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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4 00:19
에그 깨지는 거 징그러워요.....................
가 아니라, 정말 참신한 시도군요. 우와; 앞으로 무슨 중립(?)이 나올까 기대가 됩니다.. 구나저나 에그가 유닛이면 일꾼 미네랄 찍기가 아니라, 유닛들끼리 비비기로도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요?
08/08/04 00:23
그제 박성준 선수가 남자 이야기에서 경기한 것을 봤는데 그와 비슷한 맵이 나오니까 느낌이 묘하네요. 또 학과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봤던 plasma membrane이라는 단어를 스타에서도 보니까 재미있네요.
08/08/04 00:38
왕의 귀환과 남자이야기의 다른 점
1. 3시 9시 멀티가 섬멀티가 아니게 되었다(남자이야기는 섬이었음) 2. 6시 12시의 언덕위 미네랄멀티(남자이야기엔 있었음)가 없어졌다. 3. 들어오는 2개의 입구가 더욱 넓어졌다. 4. 중앙의 언덕에 또 언덕이 생겼다. 4번은 볼 것도 없이 테란에 유리한 요소이고 테란이 맘먹고 수비만 한다면 본진포함 4개 돌리는게 가능해 보입니다. 겉보기엔 테란이 굉장히 유리해보이는데요 그래도 굉장히 큰 언덕인지라 가둬놓는게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음... 이영호식 투아머리 체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합니다. 전진전략도 꽤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8/04 00:47
Plasma는 단독으로 쓰이면 생물학적으로는 '혈청'이고, 화학적으로는 '플라즈마'란 물질 상태를 나타냅니다.
맵 컨셉을 membrane permeability(막 투과성)나 selective permeability(선택적 투과성)에서 따왔다면 membrane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membrane은 그야말로 '막'이란 뜻으로 이 맵의 원컨셉인 plasma membrane 뿐 아니라 skin membrane(피부막), cell membrane(세포막) 등 외부와의 barrier(장벽)이면서 또 selective permeability 성질을 통해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바로 이 맵의 에그처럼 말이죠. 반면에 plasma란 단어에서는 이런 맵 컨셉을 거의 느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08/08/04 01:04
플라즈마는 후반부로 가기 전까지는 섬맵의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일꾼정찰이 가능하다는 패러독스가 아주 재밌는 경기양상을 연출해낼 수 있겠네요..
08/08/04 02:47
와의 귀환 맵에서 위쪽 본진과 아래쪽 본진의 차이점이 보이는데요...
위쪽 본진은 가스가 뒷마당 섬멀티쪽에 붙어있고 아래쪽 본진은 섬멀티쪽에서 머네요. 테란이 빠른 드랍쉽을 사용했을 경우 위쪽 본진은 미네랄 한두덩이 뿐만 아니라 가스까지 못캐고 아래쪽은 미네랄 캐는 것만 방해를 받는 유불리가 있어 보입니다.
08/08/04 02:49
초반이 지나고 일꾼 4기끌고와서 32캐버리면 일꾼도 못지나다니겠군요.
Timeless님// 그렇다고 이제와서 바꾸진 않을 거같은데요. 그리고 맵퍼들도 그정도는 다 알고 지었을것 같습니다.
08/08/04 07:03
왕의 귀환 본진 미네랄이 대체 몇 덩어리인가요? 궁금.. 그리고 앞마당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보입니다. 테란에게 좋을 것 같은데.
08/08/04 08:37
플라즈마는 워낙 독특한 컨셉맵이라 밸런스를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상태에서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악령의 숲'도 컨셉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거리 조절 같은 것만 조금 더 했으면 훨씬 좋아졌을 것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근데 '왕의 귀환'은 솔직히 테란에게 많이 기울 것 같습니다;; 그냥 입스타일 뿐이라 정확히 왜 그렇다고는 말하기 힘듭니다만... 그냥 느낌이 그러네요. 이 맵 역시 밸런스 붕괴까지만 안 가면 감사할 텐데..;
08/08/04 11:27
피아님// 그러고보니 위치에따라서 드랍쉽 견제에 대한 피해가 차이가 많이 나네요...
