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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7 22:27:41
Name 실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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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205110069067398&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gjzGf2gkhRRKfX2h4aXGg-Y5mlq
Subject [유머] 부산 풀코스의 현실.jpg




크크크.. 부산 사는데 친한 동생이 주말 부산에 저보러 온다고 해서 지금 걱정이 태산입니다. 어찌해야 만족스러운 경험을 시켜줄 수 있을지.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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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22/12/07 22:29
수정 아이콘
부산 풀코스는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크크크 제가 받은 풀코스는 나름 재밋고? 맛있게 먹고 갔습니다.
유니언스
22/12/07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에 가서 겪은 코스는
첫날 바다에서 술마시고 다음날
9시 돼지국밥
10시 밀면
11시 씨앗호떡
12시 카페
이렇게 즐겼네요.
광안리
22/12/07 22:37
수정 아이콘
부산 가서 어색하고 갈 데 없고 먹을 거 없으면 원래 그런 사이인거죠
아이군
22/12/07 22:42
수정 아이콘
사실 풀코스가 진짜 애매함.... 아예 며칠 돌아다니는 거면 관광지 구경이라도 시키겠는데 보통 하루 이틀이니깐....
김하성MLB20홈런
22/12/07 22:42
수정 아이콘
풀코스 드립은 군대 가기 전이든 후에든 사회에서는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군대에서만 들었네요. 그래서 선임들이 다른 부산 후임들한테 풀코스 얘기 듣고는 저한테도 '네 풀코스는 어떻게 되냐?'는 얘기 많이 들음 크크
OneCircleEast
22/12/07 22:44
수정 아이콘
강알리 등킨이 사라져서....
천혜향
22/12/07 22:45
수정 아이콘
겐지스강 호떡인가 그걸 먹어야한다는데..
12년째도피중
22/12/07 22:45
수정 아이콘
저희 군대 때에는 부산풀코스 라는게 유흥(윤락업소)을 포함하는 은어같은 느낌이었는데 많이 건전해졌구먼요. 아니. 저희 부대만 그런 식으로 쓰였을 수도 있겠네요.
사비알론소
22/12/07 22:53
수정 아이콘
원래 풀코스는 그런 의미가 커서 다른 지방에서는 흔히 사용하지 않지만 부산 사람들의 허세로 부산 풀코스가 유명해 졌다고....

생각하는 부산 사람입니다 크크 공감은 못하지만..
22/12/07 22: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걸로 알고 있었는데
인터넷이라 순화된건지 의미가 다 건전하게 쓰이더라고요
펠릭스
22/12/07 23:14
수정 아이콘
시대가 진짜 건전해진것 맞습니다.

원래 유흥의 의미였는데 요즘 사람들은 유흥을 즐기는 비중이 낮아지니까...
앙겔루스 노부스
22/12/09 03:34
수정 아이콘
진짜로 부산 아재가 연산동에서 모텔 데려가려 한 적이 있었죠... 그런거 내키지 않아서 냉큼 뺐습니다만...
카디르나
22/12/07 22:46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도시들 다 이렇지 않나요? 특별한 시즌에 가지 않으면 비슷하죠.
포항 - 바다, 물회, 바다 보이는 커피숍
강릉 - 바다, 회, 바다 보이는 커피숍
대전 - 성심당?
대구 - 수성못, 맛집, 카페...
조말론
22/12/07 22:47
수정 아이콘
돈만 쓰면 서울에서 경험하기 힘든 경험들 비슷한거라도 색다르게 시켜줄 수 있긴 합니다
22/12/07 22:50
수정 아이콘
사실 오히려 본인 고향 여행지는 타지 사람들보다 더 모르지 않나요?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제 친구보다 외지인인 제가 부산 여행지를 더 잘 알더라고요 크크
작은대바구니만두
22/12/07 22:53
수정 아이콘
허풍을 버려야 한다는걸 친구여친 소개받을때 깨달았죠 사람이 겸손해야 함...
22/12/07 23:00
수정 아이콘
돼지국밥 밀면 낙곱새 회한접시 요기서 돌고돌더라고요
+디저트로 씨앗호떡과 인스타용 카페정도
물맛이좋아요
22/12/07 23:12
수정 아이콘
둘이 같이 자취하는 부산 여자애들에게 풀코스 대접받은 적이 있는데 참 좋았습니다.
22/12/07 23:25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서술 가능하실까요
물맛이좋아요
22/12/08 00:42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구마라습
22/12/08 10:27
수정 아이콘
그럴거면 처음부터 쓰지 마십쇼
22/12/07 23:29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끊으시면 무슨무슨 죄로 신고합니다
22/12/08 08:4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제일 열받는 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김건희
22/12/08 08:43
수정 아이콘
아니 절단신공이 여기서?
제랄드
22/12/08 09:18
수정 아이콘
님 주소 좀 불러주세요
22/12/08 14:31
수정 아이콘
신고합니다
펠릭스
22/12/07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풀코스 한 번 시켜 준 적이 있는데......

