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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8 16:25
저는 손을 씻지만 다른 사람도 꼭 씻지는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요. 공감하시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대변 기준으로) 공중 화장실에서 제 손에 닿은 것은 바지, 휴지, 물내리는 버튼 3개 정도인데요. 저 3개를 만지고 손을 씻어야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가 바지에 손이 닿았거나, 식당에서 휴지를 만졌다고해서 그럴 때마다 손을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밖에서 다른 사람과 악수를 했을 때가 상대적으로 더 비위생적일 것 같네요. (물론 이 상황에도 아무 생각 없습니다)
25/02/08 17:55
제가 악수를 결벽적으로 싫어합니다. 물론 사회생활상 어쩔수없이 하긴 합니다만.. 정말 싫어요. 악수후엔 손을 씻을려고 노력합니다.
참고로 용변후 손은 안씻어요. 내 손과 주니어는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수도꼭지나 비누 물비누 휴지 등등 공중시설에있는 기물들은 더러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 압니다 저 결벽증있어요. 물론 사회생활중에는 티안내는편이긴해요.
25/02/08 16:41
저도 화장실 이용 후엔 거의 매번 손을 씻지만, 다른 사람이 안 씻더라도 크게 별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뭐 위생관념이 다른 거죠, 나쁜 의미는 아니구요 다른 사례를 예로 들자면, 저 같은 경우엔 외출 후 집에 와도 그냥 손발만 씻고 샤워는 따로 안 하는 대신에 다음 날 외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부 다 씻고 나가는데 저와는 반대로, 정말 많은 분들이 오히려 외출 후에 머리감기나 샤워를 안 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저걸 깨달은 이후로는 아 그냥 생각이 다른 거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25/02/08 16:42
친한 아는 선배가 대변보고 손 안씻길래.. 헉.. 왜 손 안씻어? 물었다가.. '왜 매번 용변볼때마다 손씻는 사람처럼 그러냐'고 해서 충격받았던 실화가 떠오르네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다는걸 깨달았습니다.
25/02/08 16:50
(수정됨) 위생관념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거죠
예를들어 님은 숨을 쉬실때 숨을 쉬지 않으면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에 산소를 넣어야해 씁 하 씁 하 하면서 쉬는거 아니잖아요? 이유없이 안씻고 살았고 문제없었으니 그냥 사는겁니다 이유 따지기 시작하면 그래서 스마트폰 1회 만지고 바로 손은 안씻나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문고리는 깨끗한가요? 라고 서로 피곤한 지적전쟁되는거죠 물론 저도 모솔일때까진 안씻었는데 연애하고부턴 욕 먹고 씻는게 습관됐습니다 (물로만 닦으면 비누냄새로 확인함...)
25/02/08 16:55
저는 별로 깔끔하게 살지도 않으면서 되게 쓸데없는데에 결벽증비슷한게 있어서 아주 박박씻긴하는데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접촉하는거 생각해보면 솔직히 다른것보다 딱히 더 더럽냐하면 그건 아닐거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길가에 있는 벤치에 엉덩이랑 손 대고 5분 앉았다가 일어난다 이것도 사실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하게 더럽겠죠 백팩을 잠시 길바닥에 놓았다가 다시 메고 그 백팩 바닥을 손으로 만지거나 집에 들어와서 방바닥에 둔다거나 하는것도 사실 엄청 더러울 겁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저야 제 기분상 꼭 손을 열심히 씻지만 사실 외부에서 얼마나 여러가지에 접촉하냐 생각해보면 딱히 용변보고 손안씻는게 특별히 더 비위생적이진 않을거같습니다 살면서 보니까 이게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 다르더라고요...나는 이건 손씻고 저건 손안씻는거 이해못하는데 저사람은 저건 손씻는데 이걸 손씻는걸 이해못하고 뭐 이런식으로 근데 크게보면 두개 다 그게그거고 뭐 이런거죠
25/02/08 17:17
저는 공중화장실 이용 후에 거의 물로만 빡빡 씻는데요 (비누나 핸드워시 없는 곳도 많고)
비누칠 안하면 아무런 효과 없다고 엄청 나무람 당한 이후로 다른사람이 물세척 안하는거 그냥 개의치 않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25/02/08 17:57
(수정됨) 저는 아닙니다만, 저희 아버지가 가끔 안 씻으시는 이유는 귀찮아서 입니다. 씻어야 된다고는 생각하는데 손에 핸드폰도 들고 있고 그러면 귀찮아서 안씻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 보면서 느낀 점이 마음이 늙어가면서 '살아봐서 아는데 그렇게 아득바득 열심히 안살아도 돼' 하는 마음이 점점 커지시는 거 같더라고요...
