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28 00:40:08 |
Name |
게임 앤 컴퍼니 |
Subject |
2nd 첼린지 리그 A그룹 1위 결정전 경기 |
화려하게 부활! 임성춘 1위 차지!
A그룹 1위 결정전 경기
8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삼성동 KT메가웹 스테이션에는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바로 오늘부터 2주동안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최종 첼린지 리그 1위를 향한 더 큰 도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들이 3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1위를 선발하는 1주씩의 경기를 거쳐 각 그룹의 1위들이 최종 첼린지 리그 우승을 다투는 3주간의 새로운 도전이 오늘부터 막을 올린다. 특히 오늘은 스타리그에서 열세에 처해있으나 첼린지 리그에서는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토스 유저인 임성춘 선수와 손승완 선수의 경기가 있어 과연 이들이 A그룹의 1위를 차지하여 최종 1위 결정전에 진출할 것인가에 많은 프로토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있다.
오늘의 경기는 A조의 1위를 차지하며 또 한명의 강력한 테란으로 선을 보인 김현진 선수와 B조의 1위인 한방 러쉬의 대가이자 오래전부터 프로토스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임성춘 선수, 지난 NATE 스타리그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프로토스의 고수 손승완 선수가 더블 라운드 방식으로 A그룹 1위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
1라운드의 1경기는 같은 종족인 프로토스의 임성춘 선수와 손승완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시종일관 팽팽하게 맞서던 두 선수였으나 순간적인 유닛 컨트롤의 미스를 범한 손승완 선수는 병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쉽게 패배, 임성춘 선수가 1승을 거두며 유리하게 출발하였다.
이어 벌어진 2경기에서는 김현진 선수와 1승을 거두고 있는 임성춘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초반 상대의 정찰을 완벽하게 막은 김현진 선수였으나 임성춘 선수의 강력함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한 임성춘 선수는 탄탄하게 방어에 치중하며 계속되는 임성춘 선수의 공격을 잘 막아낸 김현진 선수의 자원을 끊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김현진 선수는 부족한 자원을 모으며 상대의 조이기를 풀기위해 진출을 시도하였으나 그때마다 임성춘 선수의 신기에 가까운 셔틀 컨트롤과 유닛 컨트롤로 번번히 병력을 잃으며 결국 패배를 선언, 임성춘 선수는 2승을 거두며 전성기때의 기량을 선보이며 1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어 펼쳐진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3경기에서는 1패씩을 거두고 있는 김현진 선수와 손승완 선수의 경기였다. 어느 선수이던 이번 경기를 패하면 1위를 차지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그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다. 초반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던 손승완 선수였으나 김현진 선수의 완벽한 방어에 번번히 공격이 막히며 결국 김현진 선수의 물량에 밀려 2패를 거두며 아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햇다. 김현진 선수는 1승 1패를 기록, 아직 1위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2라운드인 4경기에서는 1라운드 1경기와 같이 손승완, 임성춘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손승완 선수의 깜작 전략에 방심한 임성춘 선수가 패배하며 손승완 선수는 모든 선수가 2승 2패로 동률의 경우 승부가 다음주로 넘어가는 기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이어 펼쳐진 5경기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두선수 모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2승1패의 임성춘 선수와 1승 1패의 김현진 선수가 맞붙었다. 김현진 선수는 손승완 선수에게 승리했던 것처럼 탄탄한 방어를 위주로 전략을 펼쳤으나 임성춘 선수의 공격력은 막강하였다. 초반부터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확장을 방해한 임성춘 선수는 많은 확장기지를 바탕으로 캐리어를 생산, 지상 유닛과 조합을 이루며 강력하게 공격을 감행하여 김현진 선수를 제압, 3승 1패를 거두며 A그룹 1위를 확정지었다.
순위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경기인 6경기에서는 1승 2패의 김현진 선수와 손승완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손승완 선수는 임성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때와 같은 전략을 시도하였으나 김현진 선수는 예상하였다는 듯 대응, 작전이 실패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손승완 선수는 마치 자신의 작전이 걸릴 것에 대한 대비를 해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듯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략으로 김현진 선수의 허를 찌르며 승리, 2승 2패를 거두며 2위를 차지하였다. 김현진 선수는 아쉽게 3위를 차지, 아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한 임성춘 선수는 전성기 때의 전력을 보이며 부활에 성공,지난 1차 시즌 때와는 달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성춘 선수는 다음주에 펼쳐질 B그룹의 1위 결정전의 1위와 스타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첼린지 리그 최종 1위를 가리는 경기를 펼치게 되며, 손승완 선수와 김현진 선수는 듀얼 토너먼트를 거치게 되었다.
B그룹의 1위 결정전은 9월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의 경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그룹 1위 결정전
1경기 손승완(P) VS 임성춘(P) : 임성춘 승 – 개마고원 V1.1
2경기 임성춘(P) VS 김현진(T) : 임성춘 승 - Neo Bifrost V2.0
3경기 김현진(T) VS 손승완(P) : 김현진 승 - Neo Vertigo V2.2
4경기 임성춘(P) VS 손승완(P) : 손승완 승 - Neo Bifrost V2.0
5경기 임성춘(P) VS 김현진(T) : 임성춘 승 - Neo Vertigo V2.2
6경기 손승완(P) VS 김현진(T) : 손승완 승 - Neo Bifrost V2.0
1위 임성춘 – 3승 1패
2위 손승완 – 2승 2패
3위 김현진 – 1승 3패
9월 3일에 펼쳐질 B그룹의 1위 결정전은 다음과 같다.
1경기 박현준(R) VS 김완철(R) : 개마고원 V1.1
2경기 서지훈(T) VS 김완철(Z) : Neo Bifrost V2.0
3경기 서지훈(T) VS 박현준(Z) : Neo Vertigo V2.2
4경기 박현준(R) VS 김완철(R) : Neo Bifrost V2.0
5경기 서지훈(T) VS 김완철(Z) : Neo Vertigo V2.2
6경기 서지훈(T) VS 박현준(Z) : 개마고원 V1.1
2002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는 온게임넷 주최하며, ㈜게임 앤 컴퍼니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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