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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09:29
반대 여성 입장에서 보면 대기업 공기업으로 평생 벌 수 있고 본인 외모가 되는데 남자 외모를 안 볼 이유가 없죠. 남자가 원하는 조건에서 여자직업만 빼도 저렇게 진지하게들 조언 안할겁니다.
22/11/08 09:41
사실 2세 생각하면 키작은 남자는 꼭 키큰여자 만나야 합니다. 제 지인중 둘다 작은 경우 2세도 작더군요.
같은 이유로 여자도 키큰 남자를 만나고 싶어할거 같은데 그걸 커버할 장점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원의라고 했으니 저같으면 간호원 뽑을때 최대한 본인 이상형에 가까운 분을 뽑은후 연애결혼하는게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외형을 포기 못할거면 직업적인 부분이라도 포기하는게 현실 가능성을 높이는거 같습니다.
22/11/08 09:49
전 170이하인데... 여태껏 만난 여자들은 다 165 넘었고 170 넘는 여자도 있었는데 지금 여자 친구도 163인데 제가 운이 좋았던 거 군요
22/11/08 09:56
당연히 만날 수 있죠. 키가 다가 아니니까요.
근데 저렇게 조건이 많이 필요한데 170이하가 164이상까지 바라는건 어렵다라고 이해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22/11/08 11:47
제일 어린 여자가 170 넘었었는데.. 학생이라 직업은 없었지만 학교도 괜찮았고 부모님도 적당히 사셨고 여자가 졸업하면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제가 너무 일찍 하는 거 같아서 좀 더 놀고 싶어서 헤어졌죠.... 그때 했어야 했는데...
22/11/08 09:27
주변에 보면 저정도 조건이면 저정도 여성분 만나는게 어렵진 않던데요. 외모도 키 제외하면 연예인급 바라는건 아닌거 같고
7천을 '저축' 하는걸 보면 그리 나쁜 벌이도 아니고, 개원했으면 사생활 직장생활 구분안되는 나쁜 워라벨도 아니죠. 근데 그런것보다 저기다가 조건 상담하고 있는게 더 문제 같은데...
22/11/08 09:28
한공안전기술원이 그렇게 좋은 직장인가요?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억대 연봉이 즐비할 정도로요;;;; 아님 결혼적령기의 남자도 억대 연봉이 즐비하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 쳐도 되게 좋은 직장같은데...
22/11/08 09:28
나보다 어리고 예쁜(남자에게 호감가는 여자의 외모란...) 키도 평균이상의 몸매 좋으면서 한의사에 꿀리지않은 직업가진 여성이라...
솔직히 그 정도면 아예 상승혼 아닌 이상 결혼 안하고 즐기는게 더 편할탠데요
22/11/08 09:29
페이도 아니고 개원 한의사가 7000 저축이면 제가 아는 한의사 모습에 비해 돈을 못? 버는 건지 기초생활유지비가 높은건지...잘 모르것구먼요.
그래도 현실적인 모습이 좋으네요. 자기 객관화나 본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먼저 인 것 같아요. 물론 그게 비현실적인 상을 두고 좇는 것은 또 다른 문제겠지만유..
22/11/08 09:47
자유도에서 차이가 나죠. 20억이면 일한다고 하고 돈으로 사업해버리는거 가능하니까요. 바지사장으로 놀면서 중요회의만 첨석하고 일잘하는 사람 뽑아서 관리시키고 중간 중간 회식때 쏴주고 기분내고 쇼핑다니고 관리받고 하루 3시간 이하 근무하면서 사는거 가능할겁니다.
22/11/08 12:13
남편이 2억이나 20억이 차이가 없다는건 좀 과하지만 말씀하신바에 일부 동의합니다.
퇴사없이 무조건 끝까지 일해야한다 는 대전제가 있다면 너무 부담스러울듯
22/11/08 09:40
만남은 서술형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 또는 ox퀴즈죠
원하는 뽑기 나올때까지 리롤굴리는거야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러다가 보석 다털리고 그사이에 더 구린 픽업으로 바뀌는것 또한 본인이 감당할일
22/11/08 09:42
여자키 164면 상위 25%에 해당되는 키라 여기서부터 많이 어려울듯.
남자로 치면 177.5 정도 글쓴이는 170 안된다고 했으니까 167.5로 추정해 보면 상위 85% (하위 15%)에 해당 여자로 환산하면 155 정도
22/11/08 09:45
개원의 억대 연봉과 직장인 억대 연봉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데 직장인 억대 연봉 들이대는 건 세상물정 모른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원의 초반 원천징수 억 단위 넘어감 >>>>>>> 직장인 억대 연봉. 원래 개원 초반 몇 년은 많이 못 벌어요. 5년 이후부터가 제대로 벌기 시작하는 건데, 이걸 모두 알지만 힘들어서 개원 안하는 사람도 있는 거고. 직장인과 다르게 일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하고, 은퇴 타이밍도 내맘대로인 장점 (이자 단점) 이 있죠.
22/11/08 09:55
개원의 원천징수 억단위 넘는건, 초반에 각종 인테려 비용, 의료기기 등등의 감가상각 많이 들어가는 거라 직장인 억대연봉보다 실제는 훨씬 높을 확률이 높죠.
