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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4 09:22
23/11/14 09:23
진지 먹으면 저 제목은 기자가 아니고 데스크나 교열에서 관리하는데... 데스크나 교열이 저렇게 했다고 생각하니까 또 뭔가 이상하고...
이정후 메쟈 진출 예상 기사쓸때 1억달러를 132억으로 썼던 전적이 있는 기자기도 하네요 크크크
23/11/14 09:27
https://namu.wiki/w/%EB%82%98%EC%9C%A0%EB%A6%AC(%EA%B8%B0%EC%9E%90)
기자 나무위키항목도 있어 흑역사로 기록되겠네요
23/11/14 10:38
이렇게 놀리기 전에... 나유리 기자가 작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pgr21.co.kr/humor/490171#7873969
23/11/14 09:39
국문과 출신이 저러는거 보면 대체 전공공부 제대로 하기는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한자세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문과면 한자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밖에 없는 전공일텐데요. 차라리 유럽계 어문계열 출신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23/11/14 10:04
그러네요. 90년대 초반생까지 학교 아침자습 같은걸로 한자 억지로라도 배웠던걸 생각하면... 여기가 한자를 접하는 세대 끝물이니까요.
23/11/14 11:03
제가 대략 그나이인데 안배운 친구들도 있긴했을겁니다
중고등학교때 보통 한문을 학교에서 택하는 곳이 더 많긴한데 안 택하는 곳들도 있어서. 초등학교때도 교과는 없었는데 그시절엔 담임 재량이 강해서 수업은 없는데 본인이 걍 프린트만들어오셔서 가르쳐주시던 분은 계셨네요.
23/11/14 10:04
88년생이니까 한자 세대가 아니라고 하긴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전공을 감안하면 더더욱 恨과 韓을 헷갈리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1. 기자가 썼다. 2. 데스크가 썼다. (2-1. 기자는 '한'이라고 한글로 썼는데, 데스크가 그걸 굳이 한자로 바꾼답시고 잘못 바꿨다) (2-2. 제목 자체를 데스크가 썼는데, 잘못 썼다) 3. 기자든 데스크든, [대충] 썼다. ('한'에서 한자버튼 누르면 1번이 韓이라서...) 뭐든 이상해보이지만, [그나마 3번이 덜 이상한 것 같습니다.]
23/11/14 10:08
스포츠조선 편집시스템을 몰라서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제목은 취재기자도 데스크도 아니고 '편집기자' 권한입니다. 스포츠조선은 지면 매체이고, 우승팀 감독 인터뷰는 지면기사일테니 매우 높은 확률로 편집기자 잘못일 듯 합니다. 아무튼 편집기자가 지면 마감 시간에 쫓기다보니 크게 실수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23/11/14 10:14
아하... 그러면 바이라인에 있는 '나유리 기자'는 취재기자일까요 아니면 편집기자일까요?
저는 취재기자 윗선을 다 데스크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편집기자는 데스크와도 별도인가보네요. + 참고로, 스포츠조선 금일자 지면 PDF를 봤는데, 해당 인터뷰가 없는 것 같네요. (그것도 의외...)
23/11/14 10:17
아 바이라인은 취재기자만 답니다..편집기자는 이름이 노출되지 않아용.
데스크는 취재부서의 고참(차/부장)을 말하고 이들은 기사 내용을 보완하는 역할입니다. 그 기사는 편집부로 넘어가게 되고 거기서 지면에 배치하고 제목달고 사진고르고 이런 일들을 합니다. 제목은 편집기자의 고유권한이죵(물론 이런저런 사유로 취재부서서 관여를 하긴합니다).
23/11/14 10:21
아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88년생 국문과 전공하신 나유리 기자랑은 거의 상관 없는 일이라고 봐야겠네요. 괜히 조롱을 들으시게 되었네요. +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지면에 실리지 않는 기사도 동일 또는 유사한 절차를 거쳐서 웹에 게시되나요?
23/11/14 10:39
아뇨 그건 근데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라 확답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취재기자가 직접 제목을 다는 경우가 드물긴한데 없지 않더라고요...
좀 큰 곳들은 온라인팀이 별도로 있고 거기서 하는 경우가 많긴합니다.
23/11/14 10:48
보통 제목은 기자가 쓰지 않는데 욕은 기자가 먹는 경우가 많아서..
예전에 신입인가 인턴인가가 자기가 쓴 제목 아닌데 욕먹는다고 들이박아 버린 적도 있었죠
23/11/14 13:40
뭐 일반적으로는 위에서 다른분 말씀하신대로 편집기자가 제목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는 한데, 취재기자가 달은 가제목 그대로 쓰는 경우도 없지는 않고 또 데스크 최종컨펌 전에 데스크에서 제목 수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누구 잘못인지는 외부에서 판단하기 어렵긴 합니다.
결국 이런경우 최종결정권자가 책임이 제일 큰지라 결론적으로는 저는 데스크 책임이 제일 큰 것 같긴 한데, 23시 즈음에 기사가 올라왔으면 주간데스크가 아니라 야간데스크일 가능성이 높으니 대충 봤을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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