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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10 14:19:06
Name 삭제됨
출처 블라인드
Subject [기타] [연애] 부모님 반대로 결국 파혼했다.blind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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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14:2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의사형님 건설현장 평택에서 기술없이 500이라니...

조공급에 몸 갈아넣어야 그거도 가능한데....
교자만두
22/11/10 14:24
수정 아이콘
부모이해함..
-안군-
22/11/10 14:25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론 글쓴이 편 들어주고 싶지만, 부모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이건 좀 어렵네요;;
아이우에오
22/11/10 14:25
수정 아이콘
어떤 딸가진 부모가 사위될놈 고졸에 30중반인데 연봉 2천이고 몸도안좋고.. 누가 쉽게 허락할까요
진하늘
22/11/10 14: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에선 조언들 이해 하는 것 같다가 갑자기 맨 마지막에는 또 이해 못하는 것 같네요 공부하라는 조건 달랑 하나인거면 성과를 보여줘야 컴플리트 한거지 무슨 시켜서 한다느니 하는 말을 듣고도..? 최소한의 진정성이랑 노력이라도 보여주면 그나마 수긍이라도 할텐데 벌써 자격지심 느껴지는데 부모라면 이 결혼 강행했다가 나중에 서로 후회할까봐 그게 걱정되서 그런거죠 뭐
Liberalist
22/11/10 14:25
수정 아이콘
결혼이 결국은 본인 판단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맞는거기는 합니다만, 글쓴이가 써놓은 내용으로만 봐서는 부모님께 백 번 절해도 부족하지 않을 지경이네요. 부모님이 다짜고짜 저리 꺼져라 한 것도 아니고, 반대를 하더라도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도의 과제를 설정한 정도로 보이는데 저걸 걷어찰 정도로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라면 뭐;;
22/11/10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한민국 중위연봉 2천중후반일텐데 결혼률 낮고도 남을만하네. 이런 결혼이 안되면 결혼율 박을수밖에 없다 봅니다.
-안군-
22/11/10 14: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여자가 상위 5%급이라는거죠. 여자도 중위연봉이었다면 별 문제 안됐을...
티타임
22/11/10 14:33
수정 아이콘
남자가 상위5%인 반대 상황이었다면 그랬을까요? 이게 진짜 문제인거같아요.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계속 높아지는데 여전히 상승혼은 원한다는거.

현재 출산율 문제의 절대적인 지분이 바로 여기있다고 봅니다.
티아라멘츠
22/11/10 14:35
수정 아이콘
남자가 상위5퍼여도 이건 말 조금 나오긴 할 수준입니다

그리고 여자 상승혼 문제는 진화심리학 레벨에서도 연관돼있는거라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안군-
22/11/10 14:37
수정 아이콘
뭐... 중소기업 말단직원이 재벌 2세와 결혼하는 일이 드라마에선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안그러니까요...
The)UnderTaker
22/11/10 14:40
수정 아이콘
남자도 본인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여자랑 결혼안하려 하죠
외모나 매력도 남녀모두의 스펙이나 마찬가지고요
22/11/10 14:32
수정 아이콘
그죠.결국 본인이 원하고 본인이 감당하겠다는데 참 옆사람 시선이랑 잔소리 견디기 힘든 사회입니다.
서른 넘는 사람 판단을 일일히 걱정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죠.
사나아
22/11/10 14:33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율의 가장 큰 문제는 좋은 직장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력과 상관없이 좋은 직장의 비율이 너무 적습니다.
물론 이런 대한민국 상황을 저희 손으로 뽑은 거긴 하지만
티아라멘츠
22/11/10 14:34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 중위면 괜찮은데 남자분 몸도 안 좋고&여자분이 조건이 좋아서..
22/11/10 14:35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결혼하는거라 생각하는데 50퍼랑 상위 5퍼랑 결혼 시킬 수 있을까요?
반대면 그나마 이해할만 할텐데
shadowtaki
22/11/10 14:42
수정 아이콘
반대가 이해가 되면 이것도 이해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22/11/10 15:10
수정 아이콘
남여가 동등한게 이성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자 쪽이 부족한 경우 결혼생활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차별적으로 들리겠지만 부부 관계에 있어서 남성이 의존적인 포지션을 취할 경우 잘 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나뭇가지
22/11/10 14:54
수정 아이콘
30대 남성 중위소득은 월 300 넘어요...
유료도로당
22/11/10 15:08
수정 아이콘
아주 중요한건 아니지만 이제 중위연봉도 2천 중후반보단 꽤 올랐을겁니다. 법정 '최저'임금 연봉이 24,126,960원인 시대이니 중위연봉은 3천은 넘을것같습니다.
여덟글자뭘로하지
22/11/10 16:36
수정 아이콘
30대 남성 (30세~39세) 중위연봉이 2020년 기준으로 4000 초반 대 정도 됩니다. 2천 중후반은 전체 연령구간 합산일거예요.
30대 중반에 2천대면 결혼 앞두고 힘든게 현실이긴 하죠..
레이미드
22/11/10 14:28
수정 아이콘
요 며칠 블라인드가 원 출처인 결혼 관련 게시물 보면
'한국에서 결혼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질문이 듭니다.
결혼이라는 외피를 두른 상대방 조건이나 집안에 대한 청문회 (혹은 소규모 인민재판) 같기도 하고..
인생에 쉬운 거 하나 없다고는 하지만, 정말 어렵네요~~
Mephisto
22/11/10 14: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죠.
그 가문의 범위가 점점 짧아지는 단계지만 결혼에 부모의 지원이 없는게 당연한 문화가 되기전에는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No.99 AaronJudge
22/11/10 14: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뭐지..싶고..
22/11/10 15:04
수정 아이콘
주식회사 웨딩컴퍼니입니다.

