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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0 13:00
의외로 라이너들한테 라인전상성이나 요령같은것도 잘 알려준다더군요
https://www.fmkorea.com/5197026470 어지간한 탑미드보다 라인전 구도/포지션에 대해 잘 아는 베릴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제카 거기에 심리파악도 잘하는거 같습니다 https://www.fmkorea.com/5169385861 제카 인터뷰 Q. 팀원들은 다 국제전 경험이 있죠. 동료들이 한 말 중에 인상깊었던 게 있나요? A. 베릴 형이 롤드컵 경험이 많아요. 다른 팀 심리를 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상대였던 젠지가 2-1 상황에서 우리보다 훨씬 긴장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죠. 상대가 실수하는 게 보이면 강하게 응징하고 싶었어요. 더 자신감 있게.
22/11/10 13:01
둘이 퓨전하면 진짜 완성형 중 완성형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케리아가 더 어리니 케리아가 베릴의 시야와 오더링을 가지길 기대해봅니다
22/11/10 13:07
롤드컵 당시에는 뎊뚜의 라스트 댄스(아님)가 주목받았는데
우승하고 나니 베릴이 정량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부분이 얼마나 큰지 계속 드러나네요 흐흐 진짜 베릴은 역2체롤 맞습니다
22/11/10 13:11
원딜이 저런거까지 다 하려면 아무래도 과부하가 올 수 밖에 없죠
제이스 텔도 아마 그런 상황이지 않았나 하는 정상참작을 해줘야 할듯
22/11/10 13:24
제가 뎊팬으로 뎊빠는 글을 쓰려고 할때마다 나온 이름이 베릴이지요.
아마추어가 봐도 그 아우라나 느껴집니다. 그렇게 말아먹었던 정규시즌에서조차.
22/11/10 13:30
실제로 라인전 및 소규모 교전은 케리아가 잘 했죠
다만 그게 우승으로 가는 길이냐 하면 현재까지는 베릴의 큰그림 보는게 우승으로 가는 길에 더 가깝다로 증명되고 있고요 @_@
22/11/10 13:34
베릴 : 어짜피 딜은 딜러가 하는건데 서폿이 스킬 하나하나 잘 맞출 필요 있나? 상대 딜러 스킬 빼면 내 몫 다한거지
그러다 죽어도 상대방 스킬 다 뻈으니 우리팀이 이김 수고
22/11/10 15:48
케리아 카르마 q 맛있게 쓰더라구요 크크크
솔직히 5세트는 DRX가 대놓고 터질고 알고 누운거라 빼고 나머지 세트들은 drx도 봇 라인전 신경 꽤 썼었는데 밀린건 베릴이 좀 크크
22/11/10 13:49
5대5 게임이다보니 누군가는 대국적으로 판세를 봐줘야만 하는데, 보통은 그걸 정글러나 서포터가 하는거겠죠. 다른 라이너들은 스킬샷 맞추고 빡딜하는게 더 중요할테니..
그런 의미에서 베릴은 정글러의 부담도 줄여주고, 물몸가지고 빡딜해야하는 원딜이 다른것에 신경을 덜 써도 되게 하는 역할을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냥 느낌이지만, 텝트가 캐리아랑 봇듀오 설때에 비해서 소위 레고밟는것도 더 줄어든것 같고요.
22/11/10 13:59
T1은 누구하나가 사령관이라기 보다는 각각 라이너들이 군단장 느낌에 미드에 최고참 군단장이 리더가 되서 이끄는 느낌이고 DRX는 말그대로 베릴이 제갈량에 유관장조운이 있는 느낌이죠. 그런데 이런 사령관 있는 팀에 약점은 사령관이 흔들리면 팀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이고 그게 올해 젠지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롤챔에서 사령관인 피넛이 흔들리자 경기력이 계속 불안하다가 4강에서 그게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T1은 이런점에서 강점을 보이긴 한다고 봅니다. 어느 라인이 흔들려도 저점이 높은게 T1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텀이 흔들러도 MSI에서 준우승 했고 서머에서 좀 불안한 모습 보여줬어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죠. 그래서 T1은 1~2년은 더 롱런할거라 생각합니다.
22/11/10 14:01
서포터는 파밍을 안하니까 팀의 청사진을 그릴줄 아는게 필수죠
둘중 하나만 택하라면 잘싸우는데 큰그림 못그리는것보다 못싸워도 큰그림 그릴줄 아는게 훨씬 나은 포지션 병사형 라이너는 여차저차 허용되도 병사형 서포터는 팀에 큰 마이너스라 생각합니다
22/11/10 15:26
맞을 껍니다
이전에는 cs 먹으랴 2대2 교전 준비하랴 정글러 동선 피익하랴 등 부하가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베릴믿고 라인전에서는 cs 및 2대2 대치만 신경쓰면 되니 레고를 밟을 이유가 없죠
22/11/10 14:19
근데 케리아도 데프트와 할 때 보단 많이 성장했을듯
그 땐 그냥 1년차, 지금은 3년차니까요. 그리고 T1의 메인오더이기도 하고요.
22/11/10 15:38
또 데프트 스타일에 베릴이 어울린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넓게 보는걸 좋아하는 원딜이라면 베릴 보다 케리아를 편해 할 수도 있고요 (넓게 보는 원딜.. 누가 있지..? 고스트..? 응??)
22/11/10 16:24
인비저블 썸띵, 팀적으로 해야할걸 도맡아서 팀원이 자기 할 일에 집중하게 해주는게 또 페이커인데, 이런 면에서 보면 케리아와 티원의 궁합도 좋은 편인듯. 베릴의 경우 어느 팀에 가더라도 환영 받을거 같고 또 체감이 클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피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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