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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2 00:57
1. 보관할 수 있는 양이 적음
2. 콘크리트 부식 문제 3. 수백년 이상 관리해줘야 하는데 불가능 빨리 방폐장 짓던지 하는게 맞습니다..
25/06/02 01:07
1. 보관할 수 있는 양은 원전 하나가 운영되면서 나오는 핵연료 수에 맞춰서 지으면 될 거 같습니다.
2. 콘크리트 부식 문제는 지하깊숙한 곳에 지어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거 같은데 사람이 매년 관리하는게 더 안전할거 같아요. 3. 땅속 깊은 곳도 수백년 이상 관리는 사실 불가능할 거 같구요.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게 원전이 폐쇄된 후에 그 장소를 재활용하게 될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어차피 폐쇄된 원전도 버려질 거 같단 말이죠. 그럴거면 그 장소에 폐기물을 보관하고 거기에서 감시하는게 더 나을 거 같아서요. 또 체르노빌의 사례를 보면 원전 반경 10km 정도가 떨어지면 그 이후는 생태계에 큰 영향은 안 주는 거 같습니다. 만약에라도 관리가 안된다 해도 반경 10km 정도만 포기하면 치명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거 같아서요.
25/06/02 01:25
고리원전 10킬로 일대 부동산과 경제적 중요성은 방폐장보다 비쌀겁니다.. 당장에 근처에 온산산업단지가... 부산과 울산간의 물류에도 큰차질이...
25/06/02 01:28
지금까지도 고리원전 잘 돌리고 있었으니까요.
말 그대로 최악으로 관리가 안된다는 가정인데 그게 관리가 안될 정도면 일대 부동산과 산단, 물류도 유지되지 않겠죠.
25/06/02 01:31
다르게 말하면 관리 잘된다는 가정하에 향후 수천년을 다뤄야하는 문제인데, 아무도 그때까지 관리 잘되겠지라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긴 어렵죠.
25/06/02 22:38
땅속 깊은 곳은 관리하지 않아서 방사선이 유출되었을 경우도 피해가 크지 않으니 경우가 다르죠.
제가 밑에 댓글에서 지진 이야기를 했는데 지상 근처에서 큰 지진이 발생이 드문거지 지하 깊은 곳의 심발 지진은 7.0 이상도 한반도에 더러 발생 합니다. 근데 지진 전문가나 지질학자가 아니면 모르죠. 지상까지 진동이 전달되지 않거나 아주 미세하게만 전달되니까요. 방사선 폐기물 역시 마찬가집니다. 지하 깊은 곳에서 콘크리트가 부식되서 세어나오든 아얘 거기서 폭발이 일어나든 지상은 안전하거나 피해가 미미합니다. 체르노빌 같이 반경 10km씩 버리는 짓을 반복하면 언젠가는 지구 표면은 전부 내버리게 되겠죠.
25/06/02 01:07
일단 한가지 문제점은 건식보관을 할때, 시간이 오래지나면 재포장을 해야하는데, 이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건식보관같은 중간저장시설 보관 기준이 약 100년 안쪽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건식보관에 들어가는 운영유지비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물론. 한 100년까지는 방폐장보다는 저렴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운영유지비가 불리한건 중간저장시설비용이고 ,문제는 방폐장은 한번 만들고 넣는순간 안전하지만, 건식 보관은 100년뒤에도 위험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네요. 그동안 어떠한 일이 있을지도 모를일이구요.그리고 미래세대의 문제라 사실상 중간저장시설을 그렇게 고유화 때려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큰 문제가...
25/06/02 01:14
그리고 어떠한 문제로 향후, 대한민국이라는 정부가 만약 정부기능을 상실했을때, 중간저장관리 시설을 관리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리원전 일대는 그냥 영구적인 파괴가 발생하겠죠. 이런 문제는 안고 고리원전을 중간저장관리를 영구화하는 식으로 때려버리면 정치적으로 고준위방폐장보다 더더욱 큰 반발이 일어날가능성이 크죠.
25/06/02 01:33
100년이면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라 그정도면 100년 이후에 잘 해결하겠지 라고 무책임(?)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대신 폐기물관리비용을 더 올리고 그걸 원전원가에 반영한 후에 매년 잘 적립/투자해놔서 그 돈으로 유지보수하고 폐기물 해결책을 찾으면 남은 돈 다 주거나 하는 식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5/06/02 01:41
그 정도 시간 지나면 중간저장시설도 그렇게 유의미하게 저렴하진 않을겁니다.
다른시선으로 보자면 차라리 물가, 부동산 쌀때 짓는게 더 저렴할지도...
25/06/02 08:09
(수정됨) 그렇게 둔게 현재까지 이미 왔습니다...최초의 상업원전 가동 후 100년이 얼마안남아...
뭐 차라리 바다에 담구는게 더 쌌을겁니다 예전엔 많이 했고...근데 그건 결국 막혔죠...
25/06/02 10:09
해결책을 무조건 찾을 수 있다는 보장같은건 없죠. 과학기술은 발전하겠지만... 발전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딱히 획기적인 방법은 역시나 없는게 맞구나 ~ 일 수도 있어서
25/06/02 14:16
각 나라에서 고준위방폐장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진척이 안 되는 여러 이유가 있죠.
저는 미래에 한계치가 올 즈음, 결국 어떤 외딴 개발도상국(섬일 가능성도 꽤 있음)의 정권과 선진국들의 협약으로 공간이 마련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 먼저 고준위방폐장에 대해 앞서가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25/06/02 22:26
건식보관은 언젠가는 사고가 무조건 터집니다.
위험성도 낮고 오래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저준위는 건식보관도 상관 없지만 고준위는 다릅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반감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수백 수천 수만년입니다. 원전에서 쓰지 않아서 그렇지 반감기가 몇천만년 몇억년.. 심지어 몇조년인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감기는 말 그대로 반감기이고 안전해지려면 반감기를 여러번 반복해야 되고요. 고준위 폐기물들 상당수는 몇백년부터 만년 이상 보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대규모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드문 편이지만 몇년에 한번 몇십년에 한번 터지지 않는 다는 말이지 몇백년 몇천년 몇만년이면 그런 대규모 자연재해가 무조건 터진다는 소리고요. 원전 내진설계 해봐야 기존 원전 6.5고 지금 짓는 것들이 7.0입니다 태풍이나 홍수등도 보통 100년에 1번 오는 수준까지는 고려해도 그 이상 급은 고려하지 않죠. 고려할 수 없다가 더 정확하겠네요. 근데 폐기물 보관은 그보다 훨씬 오래도록 해야 하니 건식 보관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고준위 처리시설이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이 논리 때문에 탈원전 주장이 나오는 거고요. 건식 보관으로 우리 세대만 넘기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면 모르겠는데 그럴수가 없지 않습니까?
25/06/03 13:11
계산기준에 따라 다르겠죠
한 30년까지는 건식이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짓고 밍기적거리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평생 밍기적거릴수 있으니 무시해도 된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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