거기서 이제 사랑과 인간적인 부분이 얼만큼 증가하고 줄어드느냐의 차이겠죠...
유료도로당
22/11/10 15:10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니까 좀 감안하고 봐야... 판이랑 비슷하게 자극적인거 위주로 올리는 익명게시판이죠. 어그로꾼도 많고요.
다른데로 펌되는 글들은 그 중에서도 자극적이고 어그로 잘 끌릴만한 글/댓글들일거고요.
wish buRn
22/11/10 16:27
수정 아이콘
원래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1백년이 오히려 이례적인 거죠
김꼬마곰돌고양
22/11/10 19:19
수정 아이콘
뭐 다른 나라도 상대방 집안 보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The)UnderTaker
22/11/10 14:28
수정 아이콘
딸한테 그냥 평생 부모 원망거리 하나준거죠
티타임
22/11/10 14:30
수정 아이콘
조건 보고 반대할만하다니 하는 댓글들 많은게 충격이네요. 괜히 출산율 낮은게 아닌듯.

결혼을 조건 맞춰서 가는 거라고 생각하니 당연히 결혼도 못하고 출산율은 박살나는거죠.
이른취침
22/11/10 16:44
수정 아이콘
좀 삭막하긴 하지만 그게 현실이죠.
그럼 결혼을 뭘보고 해야 하나요?
외모? 성품?
인성좋은 50대 여자와 20대 남자가 결혼한다고 하면
방송나오죠.