25/02/08 19:16
사람마다 위생관념은 다 다르니까요. 어떤 분은 문고리만 잡아도 손을 씻고, 어떤 분은 용변을 보고도 안 씻고 그러는거죠.
그리고 저 같은 경우도 안 씻었다고 당장 피부병이 생긴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잘 안씻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오히려 물기가 남아있으면 찝찝하기도 하고요. 핸드타올이나 핸드드라이어 같은게 없는 화장실이라면 잘 안씻습니다.
25/02/08 19:30
용변 후 씻는 다는 데에 어떤 의미를 두시고 왜 안씻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하셨을까요?
굳이 위생적으로 따지려면 용변보기전에 먼저 씻는게 맞을겁니다. 이미 용변 보기 전 세균이 많을거거든요. 용변 이후에는 혹시 묻었을수도 있으니 찝찝해서 닦는거지만, 사실 위생적인 측면이면 왜 용변보기전에 안 씻으세요? 라고 물어봐야 맞겠죠.
25/02/08 19:57
위생도 아만보의 영역이라서요
위에 댓글들이 말했듯이 손씻고 용변보는게 더 위생적이라는 말을 듣고 이걸 실천해야해 말해야해 라고 내적갈등 중입니다 크크크
25/02/08 20:22
1. 눈에 안보인다. -> 안죽었음
2. 손 안씻고 다녀도 안죽었다. -> 안죽었음 3. 여태까지 문제 없었다 -> 안죽었음 안죽었기 때문이죠.....(진짜임)
25/02/08 20:54
저는 소변 후에는 페이퍼타올이나 새 수건 같이 닦을 곳이 없으면 안 씻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변 후에는 꼭 씻지만.
1. 겨울엔 손 시리고 2. 자연건조 될 때까지 손이 놀아야 됨. 아무것도 못함. 이 싫고 그런 불편함에 더해 비누로 빡빡 씻고 새 수건으로 건조하지 않는 이상 씻으나 마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생이라는 게 본인 강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지 실제로는 더 더러운 행위도 많고, 너무 깨끗하게 살려고 해봤자 그게 실제로 깨끗하다고 볼 수도 없고 그런 것에 매몰되기 시작하면 그게 충족 되지 못했을 때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25/02/08 21:44
옛날엔 왜 안씻냐는 얘기가 많았다면 요즘은 왜 씻어야함? 그럼 이건 왜 이건안함 저건안함 하는 얘기가 많아져서 더 피곤한듯
25/02/08 22:27
화장실의 청결상태와 페이퍼 타월 유무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화장실 세면대와 비누 거치대 또는 물비누 디스펜서 상태가 너무 별로면 씻지 않습니다.
또 절대 이용 안하는 것이 있는데 핸드드라이어라고 불리는 손 말리는 기계 입니다.
25/02/08 22:37
위생적으로 그정도는 용인 가능하다 생각하니까 안씻는거죠 당연히.
파고들자면 끝이없습니다. 회사 같은층에 소변 보고 나서 의사들 수술들어갈 때 손 씻듯이 팔꿈치까지 씻고 수전 레버 포함해서 그 어느것도 손 안대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손 위로 들고 사무실로 들어가더라고요...) 그 사람이 넌 왜 손씻고 더러운 수전을 손으로 만지냐 라고 하면 할 말 없는거죠
25/02/09 11:57
쉬할때 거기를 안잡고 팬티와 바지의 고무줄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쉬하면서 만진게 없으니 안 씻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결벽증 비슷한게 약간 생겨서 화장실 안가도 기회될때마가 자주 씻긴 합니다.(둘째 돌보다가 눈병 걸리게 하고 나니 휴대폰같은거 만지고 나면 찝찝해지더라고요)
25/02/09 17:35
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자리,술자리 있으면 꼭 씻는데
그냥 그게 매너라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고요 혼자 있을때는 화장실 이용하고 안씻습니다 깔끔떠는걸 싫어하고 손에 묻는게 아닌데 더럽다는 생각은 안하니까요 근데 손에 뭘 묻는걸 싫어해서 혼자 있을때도 음식물이나 기름같은게 묻으면 바로 씻습니다
25/02/09 22:34
안 씻어도 괜찮다는 분들은 식당 주방에서 요리하는 분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시나요? 내가 방문한 식당에서 주방 일 하는 분이 용변 본 후 손 안 씻은 채 음식 만드는 걸 목격해도 아무렇지 않으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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