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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09:53
대충 찍어보자면 다음의 내용일 것 같습니다.
"이 도시는 독일의 수도입니다. 이 도시에는 약 삼백 팔십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는 브란덴부르크 문입니다."
22/11/18 09:58
구글 번역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거의 예상하신 대로인 것 같습니다.
"이 도시는 독일의 수도입니다. 약 38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방문하는 동안 브란덴부르크 문과 같은 많은 명소를 볼 수 있습니다."
22/11/18 09:55
근데... 수도가 베를린인걸 모를리 없긴 하지만...
독일어는 기깔나게 하는데 수도가 독일인걸 모르는 사람에게, 독일어 능력을 평가하는게 가능한가요??
22/11/18 10:11
2005년 발간된 수능 출제 매뉴얼의 제 2외국어 파트를 참고하면 수능 제 2외국어 출제 범위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 능력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이번 프랑스어 문제 중에서도 설명만 해놓고 미술품 사진만 보고 맞추라는 문제도 있더라고요
22/11/18 10:07
윗 댓글에 언급했듯이 과거(좀 오래된... 2005년이지만) 출판한 수능 출제 매뉴얼의 제 2외국어 출제 매뉴얼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 이해 능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2/11/18 09:59
영화나 역사적인 장면에서 꼭 저 사진 속 건물이 나오고 밑에 자막으로,
'독일(베를린)' 요렇게 나왔기 때문에... 독일어 아예 몰라도 정답가능...
22/11/18 09:59
근데 이거 지문 해석해도 독일 수도가 베를린이라는 지식 모르는 못푸는 문제인데 독일어 문제로 적합하지 않은거 아닌가요?
독일어 배우면서 독일 수도도 모르냐고 하면 할 말이 조금 궁색하긴 하지만 지문 내용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22/11/18 10:07
조금 더 부연하자면, 우리나라 국어시험을 볼 때도 한국어라는 언어 체계 안에서 중요 개념들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전제하는데, [수도가 어디인가] 정도는 그 나라 언어 체계 안에 포함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어 시험에 '대한민국의 수도'에 대한 지문이 나왔을 때, 응시자가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을 지칭하는 거라는 것을 인지하고 문제를 풀 거라고 기대하는 게 특별히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11/18 10:16
네 아마도 고등학교 독일어 과목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가르친 지식들을 얼마나 습득하였는지를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게 다 언어 교육에 포함되겠죠. (독일의 수도가 베를린이라는 지식도 당연히 독일어 교과서에 나온 내용일테고요)
22/11/18 10:08
제2외국어 출제 범위에 문화(해당 외국어 사용 국민의 일상적인 언어 사용과 밀접히 관련된 내용)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초상식도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22/11/18 10:13
‘의사소통’은 교육과정의 ‘의사소통 기본 표현’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문화’는 해당 외국(어권)의 대표적인 언어문화, 생활문화, 전통문화, 예술, 지리, 역사, 인물 등에 대한 내용이 고루 출제됩니다. 교육과정에 규정된 제외 문법 사항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런게 들어간다고 하고 찾아봤는데 거의 상식 문제를 내는 수준이네요
22/11/18 12:20
제가 예전에 제2외국어영역 할 때도 해당 나라 문화 문제 1~2개 정도 출제 영역에 들어갔었어요.
그래서 각종 명절이나 기본 문화 상식 같은 거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깊이 알 필요 없이 진짜 기본적인 사항 외우기만 하면 맞추는 수준이라 크게 까다롭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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