결국 우린 양성생식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결혼의 근원적인 의미가 바뀌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11/10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 보다가 우리 나라 혼인율 낮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면 되는 건데 대부분의 댓글이 조건을 따지는 걸 보니 평균적인 결혼관이 저렇다고 해도 무방하겠죠.
Mephisto
22/11/10 14:37
수정 아이콘
둘이 사랑해서 결혼하는거면 양쪽에서 친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살림을 차려야죠.
우리나라는 그게 아직인 단계입니다.
양가 도움없이 경재적 문제를 해결가능한 커플들 혹은 아예 도움기대하지않고 0에서 시작할 각오를 다진 커플들이 아니면 결국 부모들의 눈치를 봐야하는게 맞아요.
해외라고 별반 다를거 없구요.
지구 최후의 밤
22/11/10 14:40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맞습니다.
만약 본문의 둘이 지원 없이 시작하겠다고 마음먹는 것도 필요하겠네요.
그런데 댓글에서 단 커플이라고 눈치를 못 볼수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자산이 별로 없는 부모가 잘 나가는 자식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사실 하나가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데 요원해보입니다.
Mephisto
22/11/10 14:48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그 부모님의 영향력을 뿌리칠 능력이 있더라도 본인 자체의 사고관 혹은 의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또 틀려지죠.
그리고 우리나라 사회는 청년층도 아직까지는 완전히 가부장적인 사고관을 떨쳐내지는 못했다고 봐야겠구요.
The)UnderTaker
22/11/10 14:42
수정 아이콘
인터넷여론보단 현실이 좀 더 낫긴하죠
22/11/10 14:31
수정 아이콘
다 떠나서 본인이 그래도 좋다는데... 거기다가 잘난척 조언하는것도 좀 많이 별로네요.
사실 조건보면 부모가 반대하는거는 이해가 되는데... 저기 댓글들은 왠지모르게 좀 재수없는 느낌이 드네요.
Just do it
22/11/10 14:32
수정 아이콘
여자는 전문직이고 그럴수록 결혼이 더 힘들죠.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여자는 외모, 나이가 많이 좌우하고...
본문에 여자분 외모랑 나이가 안 나와있는데 이걸 빼놓고 얘기하는 것도 말이 안되거든요.
이런 말하는 제가 속물이라기 보단 현실이 속물입니다.
여러 댓글에서 남자 능력 따지는것도 속물이라고 보일만큼
리얼월드
22/11/10 14:33
수정 아이콘
자식 결혼을 반대하는게 옳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반대안할 부모가 있을까 싶네요 ㅡㅡ;;;
22/11/10 14: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백 번이고 반대할 만 하네요. 소득이 적더라도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사위가 풍채라도 듬직하고 성격적으로 신뢰가 가면 재산이야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그런 느낌도 못 받았던 게 아닌가 싶네요.
22/11/10 14:34
수정 아이콘
일단 든 생각은 부모님 말씀이 맞네. 였는데...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남자 수입이 부족하지만, 여자 수입은 높으니 가정 꾸렸을 때 경제 문제는 없을 테고,
저런 반대가 뻔한 상황에서도 부모님과 싸움이 날 정도로 결혼 밀어붙였으니 그만큼 사랑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상황에, 대한민국 출산율 심각한데 이렇게 따져대는 문화가 맞나? 라고 생각하던 저도 처음에 든 생각이 저거였으니...
진짜 우리나라 결혼 출산율은 해결 방법이 없다 싶기도 하네요.
재활용
22/11/10 14:34
수정 아이콘
하이퍼가미가 본능도 있지만 사회적 제약이기도 한 걸 보여주는 군요
교대가즈아
22/11/10 14:36
수정 아이콘
결혼 진짜 힘든거긴 하네요. 저도 저 남성급 사람이긴 한데 주변에서의 관심이 내 주관을 흔들어 놓는다는 게 느껴지네요.
우주소녀 보나
22/11/10 14:36
수정 아이콘
제가 부모 입장되어본다면 당연 다르겠지만 진~짜 이해 안 가긴하네요 크크 범법자 전과자도 아니고 참.. 왜 한국인들이 스스로 불행하다 느끼는지 잘 알겠음
22/11/10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의 선택이 옳고 그르고는 제가 말할 처지가 안 되고요,
애당초 남들의 애정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에 제 3자가 뭔 자격으로.

하여간 이런 상황을 대한민국 모든 결혼 예정 커플들에 적용해보면
결과적으로 결혼율 출산율 개박살나는 원인을 잘 보여주네요.
키모이맨
22/11/10 14:36
수정 아이콘
결혼도 육아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부족하면 좀 부족한대로 사는거고 애한테 올인 못해주면 못해준대로 사는거고
그런게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 항상 생각합니다
부족하면 결혼 하지마 애한테 올인 못해주면 낳지마 이건 아무리봐도 좀....
세상이 뭐 상위10%사람들만 사는 공간도 아니고 크크
안 저런 사람들이 그냥 살려고 해도 주변에서 하도 들들 볶아대니 안 저런 사람들까지
안 하게 되는
22/11/10 14: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떻게 만났는지 신기하네요
저 남자분이 사람이 좋으신분인가
22/11/10 14:46
수정 아이콘
정량화로 표현이 안 되는 정서적인 뭔가를 줄 수 있는 분이 아닌가 싶네요
몽키매직
22/11/10 14:37
수정 아이콘
연봉이나 학력은 결정적 걸림돌이 아니라고 보고 이건 당사자들이 확고하게 밀고 나가면 되는데,
공부하는 얘기 나오면서 급 답답해지긴 하네요...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야죠.
조건 좋은 사람도 상대방과 상대방 집에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야 하는 건 다르지 않아요. 이건 누구나 당연히 해야되는거...
얼우고싶다
22/11/10 14:37
수정 아이콘
파혼한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그저 위로하면 안되는 것인가
글 쓴 사람은 위로가 필요해 보이는데 굳이 구태여 제 3자들이 가슴을 후벼파네
그저 파혼해서 힘듦을 이야기 한 글인데 사람들 참 잔인하다
22/11/10 14:40
수정 아이콘
소통에서 타인의 Why에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걸요. 어차피 익명 공간인데~ 하면서요.
그러므로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떠드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인터넷 바깥 현실에서도 대부분 그럴 겁니다.
얼우고싶다
22/11/10 14:44
수정 아이콘
당연한건가요? 안타깝네요
jjohny=쿠마
22/11/10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입니다.

