 아직은 힘겹게 받아들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웃고 웃는 날들속에서 오늘만큼은, 새로운 시작인 오늘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실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일들이 축복받을일도 걱정받을일도 아닌 그냥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이 되는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2
수정 아이콘
음.. 세상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괜찮아요
이건 오롯이 제 문제인걸요. 제가 당당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사족을 덧붙이자면 그저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제가 사는 모습을 보고 아 트랜스젠더들도 그냥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고 보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17/12/18 21:01
수정 아이콘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진흙탕길이시겠지만...연꽃은 진흙 위에서 핍니다. 행운을 빌어요.
쌀이없어요
17/12/19 03:33
수정 아이콘
크으.. 잡초처럼 피어나는 꽃
그런 느낌 좋아요 하하핳
프즈히
17/12/18 22:04
수정 아이콘
지난 수 년간 쌀이없어요님의 CD 글들 항상 잘 보고 있었습니다.
힘드셨겠지만 최선의 선택을 하셨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니, 분명 다시 강사일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행복하세요!
쌀이없어요
17/12/19 03:33
수정 아이콘
정말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 합니다.
수업에 복귀하기 위해 몇가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ILikeOOv
17/12/18 22:19
수정 아이콘
크로스드레서 하시는분으로 알고있었는데 큰 결심을 하셨군요

본인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지낸다면 한번 사는 인생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나는 나답게 살아야 정말 나인것이지요!

힘차게 나아갈 쌀이없어요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컸어요.
스스로를 부정하며 사는 인생은 참.. 힘들더라구요
마치 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내뱉는 직장 술자리가 계속 이어지는 기분이랄까요..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지은
17/12/18 22:58
수정 아이콘
언젠간 닉네임이 쌀이있어요로 바뀌길 기대하겠습니다.
있어요! 399!
쌀이없어요
17/12/19 03:34
수정 아이콘
안바꿀거에요 저 이 닉네임 되게 맘에듬
고마워요^^
불대가리
17/12/18 23:06
수정 아이콘
쌀이 없어요님의 성 정체성을 떠나서
15년간 일한돈으로 부모님의 빛을 다 갚았다 <--- 한 인간으로써 존경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5
수정 아이콘
아이코.. 빚이 발생한 시점이 15년이구요..
갚기 시작한건 한 9년 정도 돼요 ^^;;
맥주귀신
17/12/18 23:38
수정 아이콘
참 멋지십니다
정말.
나도 쌤처럼 뭔가 뭔가 당당했음좋겠습니다 진심으로응원합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36
수정 아이콘
쌤이라 불러주는거 참 좋아했어요. 친근감있고..
다시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해요.
감사합니다^^
이사무
17/12/18 23: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글 올리실 때도 그러실 거 같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마지막 수업 잘 마치고 우셨으니 새로운 인생은 잘 시작하시고 웃기만 하실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40
수정 아이콘
아니 어떻게 아셨지!!!
고마워요 ^^
17/12/19 00:1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대니쉬걸.
happy and 기대할게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쌀이없어요
17/12/19 03:56
수정 아이콘
그 영화 참 재밌게 봤어요
감사합니다^^
토실하다
17/12/19 00:33
수정 아이콘
쌀이 없어요님. 힘내셔요.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중에도
편견이 줄어들어 쌀이 없어요님의 사회적인 자아를 달성하시는데
조금은 덜 아픈 세상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쌀이없어요
17/12/19 03:56
수정 아이콘
저는 가시갑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닷! 하하핳
걱정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12/19 04:05
수정 아이콘
새벽에 한잔먹고 다시 댓글 남깁니다~
제 딸이 이제 19개월이니 여선생님 꿈이루면 제 딸이 클때면 여자 학원장정도는 되어있으시겠네요

미리 잘 부탁드리죠 크크
근데 그때도 입시가 있으려나요
BibGourmand
17/12/19 06:59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인생, 멋지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17/12/19 07:20
수정 아이콘
pgr에 회원가입 후 처음으로 로그인을 했습니다. 날짜를 확인해보니 2008년도 10월 19일 이네요
앞으로 받게 될 수술들 성공적으로 마치길 기원하며 건강하고 이쁘게 돌아오셔서
진짜 삶을 살아가세요. 남은 삶에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에인셀
17/12/19 07:36
수정 아이콘
나아기시는 길에 한아름 꽃을 뿌립니다. 모질고 험한 길일지라도 용감하게 발을 내딛으시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응원합니다.
17/12/19 09:45
수정 아이콘
레오나 장인님 응원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17/12/19 10:1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본 글 중에 잊기 어려운 글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쌀이없어요 님처럼 글재주가 없어서 쓰다가 지우고 짧게 쓰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꽃 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
고무장이
17/12/19 10:33
수정 아이콘
앞으로 걸어가실 길 응원합니다.