본문 상황과 마찬가지로 보닌 회 안좋아함 - 사주면 먹음 - , 상대 회 안좋아함.

그래서 비싼 돈 들여서 둘이서 깨작깨작 한 기억이 나네요.
22/12/07 23:36
수정 아이콘
이기대 거기 경치 좋더만요.
산책하기도 괜찮고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2/12/07 23:50
수정 아이콘
오방가르드, 노드, 바이널언더그라운드 등 핫코스 관광 고고
22/12/08 08:33
수정 아이콘
부산 인디 투어 좋네요. 노드는 이제 클럽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입니다만..
Just do it
22/12/08 00:02
수정 아이콘
진짜로 군대에서 다른지역 선후배들은 그런소리 잘 안하는데
부산출신 후임이 그말 하더라구요. "풀코스" 크크크크
이혜리
22/12/08 01:01
수정 아이콘
부산의 풀코스라 하면,
1. 적절하게 끼니 때 마다 섞어 주는 돼지국밥
2. 청사포 조개구이
3. 광안리 회센터
4. 해운대포차거리
5. 동백섬
6. 마사지
7. 클럽
8. 신세계센텀사우나

를 적절하게 섞어주시면 됩니다.
22/12/08 01:29
수정 아이콘
부산사람인데 저말 창피합니다 크크크크
실버벨
22/12/08 08:25
수정 아이콘
저 어떡해요.. 흙흙. 주말에 놀러 오는 동생이 벌써 기대 중인데. ㅠㅠㅠ.. 19년 12월에 이사 왔는데 정작 저는 코로나 때문에 부산 잘 나가지도 않았거든요.
오징어개임
22/12/08 06:09
수정 아이콘
남포동 자갈치 -> 백화양곱창
부산타워(?)

해운대 관광객코스 + 관광열차

광안리 노천펍

전포동 맛집앤드카페앤드그냥시내

연산동 유흥가

중 두세개 고르고 틈틈히 아무데나 있는 국밥 삽입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아 난 서울에만 40년 살았지 참
유아린
22/12/08 08:20
수정 아이콘
고옥에서 점심먹고
영도가서 커휘한잔 조지고
민락동 마라도나 양곱창 유명한곳 저녁 겸 1차먹고..
취향따라 수변공원이나 더베이 둘중하나 찍고
놀다가 숙소따라 핸대나 서면쪽 클럽이나 펍..
안취했으면 포차가서 한잔 더 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국밥이나 속시원한 대구탕 맥이고 귀가
부산 처음오는 지인에게 보통 변하지 않는 루트입니다 크크
실버벨
22/12/08 09:11
수정 아이콘
일단 메모 해두겠습니다. ㅠㅠ..
앙겔루스 노부스
22/12/09 03:36
수정 아이콘
그 속 시원한 대구탕이, 동해남부선 다니던 시절엔, 해운대에서 철길건너 올라가 들어가는 맛이 있었는데 참...
무냐고
22/12/08 08:38
수정 아이콘
그러게 왜 자꾸 오라고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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