저도 아내랑 조건 차이(특히 학벌)가 꽤 있어서 부모님이 아내를 결사반대했던 터라, 저 분께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는 연 끊을 각오로 버텨서 결국 결혼을 했고 부모님도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시지만,
저 분들은 양가 사이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하기 어려우셨나보네요...

현실 직시를 하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이미 현실에 부딪혀서 파혼을 결행하신 분께 굳이 더 그래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속상하네요.
-안군-
22/11/10 14:43
수정 아이콘
누칼협이 태동한곳이 블라인드잖습니까..
누칼협도 결국 자기 살기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한테 "누가 칼들고 그렇게 살라고 협박했음?" 하는거였으니..
저 댓글들도 사실상 "누가 칼들고 그런 남자랑 사귀라고 협박했음?" 이랑 별다를바 없죠.
22/11/10 14:4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뭐 오르비나 수갤 직딩 버전이라는 말이 딱 맞지요..
No.99 AaronJudge
22/11/10 14:57
수정 아이콘
앗 크크크크 그리운 이름 오르비…

옛날엔 정말 죽돌이였는데
어느샌가..안 가게 되더라구요…
레드빠돌이
22/11/10 15:09
수정 아이콘
오르지크크크크크 요즘 학생들도 오르비를 알까요?
22/11/10 15:18
수정 아이콘
무슨 상업화도 하고, 오히려 더 발전한 것 같더라고요;
No.99 AaronJudge
22/11/10 15:57
수정 아이콘
아유 알죠
저는 22학번입니다
The)UnderTaker
22/11/10 14:48
수정 아이콘
원래 어디든 익명게시판 수준은 밑바닥을 뚫고 내려갑니다
SG워너비
22/11/10 15:09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라는 회사원들 버전 디씨에서 좋은 말 나오기 힘들긴 하죠..
아이슬란드직관러
22/11/10 15:44
수정 아이콘
이제 애초에 공감을 바랐을 거면 블라인드에 올리면 안됐다는 댓글이 달릴 겁니다;;
그냥 위스키나 한 잔 더 하러 가셔야...그런 세상이네요ㅠㅠ
티아라멘츠
22/11/10 14:38
수정 아이콘
사실 재산은.. 또 사람 일 어찌될지 모른다..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근데 몸도 안 좋아요 근데 성실성도 안 좋아요

부모가 어떻게 찬성하겠습니까 단순 재산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남녀 바뀌어도 정도의 차이지 반대 나올거같습니다
22/11/10 14:42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본문을 읽어보면 저 남자가 성실성이 평균 미만인가? 이것도 의문이죠.

직장 학업 결혼생활 병행하는게 가능할 성실성이면 상위 10% 이내죠.
티아라멘츠
22/11/10 14:47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한 얘기지만 이 케이스는 잠깐 몇년 공부하면 되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본인에게 되게 중요한 기회이고 시간대입니다.

근데 절대 그거 잠깐이라도 발휘못하겠다면 최소한 평균 이상의 성실성을 일시적으로라도 못 낸다는 거고 최고점이 평균 이하라는 거죠.
jjohny=쿠마
22/11/10 14: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단순히 공부를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 여친쪽 부모의 요구와 남친쪽 부모의 요구가 어긋났고,
- 그 어긋난 요구 양쪽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둘 다 지친거예요.

