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전국일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3박 24일 (2017년9월17일~10월10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워낙 여행을 안다녀서 거의 대부분 처음 가는 곳이었습니다. 밀린 숙제 한꺼번에 하듯 한번에 몰아서 다녀왔지만 계획을 잘 짜서 꼼꼼하게 그리고 여유있게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 고성, 속초, 강릉, 평창, 정동진, 동해, 삼척, 태백, 정선, 영월
경상도 - 영주, 안동, 경주, 울산, 거제, 통영, 남해
전라도 - 여수, 순천, 강진, 해남, 완도, 담양, 곡성, 남원, 전주, 군산
충청도 - 서산, 당진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일대 석호. 송지호, 김일성별장, 이승만별장 등을 다녀왔고 막국수를 여러번 먹었어요.
설악산 권금성에서 내려다 본 속초와 동해바다. 속초에 유명한 생선구이집, 물회, 오징어순대, 닭강정, 동명항 잡어회, 새우튀김 등을 2박3일간 부지런히 먹었어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 평창근처인데 평일이라 평창의 좋은 호텔들이 가격도 싸고 좋았어요. 대관령 삼양목장 등을 다녀왔습니다.
동해안 새천년해안관광도로- 묵호항에 들러 회를 맛있게 먹었어요. 잡어회, 오징어 등을 먹었어요. 정동진, 7번국도, 헌화로, 새천년도로로 코스 잡아 드라이브 잘 했어요. 동해에서 탕수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백 바람의 언덕, 원래 배추밭인데 다 수확하고 좀 황량하네요. 바로 옆 강원랜드에서 묵었는데 호텔이 참 좋더라구요. 카지노도 경험삼아 가보았는데..그냥... 석탄박물관에도 들러보았습니다.
정선 민둥산 억새밭
영월 한반도지형 , 그 밖에 청령포 단종릉 의림지 등을 다녀왔어요. 영월에서 다슬기해장국과 일미닭강정도 먹었어요.
영주무섬마을 - 1박2일에 나왔던 그곳
안동에서 2박3일 머물렀는데 간고등어도 먹고 맘모스제과빵들도 먹었어요.
안동 월영교, 군자마을, 고산정, 농암종택, 하회마을-부용대
그 밖에 안동에서는 만휴정, 도산서원, 묵계서원, 용계은행나무 등에도 다녀왔습니다. 안동이 엄청 크더라구요.
경주에서는 강구항에서 사온 회를 호텔에서 먹었고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갔어요. 불국사, 구룡포, 호미곶,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등을 다녀왔어요.
경주 동궁과 월지 (구 안압지) 야경
첨성대 야경. 작년 경주지진 피해인지 아직 첨성대의 상단이 조금 비틀어져 보이네요.
불국사 바로 앞에 골프장...
울산에 하루 들렀다가 거제로 왔습니다. 거제에서 몽돌해변, 바람의 언덕-신선대, 거제 한바퀴를 돌았죠.
거제
통영,.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대한 곳입니다. 2박3일간 회만 먹었습니다. 우럭, 광어, 참돔, 감성돔, 능성어, 돌돔 등을 회떠서 (매일 1번씩 감)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고 회만 3일간 먹었어요. 비진도, 한산도 (차와 같이 입도) 서피랑, 동피랑 등등을 다녀왔습니다.
통영-비진도 등등
남해-독일마을, 보리암, 다랭이마을, 양떼목장 등등 경치는 개인적으로 남해가 제일 좋았어요. 멸치회무침, 멸치쌈밥 등을 먹었습니다.
여수 향일암, 오동도 등을 들렀고 그 유명한 여수 밤바다의 낭만포차도 구경다녀왔어요. 금풍생이구이도 먹었구요. 사진이 없네요.
순천에서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드라마세트장,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 득량역 등등을 다녀왔습니다. 벌교 꼬막정식도 먹었구요.
순천만습지
선암사나 송광사 가는 길 같아요. 워낙 새벽에 둘 다 들러서 가물가물하네요.
낙안읍성
강진 녹차밭
해남 영랑생가, 다산초당, 녹우당, 대흥사, 땅끝마을, 완도 등도 돌아보고 왔어요. 지난주 알쓸신잡 해남 강진편에서 다산초당과 녹우당 등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월출산
해남땅끝마을
담양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광주호생태공원을 다녀왔고 곡성기차마을, 남원광한루, 임실치즈마을 등도 들렀습니다.
전주에서 2박3일 있었는데 남부재래시장야시장, 청년몰, 한옥마을 등을 구경다녔습니다. 유명한 콩나물해장국집들 (삼백집, 왱이집, 현대옥), 풍년제과 초코파이, 바게트버거 등등...
내장산 단풍터널길, 학원농장, 선운사, 새만금방조제 등을 지나 군산으로 왔습니다. 군산에서 그 유명한 이성당의 야채빵과 단팥빵을 먹었고 짬뽕도 먹고 왔어요.
군산
해미읍성, 개심사를 들렀다가
당진 아미미술관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아미미술관은 젊은 커플들이 많이 놀러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안동, 경주, 거제-통영, 여수-순천, 전주를 핵심 지역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짰고 주로 잘 먹자고 생각했어요. 체력이 떨어져 힘든 날은 일찍 호텔에 들어가 쉰 적도 많았어요. 안동역 일대, 통영활어회시장, 여수밤바다-낭만포차, 전주 한옥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남네요.
잘 먹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지난 번 글들에 이야기 한 것처럼 알쓸신잡 컨셉으로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같이 갈 사람들이 없이 혼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밤에 같이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 아쉽더군요.
한달간 제주여행하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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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제주여행하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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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취미를 가진 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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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도핑 (Gene Do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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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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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애더럴, 박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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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에서 언급된 물뽕, 그리고 마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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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유력한 신경가스 - VX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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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와 프로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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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대사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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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 잠 못 드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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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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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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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마리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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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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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과 IV in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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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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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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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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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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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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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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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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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과 챔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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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 vs 모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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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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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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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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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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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설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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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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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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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Bot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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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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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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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과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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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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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 Caff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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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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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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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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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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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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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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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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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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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톡소포자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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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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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와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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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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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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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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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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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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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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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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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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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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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왕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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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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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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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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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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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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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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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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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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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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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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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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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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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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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두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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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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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의료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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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건 올바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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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다 나빠..
https://pgr21.co.kr/?b=8&n=68282
미르+K =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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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박24일 전국일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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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제주여행하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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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제주여행하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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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취미를 가진 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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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8-03-02 17:19)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