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25 08:14:12 |
Name |
게임 앤 컴퍼니 |
Subject |
[리그소식]핫브레이크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2주차 B조경기 |
저그의 시대를 다시 연다! 박경락, 성학승 진출!
2주차 B조 경기
9월 24일 화요일 저녁 7시…
2주차를 맞는 듀얼 토너먼트가 삼성동 KT메가웹 스테이션에서 많은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시작 되었다. 대진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듀얼토너먼트는 어느 한조도 편한 조가 없는 그 어느 때보다 명승부들이 예상되고 있다. 차기 스타리그에 합류하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첼린지 리그 출신의 선수들과 스타리그 출신의 선수들 중 과연 누가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 할 것인가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오늘은 정석 테란으로 불리는 김정민 선수와 저그의 최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으면서도 리그 운이 없었던 첼린지 리그 출신의 박경락 선수가 1경기에서 맞붙으며, 유독 온게임넷 리그에서 운이 없던 성학승 선수와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완철 선수가 2경기를 펼치며, 3경기는 승자조의 경기가, 4경기는 패자조의 경기가, 5경기는 최종 진출전이 펼쳐진다.
1경기는 테란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김정민 선수와 최강 저그 중의 한명인 박경락 선수의 경기였다.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기 유리한 맵이라는 개마고원도 박경락 선수에게는 의미가 없었던 한 판이었다. 초반 불꽃 테란을 준비하며 정석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김정민 선수와는 달리 박경락 선수는 김정민 선수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오버로드의 수송기능과 속도를 업그레이드 하여 초반부터 드랍 작전으로 김정민 선수를 두드리기 시작하였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 온 드랍으로 김정민 선수는 일꾼에 많은 타격을 입었으며, 박경락 선수의 빠르고 계속 되는 드랍으로 공격과 확장을 타이밍을 빼았겼다. 반면 박경락 선수는 확장을 펼치기 시작하였고 김정민 선수가 드랍쉽을 이용, 확장 저지에 나섰으나 경기는 돌이키기 힘들었다. 결국 박경락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제압하며 승자조에 진출, 스타리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펼쳐진 2경기에서는 순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성학승 선수와 첼린지 1위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여 듀얼에 참가한 오랜 고수 김완철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초반 빠른 럴커를 준비하던 성학승 선수의 허를 찌른 김완철 선수의 타이밍 러쉬로 경기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김완철 선수가 승리하며 승자조에 진출, 다시 한번 스타리그 진출에 희망을 밝혔다.
승자조의 경기인 3경기에서는 박경락 선수와 김완철 선수가 맞붙었다. 박경락 선수는 초반 모험적으로 빠른 확장을 하며 발전을 시작하였다. 김완철 선수는 몰래 숨겨 지으려 하던 배럭이 실패한 후 초반 공격을 감행하였으나 상대의 체제를 확인 하지 못하여 머뭇거리며 타이밍을 빼았겼다. 반면 박경락 선수는 이런 상대를 간파한 듯 상대의 본진에 과감한 드랍을 시도, 경기를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펼쳐진 4경기 패자조의 경기에서는 김정민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성학승 선수는 끊임없는 드랍으로 김정민 선수의 본진을 괴롭히며 김정민 선수의 병력의 진출을 늦추며 자신은 확장을 성공하고 많은 병력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결국 김정민 선수는 공격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여 몰려드는 성학승 선수의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였다. 성학승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5경기에서 김완철 선수와 남은 한장의 스타리그 티겟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5경기는 두번째 진출자를 가리는 경기로 김완철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초반 빠른 레이스 생산으로 유리한 듯 보이던 김완철 선수였으나 성학승 선수의 공격에 막혀 확장에 실패하고 있었다. 성학승 선수는 빠른 지상 장악과 빠른 라이더스 커널(저그의 유닛 이동 터널)을 이용, 적절하게 김완철 선수의 공격에 대처하며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 다시 한번 스타리그에 진출, 부활을 꿈꾸게 되었다.
듀얼 토너먼트의 2주차 경기인 B조의 경기에서는 박경락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진출하였으며, 오늘은 저그 유저 두명이 진출하며 저그의 부활을 알렸다.
C조 3주차의 듀얼 토너먼트는 10월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오늘의 경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주차 B조 경기
1경기 김정민(T) VS 박경락(Z) : 박경락 승 – 개마고원 V1.1
2경기 성학승(Z) VS 김완철(T) : 김완철 승 - 개마고원 V1.1
3경기 박경락(Z) VS 김완철(T) : 박경락 승 - Neo Vertigo V2.2
4경기 김정민(T) VS 성학승(Z) : 성학승 승 - Neo Bifrost V2.0
5경기 김완철(T) VS 성학승(Z) : 성학승 승 - Neo Forbidden Zone V2.0
10월 1일에 펼쳐질 3주차 C조의 경기는 다음과 같다.
1경기 변길섭(T) VS 박신영(Z) : 개마고원 V1.1
2경기 임정호(Z) VS 김현진(T) : 개마고원 V1.1
3경기 승자조 경기 : Neo Vertigo V2.2
4경기 패자조 경기 : Neo Bifrost V2.0
5경기 최종 진출전 경기 : Neo Forbidden Zone V2.0
핫브레이크배 2nd 온게임넷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는 온게임넷 주최하며, ㈜게임 앤 컴퍼니가 주관, 핫브레이크에서 후원한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