이럴 때는 양가 부모의 요구보다 서로의 입장을 고수했어야 결혼에 골인하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그렇게 결혼했고, 반대로 본문처럼 흘러갔다면 결국 이별하게 됐을 것 같습니다.
티아라멘츠
22/11/10 14:55
수정 아이콘
네 그것 또한 맞습니다. 제 이야기는 아무리 뜯어봐도 부모 입장에서 이걸 반대 안 할 수가 현실적으로 없다는 거고,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싶다면 말씀대로 설득이 아니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식으로 드러누워야 하긴 합니다.
기사조련가
22/11/10 14:38
수정 아이콘
부럽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네트페이글
22/11/10 14:41
수정 아이콘
한국 출산혼인률이 씹창난 이유
신성로마제국
22/11/10 14: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왜 결혼 점점 덜 하고 출산율 낮아지는지 알겠어요.
킹크랩무한리필
22/11/10 14:42
수정 아이콘
이래서 혼인률이 박살나나? → 맞음
나였어도 반대하나? → 맞음

박살나든 말든 알 바 아니고 내 딸이 저러고 있으면 반대할 것 같네요 저는.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는 분들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도록 하시고...
빼사스
22/11/10 14:43
수정 아이콘
크래프톤 직원이니까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죠.
“네가 원했던 것이 무엇이냐?”
“사랑하기 위해 사는 삶.”
오피셜
22/11/10 14:43
수정 아이콘
한국에 번듯한 결혼문화가 유지되는 한 결혼이든 출산율이든 증가하는 미래는 없다고 보네요.
그냥 둘이 맘 맞으면 동거로 가는 문화로 가야 합니다. 살다가 서로 잘 맞으면 애도 낳고 늦게라도 조촐한 결혼식 올리던가 하는 식으로 가야할 듯.
22/11/10 14: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짜잔 유교드래곤이 왔습니다.

??? : 으디서 혼외자를 만들어 으이?
No.99 AaronJudge
22/11/10 14:58
수정 아이콘
???: 으딜!!!!!!
톰슨가젤연탄구이
22/11/10 14:44
수정 아이콘
한민족 소멸 가자~
22/11/10 14:46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주제는 블라인드 댓글들 언제 봐도 가관...
카페알파
22/11/10 14:47
수정 아이콘
저런 일이 현재 출산율을 떨어뜨린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 상황은 예전에 출산율에 별 문제가 없을 때도 부모님이 반대할 상황이라서요. 출산율 좋을 때라고 결혼에 보수적인 생각들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심하다면 심했을걸요?
22/11/10 14: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가 변화했는데도(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결혼을 필수로보는 인식 감소 등등) 저런 인식이 잔존하고 있으니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말인데요.

그리고 sns를 통한 비교문화나 본문같은 커뮤의 훈수질까지 감안하면 결혼에 대한 내외적인 제약이 적어진거 같진 않네요.
티아라멘츠
22/11/10 15:0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인식은 어느 사회 아니 어느 지성가진 생물종..을 가도 다 있긴 해서 어쩔 수 없긴 해요;;;
까마귀들도 저런 인식은 있을 겁니다.
이부키
22/11/10 17:09
수정 아이콘
외국은 저러다 동거 하고 그러다 애도 낳고 하는게 흔하죠.

우리나라는 비혼자녀가 3%인가 한자리수밖에 안되지만
외국은 %가 두자리는 기본이고 과반인 나라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요.
샤르미에티미
22/11/10 14: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00년대 10년대에 수많은 재벌남-평범녀 드라마만 해도 부모님 반대는 패시브죠. 다만 남자가 상위 1%가 아니라 0.1%고 여자가 하위 1%라도 시청자들은 로맨스가 이루어지길 바라죠. 반대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받아들이지 못 하는 편이고요. 귀여운 여인과 노팅힐을 동일선상에서 보는 우리나라 사람이 몇 %나 될까 싶습니다. 이성적으로는 꽤 많겠지만 감정적인 면에서 똑같이 느낄 사람은 정말 몇 없을 거라 봅니다. 결론은 부모님 반대 없는 것이 놀랄 일이고 반응도 이런 것이 당연한 것이죠. 결혼-출산율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정부가 뭘 하던 답 없을 거란 사람들이 많이 말하던 게 바로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소득이 크게 낮을 일이 없는데 인식이 바뀌어야죠.
알빠노
22/11/10 14:50
수정 아이콘
저런식의 조건비교로 결혼 못하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면 무조건 서로 급이 비슷하고 거기에 서로 성적으로 끌려야 결혼이 가능한데 이 나라 결혼률, 출산률이 박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겠네요
블라인드가 그런 문화를 부채질하는 면이 있어 보입니다. 사회적 이익보다 폐해가 좀더 큰 앱이 되어가는 느낌
Sousky Seagal
22/11/10 14:5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와이프느님 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티아라멘츠
22/1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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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상승혼 경향 유교드래곤이나 한국문화랑도 아주 크게는 관련없다고 보는게.. 사람 아니고 동물들도 이런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고쳐지기는 좀 빡세지 않을까...
The)UnderTaker
22/1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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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남녀 모두에게 갖고있는 본능같은거라 무슨 한국만 그렇다느니 유교때문이니 그러는데 틀린소리긴하죠
-안군-
22/1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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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중의 고전 '신데렐라'가 있죠...
No.99 AaronJudge
22/1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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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도들도들
22/1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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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 댓글 보면 평소에 부모님과의 관계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부모가 반대할 만한 사람을 굳이 찾아서 연애하고 결혼하겠다고 데리고 온 것도 부모에게 저항하는 태도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동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밀로세비치
22/1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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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뭔가 때 되어서 했던 결혼이라 서로 진짜 사랑해서 하는 부부생활이 궁금하긴하네요
SG워너비
22/1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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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댓글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니 사람들이 결혼안하죠
그 놈의 비교비교비교비교
Alcohol bear
22/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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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끌린사람들만 꼬이니까 그런거죠
22/1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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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재산은 그렇다해도 성실성을 보여주지 못한게 파토난 이유네요 스드메까지 준비 할 장도였으면 부모가 마냥 반대만 한것도 아님 성실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에대해 자격지심이 생길거같은 모습이 보이는게 큰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건을 보게된게 출산율 박살난 이유가 뭐다 하시지만 사람 성실성 인성 이런걸 제대로 들여다볼수 있으면 그거믿고 허락할수 있죠 근데 그걸 못보니까 없더라도 그걸 받쳐줄만한 재산 혹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학벌 직업)을 보개 된거죠. 근데 글의 남자는 성실성에서 부모님들이 걱정을 덜게만들지 못했던거고요
22/11/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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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그냥 숨이 턱턱 막히네요