미래에 우리 사회도 쌀이없어요님 같은 분들이 했을 정말 수많은 고민을 안해도 되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urage0
17/12/19 10:40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여러 일들이 있으시겠지만..
쌀이없어요님의 결단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이 있음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꾸준히 뵈요~
이치죠 호타루
17/12/19 11:2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행복하시길 :)
17/12/19 11: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고맙습니다. 보답으로 노래 한 곡 띄워드릴게요.
바비 맥퍼린이 부릅니다. Don`t Worry, Be Happy.
야크모
17/12/19 14: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복귀가 가능한 직업이라서 다행이네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네오크로우
17/12/19 14:30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아서 뭔 싸움 난 줄 알았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7/12/19 15:15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YORDLE ONE
17/12/19 16:08
수정 아이콘
건강 챙기세요. 오랜 기다림끝에 원하는 길을 가시는 그 용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7/12/19 16:50
수정 아이콘
행복하세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합니다. 꽃들도 반기는 그런 길이 되기를 바랄께요~
무난무난
17/12/20 00:51
수정 아이콘
꾸준하고 묵묵히 살아오며 책임과 소원 둘다 이뤄내셨네요
작성자님은 그런 성실함으로 인해 많은 것을 얻어왔고, 앞으로도 얻으실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온리진
17/12/20 14:27
수정 아이콘
남자지만 외쳐 봅니다~

언니~ 행복해야해!!!!!! (ToT)/~
18/06/24 22:44
수정 아이콘
후기 보고싶습니다
공실이
18/06/27 07: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수업이 아닐 수도 있겠죠? 여자 선생님으로도 잘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현직백수
18/07/05 17:40
수정 아이콘
내가왜이걸 이제봤지...꽃길만 걸으세요
부들부들
18/07/27 18:1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18/08/13 14:13
수정 아이콘
정말 후기 궁금하네요..
날아가고 싶어.
19/07/19 21:53
수정 아이콘
지금 티비에서 사연이 나오네요 . 문득 생각나서 다시와보니 너무반갑기도 하고 축복합니다!인생은 온전히 쌀이없어요 님 것이에요!
21/06/02 17:40
수정 아이콘
케인인님 영상 보고 글이 생각나서 찾아왔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38 더 늦기 전에, 이미 늦어버린 은혜를 갚아야지. [10] 헥스밤12600 18/03/04 12600
2937 우울의 역사 [57] 삭제됨11837 18/03/02 11837
2936 억울할 때만 눈물을 흘리는 누나였다. [32] 현직백수19851 18/02/21 19851
2935 올림픽의 영향들 [50] 한종화16964 18/02/19 16964
2934 지금 갑니다, 당신의 주치의. (5) [22] 자몽쥬스8514 18/02/11 8514
2933 세상의 끝, 남극으로 떠나는 여정.01 [데이터 주의] [41] 로각좁9167 18/01/31 9167
2932 [알아둬도 쓸데없는 언어학 지식] 왜 미스터 '킴'이지? [43] 조이스틱11316 18/01/24 11316
2931 무쇠팬 vs 스테인레스팬 vs 코팅팬 [94] 육식매니아23591 18/01/22 23591
2930 역사를 보게 되는 내 자신의 관점 [38] 신불해15893 18/01/20 15893
2929 CPU 취약점 분석 - 멜트다운 [49] 나일레나일레14220 18/01/10 14220
2928 황금빛 내인생을 보다가 [14] 파란토마토10853 18/01/07 10853
2927 나는 왜 신파에도 불구하고 <1987>을 칭찬하는가? [76] 마스터충달10776 18/01/04 10776
2926 조기 축구회 포메이션 이야기 [93] 목화씨내놔17269 18/01/04 17269
2925 마지막 수업 [385] 쌀이없어요22706 17/12/18 22706
2924 삼국지 잊혀진 전쟁 - 하북 최강자전 [41] 신불해19390 17/12/15 19390
2923 [잡담] 피자 [29] 언뜻 유재석9654 17/12/14 9654
2922 군 장병은 왜 아픈가? [76] 여왕의심복12852 17/12/14 12852
2921 신경끄기의 기술 [27] 시드마이어32263 17/11/26 32263
2920 23박24일 전국일주여행 [38] 모모스201325475 17/11/21 25475
2919 인터넷에서 말도 안되는 역사 관련 헛소리가 퍼지는 흔한 광경 [36] 신불해36527 17/11/16 36527
2918 [공동 번역] 그 무엇도 총기 소유만큼 투표자를 갈라놓지 못했다. [26] OrBef18116 17/11/14 18116
2917 보고 계실거라 생각하는 당신들께. [238] Julia41051 17/11/13 41051
2916 [의학] 장기이식의 첫걸음 - 혈관문합술의 탄생 [32] 토니토니쵸파17610 17/11/08 176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