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15 22:21:44 |
Name |
라누 |
Subject |
8/15 kpga리그 마지막 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글 올립니다..
처음이라서 이상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맵은 2인용 맵인 인디언 라벤트(?)였구요...
임요환(이상 "임") 선수가 7시 박정석(이하 "박")선수가 1시에 위치하였습니다.
초반 vod 상태가 안좋아서 거의 라디오 수준이었는데요..ㅡ.ㅡ
임선수는 두팩 체제로 벌쳐를 뽑고 마인업 속업을 해 주었습니다.
박선수는 드라군을 뽑으며 옵져버 체제...임선수 기지의벌쳐 드랍쉽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립니다. 들켜서 그랬는지 아님 노린 건지 임선수 본진 드롭 대신에 자기 앞마당에 내리고 박선수 앞마당에 출동... 하지만 이미 정찰한 박선수 드라군을 앞마당에 드롭하고 손쉽게 수비해 냅니다....
주도권은 박선수에게 넘어가고...박선수 드라군을 임선수 앞마당 윗부분에 올리고 셔틀에 태운 지럿으로 수비중인 탱크를 뚫어 볼려고 하지만 탱크 수가 너무 많았고요 위치가 좋은데다 SCV까지 동원한 덕에 다시 주도권을 임선수에게 넘어갑니다.
임선수 바로 탱크와 벌쳐를 가지고 박선수 앞마당에 칼 타이밍러쉬, 박선수 다크와 드라군으로 막아보지만... 결국 임선수 뚫고 박선수 앞마당에서 탱크를 주둔 시킵니다.
이사이에 임선수 중앙 아래쪽에 멀티, 박선수는 11시(4인용 맵일대의 스타팅 포인트)에 멀티...박선수 캐리어를 뽑기 시작합니다.
임요환 선수 캐리어의 존재를 모른채 11시에 치러 가지만 골리앗의 부재로 3대 가량의 캐리어에 막히고...멀티와 중앙 멀티에 터렛 도배...그리고 박선수 앞마당에 멀티,터렛도배 강행합니다...
임선수 아모니가 없어서 대응이 늦어지만 터넷이 시간을 끌어주고 골리앗을 사정없이 모으기 시작합니다...
밀고밀리는 공방속에 자원이 없는 박선수 캐리아 생산이 끝난 반면 임선수는 계속 골리앗..
결국 한부대 가량의 멀티 드랍으로 박선수 GG
허잡했지만 생방송을 못 보신분이 많을 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 사실 저도 이거 밖에 보지 못했거든요...ㅡ.ㅡ
임선수의 칼타이밍이 빛나는 경기 였던 거 같군요
결국 임선수는 4승, 박선수는 2승 3패입니다.
개인적으로 두선수 다 올라갔으면 좋으련만...
이상 허접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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