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워크래프트3 리그 4강 1주차 - 6월 12일 저녁 7시 생방송
5전 3선승 토너먼트
A조 1위 김병수(휴먼) VS B조 2위 김대호(나엘)
1경기 - Misty Day(김병수 7시, 김대호 1시)
김병수 선수는 노멀하게 패멀을 하고, 김대호 선수도 마찬가지로
패멀을 합니다. 하지만, 김대호 선수는 자신의 앞마당 멀티뿐만
아니라, 11시 앞마당의 멀티도 동시에 함으로 해서, 3곳의 자원을
먹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김병수 선수는 상대가 앞마당 멀티를 한 것을 확인한뒤,
풋맨과 아크메이지로 곧장 상대 앞마당 찌르기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김대호 선수가 데몬헌터+워1로 2차례의 찌르기를
잘 막아냅니다.
결국, 3번째만에 김병수 선수는 상대의 앞마당을 파괴하는데 성공
했지만, 이미 김대호 선수는 또다른 멀티를 가지고 있었고,
이미 3로어와 3윈드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나엘의 엄청난 물량과 막강한 곰드루이드+드라이어드+탈론 체제로
휴먼의 라이플맨+메지컬 유닛을 거의 싹쓸이 해버리면서 김대호
선수가 승리 합니다. (김대호 승리 - 1승)
2경기 - Frost Sabre(김병수 9시, 김대호 12시)
김병수 선수는 알터 당겨짓기 보다는 일반적인 빌드로 나가고,
김대호 선수는 특이하게 선영웅을 키퍼로 뽑아서 상대 일꾼
게릴라를 시도합니다.
그것과 함께, 위습으로 오우거들 앞에 건물을 지었다 말았다
해서 오우거들이 휴먼의 일꾼들을 공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전략은 그리 성공을 거두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키퍼의 게릴라는 성공적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중반이 다되도록
아크메이지가 2레벨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대호 선수는 프로텍터로 가운데 지역 사냥을
시도하지만, 김병수 선수가 이를 막아내고 서로의 자원 상황은
거의 비등비등해집니다. 하지만, 김대호 선수는 키퍼의 게릴라가
너무나도 잘 먹히는 것과 동시에, 데몬헌터의 사냥이 잘 이루어
지면서 병력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에 반면에 김병수 선수는 키퍼의 게릴라 전술로 포탈이 없게
되어 제대로 된 사냥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사이에 김대호
선수의 병력들이 휴먼 진영의 일꾼들을 모두 전사시키고 빠집니다.
뒤이어 나엘의 갖춰진 병력이 휴먼의 상대적으로 부실한
병력들을 잡아내면서 김병수 선수가 GG를 선언하고 맙니다.
(김대호 승리 - 2승)
3경기 - Dusk Wood(김병수 5시, 김대호 7시)
역시나 김병수 선수는 일반적인 앞마당 패멀을 시도하고, 김대호
선수는 선영웅을 또다시 키퍼로 뽑아서 상대의 앞마당 멀티에
게릴라를 하는 것과 동시에 옆쪽의 리자드와 웰프들을 깨워서
타격을 시도하지만, 이번에는 뜻대로 먹히지 않습니다.
그와 동시에 김대호 선수는 가운데 프로텍터 사냥과 함께
중앙 2로어와 문웰들을 짓고 병력을 쌓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마킹에게 로어를 들키면서 가운데 건물들을
모두 잃게 됩니다.
뒤늦게 본진에서 2로어를 짓기 시작하지만, 이미 휴먼은 충실한
사냥을 통해서 단단해진 뒤에다가 3시쪽 용병캠프에 들러서 용병
까지 갖춰진 상태였습니다. 김대호 선수도 뒤따라 용병을 구입
하지만, 이미 휴먼의 병력이 상당수 갖춰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김대호 선수가 접전에서 밀리게 되고, 김대호 선수가
GG를 선언하게 됩니다. (김병수 승리 - 1승 2패)
4경기 - Dark Forest(김병수 7시, 김대호 1시)
상대적으로 앞마당이 먼 맵임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 모두
멀티를 시도합니다. 김대호 선수는 1차전에서도 보여줬다시피
12시와 9시 2곳에 멀티를 시도합니다만, 김병수는 이를 풋맨
들의 정찰로 초반에 알아냅니다.
결국, 12시 멀티와 9시 멀티를 차례로 밀어버린 다음, 나이트와
메지컬 체제를 갖춰나갑니다. 김대호 선수는 비록 초반 멀티가
3번 이상 실패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멀티를
시도해나가면서 꾸역꾸역 자원을 모아가기 시작합니다.
김병수 선수의 한 차례 공격을 힘들게 막은 김대호 선수는
여렵사리 축적한 자원으로 탈론과 곰드루이드 체제를 갖춰
가고, 김병수 선수는 이미 프리스트의 이너 파이어을 받은
나이트+메지컬 체제를 갖춘 상황에서 충실히 사냥을 해나가고
그와 동시에 힐링 아이템을 다량 사재기 해버리고 공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미 김대호 선수의 탈론들이 마스터업이 끝났고
다수가 모이면서 영웅들과 나이트가 자이로드롭을 타는 사이
휴먼의 메지컬 유닛들이 녹아나기 시작합니다.
이 사이 김대호 선수는 곧곧에 멀티 기지를 갖춘 상태였고,
김병수 선수는 본진 금광이 끝난 뒤였습니다. 뒤늦게 나엘의
9시 멀티를 발견하고 파괴하러 가지만, 이미 나엘의 병력이
휴먼을 압도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자원의 압박과 나엘의 단단조합 곰드루이드+드라이어드+
다수의 탈론들의 공격에 휴먼의 유닛이 녹아나고, 모든 영웅
들이 전사하면서, 휴먼 김병수 선수가 GG를 선언하고 맙니다.
(막판 김대호 선수의 메타모포시스와 스타폴은 거의 팬서비스 수준이었다는...)
(김대호 승리 - 3승 1패, 결승전 진출!)
전반적으로 김대호 선수의 경험과 연습이 두드러진 한판이었
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못지 않을 엄청난 대박경기가 다음주에도
계속되길 바라며, 다음주를 기대해봅니다.
HP 워크래프트3 리그 4강 2주차 - 6월 19일 저녁 7시 생방송
5전 3선승 토너먼트
B조 1위 황연택(나엘) VS A조 2위 이중헌(오크)
1경기 - Dark Forest
2경기 - Frost Sabre
3경기 - Dusk Wood
4경기 - Misty Day
5경기 - Dark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