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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10:49
이 게시글에 한해서는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 아들이라는 사람이 상종못할 쓰레기인 것이라
22/11/17 10:51
세상은 원래 각박했습니다. 호의를 등쳐먹는 OOO들도 항상 있어왔고요.
그나마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공유의 발달로 덜하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22/11/17 11:00
글쓴이가 딱히 최저임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기보단, 저 에피소드에서 본인 기억에 가장 강렬하게 박힌 부분이 그 부분이었던 거겠죠
22/11/17 10:56
호의를 보여주면 10에 8명 정도는 호의로 돌려줍니다. 문제는 1~2명 정도의 사람이 그 호의를 이용하고 악의를 돌려주는데 그 피해가 너무 커요. 결국 호의를 베풀기 점점 어려워집니다. 세상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흐르고 있다기 보다는..
청춘이 나이가 들어 조금씩 깎여 나간다는 게 주는 것 만큼 돌려 받지 못하고 나쁜 마음들이 돌아오는 경우를 겪고 마음을 조금씩 닫아나가는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22/11/17 11:05
호의가 둘리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그래서 차라리 문제 안되는 작은 호의 이상은 베풀지않게 되어가고요. 약자포지션을 잘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강력한 힘이 언제나 답입니다. 만인의 평등 그런거 당신이 버린거다 해줘야죠.
22/11/17 11:40
아들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을거 같네요. 그리고 들을 생각도 없었겠죠. 일이 없는데도 시켜준것과 일하는 속도가 엄청 느렸다는걸
그냥 돈8만원 받고 그걸로 술사먹을 생각에 좋았을겁니다. 그냥 본인 팔자가 저렇게 살수밖에 없으면 복이 조금이라도 오는순간 스스로 걷어 차버리더라고요.
22/11/17 12:27
세상이 점점 각박해져가는게 아니라 옛날부터 저런 인간들은 존재했는데 발달된 통신으로 한건한건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옛날에는 동네에서 저런 인간 멍석말이 했는데 요즘은 그런 시대도 아니고
22/11/17 13:05
아주 큰일날 사장님이네요 요즘 각박 어쩌구 할게 아니라 고용 관계 성립이란게 정말 무서운줄을 알아야 합니다. 불쌍해서 사람 써준다 일거리 드린다 생각은 하지도 말아야 해요 할머니가 만약 신고하면 현행법상 최저임금 위반 뿐만 아니라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벌금 수백만원 실제 낼수도 있는 케이스입니다.
22/11/17 13:40
그렇죠. 21세기 대한민국은 결코 만만치 않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점점 자신만의 펜스를 치고, 좁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추구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그 결과는 뻔히 예상되는 '계급화'이기도 하죠.
22/11/17 14:18
학생 때부터 학폭, 체벌 이런거 다 보고 자란 세대인데, 약자는 결코 선하지 않습니다. 저 본문 사례 보면 사회복지 쪽 공무원들이 금방 퇴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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