저렇게 뭔 별별 조건 다 따져가면서 미리 다 준비하고 대비한다고 인생 아무 문제 없이 흘러가는 것도 아닌데..

살면서 이런저런 예상 못한 난관들이 생길텐데 결혼이란 그걸 같이 헤쳐나갈수 있는 내편을 찾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어차피 몆년지나면 사라질 호르몬 작용에 불과한 사랑도 중요한거죠.

조건만 보고 만나면 반대로 조건 달라지면 서로 남는게 뭘까요..큰 질병이라도 걸리면 그냥 바이바인가..
아스날
22/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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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큰 단점이니 부모가 더 반대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랑만 보고 결혼 시켰다가 나중에 이혼해도 이혼이 큰 흠이 아니면 찬성할수도 있는데 그런 문화가 아니니..
일반상대성이론
22/1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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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낭만이 없어… drx야 고맙다
이른취침
22/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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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낭만이라 불릴려면
비일상적이어야 하는 거라…
시린비
22/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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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나 여기나 반대하는거 보면 속쓰리긴 하네요. 지금 여기계신분들한테도 공부해서 뭐따고 결혼해라 이러면 짜증들 내실거같은데..
아니 솔직히 제가 그래요. 뭐 취직하는건가... 테스트만 당해도 기분상할수 있는것을..
당연하다 이게맞다하시는데 해외도 다 이럴까요. 어른들 말이 맞다 하면 뭐 게등위님 말들도 맞는거겠고.
티아라멘츠
22/1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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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이런건 있는데 대신 거기는 씹고 결혼을 더 쉽게 할 겁니다. 본문 케이스도 그냥 다 씹고 멋대로 혼인신고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죠 다만 그걸 부담스러워하니.
22/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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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까지 갈 거 없이 한국에서도 소신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안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어른들 말이 맞다 같은 미신은 오직 나이순으로만 현명했을 고대에나 옳았을 말이라 생각하고요.
레비아탕
22/11/10 15:13
수정 아이콘
위 상황이 최근 사회현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네요. 오히려 천년전에도 부모가 파혼시킬 상황이지요.
출산율 좋을 때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매우 낮았을 때죠. 여자가 경제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남자에게 의존해야만 되는.
이제 그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남자도 여자에게 당당하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게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통을 지키고 문화를 지키고 뭐 이런 거부터 안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롱이다롱이
22/11/10 15:14
수정 아이콘
한일부부 유튜버들 영상 자주 챙겨보는데
한국과 일본이 다른점은 한국은 가족을 엄청 중요시하며 이게 혼인할때도 영향이 간다고 하더군요
한국이 가족과 가족간의 관계라면
일본은 니들은 니들끼리 알아서해라(다 큰 성인이니) 라는 사고방식이 보편적이라는 시각이라
한국에선 절대 결혼하지 못할 상황(조건)인데, 일본에선 가능했다는 분들도 있으시고
22/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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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면 충분히 반대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식하는 행동보면 더 반대 할 거 같기도 합니다
레드빠돌이
22/11/10 15:18
수정 아이콘
이런 분위기때문에 결혼률이 낮다고 이야기 하는거랑
내가 부모라면 반대하는거랑은 다른문제죠..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 사회는
보편적인 결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서로 좋으면 결혼 하는게 맞죠
근데 결혼생활이 끝날때까지 주변에서 물어뜯을겁니다.