흠... 그런데 섬에 스캔을 못달게한 이유가 뭘까요 ? 궁금해 지네요.
08/08/04 11:57
비록 미네랄이 있어 바로 먹을 수 있는 멀티는 아닌 까닭에 세 종족 모두 실어날라야 먹을 수 있다는 나름의 동등조건에서
어쨌든 뒷마당이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다" 라는 건 세 종족 중에 테란에게 가장 유리하다는 계산이 있는 게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스캔을 못 달게 함으로써 순수하게 멀티로써의 역할, 그 이상을 할 수 없도록 한 듯.. 아무래도 1스캔보다는 2스캔이, 2스캔보다는 3스캔이 테란에게 훨씬 좋을 수 밖에 없잖아요. 예전엔가 스캔을 못 달게 하는 멀티조건에 대해 관련글이 한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테란의 정찰력을 제한하는 의미였던가요. (아마 그 당시 테란이 한창 사기종족이었나봅니다.) 사실 다른 종족과 다르게 테란의 스캔은,, 노출을 강제하되 거부할 수 없는, 어느 정도 우격다짐의 기술이니 ;; (뭔가 말해놓고 보니 야시시하네요 ;;)
08/08/04 11:59
찾아보니 26452번 마음의손잡이님이 쓴 글이네요.
>> 맵에딧으로 테란 스캔을 하나나 두 개 빼고 못 달게 하는 건 어떨까? 2008년 5월 31일 작성 <<
08/08/04 12:31
Timeless님// plasma는 우리말로 혈장이고, plama에서 피브리노겐을 제거한 것이 혈청 (plasma)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맵이 참 특이하네요.. 재밌고 밸런스 잘 맞았으면 합니다.
08/08/04 15:49
얼음날개님// 이런식으로 스캔을 하나만 못달게 하는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패러독스가 좋은 예지요. 하지만 손스타들이 주로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2개를 빡빡히 쓰고 3개 정도면 좀 더 생각해서 충분히 쓸 수 있다고 하니 게다가 센터로 완전히 집중되어 있는 위 맵 같은 곳에서는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멀티나 본진에 대한 공격루트가 다양하고 개방된 상태에서 스캔을 딱 2개로 제한하면서(방어적으로 게임한 다면 2개도 많습니다. 뭐 상대가 빠른 다템럴커 아니고서야) 탱크의 사기적인 사정거리나 토스의 급테크에 대해 완벽한 대처를 하는 것을 막는것이죠. 그렇지 않은 이상에야 별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2개보단 3개가 낫고 4개가 낫긴 하지만. 어차피 드랍쉽 나와서 미네랄 캐고 커맨드 지을 쯤이면 스캔 2개는 있겠죠.
08/08/04 17:26
왕의귀환의 센터 언덕은 대각선일때빼곤 거의 쓸모없을꺼같네요;; 세로나 가로 보면 아래로 가나 위에 올라가서 가나 별반차이없는거같은데요.. 뭐 한타병력이 갈리는거또한 재미이지만..
08/08/04 19:52
왕의귀환 경기를 보다보니 느낀건데 드랍견제를 가는 동선이 많이 짧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중간요격이 불가능한 구간이 사이에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대각선이면 모르겠으나 가로 세로면 견제 좋아하는 선수들은 신나겠는데요~;; 어쨌든 테란에게 유리하냐 마느냐는 세 번째 멀티를 테란이 얼마나 쉽게 가져가느냐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앞마당과 세 번째 멀티 거리가 멀고 게다가 그 통로가 좁다는 게 하나의 요소가 되고 센터에 언덕이 있음으로 인해 동선이 더 다양해진다는 요소가 생기는데 이걸 가지고 프로게이머분들이 어떻게 공략하고 어떻게 막아낼지 기대가 됩니다.
08/08/22 20:09
테란유저라고 테란맵을 만들지는 않을텐데요.. 저도 테란 중심의 랜덤유저지만 방송에서 테란이 이기는 거 웬만해선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서지훈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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