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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13:04
저는 연구팀에서 우문옹 요절의 원인으로 중금속 중독을 드는게 인상깊더군요. 전근대에는 중금속 꾸역꾸역 먹어대다가 죽는 귀하신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우문옹이면 그나마 남북조 시기 정상인에 해당하는 군주들 중 하나인데, 이런 양반도 중금속의 유혹에서는 못 벗어났네요.
개인적으로 도교 계열 종교들을 쓰레기 취급하는게 중금속 섭취를 신선이 되는 길이니 뭐니 헛소리 지껄이면서 오히려 장려하는걸 무려 수 천년 단위로 저질러왔다는건데, 사회 지도층이 독 먹고 제정신이 아니었던데서 벌어지는 해악은 결국 평범한 백성들이 죄다 감당해야 했고, 그러다 못해 신앙에 빠져들면 도교 입장에서는 교인들이 늘어난 셈이니, 결국 자기네 잇속을 위한 거대한 악의 순환고리를 만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4/06/21 13:30
근데 아마 그렇게 헛소리 지껄이며 먹어봤어야 결론이 났을 겁니다.
연금술도 그쪽에 대한 접근 자체는 도교와 거의 유사해서.. 과학 쪽으로 나중에 발전하니까 그쪽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어쨌든 '이건 아니구나' 하는 과정을 서양도 비슷하게 거치긴 했거든요.
24/06/21 17:21
뭐 선비족이 실재 다민족 집단이라는건 거의 팩트에 가깝죠
중국역사서가 민족이나 혈족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잘 기술하지 않는다는 특성때문에 외모 형태에 대한 기술이 적지만 적어도 오호십육국시대 선비족 정권이 몰락하며 빨간수염 누런눈썹을 한 선비족 수십만을 학살했다는 기록으로 유추하면 당시 선비족에 색목인=유럽계도 상당수 섞여있었을거라거죠 중국 북부 곤륜과 서장등지 무덤묘에서 발굴된 뼈를 유전자 분석하니 유럽 그것도 라틴계로 판명된 인골도 상당수 발굴되 고대부터 여러경로로 들어와 중국화 했거나 아님 무력으로 지역지배집단으로 자리한 유럽계 집단이 다수 있었음은 확실하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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