둘사이에 조금만 트러블이 생겨도
'가봐라 내가 힘들꺼라 했잖아 쯧쯧'
이라는 말을 계속 듣게 되겠죠

조건이 맞질 않아서 반대하는게 아니에요
조건이 맞질 않는 커플을 바라보는 시선이 두려운거죠.
모리건 앤슬랜드
22/11/10 15:1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잘했네요. 90퍼 이상 배드엔딩각 뻔히 보이는데. 널리고 널린 클리셰 아닌가요?
jjohny=쿠마
22/11/10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90퍼 이상 배드엔딩각이 뻔히 보인다는 말씀에도 동의가 안되지만,

이렇게 해서 딸 멘탈을 조져놨는데 잘한 일인가요?
딸은 멘탈은 이미 자살을 알아볼 정도로 배드엔딩 직전인데요.
멍멍이개
22/11/11 00:17
수정 아이콘
이 파혼이 배드엔딩이죠;
22/11/10 15:20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들 눈높아서 결혼 안 한다 옛날엔 반지하로 시작했다 하는데 이게 현실이죠.
시린비
22/11/10 15:29
수정 아이콘
단칸방 반지하로 결혼해서 잘들만 사십니다 진짜 너무하다 싶은
이쯤되면 저런 결혼하면 불행해진다고 저주하는거 같은데
22/11/10 15:29
수정 아이콘
그래놓고 요즘얘들은 눈이높아 어쩌고... 노력을 안한다 어쩌고... 는 참 잘하죠. 그 현실에 맞는 노력하며 살면 결혼자격없음 + 너 공부안하면 저런 어른된다 소리나 듣겠죠.
22/11/10 15: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캡처된 블라인드 댓글 중에 저열한 게 참 많군요. 뭐, 스스로의 말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저 댓글들만큼 공허한 결혼생활을 누릴 수 있겠죠.
소신껏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입장에서 저런 사람들은 도대체 결혼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캐간지볼러
22/11/10 15:4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을 생각이 있으면 자식은 부모님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아니면 부모님도 자식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 대로면 부모님이 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Your Star
22/11/10 15:44
수정 아이콘
부모세대가 젊은 얘들은 노력이니 뭐니 지금 세대는 돈에 목숨을 거니 마니 하는데 결국 자기들이 가장 속물적인 거 아닌가
22/11/10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 안 해 본 사람이나 저걸 보고 뭐 조건만 찾네 어쩌네 하지
실제로 결혼해 본 사람들은 숨이 턱 막힐 걸요? 저런 비대칭 상황이면 매우 높은 확률로 행복은 지금이 정점이고 갈수록 내리막이라는 게 뻔하니
결혼은 끼리끼리 해야지 뭔 전문직 딸이 노숙자 남자를 데려와도 오케이하는 사연이어야 출산율 걱정 안 할런지 별
괜찮습니다
22/11/10 15:47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30넘은자식이 결혼한다는데
반대하는건 오바라고 봅니다.

