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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8/25 11:00:00 |
Name |
게임 앤 컴퍼니 |
Subject |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결과 |
프로토스의 화려한 부활! 박정석 진출!
16강 재경기 열려
8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삼성동 KT메가웹스테이션의 생방송 현장은 현장을 가득 메운 수 많은 관중들과 스타를 사랑하는 많은 시청자들,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있었다. 그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바로 오늘 아직 가려지지 않은 8강 진출자 3명을 가리는 재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었다. 이번 스타리그는 시작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욤 선수를 제외한 역대 우승자들이 다 모인 16강에서 과연 누가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인가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었다.
오늘은 B조와 C조의 재경기가 펼쳐진다. B조는 3명의 선수들 중 2명의 진출자를 가리게 되며, C조는 이미 진출해 있는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3명의 선수 중 한명의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B조 재경기의 첫번째 경기는 저그 대왕 강도경 선수와 폭풍 저그 홍진호 선수의 경기였다. 본선 경기에서는 강도경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이겼지먄 재경기에서는 같은 상황이 연출되진 않았다. 첫경기를 이기는 선수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에 양보 할 수 없는 한판이었다. 초반 비슷한 빌드 오더를 사용하여 경기 운영을 펼치던 두 선수 였으나 홍진호 선수의 진가가 발휘,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발전과 확장을 방해하기 시작하였다. 강도경 선수는 홍진호 선수의 방해로 타이밍을 계속 빼앗기며 결국 항복을 선언, 홍진호 선수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였다.
이어 펼쳐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프로토스의 희망 박정석 선수와 1승을 거둬 8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홍진호 선수의 경기였다. 박정석 선수는 초반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깨고 빠른 확장을 시도하였으나 홍진호 선수는 그리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저그 종족의 특성을 잘 살려 끊임없이 박정석 선수를 괴롭히던 홍진호 선수는 상대를 제압하며 2승을 거둬, B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1장의 8강 진출권이 남은 세번째 경기에서는 같은 팀 소속인 저그 대왕 강도경 선수와 프로토스의 마지막 희망 박정석 선수가 맞붙었다. 박정석 선수는 이번에도 빠른 확장을 시도하여 많은 자원의 확보를 노렸다. 초반의 강도경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박정석 선수는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수의 병력으로 프로토스의 강력한 한방 러쉬를 보여주며 강도경 선수를 제압, B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프로토스 유저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어 펼쳐진 C조의 재경기에서는 미남 테란 최인규 선수와 떠오르는 저그 조용호 선수, 순한 얼굴과는 대조적인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는 저그의 성학승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첫번째 경기에서는 최인규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맞붙었다. 첼린지 리그를 통하여 스타리그에 진출한 조용호 선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인규 선수는 지난 NATE 스타리그 3위를 차지하며 부활에 성공하였다. 초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 운영을 펼친 두 선수였으나 테란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최인규 선수가 경기의 흐름을 잡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조용호 선수는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멋진 방어를 보여주며 최인규 선수의 확장을 파괴하며 자원 체취를 막기 시작하였다. 결국 최인규 선수는 자원의 부족으로 병력 생산에 타격을 입으며 항복을 선언, 역전극을 펼치며 조용호 선수가 첫 경기를 승리하였다. B조의 재경기와는 달리 1명의 진출자만을 가리는 C조의 경우 먼저 1승을 거두는 선수가 무척 유리하다. 조용호 선수는 그런 면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이어 펼쳐진 두번째 경기에서는 실력에 비하여 스타리그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성학승 선수와 첫경기를 승리하여 유리한 위치에 있는 조용호 선수가 맞붙었다. 경기는 예상외로 단 시간에 결판이 났다. 확장을 시도한 성학승 선수의 병력 생산이 약해진 틈을 노려 조용호 선수가 꾸준히 모은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 승리하며 2승으로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 하였다.
이번 16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변길섭 선수를 제외한 시드 배정자 3인이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을 보여주었으며 16강 최대의 이슈는 베르트랑 선수의 연승 기록이었다. 현재 8연승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어 8강에서 첫경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황제인 임요환 선수의 부활, 첼린지 리그 출신으로 베르트랑과 함께 스타리그에 올라온 조용호 선수의 선전 등, 참으로 많은 화제를 남긴 16강이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 보다 8강이 기대되고 있다.
8강의 조편성은 기존의 방식과는 약간의 변경이 있다. A,D조의 1위 선수와 B,C조의 2위 선수가 8강 A조로 한 조를 이루고, B,C조의 1위 선수와 A,D조의 2위 선수가 8강 B조로 한조를 이루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오늘의 경기 결과
16강 B조 재경기
1경기 강도경(Z) VS 홍진호(Z) : 개마고원 V1.1(홍진호 승)
2경기 홍진호(Z) VS 박정석(P) : Neo Bifrost V2.0(홍진호 승)
3경기 박정석(P) VS 강도경(Z) : Neo Vertigo V2.2(박정석 승)
16강 C조 재경기
1경기 최인규(T) VS 조용호(Z) : Neo Forbidden Zone V2.0(조용호 승)
2경기 조용호(Z) VS 성학승(Z) : Neo Vertigo V2.2 (조용호 승)
8강의 조편성은
8강 A조 : 변길섭, 베르트랑, 박정석, 조용호
8강 B조 : 홍진호, 임요환, 김정민, 장진남
으로 조가 편성된다.
8월 30일에 펼쳐질 8강 1주차 경기는 다음과 같다
1경기 : 변길섭 VS 조용호 : Neo Vertigo
2경기 : 홍진호 VS 장진남 : Neo Bifrost
3경기 : 박정석 VS 베르트랑 : 개마고원
4경기 : 김정민 VS 임요환 : Neo Forbidden Zone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온게임넷과 스포츠 조선이 공동 주최하며, ㈜게임 앤 컴퍼니가 주관, SK 텔레텍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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