22/11/08 10:00
게다가 저축이 가능하다는 건 이미 자리가 잡혔다는 이야기라, 개원의 가장 위험한 첫 번째 고비 (두 번째 고비 3-5년차 세무조사...) 를 넘겼다는 거라... 개원이 꼭 잘 되는 건 아니고 요즘은 폐업률도 굉장히 높지만, 그게 개원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회수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거지 이미 저축이 가능한 정도까지 궤도에 오르면 리스크가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죠. 미래 예측 소득 면에서 직장인 억대 연봉자와 이미 아득한 차이가 벌어진 상태라 봐도 됩니다. 사업자라 각종 비용처리가 가능한 부분을 빼고 보더라도요...
솔직히 제 느낌은 뭐냐면, 작성자가 블라인드 사람들 세상 물정 아는지 낚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거 펌해서 한의사 커뮤니티에 올리고 낄낄거리고 있을 수도 있어요.
22/11/08 11:19
경제적인 것만 보면 그렇지만 다른 건 별로 매력적이지 않죠. 낚시할 거면 자기 키도 한 180으로 올리지. 글쓴이가 올린 조건들이 언뜻 보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0.2* 0.2 * 0.2 ... 이런 느낌이라 사실상 저 정도 조건만 되도 전문직 친구들한테 "야 이런 여자 할래?" 하면 다들 오케이 할 조건인데요.
여자가 저 조건 정도 갖추면 전문직 훈남들도 마다하지 않을 걸요. 전문직 본인이 혼테크를 원한다면 다르겠지만.
22/11/08 11:31
글 중간중간 비틱질 하는 거 보면 이미 잘 만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반응 떠 보는 거라고 봐서 진지하게 따져볼 것도 아닌 것 같아요.
22/11/08 09:53
다른 건 둘째치고 170이 안되는 남자가 164가 넘는 여자를 원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네요. 여자가 힐 신으면 남자보다 크다는 건데 일반적인 정서를 고려하면 이게 가장 난관이죠.
22/11/08 09:57
결혼해본 입장으로 얘기하면 저런식으로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 많이 못본거 같아요.
사람을 봐야죠 사람을. 평생 나와 함께 갈 사람이 맞는지를 봐야죠. 키, 얼굴 , 학벌, 재산 같은 조건들은 모두 그 다음이라고 봅니다.
22/11/08 10:12
그쵸 조건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도 하는데 사람의 내면은 여간해선 잘안바뀌니까요.
말이 잘통해야 해야 입장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쉽게 풀어나갈수 있고 소소한 일상이 함께하는 재미가 있죠.
22/11/08 10:14
네 맞습니다.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은 언제나 생기고, 싸울여지는 같이 살면 없을 수가 없는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가에 대한 상대방의 인성은 변하지 않기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치, 종교 적 차이를 제외하고는 다 대화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해요.
22/11/08 12:12
그건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논리와 대화로 해결이 안되는 영역이었습니다. 나 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더군요. 대화를 포기했습니다. 관계도 끊었구요. 문제는 제 아내가 아니어서 다해잉었지만요;;;
22/11/08 10:08
과하지 않은 능력과 조건을 갖춘 쭉쭉빵빵녀를 원하는데 난 키말고는 다 괜찮다, 라는 말을 길게 쓴 느낌이네요.
그런데 조건이라는게 부부생활의 미래와 행복을 담보하는 것들이던가요...? 네이버 횽아의 분석이 본질을 말해주는 분석이 아닐까 싶네요.
22/11/08 10:19
전형적인 흘리기 글 같은데... 조건들이야 이미 답정너일거고 걍 자기 스펙에 대해서 '우오오오 쩐다'같은 반응을 보고싶은거겠죠
22/11/08 10:24
저런 상태일때 만나는게 좋긴할텐데 여자입장에서도..
한의원 어렵다어렵다 해도 요새도 적절히 자리잡고나면 세전기준 억대연봉자 너댓명 뺨 후려치고도 남습니다 ;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늘 하는 말이지만 최상위가 몰리는 직업들은 젊은날 10년을 버려도 생애소득이 천외천이기 때문인거라
22/11/08 12:44
제 친구가 지방 개원의에 키도 160 초반이고 외모는 평범 운동 안함. 본문의 조건 다 만족하고 강남에 집도 있는 자기보다 키크고 10년 어린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이게 댓글 토론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저는 '자리잡힌 개원의' 에 대한 감이 없어서라고 보는데, 어지간하면 안 망할 것 같은 중소기업 사장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려나요...
22/11/08 11:00
저 정도면 뭐 여럿 만나다 보면 맘 맞고 조건 맞는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건데
일본 여자들은 키 덜 따진다고 하니 그 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22/11/08 11:40
결국엔 자기는 이만큼 고생해서 이렇게 이뤄놓은걸 그냥 백수 여성이랑 공유하긴 싫고, 그런데 내조는 거의 전업 수준으로 해줫으면 좋겠고
22/11/08 13:32
저렇게 익명게시판에서 조건만 나열할경우 보통은 다른게 진짜 별로라서..
다른게 감수할정도만 되어도 소개팅 줄지어서 들어올 조건인데 그게 안된다? 뭐가 문제인지는 말안해도 알죠
22/11/08 17:17
요즘 좀 아쉬운게 뭔가..그 뭐랄까요 그.. 한계?? 아니 선?? 답?? 이런걸 너무 그어 놓으려는거 같아요.
뭔가 미인은 용기있는자가 차지한다 이런 말이 요즘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시대가 변하는건 당연하지만 뭔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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