부모자식간에 평생 같이 살것도 아니고
그냥 알아서 결정하고 부모한테 통보하는식으로 해야죠
대신 부모도움없이 알아서 살아야죠

근데 부모 도움없이 원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사람 많을겁니다
LCK 시청만 10년
22/11/10 15:52
수정 아이콘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겠다는데 주변에서 참...
남자가 백수 전과자도 아니고 그 집에 빚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마스터카드
22/11/10 15:53
수정 아이콘
걍 애초에 글쓴이 거의 절벽에 있는 상태인데
에헴~ 하면서 현실적이고 냉철한 척 댓글다는거 보기 힘들긴 하네요
먼가 조언보다는 위로를 원하는거 같은데
10빠정
22/11/10 16:26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위로받을려고 쓰면 안됩니다. 저도 겪어봤고요.
그냥 같이 부모닙 욕해주세요. 했으면 훨씬더 마음의 안정을 느꼈을텐데 아쉽네요
22/11/10 16:32
수정 아이콘
사춘기 딸램 보고 해골 같다, 병자 같다 한 것 보면 정상적인 부모는 아닌 것 같네요.
22/11/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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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라고 부모 반대하는 결혼 없나요 그럴 때 서양은 그냥 지르는 편이고 여기는 사랑이 모잘랐을 뿐인 것 같은데
이민들레
22/11/10 16:44
수정 아이콘
남은인생 행복하게 살려면 부모님 말듣는게 좋을듯.
22/11/10 16:45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첫남자 만나서 홍역 앓는거 같네요. 그것도 자기 팔자려니 하고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22/11/10 16:46
수정 아이콘
남친이 별로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 듯.
일주일에 두번 수업하는 것도 하기 싫어서 여자쪽 부모가 하라해서 하는거다. 그러고..
자기 부모가 뭐라도 미루라했더니 냉큼 결혼 미루자 하고..
DeglacerLesSucs
22/11/10 16:51
수정 아이콘
참 복잡한 심정이 드는 글이네요. 어떻게 보면 그냥 우리나라는 인구 줄어드는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해요. 글 부모님이나 댓글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돼서가 아니라, 그게 이해되는 구석이 있어서요. 개인 관점에서 보면 이것저것 다 재고 계산해서 안될 거 같으면 시작 안하는 게 나은 시대를 살고 있으니까요.
이부키
22/11/10 17:12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이면 외국의 경우 결혼까지 안가도 동거는 많이 하죠. 그러다가 아이도 낳구요. 그래서 미혼자녀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두자리%는 기본이고 과반인 나라도 많아요.

우리나라는 저런 상황에서 파혼으로 끝나니까 당사자들은 불행해지고 출산율도 낮게 나오죠. 우리나라는 미혼자녀가 3%인가 5%인가 하여튼 굉장히 낮은 사회입니다.
10년째학부생
22/11/10 17:13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제가 부모라도 반대입장일거라.. 물론 고집부리면 말리지는 못하겠지만요.. 연애는 누구랑 하건 터치하지 않겠지만 결혼은 너무나 다른이야기라
엑스밴드
22/11/10 17:18
수정 아이콘
한국인 특유의 오지랍 문화가 사회는 엄청 변하는데 연애, 결혼, 출산 문화를 박살내고 있는 것 같네요.
현실들이밀면서 자살 생각난다는 사람한테 잘 됐다고 하는 댓글들까지 쩝.
조던헨더슨
22/11/10 17:30
수정 아이콘
부모님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댓글들이 참 역겹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2/11/10 1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게 현실이니까, 이 나라는 저딴 현실을 감수하고 망하면 되는겁니다. 저딴 현실때문에 망하고 있다는 건데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 참 많네요. 자기가 고리타분하고 꽉 막힌 속물이고 잘못 판단하고 있고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는걸 인정하는게 힘들긴 하죠 암요.
라울리스타
22/11/10 20:25
수정 아이콘
연봉 2천보다 30대 자식이 결혼하겠다는데 부모 반대가 더 문제입니다. 그냥 지 팔자대로 살게 놔두고 대신 경제적 지원은 앞으로 일절없으니 책임감을 가져라 하면 안되나요?

반대로 자식이 돈 많고 부모님이 돈없는 상태여도 자식이 너무 이래라 저래라 해서 간섭하다가 의 상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결국은 이 나라 특유의 오지랖이 문제이고, 그 오지랖 좀 넓다고 다른 나라보다 가족관계가 눈에 띄게 끈끈해보이지도 않습니다.

자식들에게 관여 많이하는 건 지금 세대도 똑같이 벌어지고 있고, 때문에 출산율 반등은 당분간 요원한 얘기이겠죠
엘리엇
22/11/10 20: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죽지는 마
멍멍이개
22/11/11 00:18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그냥 결혼하고 살다가 못살겠으면 이혼하고 따로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대체 결혼을 하면 왜 안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냥 서로 좋아서 같이 살다가 결혼으로 절세도 하고 애 생기면 낳고 지원도 빵빵하게 잘 해주겠다...
왜 이 커플이 결혼을 하면 안 되는거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22/11/11 12:16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저걸 승낙하는 부모는 솔직히 미친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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