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14 00:37:34 |
Name |
게임 앤 컴퍼니 |
Subject |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 5주차 E조 경기 결과 |
8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삼성동 KT메가웹 스테이션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방학을 맞아 많은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더구나 오늘은 온게임넷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기욤 선수의 경기가 있어 많은 기욤 팬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재경기가 없는 서바이벌 방식의 듀얼 토너먼트의 스릴 있는 경기 방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었다.
오늘의 경기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기욤 선수와 온게임넷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추는 박상익 선수의 경기가 1경기로 준비되어 있으며, 역시 처음으로 온게임넷에 데뷔전을 펼치는 조병호 선수와 지난 1차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스타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던 떠오르는 테란의 강자 서지훈 선수의 경기가 준비되어있다.
1경기에서는 지난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격을 준비하던 기욤 선수의 진영에 저글링을 난입 시킨 박상익 선수가 기욤 선수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한 박자씩 앞서나가며 기욤 선수를 압도, 항복을 받아 내며 승자조에 진출하였다.
이어 펼쳐진 2경기에서는 온게임넷에는 처녀 출전인 조병호 선수와 지난 시즌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준 테란의 떠오르는 고수 서지훈 선수의 경기였다. 초반 빠르게 발전을 꾀한 조병호 선수의 작전을 간파한 서지훈 선수는 일반적으로 프로토스를 상대로 하는 메카닉 전술이 아닌 빠른 공격에 이은 벙커링으로 조병호 선수를 제압, 승자조에 진출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승자조의 경기인 3경기에서는 박상익 선수와 서지훈 선수가 맞붙었다. Bifrost 시절 저그에게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 서지훈 선수의 미세한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는 시작되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박상익 선수가 미세하게 승기를 잡기 시작하며 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는가 싶었으나, 역시 경기에서 방심은 치명타를 불러왔다. 한순간의 실수로 대다수의 병력을 잃은 박상익 선수는 그 이후 시종일관 서지훈 선수에게 끌려다니기 시작하였다. 서지훈 선수는 안전하게 방어선을 구축하며 병력을 생산, 엄청난 병력으로 박상익 선수를 제압, 2승으로 조 1위로 진출하며 이번 시즌 역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자조의 경기인 4경기에서는 기욤 선수와 조병호 선수와의 경기였다. 맵이 반섬맵인 Neo Forbidden Zone 이어서 섬맵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기욤 선수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춰지고 있었다. 초반 기욤 선수는 명성에 어울리는 화려한 컨트롤을 선보이며 리드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단 한순간의 실수로 병력을 잃으며 서서히 불리해지기 시작하였다. 조병호 선수는 자신의 확장 기지를 잘 방어하며 기욤 선수의 확장을 저지, 결국 기욤 선수는 자원의 부족으로 항복을 선언,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으며, 조병호 선수는 마지막 희망을 가지며 5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한 장 남은 진출권을 놓고 싸우는 마지막 5경기에서는 박상익 선수가 초반 조병호 선수의 공격을 잘 방어하며 꾸준히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하였다. 상대를 입구에 조여 놓은 상태에서 자신은 빠르게 발전, 결국 상대의 확장을 저지하며 많은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내며 마지막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8월 20일에 펼쳐질 6주차 F조의 경기는
1경기 이재훈 VS 박태민 : Neo Forbidden Zone
2경기 박신영 VS 김완철 : Neo Forbidden Zone
3경기 승자조 경기 : Neo Vertigo
4경기 패자조 경기 : 개마고원
5경기 최종 결정전 : Neo Bifrost
에서 펼쳐진다.
2002 온게임넷 2nd 첼린지 리그는 온게임넷 주최하며, ㈜게임 앤 컴퍼니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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