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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8/21 00:48:24 |
Name |
게임 앤 컴퍼니 |
Subject |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 6주차 F조 경기 |
더 이상 좌절은 없다! 김완철 진출!
6주차 F조 경기
8월 20일 화요일 저녁 7시…
삼성동 KT메가웹 스테이션은 수많은 관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바로 오늘이 첼린지 리그의 마지막 조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었다. 오늘 가려진 1위가 현재 1위를 차지한 5명의 선수와 첼린지 리그 최종 1위를 놓고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과연 오늘 누가 1위를 하느냐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었다. 특히 오늘은 신예 박신영 선수만을 제외하고는 스타리그에서 선을 보였던 이재훈 선수, 첼린지 1차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태민, 김완철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에 흥미 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오늘의 경기는 지난 NATE 스타리그에서 온게임넷 첫 선을 보인 프로토스의 한 축을 구축하고 있는 이재훈 선수와 지난 첼린지 리그 1차 시즌에서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던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가 1경기로 준비되어 있으며, 2경기에서는 온게임넷에 첫 선을 보이는 숨은 저그의 고수 박신영 선수와 지난 첼린지 리그에서 1위로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하였으나, 듀얼 토너먼트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김완철 선수의 경기가 준비되어있다.
1경기에서는 초반 상대방을 전략적으로 속이며 빠른 발전을 한 이재훈 선수가 화려한 템플러 컨트롤과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여유있게 승리, 승자조에 진출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경기에서는 저그 유저이나 저그를 상대로 할 때는 테란을 선택하는 김완철 선수와 재야의 숨은 저그 고수 박신영 선수가 경기를 펼쳤다. 자신이 강한 저그 유저이기에 저그의 전술과 경기 운영을 잘 알고 있는 김완철 선수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려는 박신영 선수의 전략에 적절히 대응하며 맞서기 시작했다. 빠른 확장을 할 것이라는 상대의 예상을 뒤엎고 확장 대신 병력 생산에 치중한 김완철 선수는 많은 확장을 시도한 박신영 선수의 진영을 공격, 항복을 받아내며 승자조에 진출, 3경기에서 이재훈 선수와 맞붙게 되었다.
3경기는 오늘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진 경기였다. 경기 초반 빠른 공격을 택한 김완철 선수는 이재훈 선수에게 역러쉬를 당하며 위험하였으나 본진을 방어하며 상대의 기지를 공격, 게릴라전을 펼치며 상대의 공격의 고삐를 늦추었다. 그 후 확장을 시도하며 많은 자원을 확보하기 시작하며 이재훈 선수를 본진에 묶어두기 시작하였다. 상대의 입구에 해처리를 건설하며 다량의 성큰으로 상대를 압박한 김완철 선수는 경기의 승기를 잡으며 다수의 확장 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재훈 선수는 상대의 압박을 풀지 못하며 확장을 시도하지 못하여서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였다. 있는 자원으로 병력 생산에 치중한 이재훈 선수는 유닛을 조합하여 한번의 강력한 러쉬로 입구의 조이기 돌파에 성공하며 방심하던 김완철 선수를 몰아치기 시작하였다. 이재훈 선수는 김완철 선수의 본진을 파괴하며 밀리던 경기를 역전 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김완철 선수는 다른 시작 시점에 건설한 확장기지에서 꾸준히 병력을 생산하여 이재훈 선수의 확장을 방해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이재훈 선수는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병력 생산을 하지 못하여 어렵게 잡은 승기를 지키지 못하며 패배, 패자부활전의 승자와 마지막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되었으며, 김완철 선수는 F조의 1위로 1위 결정전에 진출하였다.
패자부활전인 4경기에서는 박신영 선수와 박태민 선수 모두 초반 상대의 진영에 난입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공중 유닛을 보유한 박신영 선수가 자신의 본진 방어에 성공하며 박태민 선수를 제압, 승리하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최종 진출전인 5경기에서는 이재훈 선수와 박신영 선수가 맞붙었다. 초반 하드코어 러쉬를 감행한 이재훈 선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 박신영 선수가 역러쉬를 감행, 상대의 본진에 타격을 주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훈 선수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캐논 러쉬를 감행,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나 확장 기지를 확보한 박신영 선수의 물량을 막아내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으며, 박신영 선수는 마지막 남은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이로써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경기는 끝났으나, 각조의 1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가 최종 첼린지 리그 우승자를 가리기 위하여 2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가지게 된다. A,B,C 조의 1위 선수들인 김현진, 임성춘, 손승완 선수가 풀리그를 펼쳐 한 명의 1위를 가리며, D,E,F조의 1위 선수들인 박현준, 서지훈, 김완철 선수가 역시 1위 한명을 가려 최종적으로 가려진 2명의 선수가 첼린지 리그 우승을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여기서 이기는 선수가 차기 스타리그에 직행하는 티켓을 얻게 되며, 나머지 선수들은 듀얼 토너먼트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8월 27일에 경기를 펼칠 A,B,C조의 1위 선수들의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경기 손승완 VS 임성춘 : 개마고원
2경기 임성춘 VS 김현진 : Neo Bifrost
3경기 김현진 VS 손승완 : Neo Vertigo
2002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는 온게임넷 주최하며, ㈜게임 앤 컴퍼니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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